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전쟁 3 금융 하이 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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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전쟁 3 금융 하이 프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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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화폐전쟁 3 : 금융 하이 프런티어 - 쑹훙빙 평점10점 | s*****o | 2021.01.12 리뷰제목
'쑹훙빙'의 '화폐전쟁'시리즈는 예전에 읽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역사'에서 '화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모르게 '역사'를 움직이는 모습이.. 놀랍더라구요...그래서 어떤면에서는 '음모론'처럼 보이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는 모두 '돈'이 존재했었는데요 물론 표면적인 면은 다르게 보여집니다. 우리는 '역사'공부를
리뷰제목

'쑹훙빙'의 '화폐전쟁'시리즈는 예전에 읽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역사'에서 '화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모르게 '역사'를 움직이는 모습이..

놀랍더라구요...그래서 어떤면에서는 '음모론'처럼 보이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에는 모두 '돈'이 존재했었는데요

물론 표면적인 면은 다르게 보여집니다.

우리는 '역사'공부를 할때 '사건'위주로 공부를 하다보니 말입니다

그래서 '애덤 스미스'는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표현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화폐전쟁' 1권은 '미국'의 이야기를, 2권은 '유럽'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면

3권인 '금융 하이 프런티어'는 '중국'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근대 '제국주의'시절, '유럽'의 '열강'들이

'군대'와 '무력'으로 '식민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교묘한'방법으로 ..ㅠㅠ

 

실제로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화 시킨 방법도 그랬지만

'영국'은 '중국'의 4억인구를 '군사력'으로 무너뜨릴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다른 방법을 쓰게 되었는데요..

바로 '중국'의 '금융'을 무너뜨리는 것....

 

우리는 당시 '중국'이 약했고, 그래서 '유럽'의 '열강'들의 '반식민지'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중국'은 약하지 않았습니다..

 

'금융'의 중요성을 간과한 '중국상인'들은..

결국 '유럽'열강들과의 대결에서 질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당시 '일본'의 '메이지유신'과 '중국'의 '양무운동'을 비교하며

왜 '중국'이 '근대화'에 실패했는지를 보여주는데..

왠지 답답하였습니다...남의 일 같지 않아서 말이지요.

 

'중국'의 '금융 하이 프런티어'가 무너진것은 

'금융'의 중요성을 간과한 '중국상인'들도 있었지만 

또한 바로 '내부의 적'때문이였는데요..

 

'일본'의 '금융가'들은 자기를 희생하더라도 '국가'를 위해 헌신했지만

'중국'은 '금융가'들은 자기 잇속을 채우기 위해 스스럼없이 '국가'를 배신했던..

그래서 '유럽'의 '금융가'들과 손을 잡고 뒷통수를 친..

 

그리고 '군벌'들에 의해 분열된 '중국'을 통일하려는 '장제스'와 그의 라이벌인 '마오쩌둥'

이 책은 '장제스'가 무너진 이유도 '화폐'의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제스'는 '부자'들을 위해 '가난한'사람들을 희생하려 했지만

실제로 '화폐'는 '서민'들이 사용하는 것인데 말입니다.

그래서 '화폐'의 중요성을 안 '마오쩌둥'을 '백성'들이 선택한 것은 필연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근대사'를 '화폐'로 통해 풀어나가니 재미있었는데요

여전히 '미국'과 '중국'은 '화폐전쟁'을 벌이는 중이고

얼마나 중요하다는것을 알기에 재미있게 읽엇습니다.

 

아무래도 저자가 '중국'사람이다보니, '중국'입장에서 그려진다는 것도 있지만..말이지요

그건 어쩔수가 없지요 ㅋㅋㅋㅋㅋ '한국'사람이 쓴 책이라면

우리 입장에서 그려질수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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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화폐전쟁3 평점10점 | p*****y | 2020.10.26 리뷰제목
아직 읽지 않았습니다화폐전쟁 1 달러의 종말을 옛~~~~~날에 종이책으로 읽으면서 정말 유익하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나머지 시리즈도 읽고 싶었는데, 종이책으로 읽기는 부담스럽고, 이북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지라 최신개정판만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잊고 지냈는데, 나왔네요 ㅎㅎㅎㅎ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읽어볼까 합니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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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읽지 않았습니다
화폐전쟁 1 달러의 종말을 옛~~~~~날에 종이책으로 읽으면서 정말 유익하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기회가 되면 나머지 시리즈도 읽고 싶었는데, 종이책으로 읽기는 부담스럽고, 이북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지라 최신개정판만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잊고 지냈는데, 나왔네요 ㅎㅎㅎㅎ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읽어볼까 합니다.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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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화폐전쟁 3 금융 하이 프런티어 평점10점 | r****2 | 2020.09.25 리뷰제목
<화폐전쟁1 달러의 종말>을 읽었을 때의 그 전율을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처음 그 책을 추천했던 회사 동기가 한화로 약 5경원의 재산을 가진 금융재벌 로스차일드가니, 미국의 대통령들이 금융재벌에 의해 암살당했다느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길래  그에게 핀잔이라도 주고 싶어 읽기 시작했던 <화폐전쟁1 달러의 종말>이었는데 책을 덮으면서는 그 동기가
리뷰제목

<화폐전쟁1 달러의 종말>을 읽었을 때의 그 전율을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처음 그 책을 추천했던 회사 동기가 한화로 약 5경원의 재산을 가진 금융재벌 로스차일드가니, 미국의 대통령들이 금융재벌에 의해 암살당했다느니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늘어놓길래  그에게 핀잔이라도 주고 싶어 읽기 시작했던 <화폐전쟁1 달러의 종말>이었는데 책을 덮으면서는 그 동기가 새롭게 보였다.


- 아시아 지역의 화폐에 대해 이야기하다 <화폐전쟁 3 금융 하이 프런티어>

제해권, 제공권에 이어 우주를 장악하는 자가 천하를 호령한다는 하이 프런티어 이론과 금융을 접목시켜 금융 하이 프런티어라는 개념이 등장한다. 결국 금융 하이 프런티어를 막아내는 것이 나라의 존폐를 결정하며 더 나아가 금융 전쟁의 승자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개념을 설명하며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를 시작하며 <화폐전쟁 3>은 시작된다. 


- 홍정상인 호설암 VS 북양파 맹장 성선회

대영 제국은 식민지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에 대한 무력 침략을 꾀했으나 사실 인구가 영국의 몇 배나 되는 중국을 무력으로 굴복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중국의 화폐시스템을 공략했고 중국의 재정, 권력 군사력은 도미노가 쓰러지듯 차례로 쓰러졌다. 


청나라에서 활동하던 외국기업과 손잡아 아니 앞잡이라는 말이 더 맞는, 양매판들이 있는가 하면 중국의 경제를 집어삼키기 시작한 양행의 횡포를 막기 위해 정면승부도 불사하던 호설암이라는 사람도 있었다. 1870년 중국의 생사 수출을 독점해 엄청난 폭리를 취하던 양행을 막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지만 결국 패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그와 정치적인 입장이 달랐던 성선회에 의해 제거된 듯 보였으나 홍콩상하이은행의 양매판인 석정보가 그 배후세력이었으며 또 석정보의 뒤에는 외국 금융자본세력이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과 아편무역의 결과로 중국은 금융 하이 프런티어를 상실했으며 청나라의 국운은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 왜 메이지유신은 성공하고 양무운동은 실패했는가?

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부터 청일전쟁 발발 전까지 외채에 전혀 의존하지 않았다.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외채의 압박에 시달리다 서서히 식민지화되는 과정을 직접 목도했기 때문이다. 일본은 자국 금융 시스템을 완벽히 통제함으로써 국가의 운명도 장악했다. 또다른 차이점은 일본의 재벌 세력과 중국의 매판(외국 기업의 현지화에 앞장선 조력자들)세력이 추구한 이익이 전혀 달랐다는 데에 있다. 중국 매판 세력들은 오직 개인 이익을 최우선으로 여겨 외국인을 등에 업고 자국인들끼리 치열한 이익 쟁탈전을 벌였으며 국가 이익을 희생시키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메이지유신의 성공과 양무운동의 실패를 결정한 핵심은 바로 '금융', 즉 중국의 금융 하이 프런티어의 몰락에 있었다. 


- 장제스와 마오쩌둥의 '화폐' 전쟁

장제스가 전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3000명을 잘못 죽일지언정 공산당원을 한 명도 놓쳐서는 안된다'는 끔찍한 구호를 내걸어 중국 전역을 피바다로 물들였다. 그리고 장제스가 얻은 것은 거액의 후원금이며 또한 국제 은행가 세력에 빌붙어 중국을 그들에게 통째로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공산당은 '혁명은 돈이 없으면 한 발자국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은 후 자금 모집 및 국가은행 설립을 결정한다. 천신만고끝에 화폐까지 제작했지만 외국 자본과 양매판 계층등의 구축한 악성종양같은 네트워크는 1949년이 되어서야 제거되었다. 


- 끝나지 않을, 화폐전쟁에서 '은'의 역할

역사적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과 사건들 그리고 그 배후에는 무엇이 있었는지를 낱낱이 밝히는 이 책을 읽는 내내 입을 다물 수가 없었다. 지금도 진행중이며 영원히 끝이 나지 않을 '돈'전쟁에서 비참한 '양털 깎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금이 활이라면 은은 팽팽하게 당겨진 활줄이고 국민들의 의지는 화살이며 과녁은 국제 화폐 패권이다'라는 말을 명심해야한다고 한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의 DNA를 떠받들고 있는 '은'은 우리가 잊고 있지만 수천 년동안 가장 믿을만한 돈이었다.  


시장에서 금과 은이 가장 성실하고 공평한 화폐의 역할을 할 때, 은행가들이 사기치기란 굉장히 어렵다. 그들의 화폐 정책은 발행하고 싶은 대로 다 발행하면서 그 어떤 심의와 통과나 국회 비준도 받을 필요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은은 우리의 부를 보호하는 도구뿐만 아니라 세계화폐 패권에 반격을 가할 효과적인 수단이다. 왜냐고? 궁금하다면 직접 <화폐전쟁 3 금융 하이 프런티어>을 읽어볼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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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화폐 금융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 평점10점 | m****d | 2020.09.24 리뷰제목
하이 프런티어란 무엇인가?사전상 의미로는 ‘대우주’ 혹은‘美군사 우주 전선’(지구 주위에 킬러 위성을 배치하여적의 미사일을 파괴하려는 구상)이라 하는데역시 쉽게 이해되지는 않는다.저자의 서문에 따르면 미 육군 중장 그레이엄이1980년대 초에 제시한 새로운국방 방위 구성으로일반적인 주권 국가의 영역인영토, 영해, 영공 등의물리적 공간을 넘어서반드시 수호해야 할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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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프런티어란 무엇인가?

사전상 의미로는 ‘대우주’ 혹은

‘美군사 우주 전선’

(지구 주위에 킬러 위성을 배치하여

적의 미사일을 파괴하려는 구상)이라 하는데

역시 쉽게 이해되지는 않는다.


저자의 서문에 따르면 미 육군 중장 그레이엄이

1980년대 초에 제시한 새로운

국방 방위 구성으로

일반적인 주권 국가의 영역인

영토, 영해, 영공 등의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반드시 수호해야 할 4번째 영역을

뜻하는 것으로 ‘금융’이라는 영역이

이에 속하는 것이라 설명한다.


책을 읽다 보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

한 나라의 금융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온건히 유지시키는 것이

국가 존립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사실인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수차례 밝혀진다.


이 책 <화폐전쟁 3>은 화폐를 주축으로 하여

중국 근대사를 풀이하고 있다.

아편전쟁이 발발한 1840년부터

신 중국이 창건된 1949년까지의 약 100여 년은

수천년 중국 역사를 통틀어 중국인들에게

가장 치욕적이고 비극적인 시기였다 평가받고 있는데,

결론적으로 그 원인이 바로

중국 금융의 온건한 독립 실패,

즉 국제 화페 전쟁에서의 패배로 인한

중국 화폐 시스템의 붕괴가 지적된다.



잘 알려진 바 대로

과거 일본은 상당히 오래 전부터 선진화 되었다.

메이지 신정부가 수립되며

중국보다 30년 앞서

아시아 최초로 금본위제의 초석을 다짐으로써

자국의 금융 하이 프런티어를

완벽히 통제하고, 외국자본에 의존하지 않음으로써

외국 금융 세력의 마수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국가를 통제, 장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중국은 비슷한 시기에 양무운동 전개를 통해

국가 재건이 진행되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실패하고 말았다.

아편전쟁 피해로 인해 영국과 프랑스에 영토를 나눠주고

엄청난 금액의 배상금을 지불하였을 뿐만 아니라,

집권 세력이 오직 개인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여

(일본 재벌들의 국가의 이익을 위한 희생과 비교된다!!)

자국인들끼리 치열한 이익 쟁탈전을 벌였고,

중앙 은행이 제 기능을 못하면서

장기간 화폐 통일이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에

외국 은행의 금융시스템 장악, 국가재정의 고갈,

외채 의존도가 증가하였고,

결국 중국의 금융 하이 프런티어의 몰락과 함께

중국이 서구 열강의 손에 놀아나는 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기존 역사서에서는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던

화폐, 금융의 영향력을 국가 영토문제와 연결 지어

설명함으로써

국가의 안전을 위해 금융을 절대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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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화폐전쟁 3 으로 보는 미. 중 무역전쟁 평점10점 | s*m | 2020.09.21 리뷰제목
필자가 돈의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라는 책 이후이다. 우리의 역사가 돈에 의해 새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왜 이전에 미쳐 생각을 못 했을까?이 생각 이후 돈과 관련한 역사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화폐전쟁 3을 접하기 바로 이전에 로버트 기요사키의 페이크라는 책을 읽었고 그 책 속에서 화폐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아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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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돈의 역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라는 책 이후이다.

우리의 역사가 돈에 의해 새겨지고 있다는 사실을 왜 이전에 미쳐 생각을 못 했을까?

이 생각 이후 돈과 관련한 역사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화폐전쟁 3을 접하기 바로 이전에 로버트 기요사키의 페이크라는 책을 읽었고 그 책 속에서 화폐에 대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아니 그 이전 EBS 다큐멘터리 돈은 빚이다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하고 페이크란 책에서 한 번 더 상기했다가 정확하겠다. 그리고 지금 만난 책이 화폐전쟁 3이다.

이 책이 출판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2020년 9월 재출간되면서 만나게 되었다.

왜 이런 책들을 이전엔 읽지 않았을까라는 생각과 지금이라도 이 책을 알게 된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화폐전쟁은 중국의 국제금융학자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를 계기로 세계적이 금융 사건의 배후세력에 눈을 뜬 뒤, 오랜 연구를 거쳐 4편의 시리즈를 썼다.

1편과 2편에서는 미국과 유럽에서 벌어진 국제 금융 가문의 암투와 세계적 차원의 영향을 그려냈다면, 3편은 아편전쟁 이후 170년에 걸친 중국 근현대사와 아시아 지역의 100여 년 동안에 걸친 화폐 변화와 국가의 흥망성쇠에 관한 이야기이다. 4편은 역사를 넘어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고 한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페이크'에서 지금 우리가 쓰는 화폐를 가짜 화폐라고 일컬으며 금과 은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사실 금, 은을 모으는 것이 좋다는 건 누구나가 안다. 하지만 부자가 아니고서야 투자가치보다 미래 안전을 위해서 모아야 하는 금, 은을 모은다는 게 쉽지가 않다. 그리고 금, 은 모으기 주장에 관한 근거가 빈약했다 간단한 그래프와 자신의 경험담을 계속 되풀이했다. 그 근거가 궁금하던 차에 화폐전쟁이라는 책을 만났고 저자인 쑹훙빙 역시도 금, 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과거의 전쟁이 군사력 등의 무력을 통한 대결이었다면, 이제는 금융 파워가 우열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되었다는 사실을 얘기하고 주권국가의 영역에 영토, 영해, 영공 등 삼차원적인 물리적 공간 외에 금융이 추가돼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필자가 읽은 내용 중 인상 깊었던 내용을 소개하자면,


화폐전쟁, 역사의 반복

서구 언론은 화폐전쟁의 주요 교전국을 중국과 미국으로 규정했다.

전쟁의 주요 무기는 바로 화폐이고, 화폐전쟁의 발발 원인은 '인민폐의 저평가'라고 판단했다.

순식간에 인민폐는 서구 언론의 집중 공격 대상이 돼버렸다. p.493

서구 국가들은 무역 불균형을 구실로 중국의 화폐를 공격하고 중국 경제를 혼란에 빠뜨린 다음 중국의 금융 시스템에 손을 뻗쳐 궁극적으로 중국의 금융 하이 프런티어를 장악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p.494

중국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중국의 화폐 시스템을 공략해야만 한다. 국가의 화폐 시스템이 붕괴되면 금융 하이 프런티어가 함락되고, 나아가 국가의 재정이 무너지고 정치권력과 군사력이 와해돼 궁극적으로 중국을 식민지로 손에 넣을 수 있다. p. 495

지금도 미국은 끊임없이 중국에 인민폐 절상 압력을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이 인민폐를 평가절상하면 미국의 무역적자와 실업난이 해소될 수 있을까? 사실 미국이 무역적자의 근원은 달러화 기축 통화 체제에 존재하는 치명적인 선천적 결함 때문으로, 미국의 주권 신용 화폐는 세계화폐로서의 기능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

이는 어떤 주권 신용화폐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미국이 장기간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면, 수출이 수입보다 월등히 많아 전 세계의 달러화가 미국으로 다시 흘러들어간다. 이렇게 되면 국제 시장에 결제 화폐가 부족해 무역이 위축되고 각국 경제도 침체될 수밖에 없다.

결국 국제 무역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미국이 화폐를 수출하고 상품을 수입해야 한다. 따라서 미국의 무역적자는 태생적으로 정해진 것이다. 다만 무역적자 대상국이 그때그때 바뀔 뿐이다. p. 497


이 책은 대한민국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런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인가?

사실 돈에 관한 서적들을 읽기 전까지는 미국, 중국이 무역전쟁을 할 때 명목상 나타내는 말들을 곧이 고대로 믿었다. 그러나 화폐전쟁 3을 읽고 나니, 그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미국은 끊임없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과 금융 하이 프런티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중국의 입장에서 적은 책이라 미국의 입장 또한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 셔터 스톡

미. 중 무역전쟁은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관세를 부과함이 모두 실현된다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34% 하락한다고 한다.

그로 인해 우리 정부는 확장적 재정정책과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게 될 것이고 그 의미인즉 정부의 부채가 커진다는 것이다. 정부의 부채가 커지고 현금이 늘어날수록 현금의 가치는 하락한다.

현금을 가지고만 있어서는 가치가 상승하지 않는다는 것. 투자만이 우리가 지닌 자산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돈을 투자하는 것에 두려움을 갖는다. 나 역시도 그렇다. 가만히 은행에 둔다고 해서 가치가 상승하지 않는 오히려 하락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는데도 그것을 인지하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이런 유의 책들을 읽고 돈의 가치 분석과 흐름을 읽고 시대가 어떻게 변화해 갈 것인가를 캐치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화폐전쟁 시리즈는 읽어볼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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