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은 내가 나이가 들어 수령할 때는 이미
모두 고갈되어 못받을거란 생각에 내기 싫었지만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내고 있고
버리는 없어지는 돈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최근에 주택연금에 대해서 알게 되고
회사를 그만둘 뻔 하여 퇴직연금에 대해서도 알아보다가
연금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고
<초보자를 위한 월급쟁이 연금투자 법칙>을 읽게 되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이 책은 목적은 아래와 같다.
노후자금 등 목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이나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
크게 3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파트1은 기본적인 이론 설명인데
내가 알고 싶어하는 것들이
모두 나와 있어서 가장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파트2에서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는 펀드에 대해서
채권형, 주식형, 국내외 펀드 등
다양하게 소개해주고 있는데
종류가 많은만큼 선택장애로
한번에 다 알기는 어려웠다.
이 중 나에게 맞게 취사선택을 하는 것도
아주 어려운 작업이 될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3은 실전편으로
위 어려운 작업이라고 한 것들에 대해
각자의 목적별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상하면 좋을지 가이드해준다.
초보자를 위한 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어려운 수식도 많이나오고
기본적으로 연금이라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한 번 읽고 다 이해하기 힘들다.
전체적으로 이런 것들이구나 알 수 있었지만
세부적으로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려면
여러번 정독이 필요한 책이다.
계산식들은 복잡하고 어려웠지만
단순하고 명료한 팁들도 많았다.
노령연금을 더 받기 위해 가입기간을 늘린다거나
무소득자라도 최소보험료로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등
위에서도 말했지만 연금에 국민연금 외에
연금에 관심을 가지게 한 것이 퇴직연금이다.
DB형 DC형이라는 것이 있는 것은 알고 있고
차이점에 대해서도 약간은 알고 있다.
회사에서 자동으로 들어가는 퇴직연금은
현재 DC형으로 되어 있지만
나는 그동안 연금에 무관심했기에
어떻게 운용할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퇴사를 하게 된다면 직접 IRP 계좌나 연금저축펀드 계좌를 통해
직접 퇴직금으 운용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초보자를 위한 월급쟁이 연금투자 법칙>을 통해
어떤 상품, 어떤 금융기관이 좋은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원리금보장상품 위주 투자라면 IRP계좌 활용
펀드 투자를 한다면, 연금저축펀드계좌가 유리
ETF에 투자하려면, 증권사에서 연금계좌 개설
책을 읽으면서 느낀 아쉬운 점으로
연금을 통해 큰 돈을 벌 수 있는게 아닌데
공부해야 할 것은 너무 많다는 것이다.
연금투자란 주식과 아파트 매매처럼
수익형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가 월세나 주식 배당을 받는 것처럼
현금흐름형 투자에 가깝다 생각된다.
어려운 분야이지만 일할 수 없게 되었을 때에도
월급과 같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
연금 투자에도 분산하여 투자하는게 필요하다 생각한다.
당장 연금상품에 들지는 않겠지만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을 어떻게 관리할지
책을 통해 공부하며 대략적인
기준은 잡게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