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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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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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미 여행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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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19.07.09 리뷰제목
지인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아이에게는 “엄마 손 꼭 잡고 절대 떨어지지마” 라는 말 대신, “엄마가 지금 무서워서 그런데 엄마 손 좀 잡아주겠니” 라고 하면 아이들은 손을 절대 놓지 않는다고. 물론 엄마가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하는 것이 먼저다. 그러나 장기여행에서 아이는 훌륭한 동반자이자 친구가 된다. (p.83) 이 구절을 읽는데 눈물이 왈칵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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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아이에게는 엄마 손 꼭 잡고 절대 떨어지지마라는 말 대신, “엄마가 지금 무서워서 그런데 엄마 손 좀 잡아주겠니라고 하면 아이들은 손을 절대 놓지 않는다고. 물론 엄마가 아이들의 보호자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하는 것이 먼저다. 그러나 장기여행에서 아이는 훌륭한 동반자이자 친구가 된다. (p.83)



이 구절을 읽는데 눈물이 왈칵 솟았다. 아이의 온기가 얼마나 의지가 되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나이기에, 아이에게 의지하기도 하고 아이에게 의지할 곳이 되어주기도 하는 철부지 엄마로써 가슴이 찡했기 때문이다. 이 문단에서 장기여행에서라는 말을 빼고 읽어보라. 그렇게 읽어도 충분히 말이 된다. 여행뿐 아니라 우리의 삶 역시, 아이는 분명 동반자이자 친구다. 아 문장을 읽은   , 저자의 글이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한층 따뜻하고 부드러움으로 느껴졌다.








-       몇 걸음 걷다가 간신히 머리만이라도 비를 피할 곳이 나타나 잠시 멈춰서 기다리기로 했다. 덩굴이 길게 내려앉은 좁은 도로에 라이트를 켠 차와 오토바이들이 씽씽 달리고 있었다. 플립플롭을 신고 간 탓에 두 발가락에 힘이 꽉 들어가고 다리 뒤쪽은 흙탕물이 튀어 엉망이었지만 매력 가득한 그 길은 너무 낭만적이고 멋있었다. 갑자기 내린 장대비에도 뭐가 그리 좋은지, 행복이 북받쳐 올라 조증 환자마냥 목을 젖히고 껄껄 웃어댔다. 여유로운 여행이 주는 우연이라는 선물, 장기여행의 이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p.158)




, 이 말 너무 좋다! 정말이지 나는 이 부분을 읽다 말고 혼자 소리 내어 이렇게 말했다. 생각해보라. 내리는 장대비를 맞아본 기억이 있는가? 있었다면 얼마나 과거의 일인가? 또 그 비를 맞으면서 웃은 적이 있던가? 특히 여행길 가운데서 멈춰서 비를 맞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 여행 스타일에 가능한 일인가? 이 모든 물음에 대부분은 “no”를 택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많은 사람의 여행은 국내든 국외든, 마치 다시는 못 올 테니 볼 수 있는 것은 다 보고 갈 것이라고 다짐이라도 한 듯 꽉꽉 채운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그 공간을 즐기기보다는 인증샷만 찍고 돌아서는 것이 흔한 일이다. 아이가 없을 땐 나도 그랬다. 이 타국을 언제 또 오겠냐며, 혹은 이 지역을 언제 또 오겠냐며 꽉 찬 일정을 힘겹게 소화했다. 그래서 돌아보면 그 장면만 마음에 남을 뿐, 그날의 감상이 남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저자의 이야기는 완전히 그 곳을 즐기고, 마음을 그대로 남겨두고 온 이야기다. 어쩌면 이게 진짜 여행이다. 그들이 나눈 대화처럼, 정말 3 4일이었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행복이었을 테다. 그래서 더욱 특별한 문장으로 느껴졌다.









최근 아이를 데리고 영덕여행을 갔다. 아직 아이가 어리다 보니 해맞이공원을 다 걷지도 못했고, 해변도로 길을 완주하지도 못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느리게 걸으며 비 오는 바다를, 나무 위의 달팽이를 구경했다. 아이는 우산을 쓰고 뛰어들어간 목공 체험장이 제일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아이가 만든 것은 평소에도 몇 번이나 만든 평범한 목걸이였음에도, 아이는 비오면 뛰면 안 되는데, 엄마가 뛰었어요. 나 비 맞아봤어요하고 어린이집 선생님께 자랑도 했다고.  아이의 말에서도 행복의 포인트를 엿볼 수 있다. 원래는 뛰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엄마랑 해서 좋았다는 것. 원래는 맞으면 안 된다고 하는 비를, 엄마랑 맞았다는 것.









이 쨍한 색감의 책에서(사실 책으론 흔치 않은 형광 표지다.) 난 파스텔톤의 햇살을 얻은 기분이다. 그 끈적한 더위의 더운 나라소식이 아닌, 바스락대는 호텔 침구에서 느끼는 햇살 같은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물론 나는 당장 발리를 여행할 계획이 없어 감상적인 포인트로 이 책을 읽었으나, 만약 당장 발리를 여행할 사람이라면 정말 다양한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을 책이다. 발리 유명 학교의 서머스쿨 입학정보부터, 예산이나 숙소 등의 이야기와 마켓이나 약국 등의 생활정보, 서핑 등의 즐길 거리, 요가나 마사지 등 엄마를 위한 정보까지 꽉꽉 담겨있기 때문이다. 한 달이 아니라 단순히 여행을 가더라도 아이를 데리고 가며 필요한 정보든 다 얻을 수 있는 책이다.  




문득, 아이와 이렇게 훌쩍 한 달을 떠날 수 있는 여유가 부럽다. 이 부러움에는 시간적 여유나 금전적 여유 등이 다 포함되어 있지만, 그럼에도 가장 부러운 것은 그들의 마음의 여유가 아닐까. 아무리 돈이나 시간이 있어도, 마음을 낼 수 없는 자는 떠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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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p********g | 2019.07.10 리뷰제목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300만 원으로 해외에서 먹고 쉬고 놀며 보내는 한 달요즘 갑자기 '발리에서 생긴 일'에 꽂혀서출퇴근길 독서를 접은 채 유튜브 삼매경.다시 보니 어색하면서도 재밌는 이 와중에"아이외 발리에서 한 달 살기"라니!그것도 300만 원으로 한 달 해외 체류가 가능하단다!내가 아이들과 여행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길을 잃기 위해서다.목적지로 가는 사이 마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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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300만 원으로 해외에서 먹고 쉬고 놀며 보내는 한 달






요즘 갑자기 '발리에서 생긴 일'에 꽂혀서
출퇴근길 독서를 접은 채 유튜브 삼매경.
다시 보니 어색하면서도 재밌는 이 와중에
"아이외 발리에서 한 달 살기"라니!
그것도 300만 원으로 한 달 해외 체류가 가능하단다!



내가 아이들과 여행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길을 잃기 위해서다.
목적지로 가는 사이 마주하게 되는 우연한 일들이 참 좋다.




글꽃송이 어렸을 적엔 구슬치기, 딱지치기, 오까리!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전봇대에서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놀이 등등

그야말로 몇몇 모이기만 하면 무조건 놀이판이 벌어졌더랬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 정말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없다!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의 김승지 저자도

방학이지만 선행학습이니 뭐니 하며 학원을 오가는 안쓰러운 아이들을 위해

잠시나마 바다와 숲에서 맘껏 뛰놀게 해주겠다고 마음먹었다.

중학생 아들, 초등학생 딸, 유치원생 막내아들까지

세 아이와 함께 여유롭게 느긋하게 즐긴 발리에서의 장기 여행.


 

 

 

 

책을 읽어갈수록 그 꼼꼼한 내용에 혹한다.

한 달 살기 일정, 예산 짜는 법, 항공권 예매, 아이들과 묵기 좋은 숙소,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놀 거리 액티비티 예약, 가족들의 먹거리,

발리 국제학교 시즌 스쿨 입학정보에 각종 생활정보까지.

와우~ 이런 팁 참 좋은데!

 

 

 

 

 

마음이 급해 후루룩 읽었는데도 이렇게 눈길 잡아끄는 정보가 많으니

정말 발리 한 달 살기를 계획 중인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꿀팁일 터!

발리에서의 한 달 살기가 도전해볼 만한 이유라면

첫째,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

(엄마가 영어 못하면 아이들이라도 입을 뗄 수 있겠지^^)

둘째 유명 여행지다 보니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안전하다는 것.

셋쨰, 서핑을 비롯해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즐길 거리가 많다는 것.

넷째,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고유의 문화... 그만그만~

게다가 발리는 세계 여러 나라 사람이 한데 모이기도 하고

대표적인 장기체류 여행지이기 때문에 국제학교가 많다는 장점이...그만하라규! ㅋ

 

 

 

 

 

 

 

 

 

아~ 10년만 젊었어도!

이런 가정 따위 필요없다.

딸랑구 입시만 끝나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글꽃송이.

뒤죽박죽 계획 속에 딸랑구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도 넣어볼까 싶다.

앗, 국제학교에는 내가 가야 하는 건가!

아잉, 어쩌지^^

 

아이들에게는 경험과 추억을 주는 일,

엄마에게는 나름의 로망을 채우는 일.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에서 발리살이를 만나보자!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책에만 의존할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평점6점 | n*****i | 2020.07.28 리뷰제목
나름 발리여행 최신판이라 업그레이드 된 정보를 수집할 목적으로 구입한 책입니다너무 기대했던걸까요?출판된지 얼마 되지 않은 책인데도언급한 카페가 운영되지 않거나, 그곳의 숙소는 2년간 숙박업 중단을 내걸었습니다.이책에서 가장 유일하게 의존(?)하고 싶었던 부분이였는데... 아쉽네요나머지 부분들은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정보들이라 저자의 여행기를 가볍게 넘겨보는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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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발리여행 최신판이라 업그레이드 된 정보를 수집할 목적으로 구입한 책입니다
너무 기대했던걸까요?
출판된지 얼마 되지 않은 책인데도
언급한 카페가 운영되지 않거나, 그곳의 숙소는 2년간 숙박업 중단을 내걸었습니다.
이책에서 가장 유일하게 의존(?)하고 싶었던 부분이였는데... 아쉽네요
나머지 부분들은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정보들이라
저자의 여행기를 가볍게 넘겨보는 정도의 책 정도로만 여겨야 할 것 같습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아이와 발리에서 한 달 살기 평점10점 | w******e | 2019.08.05 리뷰제목
매일 매일 꿈꾸던 일이다.언젠가는 한번은 꼭 아이들과 함꼐 어느 곳이든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다.올해로 마지막 휴직을 남겨놓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꼭 실천해보고 싶었던 일인데이 책을 보고 나니 정말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리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이 감정은 이미 발리를 몇번이고 다녀온 듯한 느낌이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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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꿈꾸던 일이다.

언젠가는 한번은 꼭 아이들과 함꼐 어느 곳이든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오고 있었다.

올해로 마지막 휴직을 남겨놓고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꼭 실천해보고 싶었던 일인데

이 책을 보고 나니 정말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리는 아직 한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껴지는 이 감정은 이미 발리를

몇번이고 다녀온 듯한 느낌이다.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어려웠던 일이었는데 책을 보니 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만 들고 가면 다 할수 있을거 같은 느낌, 더 자신있어지는 느낌이 든다.

예산짜기부터 숙소, 관광지, 국제학교 정보까지.

특히나 쁠랑이 스쿨은 정말 맘에 들었다.

보통 다른 나라들은 summer camp가 있긴 하지만 학교에서 하는건 없던거 같은데

국제학교에서 애들 방학동안을 이용해 시즌 스쿨을 열고 있으니 더 믿음이 간다.

학교를 가면서도 재미있게 자연과 함께 할수 있는 이런 경험이 살면서 커다란 자양분이

될걸 생각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아이들과 떠나보고 싶어진다.

아이와 발리에서 한달 살기.

이 책 하나면 있으면 발리에서 한달 살기는 정말 거뜬하겠다 싶다.

해보자.. 아자아자~~

 

아~~

근데 이건 여름에만 가능한걸까?

나의 휴직에서의 긴 시간은 이번 겨울 방학이 마지막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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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잊을 수 없는 한 달 평점10점 | r*****1 | 2019.07.26 리뷰제목
한 달 동안 발리로 간 엄마와 세 아이의 일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발리에서 화려한 관광을 하는 대신 소박하게 일상을 살아내며 한 달을 보낸다. 정신없던 한국에서의 일상을 뒤로하고 낯선 곳에서 여유롭게 현지인처럼 살아 본 경험이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서핑, 테마파크 등의 즐길 거리가 많다. 그뿐이랴. 물가가 저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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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동안 발리로 간 엄마와 세 아이의 일상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발리에서 화려한 관광을 하는 대신 소박하게 일상을 살아내며 한 달을 보낸다. 정신없던 한국에서의 일상을 뒤로하고 낯선 곳에서 여유롭게 현지인처럼 살아 본 경험이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발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고유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고 서핑, 테마파크 등의 즐길 거리가 많다. 그뿐이랴. 물가가 저렴하고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에는 더없이 좋은 장소인 듯하다. 혼자 지낼 곳이 아니라 보호해야 할 어린아이들이 있다면 머물 장소가 안전한지 신경을 안 쓸 수 없는데 비교적 치안 상태가 좋다고 하니 자꾸 관심이 간다.

 

이 가족이 온종일 함께 지낸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발리에서 국제 학교를 다니면서 외국 아이들과 어울렸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추억을 쌓았다. 어학공부가 목표가 아니라 다른 환경을 접하게 해 주고자 한 취지에 맞게 낯선 곳에서 다른 활동을 하는 일상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반짝거렸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경험이 되었을까. 아이들이 학교에 가 있는 동안 엄마는 한국에서의 바쁜 일상은 잊어버리고 매력적인 발리를 만끽하며 숨을 돌렸다. 학교가 끝나면 저자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데리고 다니기도 했는데 그런 부분도 좋았지만 그냥 이곳저곳 걸어 다니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즐기는 모습이 참 편안해 보였다. '낭만'을 즐기며 아이들에게도 그것이 어떤 것인지를 느끼게 해준 저자는 정말 뿌듯하리라. 어디서든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 아이들과 길을 잃어도 좋은 곳이라는 발리에 아이를 데리고 가보면 어떨까 절로 상상하게 하는 내용이다.

 

한 달 동안 다른 지역에서 사는 내용의 책이 많이 나오는 것을 봤는데 이 책은 전부 다 에세이 형식으로 이뤄져 있지 않아 마음에 든다. 단지 휴식을 위해 떠난 것이 아니라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위해 떠났기에 관광지 위주로 소개하는 책과는 거리가 있다. 반은 에세이, 반은 가이드 형식이라 정말 궁금했던 점을 해소할 수 있다. 책에는 한 달 동안 필요한 경비와 일정, 숙소, 생활정보는 물론 국제 학교에 대한 내용도 있어 외국에서 한 달 동안 살아보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다. 저자는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결심한 '발리 한 달 살기'가 인생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고 한다. 이들이 새로운 일들을 시도하고 조금 불편한 환경을 감수하면서 누렸던 새로움과 낭만을 간접 체험하면서 나름의 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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