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한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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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강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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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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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한강 5
김세영 저/허영만 그림
오! 한강 5
오! 한강 4
김세영 저/허영만 그림
오! 한강 4
오! 한강 3
김세영 저/허영만 그림
오! 한강 3
오! 한강 2
김세영 저/허영만 그림
오! 한강 2
오! 한강 1
김세영 저/허영만 그림
오! 한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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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오! 한강4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w********1 | 2023.09.26 리뷰제목
우리의 역사는 만화책이든 드라마이든 많은 생각을 들게합니다. 좋은 역사도 있고 마음아픈 역사도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수많은 역사속에서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의 역사를 잘 알아가도록 보여주는 책이 오! 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의 재미와 역사의 재미가 만나 만들어진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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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는 만화책이든 드라마이든 많은 생각을 들게합니다. 좋은 역사도 있고 마음아픈 역사도 있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수많은 역사속에서 수많은 사건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의 역사를 잘 알아가도록 보여주는 책이 오! 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만화의 재미와 역사의 재미가 만나 만들어진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책을 펴내주신 작가님과 출판사에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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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레트로 열풍이랄까.. 이 작품이 다시 소환된 까닭은??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s | 2020.10.03 리뷰제목
제5공화국의 '정의사회구현'을 표방하던 시절이 과연 엄혹한 시절이었을까?? 하는 물음에 요즘의 4~50대는 절반은 그렇다고 할것이고, 또 경제가 발전하던 시기(86년 단군이래 최초의 흑자 어쩌구... 하던)였기에 살기좋았다고 하는 부류도 있겠네요. 이것은, 요즘 20대가 예전, 전두환 정권시절만큼, 직장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었던.. 또 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던(집을 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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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공화국의 '정의사회구현'을 표방하던 시절이 과연 엄혹한 시절이었을까?? 하는 물음에 요즘의 4~50대는 절반은 그렇다고 할것이고, 또 경제가 발전하던 시기(86년 단군이래 최초의 흑자 어쩌구... 하던)였기에 살기좋았다고 하는 부류도 있겠네요.

 

이것은, 요즘 20대가 예전, 전두환 정권시절만큼, 직장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었던.. 또 물가가 그렇게 비싸지 않던(집을 장만하기도 요즘만큼 어렵지 않던) 시절을 모르는대신, 취업하기도 힘든 시기라서 요즘이 차라리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고 생각한다면 그 또한 맞는 말일 수 있습니다.

 

즉, 5공정권때는 몽둥이로 실제로 때리고 맞고 하는 시절이었다면, 요즘은 그러진 않아도 돈으로 차별하고 멸시하고 정규직 비정규직으로 구분짓고 그러는 시선들이 더 때로는 때리고 맞는 고통보다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것일수도 있기 때문인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 허영만 화백님의(김세영 작가의 내용) 이 작품을 레트로 열풍으로 다시 소환되었다고 단순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일종의 각성제 형식으로 충분히 작용하기 때문에 재출판을 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작품은 다시, 또 읽어볼 그런... 힘이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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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요즘 다시 읽어보니까.. 정말 한심한 이강토 입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w****s | 2020.04.30 리뷰제목
그림을 좀 잘 그려내는 능력 외에는, 어찌보면,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이 이강토의 모습이지요. 이러한 남자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랑'이라는 이유 때문에, 식구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모든 과정들은 아내가 도맡아서 했네요. 요즘의 82년생 김지영의 김지영이었다면 바로 헤어지자고 하고도 남을 그런 남성의 모습이었던 것이지요.  이강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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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좀 잘 그려내는 능력 외에는, 어찌보면, 가족을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이 이강토의 모습이지요. 이러한 남자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랑'이라는 이유 때문에, 식구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모든 과정들은 아내가 도맡아서 했네요. 요즘의 82년생 김지영의 김지영이었다면 바로 헤어지자고 하고도 남을 그런 남성의 모습이었던 것이지요.

 

 

이강토의 아들딸들도, 요즘으로 보면, 86세대들 입니다. 50을 넘겼고, 거의 60에 다다른.. 요즘 10대나 2030에게는 거의 '라떼는 말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즐겨하는 세대로 각인되고도 충분한 위치의 세대들인 것이지요.

 

 

담론을 대하는 인식의 눈이 좁아진다는 느낌이랄까요. 혈기 왕성(?)하던, 대학교때, 요 책을 돌려보던 시절에는, 거대 담론에 취해서, 정치적인 문제를 이야기했고, 그랬기 때문에, 이강토의 눈으로 또 이석주의 눈으로 보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이 책을 구매해서 읽어보니까, 이강토의 아내와 또 예전의 일본인 여성 들.. 처럼 예전에는 안보였던 인물들이 보이네요.

 

태백산맥의 지은이 이신 조정래 선생님의 '한강'이라는 작품에도, 제10권 젤 마지막 장면이 광주민중항쟁 소식이 들렸다더라!!! 라는 말로 마무리를 짓습니다. 이 만화에서는 87년 6.29선언까지 나오네요.

 

남자.. 일반이.. 40대를 전후로,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이루어지면서, 괜히 감정이 격해지고, 주변의 꽃들이 예뻐보이고, 좋은 글귀에 반응하고..

 

저도 그래서 그런것일까.. 예전에는 페미니스트가 아니었던 것 같았는데.. 요즘은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추측을 해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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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철 없던 어린시절의 감성을 제대로 느끼고 싶네요 평점10점 | d*****2 | 2019.09.26 리뷰제목
그 시절 내 뇌리에 깊이 새겨졌던 그 감정이 무엇인지 25년의 세월이 지난 후 다시 읽어 보면서, 분단 의 이데올로기가 우리에게 던져 준 수많은 물음에 하나 하나 답을 찾아 가 봅니다.엄혹 했던 그 시절에 이런 만화를 그려내고 쓸 수 있었던 허 영만 화백님 존경합니다.17~18세 나이에 나에게 던져진 빨갱이는 무엇이었는, 지금의 빨갱이를 가르는 사람들의 의식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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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내 뇌리에 깊이 새겨졌던 그 감정이 무엇인지 25년의 세월이 지난 후 다시 읽어 보면서, 분단 의 이데올로기가 우리에게 던져 준 수많은 물음에 하나 하나 답을 찾아 가 봅니다.

엄혹 했던 그 시절에 이런 만화를 그려내고 쓸 수 있었던 허 영만 화백님 존경합니다.

17~18세 나이에 나에게 던져진 빨갱이는 무엇이었는, 지금의 빨갱이를 가르는 사람들의 의식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세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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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김세영/허영만] 오! 한강 4 평점9점 | y******3 | 2019.08.16 리뷰제목
이 책은 안흥도서관에서 만나게 된 책이다. 허영만 화백의 『오! 한강』은 1987년 잡지 『만화광장』에 첫선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이 작품을 처음 만난 것은 1990년대 중반 정도라고 생각된다. 그때는 서점에서 몇 장 넘기다가 읽기를 포기했다. 허영만 화백은 내게는 낯선 작가였기 때문이다. 나의 군대 시절부터 작품을 그린 듯한데 그 무렵에는 만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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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안흥도서관에서 만나게 된 책이다. 허영만 화백의 ! 한강1987년 잡지 만화광장에 첫선을 보였다고 한다. 그러나 내가 이 작품을 처음 만난 것은 1990년대 중반 정도라고 생각된다. 그때는 서점에서 몇 장 넘기다가 읽기를 포기했다. 허영만 화백은 내게는 낯선 작가였기 때문이다. 나의 군대 시절부터 작품을 그린 듯한데 그 무렵에는 만화를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림체도 딱딱하게 느껴져서 흥미가 없었나 보다. 그 후 이 책이 상당히 의미 있는 작품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만날 기회는 없었다. 다행히 안흥도서관에 비치되었기에 만나게 된 것이다. 그렇게 만나게 된 책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몇 가지만 적어보겠다.

 

첫째, 1970년대의 현실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에 공감했다. 작품 속의 이강토는 거의 아버지 연배가 된다. 그는 일제강점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해방공간에서는 남과 북을 모두 경험했다. 한국전쟁 때는 북의 의용군이 되어 참전했다가 포로가 되어 남쪽을 선택했다. 그런 과정은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일이니 역사 책을 보듯 좀 멀찍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암에 정착한 이강토가 조봉암 선생을 지지하다 곤욕을 치르고, 미술에 전념하면서 4월 혁명과 5.16군인반란에 이어 유신 독재를 겪는 과정은 나도 어렴풋이 기억하는 장면들이다. 때로는 직접 참여하고 혹은 방관하면서 남쪽에서 적응하는 이강토의 모습은 그 시대 지식인의 단면일 것이다. 그 시대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던 이들은 지금의 진전된 모습이 얼마나 그리웠을까? 비록 허구의 인물이기는 하겠지만 이강토가 지금까지 살아있어서 촛불 혁명을 보았기를 빌었다.

 

둘째, 이강토의 여인들을 생각하며 이 시대 민중들을 생각했다. 일본인의 딸로서 해방 후에 부친과 오빠가 살해되자 귀국하지 못하고 파란만장의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나는 야스코와 희망을 잃은 생활을 하는 그녀의 딸, 지주의 딸로서 사회주의 사상을 깨우쳤으나 부모가 공산당에 살해되는 것을 보고 기득권층에 편입되는 김혜린, 오빠를 따라 월북할 정도로 좌익 사상이 투철했으나 월남한 후 강토와 결혼한 뒤 보수 쪽으로 전향한 손미숙……. 그녀들은 각각 시대의 아픔을 간직하며 대한민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우리 이웃들일 것이다. 여성들만 그럴까? 남성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크고 작은 아픔을 겪으며 지금까지 버텨왔을 것이다. 진보와 보수 어느 쪽에선가 여전히 아픔을 겪고 있는 민중들에게 애정이 느껴졌다.

 

셋째, 아들의 시대를 보면서 흐르는 역사를 느꼈다. 4권부터는 이강토의 아들인 석주가 등장하고 있다. 그는 전두환 시대에 대학을 다니며 민주화 투쟁에 가담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무슨 힘이 있을까? 이강토와 그의 벗들이 기득권층에 의해 갖가지 핍박을 받았듯이 석주와 그의 벗들 역시 그런 아픔을 겪고 있다.

 

넷째, 새삼스럽게 전두환에 대한 추억이 떠올랐다. 강토와 석주의 가족들은 이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은주(누나) : 요즘 (데모를 하는) 너희들 요구 사항이 뭐니 

석주(동생) : 뭐긴 뭐야? 전두환 물러가라는 거지.

은주 : 그 사람이 설마……. (아마도 박정희처럼 반란을 일으킨 것이냐는 뜻인 듯)

석주 :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잖아. 데모하는 학생들을 비난하지만 우리들의 행동이 옳았다는 것이 밝혀질 테니 두고 봐.

손미숙(어머니) : 그럼 그 사람이 노리는 것은 대통령 

석주 : 12.12 사태가 그 증거야! 그건 누가 뭐래도 쿠데타야! 몇 년 후에 밝혀질지도 모르겠지만…….

태주() : 뭐야 그럼 3 김씨는 지금 잔뜩 헛물만 켜고 앉았다는 얘기냐? 내가 보기에는…… . (그럴 리가 없다는 뜻인 듯.)

석주 : 형은 추리소설이나 봐. 무식함을 드러내지 말고……. (65~66)

 

전두환 씨와 신군부의 야욕은 이미 증명이 되었다. 3 김씨가 헛물만 켰다는 것도 결과적으로는 맞고. 저런 대화를 당시 우리도 나누었다. 그 무렵 국민 여론은 전두환이 제2의 박정희라는 것과 그는 양심적인 군인일 것이라는 것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내가 살았던 시대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다시 돌아보니 답답하기만 하다. 우리나라에는 그런 인간들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을 누구에게 권할까  지금 시점에서 보면 평범한 내용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1980년대에는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이었다. 작품 자체도 재미있지만, 한 시대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고교생 이상인 독자는 탐독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1권보다 2권이 더 재미있었고, 이어서 3권과 4권 등 뒤로 갈수록 더욱 흥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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