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쓰기는 애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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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는 애쓰기다

당신의 삶은 이미 책 한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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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제대로 써보자 평점9점 | s**********6 | 2021.06.15 리뷰제목
책 쓰기는 애쓰기다는 제목이 붙은 책. 제목이 알려주듯이 책을 쓰려고 마음 먹는 것도 힘들지만, 쓰는 것 자체는 더욱 힘들다. 전업 작가가 아닌 일반인이 쓰기에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생각이 들 정도다. 저자는 "낯선 곳에서 색다른 깨우침을 얻으며, 삶으로 앎을 증명하며 어제와 다르게 살아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지식생태학자"라고 책표지 날개에서 자신을 소개한다.   프롤로그
리뷰제목

책 쓰기는 애쓰기다는 제목이 붙은 책. 제목이 알려주듯이 책을 쓰려고 마음 먹는 것도 힘들지만, 쓰는 것 자체는 더욱 힘들다. 전업 작가가 아닌 일반인이 쓰기에는 계란으로 바위치기란 생각이 들 정도다. 저자는 "낯선 곳에서 색다른 깨우침을 얻으며, 삶으로 앎을 증명하며 어제와 다르게 살아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지식생태학자"라고 책표지 날개에서 자신을 소개한다.

 

프롤로그에서 "쓰기=살기+읽기+짓기"라는 4기가 어제와 다른 삶을 살게 만든다고 한다. 무작정 어떻게 쓸까 생각하기 보다는 전체가 어우러지면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진다는 말이다.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해, 1장 살기-삶은 앎이 자라는 터전이다. 2장 읽기-읽기는 다른 세상과 만나는 접속이다. 3장 짓기-글은 삶이 남긴 얼룩과 무늬다. 4장 쓰기- 책 쓰기는 삶을 담아내는 애쓰기다로 되어있다.    

 

책을 쓰기위한 이러한 조건을 갖추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저자는 이에대한 답을 이렇게 설명한다. 다만, 핵심대목을 나름대로 선정해 의견을 덧붙이고자 한다.

 

[1장 살기]  "시간이 나면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시간을 내야 책을 읽을 수 있다. (25쪽)" 백번이고 천번이고 맞는 말이다. 자투리 시간이 났을 때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읽다보면 시나브로 책한권을 다 읽게 되기 때문이다. 다음에 해볼까라는 생각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그 결과는 시간만이 알려준다. 책이 깨끗하게 그대로 있는지 아닌지 말이다.

 

"익숙한 현상이나 사물을 다른 눈으로 보는 방법은 입장 바꿔 그들의 편에 서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43쪽)" 사물에 감정을 이입하다보면 제3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어 미처 생각지 못했던 것을 보는 시야가 생긴다는 말이다. 고독할 때 글이 잘 써지는 그런 효과와 비슷한 듯하다.

 

"생각지도 못한 생각은 몸을 움직여 체험해보는 가운데 탄생한다. (63쪽)" 머리로만 생각했을 때는 한계가 있지만 몸소 체험을 하면 이론과 실전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들어, 수사관이 사건을 골똘히 생각하다가 현장에 나가서 범죄의 단서가 되는 사실을 깨닫는 경우와 비슷하다. 사실상 독서에만 한정되지 않고 무슨 일이든지간에 이 원리는 통한다.

 

[2장 읽기] "나의 삶에 비추어 의미를 반추해보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읽기는 비로소 완성된다. (77쪽)" 독서를 한 후에,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몇달이 지나서는 책의 내용이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험을 종종했다. 그랬다. 의미를 되새겨보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냥 읽기만 하면 죽어있는 독서나 다름없다.

 

"사유가 나의 관점에서 다시 잉태되기 위해서는 읽으면서 느낀 점을 기록 해놓고 그것이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며, 나의 생각을 정리하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거처야 한다. (99쪽)" 이 말을 적용할 수 있는 게 바로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이다. 독자로서 나름의 서평말이다. 좀처럼 마음먹고 쓰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에 더욱 그렇다. 추가적으로, 인용부분의 처음을 이렇게 고쳐쓰면 어떨까 한다.  '사유가 나의 관점에서 다시 잉태되기 위해서는~~  --> 나만의 생각이 다시 생겨나게 하려면~~'  

 

"밑줄을 친 문장 중에서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은 문장은 나만의 문장 노트에 손글씨로 적어놓는다. (117쪽 )"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직접 써보면 그만큼 각인이 될 것이다. 조각가가 석고상을 다듬듯이. 그렇게하면 절대로 그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3장 짓기] "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글, 자기다운 색깔이 드러나는 글, 삶을 그대로 담아내는 글짓기가 진짜 글이고 글짓기다. (157쪽)" 여러가지 글을 읽다보면 어쩜 이렇게 표현할 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글은 살아 있어야 한다는 말같다. 진정성이 느껴져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흔히 말하는 가슴에 파고드는 글이다.

 

"글짓기를 시작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당장 쓰는 것이다. - (쓰다보면 영감이 달려온다 / 읽으면서 쓴다 / 쓰면서 구조를 잡아간다 / 쓰면서 알게된다 / 쓰다보면 공감하게 된다 / 쓰면 쓸 수 있다 / 쓴 대로 살아가며 또 쓴다) (162쪽 등)" 고민하지 말고 많이 쓰는 연습을 하라는 말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처음의 고비만 넘기면 대충 윤곽이 보이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글이 달라짐을 느낄 것이다. 물론, 꾸준히 써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

 

[4장 쓰기] "책을 잘 쓰는 데 필요한 기본기는 책 쓰는 데 필요한 원료나 재료를 축적하면서 매일 꾸준히 쓰는 것이다. (222쪽)" 기본중에 기본이 다독이라는 말이다. 그만큼 배경지식을 넓히라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무엇을 써야할지 고민할 필요 자체가 없어진다.

 

"어려운 내용이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단순하게 쓰는 능력이야말로 책 쓰는 사람이 지녀야 할 중요한 자질이다. (225쪽)" 그렇다. 술술 잘 읽히는 글일 수록 정말 쉽게 쓰여있다. 그래서 독자들의 이해하는 속도도 빨라진다. 이 능력은 삶을 살아나가면서 어디든지 적용된다고 본다. 개념에 대해 체화를 했다는 방증이다. 흔히 말하는 일류대생은 공부를 잘한다. 이건 사실이다. 다만, 자기가 알고 있는 개념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기술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왜냐하면 쉽게 전달하는 경우와 어렵게 빙빙 둘러서 전달하는 경우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결국,이해를 제대로 했느냐에서 갈린다. 따라서, 자기 공부를 잘 하는 것과 설명하는 능력은 다르다.

 

저자는 문장 건축하기, 글짓기 법칙, 책쓰기 전략 등을 책의 군데군데에서 설명한다. 핵심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은 경험을 쌓고 매일 반복해서 쓰고 실천하고 반복하라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밝힌  "쓰기=살기+읽기+짓기"라는 4기가 맞물려 돌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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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쓰기는 애쓰기다 평점10점 | p*********h | 2020.09.11 리뷰제목
자신에게 독서란 무엇입니까 란 질문에 저마다의 다양한 대답이 있을 것이다. 내가 최근에 가장 공감되었던 책읽기에 대한 정의를 내 식대로 정리한 것은 다음과 같다. ‘독서란 책에 담긴 저자의 생각의 방식을 배우는 것‘ 한 권의 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책을 쓰는 사람의 생각과 의견이 일정한 형식에 따라 정리되고 편집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저자의 생각은 더 날카롭고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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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독서란 무엇입니까 란 질문에 저마다의 다양한 대답이 있을 것이다. 내가 최근에 가장 공감되었던 책읽기에 대한 정의를 내 식대로 정리한 것은 다음과 같다. ‘독서란 책에 담긴 저자의 생각의 방식을 배우는 것한 권의 책이 나오기 위해서는 책을 쓰는 사람의 생각과 의견이 일정한 형식에 따라 정리되고 편집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저자의 생각은 더 날카롭고 논리정연하게 다듬어진다. 그리고 세상에 얼굴을 비추면,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난다.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을 수도 있고, 많은 비판에 시달릴 수도 있다. 사람들의 생각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모두를 만족시키는 한 권의 책은 없고, 그런 의도로 쓰인 책인 매력이 없어 사람들이 읽지도 않는다.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의 글은 유쾌하다. 저번에 교육방송에서 본 강연을 통해 좀 더 얼굴을 익힌 저자의 글솜씨는 말로 전달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과 즐거움이 있었다. 전전에 읽은 배철현 작가의 승화와 비교해보면 또 재미있다. 배철현 선생의 글이 진지함을 품고 있다면 유영만 교수의 글은 반대로 유머가 넘친다. 이 두 사람이 전하는 메시지는 거의 비슷하다. 그 사람의 성향에 따라 같은 메시지가 다른 색깔로 전달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책 쓰기는 애쓰기다는 한 권의 책이 나오는 과정을, 한 사람이 성장하거나 다시 태어나는 과정에 필요한 요소들로 짚어내며 이야기를 풀어간다. 가장 먼저 질문과 성찰의 이야기가 나온다. 질문과 성찰이 인생에서 중요한 이유는 변화, 즉 이전과 이후의 차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생각의 밀도가 깊어지고, 다르게 바라보는 일상에서 경이로운 기적이 나올 수 있다. 살아내고, 읽어내고, 지어내는 과정을 통과하면 비로소 한 권의 책을 쓸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살기가 충실하기 위해서는 혼자서는 곤란하다. 타인의 아픔과 고민에 공감할 수 있는 연결적 삶의 실천이 필요하다. 그리고 낯선 상황이나 존재에 대한 열린 태도가 요구된다. 낯섦은 항상 새로움과 이어지기 때문이다. 책상머리 지식이 아니라 현장에서 구르며 절감하는,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통해서 녹여낸 지식만이 살아 있는 지식이며, 충실한 삶을 위한 재료가 된다. ‘읽기살기와 그렇게 결이 다르지는 않지만, 인생을 한층 더 깊이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힘을 제공한다. 살기와 읽기가 그렇게 선순환 구조를 이루면, 비로소 짓기를 위한 준비가 더 견고해지는 것이다. 날림공사를 할 수도 있지만, 경험적 지식과 이론적 깊이로 축적된 글감은, 비리 없이 정식으로 짓는 아파트처럼 타인의 삶에 풍요를 주는 글 짓기를 가능하게 한다.

 

 

 

 

이런 글들 하나하나가 모였을 때, 이것을 하나의 주제나 메시지로 엮을 수 있다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는 것이 가능하다. 책 쓰기는 그때까지의 삶을 정리하는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사람 안에서 탄생한 다양한 글들이 아무리 따로 놀더라도, 그것은 일정한 흐름을 갖고 있다. 그것을 일정한 구조와 체계에 따라 재배치하는 것, 저자의 진심이 담긴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가 되는 것. 사람들이 서로 공감하고 연결될 수 있는 것은 이야기의 힘이 있기에 가능한 것인데, 유영만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누구나 살면서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의 마을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수동적 수용자가 아닌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방법을 세심하면서도 유쾌하게 전해주고 있다.

 

 

 

 

* 네이버 문화충전 카페 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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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 쓰기는 애쓰기다 평점10점 | s****3 | 2020.09.27 리뷰제목
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님이 쓰신 책 쓰기는 애쓰기다유영만(2020). 책 쓰기는 애쓰기다. 나무생각.   을 한 3일에 걸쳐서 정독해 보았다.굉장히 다양한 책을 읽으시고자신의 철학과 생각, 그리고 실천을 하고 계신 교수님,그것도 나와 같은 전공이신교육공학박사님이 쓰신책이라서 정말 흥미로웠다.매일 아침, 유영만 교수님의 좋은 글귀를 요약정리하고 필사를 하면서 시작했다.유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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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유영만 교수님이 쓰신

 

책 쓰기는 애쓰기다

유영만(2020). 책 쓰기는 애쓰기다. 나무생각.

 

 

 

을 한 3일에 걸쳐서 정독해 보았다.

굉장히 다양한 책을 읽으시고

자신의 철학과 생각, 그리고 실천을 하고 계신 교수님,

그것도 나와 같은 전공이신

교육공학박사님이 쓰신책이라서 정말 흥미로웠다.

매일 아침, 

유영만 교수님의 좋은 글귀를 요약정리하고 필사를 하면서 시작했다.

유영만 교수님은 

쓰기는 사람의 살기며, 읽기며, 짓기의 결과물이기에

단순한 글쓰기 스킬만으로는 쓰는 것은 불가하다고 한다.

쓸 수 있더라도, 그 글은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글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하신다.

글쓰기라는 결과, 책이라는 결과물은

인간이 삶과 경험, 만남들, 그리고 다양한 책들에서 얻은

생각들과 거기에 더해진 자신의 생각들이

모두 집대성되어서 나오는 결과물이라고 한다.

책이란,

글쓰기란 한 사람의 치열한 삶과 인생의 몸부림이라고도 한다.

책을 읽고, 의미를 깨닫고 그것을 ‘나’ 개인의 생각으로

철저히 재구성하고 나의 삶을 바꾸는 재료로서 토해낸다.

책이란 곧 또 다른 사람의 복사판인 것.

눈물 흘려본 자가 진정으로 눈물 흘리는 독자를 위한 글을 쓸 수 있다고 한다.

글쓰기는 바깥세상의 배움 속에서 시작한다.

앎은, 삶은, 타인과의 고단한 부대낌에서 가르침을 얻는다.

그리고 그것은 이내 나의 고통을 줄이고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글이 된다.

글을 쓰는 데 있어서 읽기는 중요하다

읽기는 세상과 만나는 접속이다

독서를 통해 작가의 낯선 생각들과 만나고

생각하고 나의 삶에 적용한다.

 

84쪽 발췌.

내 몸 전체가 책을 통해 통과하는 것이다. 

책이 내 몸을 통과하면서 내 생각이나 체험과 뒤섞여 또 다른 책이 

된다. 그래서 모든 독자는 자기가 읽은 책의 저자라고 알랭 드 보통이 말한 것이다.

유영만(2020). 책 쓰기는 애쓰기다. 나무생각.

 

 

 

단순히 읽고 덮는 독서, 

단순히 읽고 흘려내는 독서는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고 한다. 

책이 내 몸을 통과하는 것처럼 정독하고

저자의 생각을 파악한다.

그리고 그러한 저자의 주장은 반드시 나의 생각과 만나

새로운 사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만 

책을 읽고 삶을 바꿀 수 있다.

저자가 91쪽에서 언급하였듯이

독서의 목적은 어떻게든 다른 삶을 꾸려보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제대로 읽어야겠다.

어느 순간 매일매일 다양한 책을 정말 다독하는

나 자신에서 무료함을 느꼈었는데

그 이유를 유영만 교수님의 책을 읽고 깨달았다.

책을 많이 읽되

그것은 제대로 사유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했기 때문이다.

각자의 책들이,

빚어놓은 견고한 이론이나 경험들을

비판 없이 암기하듯 읽기만 했었는데,

유영만 교수님의 말씀처럼,

그들이 하는 생각에 나의 생각을 곁들어

나만의 의미를 건져내야겠다.

그러도록 정말 독서의 습관을 뜯어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하여주셨으나, 리뷰만은 리뷰어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출처: https://psr1044.tistory.com/58?category=91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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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독후남의 책 읽기 - 책 쓰기는 애쓰기다 평점10점 | h******l | 2020.09.18 리뷰제목
독후남의 책 읽기<책 쓰기는 애쓰기다> 참 섹시한 책을 만났다. 90권을 출간한 유영만 교수의 <책 쓰기는 애쓰기다>나는 두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다. 작가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워 나는 스스로를 저자라고 부른다. 지금 세 번째 책을 준비하는 중이다. 책 쓰기는 정말 어렵다. 첫 책은 10년 걸려서 썼고, 두 번째 책은 2년이나 썼다. 세 번째인 지금도 1년 이상 주물럭 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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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남의 책 읽기

책 쓰기는 애쓰기다

 

참 섹시한 책을 만났다.

90권을 출간한 유영만 교수의 책 쓰기는 애쓰기다


나는 두 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다. 작가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워 나는 스스로를 저자라고 부른다. 지금 세 번째 책을 준비하는 중이다. 책 쓰기는 정말 어렵다. 첫 책은 10년 걸려서 썼고, 두 번째 책은 2년이나 썼다. 세 번째인 지금도 1년 이상 주물럭 거리고 있다. 마음은 원이로되 쉽사리 진도가 나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통산 90권의 책을 출간한 작가가 책 쓰기 책을 썼다. 오늘날 수많은 책 쓰기에 관한 책이 있지만 90권의 저자가 쓴 책이라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 역시 달랐다

 

이 책은 책 쓰기 책이지만 여느 책 쓰기 책과는 다르다. 요즘 개나 소나 다 책 쓰는 시대라고 한다. 워낙 많은 책 쓰기 프로그램이 있다 보니 그만큼 책 쓰는 사람이 많아졌다. 이런 책 쓰기 기술을 통해 나온 책들은 정말 책 같지 않은 책도 많다. 저자가 된다는 게 출산에 비견될 만큼 힘들고 위대한 일이며, 독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현상이기도 하지만 책을 읽다 보면 '이런 책을 왜 쓰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책 쓰는 기술만 배워서 책을 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독자와 소통하기 위해 책을 쓴 게 아니라 저자 자신의 만족, 즉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 권을 내겠다는 자기 과시 목적에서 쓴 책이기 때문이다. 음식으로 치자면 정말 맛없는 음식이다. 분식집 냉면 맛이랄까.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저자는 책 쓰기를 4기 즉 살기, 읽기, 짓기, 쓰기로 정의한다. 책은 기교로 쓰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몸으로 살아내고, 그 체험을 확신케 할 많은 책을 읽고, 살고 읽은 것을 글감으로 집을 짓는 것처럼 글을 짓고, 마침내 책을 쓰는 거라고 말한다. 물론 90권의 저자답게 책 쓰는 기술도 전해주는데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 책은 책을 쓸 욕구가 절실하거나 책을 써본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다. '나도 책이나 한 번 써 볼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만만치 않은 책이다. 좋은 책이지만 쉽지 않은 책이다. 책은 곧 삶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책을 쓰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지금 집필 중인 내게는 많은 도움이 됐다.

 

 

내 심장을 뛰게 한 저자의 말을 인용한다. "글쓰기는 붙여 쓰고 책 쓰기는 띄어 쓴다. 글은 쓰기만 하면 글짓기로 태어나지만 책은 쓴다고 바로 책으로 탄생되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글짓기는 단거리 경주지만 책 쓰기는 장거리 마라톤이다. 글쓰기는 순발력으로 해낼 수 있지만 책 쓰기는 지구력으로 견뎌내야 한다"

 

한 권의 책을 내기까지 단거리 경주도 필요하고 장거리 경주도 필요하다. 마라토너가 매일 5~10km를 뛰듯 매일 글 쓰는 습관을 들여야 하고, 어느 날 대회에 출전해 42.195km를 완주하듯 그동안 쓴 글을 모아 언젠가 탈고 작업을 마쳐야 한다. 책 쓰기는 이렇게 애를 써야 마침내 내 품에 안긴다. 출산의 고통을 이겨낸 산모가 핏덩이 아기를 품에 안듯이.

 

저자는 말한다. "글짓기든 책 쓰기든 안간힘을 쓰면서 몸으로 토해내는 애쓰기"라고. "삶이 곧 책의 재료"라고. "쓸 데 없는 삶은 없다"라고. 이 말을 이렇게 바꿔본다. "오직 쓸 삶만 있다" 그럼에도 책을 쓰지 않는 것은 살기를 포기한 당신의 선택일 뿐이다.

 

책 읽는 남자

독후남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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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책쓰기는애쓰기다 평점10점 | c****w | 2020.09.13 리뷰제목
당신의 삶은 이미 책 한권이다.출처 입력대표사진 삭제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유영만 지식생태학자가 쓴 90번째 책이다.그는 낯선 곳에서 색다른 깨우침을 얻으며 삶으로 앎을 증명하며 어제와 다르게 살아보려고 오늘도 안간힘을 쓰는 지식생태학자이다. 책상머리에서 머리로 조립한 지식보다 격전의 현장에서 몸으로 깨달은 체험적 지혜를 사랑한다. 새로운 지식을 이전과 다른 방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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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은 이미 책 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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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지식생태학자가 쓴 90번째 책이다.

그는 낯선 곳에서 색다른 깨우침을 얻으며 삶으로 앎을 증명하며 어제와 다르게 살아보려고

오늘도 안간힘을 쓰는 지식생태학자이다. 책상머리에서 머리로 조립한 지식보다 격전의 현장에서 몸으로

깨달은 체험적 지혜를 사랑한다. 새로운 지식을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잉태하고 출산하도록 이끄는 그는 인간

학습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가기 위해 오늘도 학문적 칸막이를 부수고 종횡무진 경계넘나들기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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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나는 왜 이렇게 바쁠까? 나는 어떤 일을 하면 신나고 어떤 일을 하면 신나지 않은가? 나는 무엇을 달성하고 싶은가? 나는 다른 사람과 어떤 점에서 다를까? 나는 왜 여기서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 어제는 친구와 왜 그렇게 늦게까지 술을 마셨을까?

10분만이라도 이렇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보라고 이야기한다.

질문은 안주하려는 자세, 제대로 살아가려는 습관적인 생각에 브레이크를 걸고 색다른

사유를 시작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하루에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너무 많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시간, 약속 시간에 미리 기다리는 시간, 한가지 일을 끝내고 다음 일이 시작되기까지, 아침에 조금 일찍 출근해서 근무 시간이 되기 전까지, 잠덜기 전 10분 등 모두 책을 읽을 수 있는 자투리 시간ㅇ다. 이런 시간을 황금 시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살면서 시간이 되면.... 이라는 건 없는 거 같다.

나이가 들면서 더 여유가 생길 꺼 같았는데,

작년에 난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현재는 바쁘다. 그렇기에 시간을 내야 한다.

또한 10분의 산책을 이야기하라고 이야기 한다. 많은 사람들과 엮이면서 보낸 시끄러운 하루를 조용히 사색하면서 보낼 수 있는데 산책의 시간은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며 누군가의 간섭도 없는 소중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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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1장 살기

2장 읽기

3장 짓기

4장 쓰기

이렇게 4가지의 장으로 나뉘어져 살면서 읽고 쓰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글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언젠가 내 이야기를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

이책은 말한다.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노력이 그 사람의 글이 된다고-

'지금까지'보다 '지금부터' 다르게 살아내려는 애쓰기가

책쓰기의 재료가 되는 '살기'다. 다르게 살가 위해서는 나와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다른 작가의 책과 접속하며

'읽기를 '살기'와 병행해야 한다. '읽기'와 '살기'와 맞물려 돌아갈 대 글짓기가 집짓기처럼 내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는다.

'쓰기'는 이렇게 '살기'와 '읽기', 그리고 '짓기'가 몸부림치면서 남기는 합작품이라고.

그러니, 글을 쓰는것이 어느 하나의 과정이 아니라

현잿의 삶을 충실히 사는 것부터가 _

그 시작이라고

말이다.

지금이 바로 우리의 삶을 쓸 준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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