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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고 싶을 때 뇌과학을 공부합니다 : 뇌가 멈춘 순간, 삶이 시작되었다
질 볼트 테일러 저/진영인 역
이혼하고 난 후
여자로써, 엄마로써,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솔선수빈님의 책을 만나봤습니다
내가 싱글맘이 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내가 다시 사랑받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이혼의 상처, 아이에 대한 죄책감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것
싱글맘들의 롤모델이 되고 싶은 저자의
바람과 이혼 전 후 직접 겪은 일들,
그리고 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방법들이 담겨있어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부모님이 이혼하신 후
사회적 편견을 깨기 위해 일찍 결혼하는것을 꿈꿔왔지만 오래가지 못한 결혼 생활.
좌절과 낙담속에서 주저앉기도 했지만
자랑스러운 엄마, 행복한 여자, 당당한 나로 새 출발한 이야이가 담겨져 있어요
둘이서도 아이 키우기 힘들어하는데
혼자서 아이를 당당하게 키우며
가장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작가의 모습을 보며
본받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자신의 힘으로 뭐든지 해결하고
당당한 모습이 정말 멋지다 생각이 듭니다
힘들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읽다보니
같이 마음이 아파 눈물을 흘리면서 읽다가
따뜻한 말과 현실적인 조언들을 읽다보니
저 또한 힘이 났습니다.
이혼 후 편견, 시선 이런것들이 힘들게 했지만,
충분히 아파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다보면
또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
싱글맘인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책입니다.
이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공감이 가고 수긍하게 되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면서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은
많은 생각과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일인 것 같아요.
아이가 주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아이를 믿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마음은
늘 행복할 수만은 없구나 싶더라고요.
매일매일 건강하게 자라나는 아이를 보면서,
이만큼 별탈없이 자라주어서 매우 고맙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덕분에 엄마도 이렇게 성장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요.
엄마는 아이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기도 하고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싱글맘이 되어 아이를 혼자 키우게 되면서
느낀 점과 생각하는 점은 고스란히 느낄 수 있어서
저의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었어요. 이런 힘든점이 있구나
앞으로도 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나를 사랑하고 아이를 사랑해야 겠구나
싶은 마음이 여러가지 방향으로 많이 들더라고요.
경제활동을 위해서나 저의 성장을 위해서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속에서 저 자신을 다독이며
앞으로 나아가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엄마인 나는 어떻게 생활하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는
깊이 있게 들여다보게 해주어서 저에게는 의미가 깊고 오래동안 남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남는 말중에 하나가
내가 성장해야 아이도 크게 자란다는 말이었어요.
아이는 엄마를 보고 엄마를 느끼며 성장하고 있으니까요.
저도 아이에게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싶은 마음이
다시 생겨났어요^^
*본 포스티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었습니다*
가끔 사람들은 인생에서 예기치 못한 순간을 마주하기도 한다. 티비에서 누군가 그런 말을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폭력은 맞는 순간만큼이나 맞기 전에도 크게 두렵다고. 신체적인 폭력과 더불어 정신적인 폭력 또한 우리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는 말 같았다. 싱글맘이 되면 아직까지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많고 주변의 시선이 많이 따라다닌다고 한다. 저자도 그래서 이혼하면서 sns부터 탈퇴하려고 했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 당당하게 sns에 이혼 사실을 공유하며 숨지 않는 길을 선택했다. 엄마로서 당당하고 본인 자신으로서도 당당해지기 위해 했던 선택이었다. 그리고 참 신기했던건 이혼 후 혼자서 밝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다른 사람들이 이혼을 생각중이라며 고민상담을 하는 연락들이 왔다고 한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많을 지도 모른다. sns를 통한 공감과 치유는 정말 큰 순기능이 아닐까 생각한다.
결핍을 가진 사람일수록 그 결핍을 해결해주겠다는 유혹에 쉽게 넘어간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을 비관하며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저자처럼 힘든 일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더 행복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저자의 긍정적인 태도를 본받고 싶었다.사실 살다보면 지치고 힘든 순간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기댈 곳을 찾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부모로서 강해지려고 노력하는데 누군가의 도움보다 스스로 일어나려는 모습이 대단해보였다.
지나온 길은 후회해도 소용이 없고, 앞으로의 미래만 생각해서 나아가는 게 진짜 답인 것 같다. 중간중간 싱글맘들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등장하여 속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이들의 시선이 두려워서 나의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손해보는 건 결국 내가 아닐까. 똑순이인 저자가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자기계발 # 내가싱글맘이될줄은정말몰랐습니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 김솔빈
<싱글맘학교>대표
이혼 가정에서 자라며 사회적 편견을 깨기위해 일찍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꿈꿔왔다.
스물 네 살 나이에 결혼했지만, 결혼 생활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좌절과 낙담 속에 머물지 않고 다시 한 번 힘을 내본다.
동네에서도 유명한 저자의 아버지는 기분이 좋았다가도 금방 다시 극도로 나빠져 까닭없는 트집으로 엄마를 때리곤 했다. 어릴적 아파서인지 가끔 말리는 저자의 말이 효과가 있을 때도 있었지만, 아닌 날은 저자도 함께 맞았다.
때론, 주위에서 경찰에 신고해주기를 바랬지만, 대부분 경찰은 오지 않았다.
이혼을 하려고해도 당시 양육권을 가질 수 없었던 엄마는 결국 아버지의 외도로 이혼을 했다.
이혼 후에도 칼을 들고 찾아온 아버지를 이번에는 경찰들이 막아주었다.
15살 나이에 엄마와 아빠에 대해 묻는 어른들에게 부모님의 이혼을 솔직하게 말했다가 기분 나쁜 경험을 하게된다.
사회적 편견을 느끼게 된것이다. 그렇게 일찍 결혼해 엄마에게 행복하게 결혼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사회적 편견에 맞서려 하지만, 매번 만나는 사람은 어딘가 아버지를 닮았음에 놀란다.
그러다 열살이나 많고 아들이 있는 전 남편을 만나 결혼한다.
하지만, 출산 이후부터 결혼 생활이 지속해도 될지에 의문이 든다.
아이때문에 이혼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결국 아이가 말을 제대로 하기도 전에 이혼을 선택한다.
편견 가득한 주위의 시선 앞에 당당하지 못할 이유도 없고,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도록 더 잘 살면 된다.
싱글맘의 삶..
딸과 함께 있는 시간은 내가 이제껏 했던 일 중에서 제일 힘들면서도 제일 즐거운 시간이다.
그러다보니 나는 아직도 누군가 "아이를 낳는게 좋을까요, 낳지 않는게 좋을까요?"라고 물으면 바로 대답을 할 자신이 없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세상 어느 것과도 비교되지 않을 만큼 기쁘고 행복한 일이지만, 세상 어느 것 과도 비교되지 않을 만큼 힘들고 서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다.
p.103
싱글맘이 아닌 나도 너무나 공감되는 글귀다.
임신과 출산으로 모든 것이 달라지고 나를 갈아 넣어 육아 했지만, 남은 건 나 외에 그 누구도 기억하지 못하는 나의 희생이다.
보상받으려 아이를 낳고 육아를 전담한게 아니지만, 나의 노력이 이윤창출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놀고 먹는다는 시선은 참을 수 없다. 육아가 이윤 창출이 되지 않으니 놀고 먹는다고 한다면 누가 육아를 하겠는가?
결혼과 육아를 직접해보니 딩크족과 비혼족의 선택을 마냥 욕할 수 없만은 없는 현실이다.
결혼, 임신, 출산, 양육으로 쉴 새 없이 달려온 저자의 힘듦을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과 다툼이 생길 때마다 결혼 생활이 계속 유지 될 수 있을지, 이혼 가정에서 자란 자신이 겪어야 했던 편견을 겪게 될 딸 걱정..
전업+맘으로 살며 느낀 고충을 읽으며,
신혼기간이 길었다면..
남편이 육아에 조금도 적극적이었다면..
저자의 삶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혼 후 엄마의 고단했던 삶을 더욱 이해하게 된 저자.
딸은 엄마 팔자를 닮는다는 말이 있지만 저자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이혼 후 비로서 자신으로 살아갈 기회가 생긴 것이다.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되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삶을 살게 되었다.
아이에게 미안함 마음이 들어도 미안함 대신 사랑해주고 더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라고 조언한다.
또한,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에 이혼 사실을 숨겼다면 다른 사람한테 듣고 상심 하시기 전에 하루 빨리 말씀드리고,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음을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인생을 한탄하며 절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 자신의 인생을 열심히 살며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며 당당하게 살아내라고 조언한다.
싱글맘이 금사빠가 되어 쉽게 재혼을 결정하는 이유는 결혼이라는 제도에 갇혀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와 살다가 드디어 나오게된 세상밖에서 자유를 만끽하며 이혼했지만 내가 좋다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면...
사랑받고자 했던 욕구가 충족되고, 이 사람은 다를 것이라는 착각..
결핍이 만들어낸 환상에 속기 쉬우니 신중해야 한다.
결혼에 실패한 이유가 남이 아닌 나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과거의 나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과만 만나고,
그런 사람 중 그나마 가장 나은 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결혼할 확률이 높아던 것이다.
...
처음에는 좋은 사람이었을지언정 내가 나에게 하는 행동을 의식적으로,
또 무의식적으로 보고 느낀 그대로 나에게 전해주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p.239~240
뼈때리는 내용이다.
결혼 후 나의 모든 것을 늘 미뤘다.
가족과 아이 우선이 삶을 살며 나를 돌보지 못한 긴 시간들..
그러다 보니 남편도 나를 그렇게 생각했구나 하는 걸 깨달았다.
얼마 전부터 아이만큼 나도 중요하고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며,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일도 하며 살거라 선언한 남편은 엄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마치 내가 아이들을 내팽개치는 것처럼 오버하며 나에게 죄책감을 들게 했다.
그러나 아이만 바라보며 만족스럽지 않은 생활을 계속할 수는 없었다.
나는 이혼을 선택하진 않았지만, 세상이 내게 엄마 역할로 죄책감을 주더라도 나는 내 자신 찾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 종속되어 세상이 만들어 놓은 역할에 맞춰가는 사람이 아닌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서도 당당한 나로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자랄 아이에게 결코 죄책감을 가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사랑해야 되는 대상은 아이가 아니다. 바로 나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혼을 하고자 하거나 이미 한 건 당신의 탓이 아니다.
나도, 우리 아이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면서, 더불어 어딘가에서 힘을 내고 있을 당신과 당신의 아이가 누구보다 미소짓길 원한다.
p.279
주위에도 이혼을 선택한 친구가 두명있다.
한명은 경제력을 이유로 아이와 함께 살지 못하고,
한명은 무려 3명의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
아이와 같이 사는 친구도 혼자 사는 친구도 모두 아이들 때문에 산다고 말한다.
자신들이 사는 이유가 아이라며 절절한 모성애가 넘치는 친구들이다.
그 친구들이 가끔 안타까운건,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을 사치라고 생각한다는 사실이다.
아이에게 무엇을 더 해줄지, 이혼 가정이라 내 아이에게 부족한 것은 없는지 살피느라 자신을 돌보는데 소홀하다.
그런 친구들에게 나의 조언은 배부른 자의 만용으로 들리겠지만,
나는 내 친구들이 저자의 말 처럼 자신의 마음 먼저 돌아보고 상처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찾고 그 행복으로 아이들에게도 행복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쉽지 않은 싱글맘의 삶을 선택한 여성들이 세상의 편견에 좌절하지 말고,
그 편견을 뛰어넘어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내가싱글맘이될줄몰랐습니다
#자기계발
#김솔빈
#나비의활주로
#싱글맘학교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