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좋으니까 좋아의 조유미 작가님은 어린 시절 그냥이란 말을 싫어했다고 한다 아무리 좋아하는 것이라도 스스로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없으면 정말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고 스스로를 설득하기에도 성의가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하지만 어느 날 글쓰기를 왜 좋아하나요?라는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냥 좋아해요 라고 말하면서 그냥 좋아한다는 말은 어쩌면 이유가 필요하지 않을 만큼 좋아해서 였구나 하는 작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좋아하는 일에도 자신을 인정하는 일에도 다른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에도 때때로 분명한 이유를 붙이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유가 없으면 좋아하는 마음에 힘이 없는 것처럼 생각할 때가 있다 작은 부스러기 같은 단점은 크게 보면서 그것도 포옹할 수 있는 장점에는 엄격하게 대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가 있다 어쩌면 내가 나에게 듣고 싶어 했던 말은 그게 뭐든 너라면 그냥 좋아였을지도 모르겠다 진실로 좋아하는 건 마음에 화살처럼 날아들어 단번에 꽂혀버린 거라 이유 같은 건 존재할 틈도 없을 테니 말이다
무언가를 좋아하는 데는 많은 이유가 필요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문장이 오늘의 나에게 전하고 싶은 가장 솔직한 진심이다 그냥 좋으니까 좋아 애쓰지 않고 그저 마음가는 대로 오늘은 그냥 좋아하는 일만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 본다 중요한 날을 앞두고 불안이 찾아든다면 한 해 동안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이가 있다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면 이 마법같은 말을 선물해보면 어떨까 그냥 좋으니까 좋아
누구나 잘 살고 싶고, 성공하고 싶고, 인정받고 싶어한다.
나 역시 그런 이유로 심리학자들이 전하는 지식들과 양육이론을 공부하고 있고,
그러한 공부들이 나에게 뭔가 깨달음을 주기도 하는데..
공부라는 것이 계속 쏟아 넣는다고 쌓이는게 아니고
정리와 쉼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냥 좋으니까 좋아] 책 제목처럼 그냥 좋으니까 좋은 이야기!!
오래된 종단 연구와 지식을 담은 이야기가 아닌 가벼운 에세이, 가벼운 한 줄의 글이
마음에 크게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좋은 어른, 좋은 부모,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공부하고 공부하며
내 마음에 채찍질하는 시간을 보내다가 읽은 이 책은 찰라의 쉼의 중요성을 알려줘서 마음에 위안이 된다
"내가 지금 너무 힘들어서 갈피를 못 잡고 헤매는 중이라면, '주인공이라서 이토록 힘들구나'라고 가볍게 웃으며 버텨보자"
쉽게 가는 주인공은 없으니까
지금 나의 삶의 주인공이 나인데,
주인공인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신경쓰고 눈치보고 챙기며 살지는 않았는지..
너무 열심히 하려고 하지 말고 대충 열심히 하자!
나의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신선한 시간이다!
작가가 전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참 그냥 좋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시원함!!!
마음에도 내가 직접 긁을 수 없어서 가렵고 불편한 곳이 있는데,
이 책은 그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통쾌한 시원함~ 그치 그런거지 맞아 그렇지!!!
오랜만에 책이라는 것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또는 오랜 시간 스스로의 좋음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에게
또는 그냥 뭔가를 읽고 싶은데, 뭘 읽어야할지 모르겠다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응원과 위로가 담긴 에세이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을것 같아 소개합니다
순서대로 읽는 것도 좋지만
제목을 쭉 읽고
마음에 다가오는 편을 먼저 읽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은 간결하고 쉽게
마음을 따땃하게 해주는 글이 막 담겨있어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현생이 너무 힘들었었는데
나는 혼자가 아니다 편을 읽고
코 끝이 좀 지잉해졌어요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힘든 시간도 그것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혼자 있을 때도 편안한 사람
이 편은 우리 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이 담겨있는 편이에요
외로움은 외로움 그 자체로 해결해야합니다
오늘도 딸기를 씻으면서
이 구절이 생각났어요
그저 한 팩에 담긴 딸기들이다
코로나가 끝나고
여행갈때 가방에 넣어가고 싶은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