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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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김완석 | 라곰 | 2022년 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9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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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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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나를 갉아먹지 말자는 말] 스물아홉 살에 경비원이 된 저자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자신에게 위로의 말들을 건넸다. 그 글들을 건져내어 책으로 펴내면서 독자들의 하루마다 따뜻하게 안아주려 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야했던 나를 위로해 줄 이 책의 이야기들과 함께. - 에세이PD 이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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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2022-25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j*******7 | 2022.08.31 리뷰제목
p.38 지친 하루 끝에 "고생했어"라는 말 한마디를 들었을 때 마음의 온도가 달라지는 것처럼, 우린 대개 사소한 것들로 위로받는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때론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배려도 마찬가지다. 작은 배려가 반복되면 누군가에겐 감동이 된다. 그리고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그저, 남에게 건넸던 한
리뷰제목

p.38

지친 하루 끝에 "고생했어"라는 말 한마디를 들었을 때 마음의 온도가 달라지는 것처럼, 우린 대개 사소한 것들로 위로받는다.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때론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배려도 마찬가지다.

작은 배려가 반복되면 누군가에겐 감동이 된다.

그리고 나에게 위로를 건네는 방법도 어렵지 않다.

그저, 남에게 건넸던 한마디를 나에게 건네면 그것이 위로의 한 문장이 된다.

 

p.44

음식물 쓰레기통은 숨만 잠깐 참으면 금방 잘도 비워지던데, 사람에게 쌓인 감정 쓰레기는 어디에 비워야 하는 걸까?

 

p.70

한 번쯤은 고민해봐야 한다.

우린 어떤 어른의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지.

물론 사회는 강자에게 약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적어도 약한 사람에게 강한 사람이 되지는 말아야 한다.

약자에게 강한 사람이 될지, 약한 사람이 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다.

다만, 약자 앞에서 쉽게 힘을 드러내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이 궁핍한 사람이 아닐까.

 

p.84

형님은 아랫사람에게도 공손했다.

한참 어린 동생에게도 먼저 예의를 갖추었다.

형님의 말에는 언제나 존중이 담겨 있었다.

피곤해서 한 번쯤은 흐트러질 법도 한데 말의 중심을 잃는 법이 없었다.

중심이 잡힌 말에는 한 사람의 성품이 드러난다.

어떤 말을 듣느냐에 따라 내가 상대를 대하는 자세도 달라진다.

간단한 대화만 나눌 때도 그렇지 않았을까.

말만 잘하는 사람에게는 믿음이 안 가지만,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에겐 마음이 간다.

 

p.101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삶의 이유를 모르겠다는 건, 지금 당신의 마음이 지쳐 있다는 뜻인지도 모른다.

 

p.126

간혹 그럴 때가 있다.

꾹 참고 참았던 하소연을 늘어놓자 "너만 그래? 다 힘들지 뭐"라며 무거운 고민을 가볍게 튕겨내는 사람.

사실 고민을 길게 풀어놓을 때면 해결점을 바랐던 것은 아니었다.

그저 내 얘기에 공감해주고 "너 참 많이 힘들었겠구나"라는 사소한 말 한마디가 필요했던 것뿐이다.

 

p.205

왼손에 남은 빈 봉지를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방금 주워온 쓰레기는 어쩌면 버린 사람들의 감정을 대신 말해주고 있는 게 아닐까.

힘든 감정을 느끼면 우린 알코올과 니코틴에 의지한다. 달닳한 음료나 음식을 찾는다.

그냥 줍기 귀찮은 쓰레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버려진 쓰레기에도 누군가의 감정이 들어 있었다.

 

p.222

일곱 빛깔 무지개를 보려면, 예고 없이 들이닥친 소나기도 견뎌낼 줄 알아야 한다.

또 지나고 나서야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막상 흘려보내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때가 많다.

흘려보낼 때가 힘에 겨워서 그렇지.

그리고 마침내 그 순간이 오긴 한다.

한때는 숨이 멎을 정도로 힘들었던 그때를, 아무렇지 않게 말할 수 있는 한순간이.

 

p.257

평생 주사를 맞고 통증에 시달리면 어떤가.

죽을병은 아니니까 오히려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 인생은 통증 없이 성장하는 법이 없다.

지금 힘이 들고 많이 지쳤다는 건 위기가 아니라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다.

 

 

스물아홉 살의 경비원. 섬유근육통의 희귀한 난치병을 가진 환자. 나와는 접점이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그의 이야기를 읽는 내내 나는 연신 고개를 끄덕거리며 때로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고, 이런 십장생 개나리 등등을 외치기도 했다. 다수의 갑들을 상대해야 하는 소수의 슈퍼 을, 경비원.. 왜? 라는 질문조차 허용되지 않는 절대 을의 상황이 너무 화가 나고 안타까웠다.

참 이상하다. 경비원도 집으로 돌아가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고, 어느 상점이나 카페에 가면 왕이신 손님이다. 이 경비원들이 관리하는 아파트의 입주민들도 마찬가지일텐데.. 그래서 언제 어떤 모습으로 서로 마주할 지는 아무도 모르는 건데.. 어떻게 그렇게 절대 갑의 행세를 할 수 있는지.. 나 같은 소심한 사람은 절대 따라할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게 때와 장소에 따라 모습을 매번 바꿔서 생활하면 안 피곤한가? 아니면 다들 2개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사는 것일까?

이제 겨우 스물아홉 살인 저자가.. 이러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말투인 것은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그 긍정속에 어느 정도의 체념이 묻어나 보여서 마음이 많이 씁쓸했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1
종이책 구매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평점10점 | b********1 | 2023.02.18 리뷰제목
김완석 작가님의 작품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만화책만 자주 읽은 편이지만 오랜만에 구매해 본 도서입니다.ㅎㅎ 일단 평점이나 발매과정만 봐도 어느정도는 믿고 보는 책인만큼 제목처럼 충분히 위로가 되고 나름의 힐링이 되는 작품이네요   아직 안보신 분들.. 괜히 공허하신 분들께 추천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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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석 작가님의 작품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구매했습니다

간단한 후기 남겨보겠습니다.

 

만화책만 자주 읽은 편이지만 오랜만에 구매해 본 도서입니다.ㅎㅎ

일단 평점이나 발매과정만 봐도 어느정도는 믿고 보는 책인만큼

제목처럼 충분히 위로가 되고 나름의 힐링이 되는 작품이네요

 

아직 안보신 분들..

괜히 공허하신 분들께 추천드려봅니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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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제목부터가 공감됨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l**********6 | 2022.11.20 리뷰제목
??말 한마디가 차가운 세상을 바꿀 순 없겠지만, 한 사람의 세상은 바꿀 수 있다. p.19??말만 잘하는 사람에겐 믿음이 안 가지만, 말을 예쁘게하는 사람에겐 마음이 간다. p.85??좋은 사람을 만나면 사람이 사람에게 위로받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가 더 힘든 건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이다. p.106??자신의 단점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해진다면 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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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가 차가운 세상을 바꿀 순 없겠지만, 한 사람의 세상은 바꿀 수 있다. p.19


??말만 잘하는 사람에겐 믿음이 안 가지만, 말을 예쁘게하는 사람에겐 마음이 간다. p.85


??좋은 사람을 만나면 사람이 사람에게 위로받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보가 더 힘든 건 좋은 상사를 만나는 것이다. p.106



??자신의 단점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해진다면 단점은 더 이상 단점이 아니게 된다.

그러니 자신이 지닌 단점에 대해서 당닫해지는 연습을 했으면 좋겠다. p.169?

?


??위로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남에게 했던 말을 나에게 해주면 됩니다. p.264

?

위로가 되는 글들이 한 가득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위로의 말을 잘 건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나에게는 그러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래서 제목이 더 와닿았던것 같다.

작가님의 이야기들을 통해 배려와 말하는 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것들이라는 생각도 하게되고 나의 행동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자신을 더 많이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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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위로에 약한 내게 주는 위로 평점10점 | s****l | 2022.10.14 리뷰제목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내게도 건네서 스스로 위로하자는 말인가? 하지만 어쩌지... 나는 남을 위로하는데 젬병인 사람이다. 내가 상대를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그를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건 어렸을 때부터 어려웠다. 내가 하는 위로는 그저 묵묵히 들어주고 옆에 있어주는 것뿐...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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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내게도 건네서 스스로 위로하자는 말인가?

하지만 어쩌지... 나는 남을 위로하는데 젬병인 사람이다.

내가 상대를 미워하는 것도 아니고, 그를 공감하지 못하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건 어렸을 때부터 어려웠다.

내가 하는 위로는 그저 묵묵히 들어주고 옆에 있어주는 것뿐... 

누군가는 그런 행동 또한 위로라고 할테지만 

나같은 사람은 상대에게 뭐라도 한마디 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그래서... 선택했다, 이 책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위로하며 사는지, 위로의 말을 어떻게 건네는지 

좀 보고 싶어서. 좀 듣고 싶어서.

그리고 나도 좀 위로받고 싶어서.

 

'우리 인생은 통증 없이 성장하는 법이 없다.

지금 힘이 들고 많이 지쳤다는 건 위기가 아니라 성장하고 있다는 뜻이다.'

- 257p

 

여러 감동 포인트들이 있었고, 내 마음을 울리는 열러 울림들이 있었지만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이다.

 

내 인생 통틀어 이렇게 답답하고 힘들고 지쳤던 적이 있었나?

'내'가 없고 그저 '엄마' '아내'만 남은 이 삶에 나는 만족하나?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에게 묻고 답을 찾는 질문들이다.

질문의 답은 늘 없다. 아니... 솔직하게 대답하고 나면 너무 우울해질 것 같아 모르는 척 답을 회피한다.

근데 그런 과정이 내가 성장하고 있는거라고 작가가 위로해줬다.

이 시기가 지나면 내가 더 성숙해질거라고, 이 시기를 버티면 한층 더 성장할 거라고,

그렇게 작가가 말해주는 위로에... 힘을 내본다.

 

20대의 경비원... 어떤 대우를 받으며 지내고 있을지 너무 눈에 선하다.

어려운 상황들을 견디며 글까지 쓰는 작가님께 감히 위로의 말을 건네본다.

"작가님, 제가 작가님보다 쬐끔 더 살아봤는데요.

인생이요, 그냥... 살아지더라고요. 죽을 것 같다가도 다음날 되면 나는 다시 움직이게 되더라고요. 우리, 앞으로도 남은 인생... 안 힘들면 좋겠지만 분명 또 힘든날이 찾아오겠죠? 그때 좌절하지말고 눈 꾹 감고, 개운하게 푹 자고 일어나서 털어내봐요. 그럼 또 살아지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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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에세이 평점10점 | c******a | 2022.09.06 리뷰제목
♡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레인보우 느낌의 예쁜 책이라... 읽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는~ "안녕하세요? 저의 직업은 ㅇㅇㅇ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의아하게 쳐다보고, 왜 그런 직업을 선택했는지 물어본대요. 무슨 직업일지 궁금했는데.. 바로 나와요~ 스물아홉 살 직업은 아파트 경비원~! 무례한 사람들을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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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더라 남에게 건넸던 말을

나에게 건네면♡

레인보우 느낌의 예쁜 책이라... 읽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프롤로그에서 등장하는~ "안녕하세요? 저의 직업은 ㅇㅇㅇ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의아하게 쳐다보고, 왜 그런 직업을 선택했는지 물어본대요. 무슨 직업일지 궁금했는데.. 바로 나와요~ 스물아홉 살 직업은 아파트 경비원~! 무례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갑보다는 늘 을의 위치에 있는 그~ 사실 저도 좀 의아하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그 직업에 만족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고 본받고 싶더라고요.

 


 

우리 곁에는 말을 잘하는 사람보단, 말은 못해도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본문 중-

10년 넘게 희귀성 난치병인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는 그. 무지 고통스러운 순간들 속에서도 이만하길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무한긍정의 모습이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저도 나름 긍정녀라고~ 주변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무너질 수도 있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만족하며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정말 대단했답니다.

소중한 시간이 짧았던 게 아니라, 소중했던 시간들이 유독 짧게 느껴졌던 것이 아닐까?-본문 중-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때론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 -본문 중-

20대 경비원은 실패한 삶이 아니라.. 남들과는 다른 멋진 삶이라는 것을~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모두 존중해주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동네 경비아저씨들께 더 잘 대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 힘들게 일하시고 계실 경비원 분들께 내일부터는 인사라도 더 잘하고~ 친절하게 대해 드려야 겠어요. 이 책으로 요즘 관계에 지친.. 제 마음도 많은 위로가 되어서 너무 고마운 책이네요♡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
 
#위로가되더라남에게건넸던말을나에게건네면, #라곰, #에세이, #김완석,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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