국공내전
미리보기 공유하기

국공내전

신중국과 대만의 탄생

이철의 | 앨피 | 2023년 11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8.5 (8건)
분야
역사 > 세계사
파일정보
EPUB(DRM) 38.27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국공내전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9***d | 2023.05.30 리뷰제목
미중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양안간에 위기가 올라가서 그럴까요? 현재 중국이 탄생한 국공내전을 다룬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일본제국과 무려 8년간이나 처절한 항쟁을 벌렸던 중국은  이후에는 또다시 국민당과 공산당간의 대규모 내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당과 공산당의 관계에서 이 내전은 피할수 없었으며 일제의 침략은 이 내전을 지연시켰
리뷰제목

미중간의 대립이 격화되고 양안간에 위기가 올라가서 그럴까요?

현재 중국이 탄생한 국공내전을 다룬 책이 하나 나왔습니다.

 

일본제국과 무려 8년간이나 처절한 항쟁을 벌렸던 중국은 

이후에는 또다시 국민당과 공산당간의 대규모 내전이 벌어졌습니다.

국민당과 공산당의 관계에서 이 내전은 피할수 없었으며

일제의 침략은 이 내전을 지연시켰을뿐 피할수 없었고 결국 공산당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레이황 교수는 장제스가 중국 상부 구조를 통일하였 승기를 잡았지만

결국 하부구조를 통일한 마오가 승리했다고 평가했지요.

실제 내전 양상을 들여다보면 이 평가는 적절하다고 동의합니다.

 

청조 명말 후 시작된 군벌간의 내전을 장제스는 북벌의 성공과 더불어 억누르데 성공했지만

이후 반장 전쟁과 공산당과의 전쟁, 그리고 일제의 침략까지

1928년부터 1949년까지 수십년간을 싸우면서  지치고 무너질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오의 승리에 대해서 높게 평가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장제스에 대해서 동정심을 가질수 밖에 없습니다.

백범선생을 동지라고 불렀던 항일전의 전우였고, 임시정부의 후원자였습니다.

항일전을 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난장을 부리던 이들이 막상 일제의 침략이 시작되자

배신하거나 도망쳤던데 비해서 장제스는 8년간이나 항일전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국의 통일이후 전쟁 피해 복구와 산업화가 직면한 과제일때

장제스는 마오보다 훨씬 수월하게 이끌수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대약진운동과 이어진 문화혁명으로 덩샤오핑의 개혁개방이 시작될떄까지

중국인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어야 했고 일본에게는 또다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책은 국공내전의 시작과 전개, 흐름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장제스의 국민혁명군이 왜 패배했는지도

군사적 요인 뿐만아니라 여러 요인에 대해서는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이 내전에 대한 일본의 기여(?)가 좀더 평가되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은 1944년 대륙타통작전에서 마지막 모든 힘을 다 끌어모아서

중국 주둔 일본군과 인도차이나 반도의 일본군 점령지를 연결시켰습니다.

없는 병력을 쥐여짜느라 화북지역의 점령지 관리를 소홀히 해서 공산당군이 숨통이 트여지고 세력이 확장되었습니다.

반면에 국민당군은 일본군 침공을 막느라 주요 병력이 막대한 피해를 입어야 했습니다.

 

이런 힘을 과시한 일본군은 1945년에는 막상 빠르게  항복하는 바람에

대반격을 위해 재편중인 국민당군은 서둘러 중국 전역에 흩어져서 점령에 들어가야 했고

일본군 무장 해제 과정에서 막대한 무기가 또 공산당군에 흘러들어가 버렸습니다.

 

내전 과정에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던 공산당군에 비해서

중앙군 직계와 군벌출신간의 대립과 경쟁이 심했던 국민당군을 보면

하부구조를 통일했다는 평가가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또 하나 눈에 띠는 점은 이 책에서 쓴 '기의' 라는 표현입니다.

국민당군을 배신하고 공산당군에 투항해서 총부리를 돌리는 행위를 기의라고 중국은 표현하는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군벌들은 언제든지 지는 쪽을 배신하고 이기는 편에 붙어버렸기 때문에

그들이 전부다 공산당의 이념에 동조했는지는 의심 갑니다.

굳이 중국 공산당쪽의 단어를 쓸 필요가 있는지 생각이 드네요.

 

현재 중국을 보면서 이런 저런 비판점이 생긴지라서 말이 많이 붙었지만

치열했고 복잡한 국공내전을 잘 정리한 내용이라서 참조할만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0
종이책 구매 대단한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p*****7 | 2023.12.09 리뷰제목
비전공자가 이렇게 엄청난 책을 쓸 수있다니..... 존경스러웠다. 책 내용 역시 흥미롭고 정말 필력이 좋아서 그런지 술술 잘 읽혔다.  왕자산은 부관을 시켜 연회 자리를 만들었다. 연대장과 부관들, 참모장 및 휘하 장교들이 회의실로 모였다. 왕은 “오늘 내 생일이다. 함께 마시며 즐겨 보자” 하고 분위기를 만들었다. 취기가 돈 뒤에 왕자산은 대취한 목소리로 짐짓 외쳤다. “우리
리뷰제목

비전공자가 이렇게 엄청난 책을 쓸 수있다니..... 존경스러웠다. 책 내용 역시 흥미롭고 정말 필력이 좋아서 그런지 술술 잘 읽혔다. 

왕자산은 부관을 시켜 연회 자리를 만들었다. 연대장과 부관들, 참모장 및 휘하 장교들이 회의실로 모였다. 왕은 “오늘 내 생일이다. 함께 마시며 즐겨 보자” 하고 분위기를 만들었다. 취기가 돈 뒤에 왕자산은 대취한 목소리로 짐짓 외쳤다. “우리가 발붙일 곳이 어디요? 역시 국민당뿐이오? 나는 여러분 생각이 궁금하오.” 휘하 장교들은 왕의 의중을 추측하고 “우리는 사단장님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갑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p.303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