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후기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 속에서 고군분투한 시대로서 역사라고 하면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질수 있는데 이책은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되어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그동안 자세히 알지 못했던 조선시대 후기의 역사적 배경이나 상황등을 이책 한권으로 충분히 배울수 있는만큼 책제목처럼 재미있게 읽을수가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게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는 수원 화성은 다산 정약용이 발명한 거중기로 2년 10개월 만에 완공 되었습니다.이것의 원리는 작은 힘으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수 있는 현재의 거중기와 같은 원리로서 모두가 10년이 걸릴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2년이 넘는 시간안에 완공했으니 정말 대단한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화성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화성 성벽과 성의 담 사이에는 미석이라고도 부르는 돌이 있는데 이것은 눈이 오거나 비가 오더라도 물이 성벽 둘레로 스며들지 않고 미석을 타고 땅으로 떨어져 한층 견고한 성벽이 된다는 것입니다.
춘향전이나 전래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암행어사입니다.조선의 왕들은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바쁜 왕이 한양에서 지방까지 직접 나설수는 없었기에 암행어사는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몰래 다니며 백성들을 보살피도록 왕이 직접 파견한 관리입니다.암행어사는 누가 어느 곳으로 향할지 철저히 비밀로 하였으며 암행어사 파견이 결정되면 왕앞에 각고을의 이름이 적힌 댓가지가 꽃힌 통이 놓여지게 되고 왕이 그걸 뽑게 되면 암행어사가 갈곳이 결정 됩니다.이렇듯 암행어사가 되면 왕으로부터 사목책 한권,유척 두개 그리고 암행어사의 상징인 마패를 받았는데 암행어사가 자신의 신분을 노출할때가 오면 전래동화책에 나온 것처럼 "암행어사 출두야"라고 크게 외치면서 출두한 암행어사는 억울한 죄인이나 재판 사례를 확인하고 재심하여 해결하였습니다.전래동화에서만 보던 암행어사가 실제로 조선시대 후기에 존재 했다고 하니 더욱더 반가운것 같고 정의 사회를 구현하는 반듯하고 올바른 이들때문에 백성들은 암행어사가 그누구보다도 든든했을것 같고 이 모든것을 생각한 조선시대 후기의 왕들은 백성들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어진 왕이자 배려심과 함께 지혜로움을 갖추고 있는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막강한 권력을 과시한 인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흥선대원군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흥선대원군 이하응은 인조의 셋째아들 인평 대군의 후손으로 직계 혈통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둘째아들 이명복을 열두살 어린나이에 임금에 앉히게 한 장본임으로서 흥선대원군은 안동김씨 일가족에게 자신이 권력에 대한 야망이 없음을 일부러 보여주기 위해서 왕족임에도 빈곤하게 지내며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거나 쌀을 꾸러 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마침내 그토록 고대하던 아들을 왕이 되게 만든 다음 자신도 정치 개혁으로 나라와 백성의 살림을 안정시키기 시작했는데 토지를 조사하고 측량하는 양천 사업을 실시하고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정부에 기록하지 않고 숨겨둔 땅을 색출하는데 앞장서고 천정 개혁의 시작을 알리게 됩니다.이처럼 흥선대원군은 군정을 개혁하기 위해서 호포제를 실시하기도 하고 민생안정 정책을 추진하게 됩니다.그리고 오늘날까지도 한국을 대표하는 고전의 미와 전통의 미가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는 문화재 경복궁을 왕권을 강화하고 왕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 새로 짓게 되는데 다지어가는 중에 화재로 몽땅 타버리게 되자 다시 흥선 대원군은 당백전을 발행하고 백성들을 동원하여 짓자 큰 반발을 불러일으키게 되며 퇴진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그동안 몰랐던 역사적 배경이나 전해져 내려오는 민담을 알게 되어서 더욱더 재미있는것 같고 학창시절 역사시간에 배웠던 것들을 다시한번더 이책을 통해서 익힐수 있어서 좋은것 같습니다.조선시대 후기는 역사적으로 많은 변동과 함께 새로운 변화가 있었던 시대인만큼 이책을 보면서 현재 지금의 나라가 존재하기까지 애국심으로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발전시킨 선조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조선 후기는 그야말로 변화의 격동기이다.
그 당시 세계는 과학의 발달로 제국주의가 판을 치고 있었으나...우리 조선은 너무도 변화에 민감하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세계에서 변화를 감지하자마자 움직이며 트랜드를 조종하는 위치에까지 올랐으니 정말 감개무량하다!
조선후기를 특정짓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는게 많은 도움이 된다.
조선의 굴직한 사실들을 삼국유사와 삼국사기 그 중간쯤의 사실과 이야기로 꽉 채워서 순식간에 읽을 수 있다.
내가 모르는 역사적 사실까지 알게 되니 정보력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역사는 현재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다고 먼 오랜 옛날부터 선각자들은 외쳐댔는데...
첫장부터 무능력한 왕이 질투에 눈이 멀어 자신들의 후손들을 손수 제거하는 쇼킹한 드라마를 보여준다.
지금이나 과거나...미래도 계속 무능력자들이 권력과 돈을 끼고 애국자들을 핀셋으로 찝어내어 파멸시키는것을 계속 지켜봐야 하는걸까??
물론 백성을 사랑하여 배불리먹이고 문화를 부흥하여 백성들의 놀이까지 흥겹게 만든 왕도 존재한다.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누군지 바로 나올터이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 조선후기편은 정말 흥미롭다.
지금은 없어진 성적표의 수우미양가에 대한 이야기라던지...
엄격할것 같던 신분제에서 신분세탁을 한 이야기라던지...
우리는 과거 우리선조들이 매우 고지식하고 가부장적이며 고착화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자들이 있었다.
그리고 No!라고 외치는 특별한 자들에 의해서 우리는 조금씩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왔을것이다.
후기 조선시대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이야기와 그때 세계에서 얼마나 어마무시한 일들이 있었는지 비교하면서 왜 우리가 그때는 뒤쳐지고 현재에 이렇게 IT강국이 될 수 있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책이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재밌어서 밤새 읽는 한국사 이야기]는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1.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까지 _ 우리 역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 남북국 시대에서 고려 시대까지 _ 우리 역사의 굵은 줄기가 시작되다.
3. 조선시대 전기 _ 새나라 건국에서 나라의 근본이 흔들리기까지.
4. 조선시대 후기 _ 변화의 시작 속에서 고군분투한 시대의 이야기.
5. 조선의 근대화와 열강의 침입 _ 세계사의 흐름을 놓쳤던 우리 역사의 안타까운 순간들.
6. 일제 강점기에서 대한민국의 현대까지 _ 잊지 말아야 할 격동의 현대사.
그 중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조선시대 후기의 이야기를 담은 4편을 서평할 기회를 만났다.
본 도서는 교육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이 참여해서 일러스트를 넣어 쉽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알려주고 있다. 게다가 한국사와 세계사를 한눈에 읽는 연표가 부록으로 들어있어, 책을 읽으면서 같은 시기의 한국사와 세계사를 동시에 이해하는데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조선시대 후기는 소설, 드라마, 영화 등에서 자주 접하는 시대라 아주 새롭지도 그렇다고 아주 자세히 알지 못하는 항상 흥미진진한 시대라 할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단순히 암기를 목적으로 작성된 형식이었다면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스토리텔링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 훨씬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런데 자주 접하는 조선시대 후기 역사라 했지만, 그래도 처음 접하는 내용이 있었다.
그게 바로 "하멜 표류기" 못지 않은 "문순득 표류기"였다.
우리에게는 "문순득 표류기"가 있다!
제주에 표류한 네덜란드인 하멜. 13년간의 조선 생활을 적은 하멜 표류기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해외를 표류했던 조선인 문순득은 알고 있는가?
전라도 신안군 우이도에 사는 문순득
서남해의 특산물 홍어를 사다가 나주 영산포에 파는 상인이었다.
25살 때 홍어를 사서 돌아오다가 풍랑을 만나 일본 류큐까지 떠밀려 갔다.
8개월 동안 류큐에서 생활하다가 중국으로 가는 류큐의 조공선을 타고 조선으로 돌아가려다 또다시 풍랑을 만나 필리핀으로 갔다.
필리핀 체류 8개월 후 다시 상선을 탔고, 마카오로 가서 광둥을 거쳐 난징으로, 이후 베이징에 가서 조선 관료를 만나 3년 2개월만에 조선으로 귀국했다.
문순득은 비록 글을 배우지 못했으나, 정약전이 그의 체험담을 날짜별로 기록한 "표해시말"이라는 책을 썼고, 이는 필리핀의 문화, 생활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아시아 비교 문화 연구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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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한국사 도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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