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사이드의 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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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사이드의 릴라

리뷰 총점 10.0 (5건)
분야
소설 > 어른을 위한 동화
파일정보
EPUB(DRM) 61.75MB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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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지붕집의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유보라 그림/오수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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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잉글사이드의 릴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c********g | 2024.04.29 리뷰제목
잉글사이드의 릴라는 몽고메리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빨강머리 앤과 어느 정도의 연관점이 있습니다. 책도 이쁘고 서가를 잘 꾸며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강머리 앤처럼 그저 밝지만은 않을 그리고 은은한 여운과 생각할 점이 많이 담겨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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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사이드의 릴라는 몽고메리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빨강머리 앤과 어느 정도의 연관점이 있습니다. 책도 이쁘고 서가를 잘 꾸며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강머리 앤처럼 그저 밝지만은 않을 그리고 은은한 여운과 생각할 점이 많이 담겨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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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빨간머리앤 벽돌책 - 8권, 잉글사이드의 릴라 평점10점 | p*******n | 2024.02.23 리뷰제목
* 현재 진도량 공유해주세요 : 마지막 8권 완독했습니다!-! 잉글사이드의 앤 * 책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 1개 및 이유 공유해주세요 "이 땅에 남아 있는 우리들이 가치 있게 살아간다면, 희생당한 이들과 했던 맹세를 잊지 않고 지켜나간다면, 비싼 대가는 아니라고 봐요." ?? 1차 세계 대전이 끝났습니다. 자유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걸 비싼 대가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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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진도량 공유해주세요 : 마지막 8권 완독했습니다!-! 잉글사이드의 앤

* 책에서 나누고 싶은 문장 1개 및 이유 공유해주세요
"이 땅에 남아 있는 우리들이 가치 있게 살아간다면, 희생당한 이들과 했던 맹세를 잊지 않고 지켜나간다면, 비싼 대가는 아니라고 봐요."
?? 1차 세계 대전이 끝났습니다. 자유를 위해서 희생한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걸 비싼 대가라고 생각하지 않으려면 남아 있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일본 식민지일 때 조국을 지킨 조상들을 여기는 마음과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 이번 달 남은 기간, 진도 계획 공유해주세요
: 새로운 벽돌책 찾아보려고 합니다. 생각해 둔 책이 있어서 한 번 마무리 기간 때 읽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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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빨간머리 앤 전집 8(현대지성) - 잉글사이드의 릴라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v*****7 | 2023.07.29 리뷰제목
그 활달하고 생기 넘치던, 어떤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기 의지를 펴나가던 어린 시절의 앤을, 이 소설의 주인공인 버사 릴라가 혹 시간 여행이라도 해서 만난다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물론 과거의 엄마를 이 딸이 만날 방법은 없습니다만, 우리 독자는 독자로서의 특권으로, 두 인물에 두루 감정이입하면서 왠지 타임리프를 간접으로 행하는 느낌입니다.   딸은 어떤 식으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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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활달하고 생기 넘치던, 어떤 역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기 의지를 펴나가던 어린 시절의 앤을, 이 소설의 주인공인 버사 릴라가 혹 시간 여행이라도 해서 만난다면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물론 과거의 엄마를 이 딸이 만날 방법은 없습니다만, 우리 독자는 독자로서의 특권으로, 두 인물에 두루 감정이입하면서 왠지 타임리프를 간접으로 행하는 느낌입니다.  

딸은 어떤 식으로건 엄마(의 성격, 매력, 깨달음)을 상속하며 그 삶의 일부를 연장합니다. 그러면서도 엄마처럼 답답하게 살지는 않겠다고 다짐하며 자신만의 루트를 고집하고 또 맹세합니다. 버사뿐 아니라 이땅의 모든 딸들이 다 그러합니다. 길버트와 앤에게서 묘하게 각각의 장단점을 물려받은 버사.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 역시 부모의 개성을 독특한 비율로 닮았습니다. p47에서 릴라는 어렸을 때 저기서 이렇게 놀곤 했다며 과거를 회상합니다. 엄청 나이든 부인이나 된 양 말하는 품이 딱 그 나이때 엄마를 닮았습니다. 잉글사이드에서 꿈 같은 신혼을 보냈던 그 부모가 생각나기에 우리 독자들도 감흥에 젖게 됩니다. 독자들도 그 커플이 과연 잘될지 어떨지, 과연 결혼에 골인이나 할지 얼마나 조마조마했습니까.

"우리의 옛 세상을 생각하면... (지금의 불확실함이) 너무 무서워.(p91)" 그만큼이나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물적 기반을 마련한 것도 다 길버트 앤 두 사람의 공입니다. 월터와 릴라 두 오누이도 이 점을 너무 잘 압니다. 부모가 열심히 살면, 다음 대에 자녀들 인생에 먹구름과 질곡이 조금은 덜한 채로 시작하게 되죠. 하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자녀들 역시 그들만의 숙제를 남에게 미룰 수는 없습니다. 인생의 오묘한 이치가 원래 그런 것입니다. 누구나 다, 자기에게 주어진 시련과 난관을 해결해 나가면서 살아야 하고 그 과정에서 합당한 보람과 교훈이 얻어지는 거죠.  


고마운 양아버지와도 같았던, 착한 심성의 매슈 아저씨, 그 이름을 딴 감성 풍부한 아들. 아마도 그 풍부한 감성은 엄마와 아빠한테서 각각 필요한 만큼만 물려받았을 것입니다. 전쟁, 전쟁... 사실 캐나다는 비교적 평안한 역사를 꾸려 온 편이었는데, 바로 아래 미국이 제법 시끄럽게 독립전쟁이니 내전이니 해서 굴곡 많게 살아온 과정과는 대조됩니다. 이런 캐나다가 유럽의 큰 전쟁에 휘말린 건 아직 모국을 영국으로 두었기 때문이며 캐나다는 그저 지리적 명칭에 불과했었습니다. 아, 그 꽃 같은 나이의 젊은이들이 전쟁터로 가서 목숨을 잃거나 몸이 불편해져서 돌아온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아들을 키워낸 엄마들의 마음, 또 그 연인들의 심경은 어떻겠습니까. 앤 스토리가 1차 대전까지 이어지고 제펠린 비행선이 언급되기까지 한다는 게 한국 독자들에게는 다소 낯설 수도 있지만 여튼 원전은 이러했네요. 소설의 분위기는 맹목적 애국주의와는 또 거리를 두는 듯합니다(p266).

릴라의 일기를 보면 1916년 기준으로 러시아는 독일에 맞서 제법 분투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공산혁명이 성공하기 전이며 제정 러시아 시절입니다. 이탈리아는 원래 독일, 오스트리아와 조약을 맺고 있었으며 전쟁 초기만 해도 연합국과 적대했으나 태세를 바꿔 독, 오에 선전포고합니다. 처음에는 통일 강국이라 하여 많은 나라들이 제법 큰 활약을 할 줄 알았으나 뚜껑을 열어 보니 전혀 기대에 못 미쳤는데... 그래서 릴라도 편지에서 러시아가 이탈리아를 구원했다고 쓰는 겁니다. 이 두 나라는 연합국 측에 민폐만 끼치며 결국은 미국이 참전함으로써 전세가 뒤바뀌게 되죠. p383을 보면 수전 아줌마는 전황에 대해 한참 잘못 짚고 있습니다. 하긴 그 부인에게 뭘 기대하겠습니까만.

편지를 보면 버사의 섬세함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yours. Kenneth라고 편지를 마무리짓는 것과, 무미건조하게 your Kenneth라고 서명하는 게 제법 큰 차이가 있다고 여기는 건데 엄마를 그대로 빼다박은 생각 습관입니다.

전쟁은 끝났습니다만 각자의 마음에 남읕 큰 상처는 또 어떤 과정을 통해 어루만져져야 할까요? 이렇게 해서 한 고아소녀의 분투기로 시작했던 대서사시는 막을 내립니다. 앤은 비단 블라이드 가문에만 큰일을 한 게 아니라 어쩌면 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더 엄청난 씨를 뿌렸던 게 아닌지도 곰곰 생각해 봅니다.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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