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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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주식 대가들의 ‘원금보전 투자 철학’을 배운다!

리뷰 총점 9.3 (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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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영 > 투자/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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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내게는 힘에 부치는 주식 투자 원칙 49 평점8점 | y******3 | 2021.04.23 리뷰제목
나는 지금까지 주식을 매매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어떻게 주식을 사고파는지도 알지 못한다. 지금까지 주식에 대한 나의 생각은 절도나 강도 같은 악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리 건전한 경제활동은 아닌 듯하다는 것이다.   주식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여기는 이유는 주식이란 무엇을 만드는 생산 활동이 아니라, 남들의 생산활동에 기대어 이익을 얻거나 때로는 손해를 보기도
리뷰제목

나는 지금까지 주식을 매매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어떻게 주식을 사고파는지도 알지 못한다. 지금까지 주식에 대한 나의 생각은 절도나 강도 같은 악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리 건전한 경제활동은 아닌 듯하다는 것이다.

 

주식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여기는 이유는 주식이란 무엇을 만드는 생산 활동이 아니라, 남들의 생산활동에 기대어 이익을 얻거나 때로는 손해를 보기도 하는 행위라는 것이다. 땅을 파서 농사를 짓는 농부나, 공장에서 물건을 만드는 노동자는 아무튼 세상에 필요한 어떤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우리 사회가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주식에 투자를 하는 사람이 없다고 해서 우리 사회가 잘못되는 것은 아니고, 너무 많으면 오히려 문제가 아닌가, 하는 것이 지금까지 주식에 대한 나의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가까운 친척 중에서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주식에 손을 댄지 10여 년이 넘은 듯한데 비교적 성공한 편인 듯하다. 그동안 이익을 남기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은행 이자보다는 훨씬 많은 수익을 남겼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주식에 대해서 이론적으로 공부를 한 것 같지는 않다. 그저 경험상 얻은 노하우와 여기저기서 얻은 정보를 갖고 사고팔고 하는 듯하다.

 

그렇다면 내가 주식에 대해서 연구를 해보고 조언을 해줄까, 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구입했다. 주식도 모르면서 책만 보면 알 수 있겠는가 싶기도 하지만……, 미국에 한 번도 안 간 사람도 책을 통해 미국인보다 더 미국을 알 수도 있고, 프로 축구나 야구 경기를 한 번도 안 본 사람도 책을 통해서 경기의 규칙이나 역사를 더 잘 알 수도 있지 않겠는가, 라는 생각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만난 책에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책을 통해 주식을 안다는 것은 어림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미국에 못 간 사람이 책을 통해 미국을 알고, 축구나 야구 경기를 안 본 사람이 책을 통해 그 경기를 아는 것과 주식거래를 안 해 본 사람이 책을 통해 아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였다.

 

미국에 안 갔어도 미국이나 한국이나 사람이 사는 세상이니, 한국에서의 삶을 통해 미국의 역사나 생활을 짐작할 수는 있다. 프로 축구나 야구 경기를 보지 않았다고 해도 축구나 야구가 무엇인지는 알고 있으니 책을 통해서 무언가 파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주식 거래를 전혀 안 한 나로서는 책에 나오는 용어부터가 이해가 안 되었다.

 

적당한 비유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문학 작품에서 큰 감동을 느끼고 원서를 통해서 더 큰 감동을 얻으려고 원서를 샀다고 하자. 그 나라 언어를 알아야 감동을 느낄 것이 아닌가. 외국어를 모르면서 영어나 한문으로 된 원서를 읽으면 무슨 감동을 느끼겠는가?

 

나는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중학 시절에 조설근의 『홍루몽』을 읽고 매력에 빠졌던 나는 여러 판본을 모두 구입했다. 정음사판, 을유문화사판, 청년사판, 청계사판 등 6~7종을 구입했을 것이다. 거기까지는 좋았지만, 중국 여행을 하면서 인민문화사에서 펴낸 원서를 구입한 것은 치명적인 실수였다. 나의 한문 실력이 원서(더구나 백화체로 되어 있으니 무슨 수로 읽을까?)를 볼 정도는 아니었던 것이다. 20년 이 넘도록 삽화만 보았을 뿐이다. 『홍루몽』에 대해서 상당히 많이 알고 있었음에도 글을 모르니 이해가 불가능했는데, 주식의 구조를 전혀 모르는 내가 이 책을 어떻게 이해하겠는가? 나의 독서는 겨우 더하기와 빼기 정도만 터득하고, 아직 곱하기와 나누기는 모르는 초등학생이 인수분해를 풀겠다고 덤빈 것에 비유할 수 있을 듯하다.

 

둘째, 책을 구입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다. 이 책을 통해서 주식에 대해서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모든 지식은 통한다고 하지 않는가? 삶의 이해라는 면에서는 고개가 끄덕여졌다.

 

01 초심자의 행운을 뛰어넘어, 현실적인 수익을 거둬라

02 충동적으로 매매한다면, 잠시 주식 시장을 떠나라

03 주식 투자는 머리로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

 

이 책은 이런 식으로 주식 투자의 요령 49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 요령들을 보면서 '어찌 주식만 그렇겠는가? 주식을 다른 분야로 바꿔도 그대로 통하는 진리의 명언들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 대신에 '블로그 포스팅'을 대입해 보자.

 

01 초심자의 행운을 뛰어넘어, 현실적인 수익을 거둬라 : 초보 블로거가 어쩌다 올린 글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거나 우수 리뷰 등으로 뽑혔다고 해도, 그것은 행운이 작용했을 확률이 많다. 현실적인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글을 쓰면서 자신에 맞는 방향을 찾아야 한다.

 

02 충동적으로 매매한다면, 잠시 주식 시장을 떠나라 :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충동적으로 글을 쓴다면 일시적으로는 관심을 얻을지 몰라도 결국 그 블로그는 무너진다. 쓸 거리가 없다면 억지로 쓰지 말고, 잠시 휴식을 하면서 재충전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03 주식 투자는 머리로 버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번다 : 글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끈기로 쓴다. 세상사 대부분이 하면 할수록 늘게 마련이지만, 글은 그 원칙이 가장 확실하게 적용된다. 나는 학창 시절에 국어를 좋아했고, 대학에서도 국어를 전공했으며, 평생 동안 국어를 지도했다. 그러나 나의 문장이 날로 좋아지고 있다면 학창 시절의 배움이나 교단 시절의 교학상장이 아니라 거의 매일 글을 쓴 포스팅 덕분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가지'는 '인생의 스승들에게 배우는 실패하지 않는 삶의 원칙 49가지 '로 바꾸어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을 완독하고도 주식에 대해서 이해한 것이 많으면서도 구입을 후회하지 않은 이유는 주식 투자가 삶의 원칙과 통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셋째, 주식 투자에 대해서는 배운 것이 없지만, 주식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았다. 학창 시절에 내가 가장 싫어한 과목은 과학이었다. 생물은 그런대로 알아듣겠는데, 물상(물리)은 그야말로 머리가 터질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교시절의 과학선생님은 좋아했는데, 어떤 법칙을 설명할 때마다 인생과 비유한 것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만유인력의 법칙을 배울 때 이런 설명을 하신 것이 지금도 기억난다.

 

"너희들 00여고(나의 모교는 남고인데, 그 지역에는 00여고가 있었음) 여학생들을 보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더냐? 예쁘지 않은 여학생이 있었느냐? 하나같이 예쁘지 않더냐? 그것은 만물은 서로 끌어당기는 법칙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를 끌어당기기 위해서 예쁘게 보이는 것이다. 00여고 학생들도 너희를 멋있게 보고 있을 것이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부모는 자식을, 자식을 부모를 예쁘게 보고 끌어당긴다. 마찬가지로 지구는 자신이 만든 모든 것을 끌어당긴다. 그래서 사과가 밑으로 떨어진 것이고, 그것이 만유인력의 법칙이다.(선생님의 설명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 양성평등에 어긋나는 표현인 듯하지만, 남학교에서 남자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남고생이었던 우리는 웃으면서 들었다.)"

 

이 말씀이 과학적으로 맞는 것인지는 모르겠고, 아직도 나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확실히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아무튼 재미있었다. 이 책의 모든 설명들이 주식에 대한 진리인지는 잘 모르겠고, 책을 읽고도 주식을 이해하게 된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다.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잘 모르겠다. 최소한 나와 같이 주식에 대해서 문외한인 독자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듯하다. 그러나 주식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 실제로 주식거래를 해보았고, 주식 시장의 생리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책인 듯하다. 나는 그저 재미만 느꼈을 뿐이고 주식 투자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많지 않지만, 주식을 아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깨달을 것이다. 주식에 대해서 '알면 보이고, 보이면 느끼나니, 그때 느끼는 것은 전과 같지 않다.'라는 진리가 적용되는 책인 듯하다. 아마도 내게 이 책을 선물 받을 친척은 주식 투자에 대해서 전과 같지 않은 무엇인가를 느끼게 될 것이다.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2
종이책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평점8점 | r*****1 | 2021.04.07 리뷰제목
주식 투자 관련 책을 읽다보니 공통적으로 나오는 조언이 있다.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그 원칙을 지켜라."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7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추천주를 위주로 좋아보이는 종목을  선택하여 10% 이익나면 팔고 10% 손실나면 파는 방식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래도 작년에는 대세 상승장이어서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주식 부자 프로젝트] 책을 통해 이익을
리뷰제목

주식 투자 관련 책을 읽다보니 공통적으로 나오는 조언이 있다.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그 원칙을 지켜라."

주식 투자를 시작한 지 7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처음에는 추천주를 위주로 좋아보이는 종목을 

선택하여 10% 이익나면 팔고 10% 손실나면 파는 방식을 원칙으로 삼았다. 그래도 작년에는

대세 상승장이어서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주식 부자 프로젝트] 책을 통해 이익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10% 상승 전량 매도 원칙을 수정한다. 이익이 날 때는 목표가를 선정하고 계속 기다리는 전략으로 수정하였다. 

여기서 목표가를 선정하는 방법은 일종의 희망 가격 같은 거긴 했는 데 운 좋게 비슷하게 올라주었다. 제일 좋은 성적은 100% 상승하여 매도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대세 상승장이 지나고 올해 들어서는 박스권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손실을 확정하는 10% 손절매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손실이 25%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회사에도 손절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서 거래정지가 된 경험도

생겼다. 

 

[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는 이처럼 원칙을 지키지 않아 손실을

 확대하게 되는 주린이들에게 좋은 투자 원칙 49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책에서 소개한 원칙 중에 그동안 투자하면서 실패하면서 앞으로 지켜야 할 원칙으로 삼고 싶은 것이  있다. 

1. 수익보다 먼저 잃지 않는 투자를 하라. 

2. 투자 일지를 꾸준히 작성하라. 

3. 손절매, 주식시장에서 희망은 악마의 유혹이다. 

4. 비관론일 때 가장 가격이 매력적이다. 

5. 단순한 투자 전략이 소음과 탐욕을 이기게 한다. 

6. 매매 원칙은 꺼뜨리지 말아야 할 성화의 불씨와 같다. 

7. 매매 원칙은 자신과의 싸움, 자신만의 길을 찾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고 매매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 투자 일지 작성 방법 

1. 매수한 종목을 적고 그 옆에 종목 번호를 적는다. (종목명, 종목번호)

2. 매수 가격과 수량을 적는다.

3. 예정 투자 기간을 적는다. (기간이 아닌 수익률 또는 목표가를 정할 수도 있다.)

4. 매수 결정일과 실제 매수 일자를 적는다. (매수 결정을 하고 지켜보다가 매수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뇌동 매매를 줄일 수 있을 듯하다.)

5. 매수 근거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매수와 매도에 이유가 있어야 한다. 역시 뇌동 매매를 

    줄이는 방법인 것 같다.)

6. 매도 가격과 수량을 적는다. 

7. 실제 투자 기간을 적는다.

8. 예상 매도일과 실제 매도일을 적는다. 

9. 매수와 매도의 결정 근거가 다른 경우에 그 요인을 자세히 적는다. 

 

* 이동 평균선을 활용한 매매 기법


 

 * 워런 버핏이 투자 기업을 고르는 원칙

1. 경쟁이 적은 기업

2. 순이익이 꾸준히 나는 기업

3. 10년 후에도 계속 잘 팔릴 상품을 만드는 기업

4. 제품이 단순해서 누구라도 잘 알 수 있는 기업

5. ROE가 높은 기업

 

 

천장권의 호재는 팔고 바닥권의 악재는 사라.

 

사가타 5법 : 삼산, 삼천, 삼공, 삼병, 삼법의 5가지 이론 (매수와 매도 시점을 찾아내는 기법)

매수의 신호고, 주가가 고가일 때 거래량이 늘면서 장대음봉 캔들을 만든다면 매도의 신호다.

 

* 사가타 5법

1. 시세의 천장을 나타내는 삼산(三山) : 주가는 동일한 변동을 세 번 이상 되풀이하지 않는다.

    주가의 속성을 나타내는 천장권 패턴

 

2. 삼천(三川) : 주가가 저점을 올리면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특징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선다는 것을 의미

 

3. 삼공(三空) : 3일 연속 갭 상승이 이어지거나 갭 하락이 이어지는 경우를 의미

    3일 연속 갭 상승이 이어지면 매도해야 하고, 3일 연속 갭 하락이 이어지면 매수 시점

 

4. 삼병(三兵) : 주가가 바닥 국면에서 짧은 양봉이 연달아 3번 나타나면 적삼병의 출현이라고

                      해서 강한 주가 상승을 의미

                      주가가 고점에서 하락을 의미하는 짧은 음봉이 3번 나타나면 흑삼병이라고 

                      하여 폭락장을 의미

 

5. 삼법(三法) : 주식 매매를 하면서 '사고, 팔고, 쉬어라'는 세 가지 법칙

                      싸게 사서 비쌀 때 팔고, 다시 기회가 올 때까지 쉬라는 말


기본적인 분석을 한 기업 중에서 기술적 분석으로 매수 시점을 판단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매매 원칙으로 삼고 시험해보자. 

 

주식은 돈을 투자해 수익을 내고자 하는 것이다. 원칙 없이 하게 되면 뇌동매매로 인해 잃는 투자로

가게 된다. 7개월 간의 경험을 토대로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0
종이책 “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 대가들의 원칙들을 한데 묶다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l | 2021.04.04 리뷰제목
0. 들어가며“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은 투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돈이 전혀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수많은 주식 관련 책들이 출판되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은 1)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유망산업과 주식을 추천해주는 책이거나, 2) 차트를 보며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거나, 3) 고전 속 주식 대가들의 원칙들을
리뷰제목

0. 들어가며

“돈이 많은 사람은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조금밖에 없는 사람은 투자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돈이 전혀 없는 사람은 반드시 투자해야 한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수많은 주식 관련 책들이 출판되고 있다. 그 중 대부분은 1) 현재의 트렌드를 반영하여 유망산업과 주식을 추천해주는 책이거나, 2) 차트를 보며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거나, 3) 고전 속 주식 대가들의 원칙들을 차용하여 자신의 논리인 척 속이는 책들이다.

편견 없이 책을 봤다. 수많은 고전 속 대가들의 어록으로 챕터를 시작하는 구성은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원칙이 모순되는 경우가 종종 나오면서 대가들의 원칙들도 뒤엉키키 시작했다.


1. 너무 많은 대가들을 한데 모았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워렌 버핏, 존 템플턴, 조지 소로스, 필립 피셔, 켄 피셔, 나심 탈레브, 케인스, 다우, 그 외의 주식 격언...

300페이지의 짧은 책 속에 수많은 대가들의 원칙들이 뒤엉켜 있는 느낌이다. 하나 하나 들여다보면 정말 훌륭한 원칙들이자, 대가들의 식견 또한 느껴진다. 또한 한 챕터를 마무리하면서 저자의 생각들이 더해진다. 완벽한 구성이다.

그러나 저 수십명의 대가들의 이론를 짧은 글귀로 한데로 묶기에는 공통된 원칙을 제시하기에는 어렵게 느껴진다. 각자의 특징, 특색이 있고, 각자의 투자 원칙들로 다른 시대에 살았던 대가들의 글들만 하나로 묶인 기분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데로 묶은 것만으로도 대단한 업적이다.

사실 수백권의 주식 고전에서부터 현재의 책까지 읽으면서 느낀 점은, 다양한 견해의 고전 속 대가들의 원칙들을 한데로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러나 그들의 원칙들이 너무도 다양하고 상충되는 부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정말 대단한 업적이다. 저자가 정한 49가지 원칙 속에서 대가들의 이론이 한데 묶이기도 하고, 퍼지기도 하고, 어울리기도 하고, 상충되기도 한다.


3. 공통된 원칙을 찾는다면?

수많은 대가들의 원칙 중 공통된 원칙을 몇가지만 찾아서 정리해보면, 1) 자신만의 매매 원칙을 정해, 2) 좋은 기업의 주식을 적절한 타이밍에 사서, 3) 펜더맨털이 무너지지 않을 때까지 되도록 장기간 보유하라는 것.

물론 켄 피셔의 역발상 투자나,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는 원칙이나, 워렌 버핏의 잃지 않는 투자나, 코스톨라니의 시장타이밍, 피터 린치의 주식 고르는 법 등 투자 대가들의 원칙들도 ‘블랙 스완’에 의해 한번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래서 주식 시장은 복잡계이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상충하는 재미있는 심리게임이다.


4. 나가며

책이 조금은 지루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구성에 있었다. 49가지 원칙들이 끝까지 궁금해진 까닭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주식 투자 대가들의 고전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트렌드, 4차산업혁명, 뉴노멀, 코로나 등등 주식 이름를 붙이고 나오는 최신의 수많은 책들 보다 이 책 한권에서 더 배울 점이 많으리라 생각된다.

다만, 대가들의 책 추천을 끝부분에 한데 모아 추천해준다거나, 어록들만 따로 빼주었다면 정말 더 완벽한 최고의 “투자대가 모음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조금 더 친절하면 좋았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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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잃지 않는 투자원칙 49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i***s | 2021.04.11 리뷰제목
제가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주식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막무가내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아들들에게 물려줄 자산은 커녕 빚이라도 물려주지 말자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아이들에게 들어온 돈을 무작정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등 우량주에 조금씩 사주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상승장에 있다보니 점점 하락장일 때 대비를 어떻게 하
리뷰제목

제가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주식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막무가내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아들들에게 물려줄 자산은 커녕

빚이라도 물려주지 말자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아이들에게 들어온

돈을 무작정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등

우량주에 조금씩 사주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상승장에 있다보니

점점 하락장일 때 대비를 어떻게 하지?

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워렌버핏의 투자원칙의 말처럼

잃지 않기 위해 공부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목에서도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원금보전을 위한 투자원칙으로

49가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잃기 위해서 시작하시는 분은

단 한분도 계시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지

않으면 위기를 대처할 수 없습니다.

제대로 투자원칙을 세우지 않으면

저와 같이 막무가내 리딩방 유혹에

빠지실지도 모릅니다.

한번쯤 리딩방 관련한 문자나 카톡을

받아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제가 2번 입장해 본 결과

그야말로 타이밍싸움...

그리고 그마저도 성공확률이 매우 희박합니다.

저와 같은 이런 주린이일수록

우리가 앞으로 주식투자를 위해서

원금보전 투자원칙을

이 책을 통해서 꼭 만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 책에서 하나부터 열까지

방법론적인 이야기만 한다고 생각하시면

조금은 다릅니다.

무엇이든지 제대로 하려ㅑ면

기본기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당장 차트를 볼 줄은 몰라도

적어도 주식시장의 기본원리

주식시장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용어

이런 것들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고로 저와 같은 주린이가 읽더라도

어려워서 포기하게 되는

그런 책이 아니라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고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마지막인

" 수익률보다 가족의 행복지수가 높아야 한다"

입니다.

우리가 재테크를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다보면 어느 순간

수익률에 너무 집착하게 됩니다.

투입한 시간 대비 수익률이

얼마인지에 따라 돈을 굴릴지 말지

고민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어느새 가족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저 또한 주말이면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군분투중이지? 하다가도

그러다가 가족을 놓치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식은 어떻게 시작하셨는데

이 이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시는 분이라면

이 책을 꼼꼼히 읽으시면서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는

기회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잃지않는 투자원칙 49 평점10점 | d******4 | 2021.04.04 리뷰제목
코로나 시대 이후 가장 많이 바뀐게 있다면 투자 열풍이다. 주식과 집값이 월급보다 빠르게 올랐다는 소식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그래서 나도 코로나 시대 이후 투자에 뛰어들었지만, 아무 정보 없이 뛰어든 댓가는 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투자에 대해 알고자 읽어본 책!     사고파는 것에 중독되면 투자는 끝장이다! 라는 문구가 너무 띄었다. 투자에도
리뷰제목

코로나 시대 이후 가장 많이 바뀐게 있다면 투자 열풍이다.

주식과 집값이 월급보다 빠르게 올랐다는 소식은 누구나 알고 있는데..

그래서 나도 코로나 시대 이후 투자에 뛰어들었지만, 아무 정보 없이 뛰어든 댓가는 컸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투자에 대해 알고자 읽어본 책!

 

 

사고파는 것에 중독되면 투자는 끝장이다! 라는 문구가 너무 띄었다.

투자에도 원칙이 있나 생각되는 부분이다.


책을 읽어 보면서 나는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투자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조금은 다시 잡아준 책이다.

투자에서 나의 문제점은 하나에 집중하고 매일매일 투자장을 열어보았다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곡선이 올라가면 웃고, 내려가면 그날은 우울하고 힘이 없었다.

 

그게 나의 큰 단점이자 큰 문제점으로 다가온거 같다.

투자를 한다면 당연히 하루하루 오르고 내릴 수 밖에 없는데, 하루하루에 연연해서 장을 매일 보고 있는 것은 시간낭비, 체력낭비, 감정낭비라는 것을 배웠다.

 

물론 언제나 투자가 성공 할 수는 없다.

작은 돈으로 큰 부담을 줄이고 천천히 포토폴리오를 보면서 그 회사의 재무재표도 봐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이제부터는 하루하루 피말리며 기다리는 것이 아닌 매수대와 매도때를 기다리투자를 해야겠다.

투자는 심리전같은 싸움과 마찬가지이다.

 

심리전에서 진다면 투자는 그때부터 끝나기 마련이다.

 

주가는 속일 수 있어도 거래량은 속일 수 있다.

 

최근에 공매도라는 주식의 큰 위협이 있었는데....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할 지 가르쳐 주진 않지만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투자를 해야 할 지 알려준 책이다.

 

사고파는것이 투자의 기본이 아닌 시장에 적절히 대응해 잃지 않는 투자를 누적시키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는 책의 가르침 대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투자 방법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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