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은 뉴요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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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뉴요커

60만 유튜버 홍세림의 뉴욕 한 달 살기

리뷰 총점 8.4 (50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91.6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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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 책은 에세이도, 여행기도, 정보책도 아니다. 평점2점 | l********1 | 2020.05.24 리뷰제목
정확히 책의 반을 보고 덮었다. 더이상 보는 건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책의 내용은 빈약하기 이를데 없어, 이는 우연히 ‘유튜버’라는 네임을 갖게된 작가가 그 유명세에 편승해 펴낸 책에 불과하다. 꿀팁이라고 적어 놓은 것들은 인터넷에서 ‘검색’ 하면 나오는 것도 아닐 정도로 짧고 의미없는 개인 기호를 적어 놓은 것들이고, 챕터별로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 사진들은
리뷰제목

정확히 책의 반을 보고 덮었다. 더이상 보는 건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책의 내용은 빈약하기 이를데 없어, 이는 우연히 ‘유튜버’라는 네임을 갖게된 작가가 그 유명세에 편승해 펴낸 책에 불과하다. 꿀팁이라고 적어 놓은 것들은 인터넷에서 ‘검색’ 하면 나오는 것도 아닐 정도로 짧고 의미없는 개인 기호를 적어 놓은 것들이고, 챕터별로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 사진들은 책의 내용을 이해하거나, 그 여행의 분위기를 느끼거나, 새로운 느낌을 전달 받거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정도로 적고, 챕터 중간중간 독자들이 직접 꾸미랍시고 비워놓은 칸들은 빈약한 내용을 감추고, 볼륨을 맞추기 위해 끼워넣은 속임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시간까지 소비해가며 리뷰를 남기는 건, 이 책을 위해 소비한 내시간이 아까워, 다른 독자들이 이 책에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를 바래서다. 

정 읽고싶으면, 도서관이나 책방에 가서 제목과 소제목만 읽어도 된다. 

본문은 정말 제목과 소제목이 다일 정도의 내용을 적어놨다.

마치 요즘 인터넷에 도는 ‘펀쿨섹좌’의 “제가 좋아하는 것은 취미입니다”라는 말을 보는 그 순간의 허탈함 수준이다. 


이 책을 책이라고 내놓은 작가와 출판사는, 자신이 느낀 것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잘 전달하고, 자신의 느낌을 조금이라도 빠뜨림없이 전달하고 싶어서 단어 하나에도 몇날며칠을 밤을 지새우는 진짜 에세이, 여행작가들과 독자들의 지갑을 연 가치를 느끼게 해주기 위해 자신을 갈아 넣는 제대로된 편집자들에게 부끄러워 해야 한다. 이런책을 무슨 여행 에세이라도 되는 양 꾸며놓은 꼴이라니...


내말이 거짓말 같으면, 책을 사서 한번 읽어보라.

당신의 여행에 도움이 되는지, 당신의 삶에 휴식을 주는지,


5.24일 기준 이책의 9.4나 되는 높은 평점이 갸우뚱한데 이는

그 높은 평점과 후기가 ‘구매후 리뷰’체크를 눌러보면  “구매후 리뷰가 없습니다”라는 

페이지가 나오는 것을 보며 납득할 수 있다.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끼길 바란다.


1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2 댓글 1
종이책 마음껏 즐기자~!!, 이번 달은 뉴요커 평점9점 | k****e | 2020.05.27 리뷰제목
뉴욕, 도시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미국 대표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과 꼭 한번쯤 거닐어보고싶은 '센트럴 파크 공원'이 생각나는데 한 달동안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바다 건너 저 멀리에 있는 나라를 살아본다는 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몹시 넘넘넘 많이 궁금해진다-!! 직접 가는 건 언제가 될 지 현재로선 기약할 수 없으나 10000% 대리만족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60
리뷰제목

뉴욕, 도시의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미국 대표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과 꼭 한번쯤 거닐어보고싶은 '센트럴 파크 공원'이 생각나는데 한 달동안 여기가 아닌 다른 곳을, 바다 건너 저 멀리에 있는 나라를 살아본다는 건 과연 어떤 느낌일까? 몹시 넘넘넘 많이 궁금해진다-!! 직접 가는 건 언제가 될 지 현재로선 기약할 수 없으나 10000% 대리만족할 수 있는 책을 만났다!

 

60만 유튜버 홍세림의 뉴욕 한 달 살기
<이번 달은 뉴요커>

 

 

이 책은 유튜브에서 유명한 유튜버이자 문구점 사장(!)이기도 한 저자가 뉴욕에서 한달을 살아보고 겪은 경험담과 함께 알아두면 유익하고 유용한 정보는 물론 자신의 기록을 책에다 남길 수 있는 다이어리 기능까지 담았다.

 

먼저 알찬 구성을 살펴보면 표지를 열자마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귀여움이 가득한 스티커가 짠-하고 등장한다. 문구(특히 엽서와 스티커!)에 대한 애착 혹은 애정이 많은 나로선 정말 반갑지 않을 수 없었는데 실제로 책 곳곳에 아기자기한 캐릭과 사진이 담겨있어서 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했다.

 

 

 ▶ 나머지 스티커가 궁금하시다면 직접 확인해보시길!

 

뉴욕에서 한 달동안 머물면서 뮤지컬도 보고 록펠러 센터, 미술관, 센트럴 파크 등 가보고 싶었던 곳도 가고 현지 마트에서 장을 봐서 숙소에서 직접 식사를 만들어 먹기도 하지만 맛집으로 소문난 집도 다녀보는 등 굉장히 알차게 보낸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리고 문구점 사장님(!)답게 저자는 '문구 투어'도 하는데 요 부분은 사진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 살짝 아쉬웠다.(헌데 저자가 유튜버인 걸 감안해 호기심에 저자의 채널을 찾아보니 관련 영상이 있었다! 영상이랑 같이 보면 즐거움이 배가 될 듯한 책이다!)

 

암튼 여러 이야기들 중에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 넘넘 귀여운 캐릭이 돋보이는 '관찰일기'와 함께 여행을 떠나기 전에 각자의 취향을 테스트 해볼 수 있는 '여행 취향 테스트'였는데 꽤 쓸모있어보였다. 아무래도 여럿이 함께하는 여행은 성격도 다 다르고 취향도 다 달라 신경써야할 게 많은 법이기 때문이다.

 

 

 

또 책 곳곳에 자리잡은 다이어리 양식(심지어 '한 달 살기 가계부 양식'도 있다!!)은 정말 이 책을 들고 뉴욕에 가서 끄적거려봐도 좋을 듯했다.

 

 

 

한때 특히 많이 들어봤던 '욜로(You Only Live Once)', 저자는 여행에 있어 약간의 욜로 정신을 지향(p225)한다고 하는데 여행을 마음껏 즐기고 앞날을 생각지 않는 게 아닌 앞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하는 거라니 어쩐지 멋져보였고 응원해주고 싶어졌다.

 

여행을 계속하면서 드는 생각은 명소에 가서 인증샷을 찍거나 해야할 리스트를 클리어하는 데 연연하기보다, 다시는 오지 않을 그 순간을 즐기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p40~41

 

 


***

 


요즘들어 책은 디자인(특히 표지!)을 정말 책, 그 자체를 갖고 싶게, 어딘가 전시해놓고 보고 싶을 정도로 신경써서 정성스레 만든다는 느낌이 드는데 이 책도 그랬다.(빛에 따라 색이 바뀌고 반짝거리는 홀로그램이 요즘 대세인 듯?!!) 그리고 인기 유튜버들의 책을 종종 만나보게 되는데 어떤 일이든지 쉬운 건 없다는 걸 또 한번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겉보기엔 인기도 많고 늘 삶이 즐거워보이고 좋아보이는 직업일지 몰라도 실상을 들여다보면 좋아하지 않고는 하기 힘들고 거기에 눈에는 보이지 않는 노력과 진심이 담기지 않고는 절대 계속 할 수 없는 일이 아닐까싶다.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과감한 도전 그리고 용기가 마구마구 돋보였던 '이번 달은 뉴요커'
당장은 '뉴요커'가 되긴 어렵겠지만 대신 요 책을 만나보면 어떨까?
간접적으로나마 뉴욕을 눈에 담고 즐길 수 있을 테니...!   

 

유튜브와 문구(다이어리)에 관심이 많다면 정말 꼬옥 꼭 한번 만나보길...!!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2
종이책 이번 달은 뉴요커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o*******0 | 2020.05.21 리뷰제목
이 책은 유튜브 채널 <샒의 삶>을 운영하는 홍세림 씨가 4주간의 뉴욕 여행을 담은 책이다. 마음이 맞는 친구 셋과 함께 첫 2주를, 두 명이 돌아가고 친구 하나와 함께 남은 2주를 보낸다. 책은 날짜대로 진행되지만 DAY20까지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날마다의 기록이 아니라 뉴욕에서 해보고 싶었던 스무 가지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내용을 담기 때문이다. 마지막 버킷리스트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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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튜브 채널 <샒의 삶>을 운영하는 홍세림 씨가 4주간의 뉴욕 여행을 담은 책이다. 마음이 맞는 친구 셋과 함께 첫 2주를, 두 명이 돌아가고 친구 하나와 함께 남은 2주를 보낸다. 책은 날짜대로 진행되지만 DAY20까지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날마다의 기록이 아니라 뉴욕에서 해보고 싶었던 스무 가지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는 내용을 담기 때문이다. 마지막 버킷리스트 '뉴욕에서 책쓰기'를 완수하면서 책은 끝난다. 


결론부터 말하면, 꽤 괜찮은 책이었다! 유튜버도 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글 자체는 평범했지만, 여행의 일수가 많은만큼 많은 대리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고 같이 떠난 친구들과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재밌었다. 



며칠 전 따로 포스팅을 남기기도 했던 이야기인데, 공연 <슬립 노 모어>를 관람 후 저자와 친구들과의 모습을 만화로 나타낸 것이다. 저자는 공연이 잘 이해되지 않아 화가 나는 반면 친구들은 새로운 경험이라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저자는 이해를 하기 위해 한 번 더 공연을 보러 갔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내가 보여서 웃음이 나왔다. 나도 이해되지 않는게 생기면 화가 나는 타입이다. 그리고 이해될 때까지 잡고 놓지 않는다. 아마 내가 이 공연을 봤다면 (솔직히 영어가 짧아 애초에 보러가지 않을 것 같지만) 저자와 같은 행동을 했을 것 같다. 저자뿐 만 아니라 주위의 친구들도 내 친구들과의 대화를 보는 것 같아 더 생생했다. 아, 그리고 위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일러스트가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다. 책 첫 페이지에는 한 장 짜리 스티커도 있는데 쓰기가 아까울 정도다.



많진 않지만 여행에 도움이 되는 팁들도 있었고, 제법 사진도 많아 볼 맛이 났다. 중간중간에 자신이 직접 기입할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그것은 썩 실용도가 높아보이지 않았다. 끝부분엔 저자의 한 달 가계부를 통째로 공개하는데, 실제로 여행을 갈 때 참고가 될 만해 보였다. 팁이라고 하기엔 뭣 하지만 꽤 공감가는 부분을 따로 적어 보았다.


나에게는 낯선 식당에서 음식을 시키는 나름의 방식이 있는데, 그 가게의 제일 대표적인 시그니처 메뉴와 취향이 담긴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메뉴는 조합해 주문하는 편이다. 실패하지 않는 안정성과 약간의 도전 정신이 반씩 담겨 있달까? (p.143~144)


여행을 하면서 이것저것 사 모으거나 쇼핑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중략) 좀 더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쇼핑을 하고 싶다면 나처럼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그것과 관련된 상점을 여러 군데 돌아보는 계획을 세워보면 어떨까! (p.173)


나에게는 나름의 몇 가지 쇼핑 철학이 있다. 일단 한국에서 살 수 있는 아이템은 굳이 사지 않는 편이다. (중략) 하지만 한국에서 구매할 수 있더라도 훨씬 저렴하고 그 이상의 가치 혹은 실용성이 있는 아이템이라면 구매한다. 예를 들어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나 옷 등의 잡화가 거기에 속한다. 그 나라에서 산 아이템을 입고 여행을 즐긴다면 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 (p.201~202)


그리고 유튜버의 삶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몇 년 사이에 유튜버가 직업으로 생겨나고, 일반 회사원보다 몇 배의 돈을 버는 유튜버들을 보면서 '쟤들은 맨날 놀면서 돈은 왜 저렇게 많이 버냐'라고 안 좋게 보는 사람이 많다. 물론 나도 어느정도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유튜버들이 결코 일을 하지 않으면서 돈을 벌지는 않는다는 것을 안다. 나도 영상 편집을 해본 적이 있어서 알지만 영상 편집은 제대로 하려면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또한 끊기지 않고 영상을 생산해내야 되기 때문에 편집 - 촬영 - 편집 - 촬영이 반복된다고 한다. 저자도 '일상이 일'이라고 말했는데, 오히려 일상이 일이기 때문에 힘든 점도 많을 것이다. 저자가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날 왠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여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라는 영상을 촬영했다는 것이 단적인 예다. 저자가 털어놓는 솔직한 고민을 보며 유튜버의 고민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글이 특색 있는 것은 아니다. 소소한 팁은 있지만 엄청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지도 않다. 하지만 좋았다. 뉴욕에서 한 달 살기라는 값진 경험을, 그것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하는 저자를 보면서 부러웠다. 소소한 이야기, 많은 사진 등을 보며 좋은 대리경험을 할 수 있었다. 책을 덮는 순간 나도 마음에 맞는 친구와 여행을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특히 해외여행은 현실적으로 힘든 지금 친한 친구의 생생한 여행기를 듣는 느낌이라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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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읽어 본 여행 에세이 중 제일 별로 평점2점 | s**********9 | 2020.10.23 리뷰제목
별 4개 이상을 준 사람 중에 정말 순수하게 책을 다 읽고 평점을 준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이건 여행에세이가 아니다. 여행정보라고는 타임스퀘어 위치, 몇 개(정말 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몇 개)의 맛집 후기가 전부다. 그렇다고 뉴욕에 지내면서 보고 듣고 깨달은 걸 전달해주는 것도 아니다. 이걸 읽고 내가 기존에 알던 뉴욕 외에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없고, 뉴욕에 대한
리뷰제목
별 4개 이상을 준 사람 중에 정말 순수하게 책을 다 읽고 평점을 준 사람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이건 여행에세이가 아니다. 여행정보라고는 타임스퀘어 위치, 몇 개(정말 한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몇 개)의 맛집 후기가 전부다. 그렇다고 뉴욕에 지내면서 보고 듣고 깨달은 걸 전달해주는 것도 아니다. 이걸 읽고 내가 기존에 알던 뉴욕 외에 새롭게 알게 된 것도 없고, 뉴욕에 대한 누군가의 생각, 의견을 알게 된 것도 없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건 작가가 뉴욕에서 하루하루 무엇을 하면서 보냈는지 알 수 있는 정도다. 그 무엇이란 것도 뻔하디 뻔한 것에다가, 그 마저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도 없고, 그럴 듯한 사진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전에 졸려서 급하게 쓰는 간단한 일기 수준이다.

책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린 편임에도 불구하고 250페이지가 넘는 책을 다 읽는데 1시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다. 내용도 없거니와 글자도 없다. 그렇다고 사진이 많은 것도 아니다. 사진도 흔하디 흔한 일반인 여행 인증샷이다.

살면서 어딘가에 후기를 남겨본 기억이 없는데 읽고 이걸 책으로 출판한 출판사에 화가 나서 글을 남긴다. 이 책이 궁금하면 교보문고가서 서서 읽어보면 순식간에 끝날 것이다.

책이란게 생각을 전달하든, 정보를 주든, 교훈을 주든, 감동을 주든, 읽고 뭔가 남는 게 있어야 하는데 정말 너무하다.

유튜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유튜버로 성공하면 이런 수준의 글로도 부수입을 얻을 수 있구나 알 수 있는 예시는 될 것 같다.
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4 댓글 1
종이책 『이번 달은 뉴요커』- 60만 유튜버의 뉴욕 한달 살기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m***m | 2020.05.30 리뷰제목
『이번 달은 뉴요커』홍세림 지음 | 21세기북스◈◈◈" 한 달 살기의 장점은유명한 것, 꼭 해봐야 하는 것을 좇는 게 아니라나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본문중에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뉴욕에서의 한 달 살기로 저자 홍세림의 여행일기이다. 저자는 2019년 12월 마지막주에 여행을 시작해 다음 해 2020년 1월까지 한 달간 뉴욕에서 지냈다. 코로나19로 온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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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은 뉴요커

홍세림 지음 | 21세기북스



" 한 달 살기의 장점은

유명한 것, 꼭 해봐야 하는 것을 좇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본문중에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뉴욕에서의 한 달 살기로 저자 홍세림의 여행일기이다. 저자는 2019년 12월 마지막주에 여행을 시작해 다음 해 2020년 1월까지 한 달간 뉴욕에서 지냈다. 코로나19로 온 세계가 일시 정지 된 지금 어쩌면 그녀에게는 행운인듯 하다. 특히 뉴욕에 코로나19확진자가 많아 지금은 여행을 향한 사람들의 발걸음이 멈추었고, 국내로 눈을 돌리기 때문이다.


 이런 시기에 이 책이 나온다는 건 뭘까? 갑자기 거기에 대한 나의 궁금증이 폭발했다. 그래서 읽게 되었고, 알게 되었다. 지금 뉴욕을 가지 못하는, 어쩌면 한 번도 가지 못 할지도 모르는 대.리.만.족! 을 느끼기위해. 그리고 언젠가는 지금의 사태도 진정이 될 것이고, 그 이후 여행을 계획중인 시간과 돈이 허락되는 분들이라면 뉴욕 한 달 살기를 저자의 책대로만 따라해도 알차게 보낼 듯 하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찾고, 비교하고, 그런 부지런 함이 나에게 없는 분들에게 이 책의 정보들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 홍세림

60만 유튜버 홍세림양의 꿈은 어릴 때 미술을 좋아해서 미술관 큐레이터가 되는 것이 꿈이였다. 그래서 대학 전공도 도예를 전공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유튜버라는 직업과 함께 아기자기한 문구를 좋아하는 문구덕후라 친구와 문방구를 차렸다고 한다.


 비록 그녀가 원했던 꿈은 못 이루었지만 그녀가 좋아하는 미술적 예술감각이 그녀의 책 곳곳에서 묻어 나온다. 저자는 미술관, 뮤지컬, 스냅사진등, 사진찍는 장소와 구도의 조합이 특히 어우러져 이 책을 보며 잠깐이나마 뉴욕을 상상할 수 있었다.



[이 책의 큰 특징]


1. 첫 장에 아기자기한 스티커

 저자는 스티커를 너무 사랑한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의 취향에 맞게 책에 스티커를 첨부했다.

다이어리유저로 아주 유용할 듯 하다. ^^

p.1


2. 세끼관찰일기

 : 뉴욕 한 달 살기 중 친구포함 4명이서 여행을 갔다. 아래 그림은 그 주인공 4명을 소개하고, 한 달 살기 하며 겪은 일을 글로 소개하고, 당시 상황을 애니메이션 일기 형식으로 재밌게 풀었다.

p.30, 56, 72...


3. 뉴욕 한 달 살기 버킷리스트들로 꾸민 목차 20개

    : 브로드웨이 뮤지컬 보기, 타임스 스퀘어에서 새해 맞기, 3대 미술관 정복하기, 자유의 여신상 보러 가기, 센트럴 파크에서 조깅해보기등

p. 10~13


4. 여행시 필요한 알짜정보들을 수록

    : '에어비앤비'(호스트가 게스트에게 일정기간동안 집을 빌려주는 것. 저자는 여행지에서 집주인처럼 살아보는 걸 선호했다.) 잘 고르는 방법, 직접 봤던 '뮤지컬' 소개, 짧은 실전 영어 소개(4페이지), '맛집' 소개(10곳정도), 할인 많이 되는 쇼핑센터 소개, '디즈니 월드' 일정 팁 (하루만에 다 볼 수 없어, 그 지역에서 집 구하기등 특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였음), '빅애플패스' (가고 싶은 주요 관광지를 저렴하게 묶어놓은 것. p.117) 소개, 뉴욕에서 봤던 미드소개, 가계부 정리팁등...

p. 55, 78, 156 ...


5. 책 한 권이 나만의 노트로 

 : 나만의 한 달 살기 리스트, 한 달 월간 계획, 주간 계획, 가계부 적는 곳등 직접 적을 수 있는 칸이 있다. 사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나뉘는데, 이런 부분 없이 내용을 더 보충했으면 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다이어리등 꾸미기 좋아하는 사람은 이 형식을 좋아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난 어느쪽일까? 난 좋다고 생각한다. 왜? '


이 책 한 권만 가지고 가서, 저자가 한 것과 똑같이 편히 여행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에 가서 정보 찾을 때 이 책을 펴고, 적을 게 있음 이 책에 메모하고. 더 없이 편하겠단 생각을 했다. 사람마다 관점이 다 다른거니까 내 기준에서는 그렇다는 얘기다.


6. 뉴욕에서의 다양한 사진을 담아 볼거리 제공

 : 센트럴파크, 타임스 스퀘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자유의 여신상, 뉴욕거리등 볼거리가 풍부한 사진을 담았다.

p. 16, 102, 146



 저자는 여행한 곳을 잘 떠올리기 위해 새로운 나라를 갈 때마다 '그 나라'하면 떠오르는 노래를 듣는 편이라고 한다. (p.26) 저자가 뉴욕에 제일 처음 도착했을 때 'jay-z'의 <Empire State of Mind> 라는 곡을 들었다고 소개했는데, '뉴~욕~!' 하는 부분을 들으면 바로 안다고 한다. 궁금해서 바로 유튜브 검색했다. 처음 랩 부분이 나오는데 '이게 뭐야...'생각하다가, 정말 뉴~~욕~~~하더니 아는 멜로디가 계속 나온다. 바로 아래 가사가 그 부분이다. ^^


" In New York

 (뉴욕에선)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꿈이 만들어지는 빌딩 숲)

There's nothing you can't do

(네가 못할 거는 아무것도 없어)

Now you're in New York

(넌 지금 뉴욕에 있어)"


 이 책을 이 음악과 함께 읽으니 저자가 뉴욕에 도착한 그 때 느꼈을 충만한 feel. 그 느낌. 그 감정이 고스란히 나도 느껴졌다. 그리고 지금 '뉴욕에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 는 생각이 든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번달은뉴요커 #뉴욕 #한달살기 #홍세림 #21세기북스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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