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 - 허밍버드 클래식 02
미리보기 공유하기

오즈의 마법사 - 허밍버드 클래식 02

리뷰 총점 9.7 (26건)
분야
소설 > 영미소설
파일정보
EPUB(DRM) 88.99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용안내
TTS 가능?

이 도서의 시리즈 내서재에 모두 추가

페로 동화집 - 허밍버드 클래식 10
샤를 페로 저/귀스타브 도레,해리 클라크 그림/함정임 역
페로 동화집 - 허밍버드 클래식 10
키다리 아저씨 - 허밍버드 클래식 07
진웹스터 저/한유주 역
키다리 아저씨 - 허밍버드 클래식 0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허밍버드 클래식 01
루이스 캐럴 저/한유주 역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허밍버드 클래식 01
오즈의 마법사 - 허밍버드 클래식 02
L. 프랭크 바움 저/부희령 역
오즈의 마법사 - 허밍버드 클래식 02
에이번리의 앤 - 허밍버드 클래식 09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김서령 역
에이번리의 앤 - 허밍버드 클래식 09
어린 왕자 - 허밍버드 클래식 03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저/김경주 역
어린 왕자 - 허밍버드 클래식 03
안데르센 동화집 - 허밍버드 클래식 05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저/배수아 역
안데르센 동화집 - 허밍버드 클래식 05
빨강 머리 앤 - 허밍버드 클래식 04
루시 M. 몽고메리 저/김서령 역
빨강 머리 앤 - 허밍버드 클래식 04
그림 형제 동화집 - 허밍버드 클래식 06
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공저/허수경 역
그림 형제 동화집 - 허밍버드 클래식 0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9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유년시절의 즐거운 기억 [오즈의 마법사] 평점9점 | g********s | 2015.11.24 리뷰제목
이달 초에 아이의 학교에서 열린 학예회를 보고 왔다. [오즈의 마법사]를 연극으로 올렸길래 유심히 관람했다. 어릴 적 TV에서 오즈의 마법사를 분명 본 것 같은데 기억 속엔 회오리 바람에 집이 날아가던 장면과 허수아비, 그리고 양철나무꾼의 모습만 흐릿하게 남아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였는지는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연극을 열심히 보았지만, 아이들
리뷰제목

이달 초에 아이의 학교에서 열린 학예회를 보고 왔다. [오즈의 마법사]를 연극으로 올렸길래 유심히 관람했다. 어릴 적 TV에서 오즈의 마법사를 분명 본 것 같은데 기억 속엔 회오리 바람에 집이 날아가던 장면과 허수아비, 그리고 양철나무꾼의 모습만 흐릿하게 남아있고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였는지는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연극을 열심히 보았지만, 아이들이 연기하여 표현하기엔 역부족일 정도로 축약된 이야기이다보니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아, 더 이상 답답함을 누르지 말자. [오즈의 마법사]를 읽어버리자.라고 마음을 먹었다. 실천은 조금 있다 했지만.

 

 

 

 

 

을에 샀던 허밍드 클래식 시리즈를 보며 요즘 자주 흐뭇하게 웃곤 한다. 하드커버를 좋아하는데다 선명한 일러스트의 표지 디자인도  내 마음에 쏙 들었기 때문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읽은 뒤, 이 책과 함께 샀던 [오즈의 마법사]와 [빨강 머리 앤]에 자주 눈이 갔다. 얼른 읽고 싶단 조급함이 때문이었다. 서평단 당첨 책도 몇 권 있어서 얼마간 미루고 있었지만, '이건 아니야, 읽고 싶어 미치겠어!'라고 외치는 마음의 소리가 내 귀를 때리는 바람에 손은 바로 [오즈의 마법사]로 뻗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비해 훨씬 잘 읽혔다. 이유는 문장들이 간단하고 별다른 묘사 없이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한 직설적인 서술로 이야기를 이끌어갔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아니라서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었다는 뜻이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년 作)에서 도로시 역을 맡은 주디 갈런드

​주인공이 도로시였던 것은 분명히 기억한다. '도로시'라는 말이 주는 혀의 굴림이 즐거워서 계속 '도로시, 도로시?' 부르고 싶은 이름이다. [오즈의 마법사]에서 '오즈'라는 단어도 발음 자체가 예쁘다. 이 책 속에는 이렇 듯 발음이 즐거운 단어들이 등장한다. 모두 작가가 지은 말들이겠지? 오즈에 가면 동서남북 지명이 다른데 먼치킨(뭉크킨), 윙키, 갈리타, 들링 등 재밌는 지명들이 나온다. 작가가 어떤 뜻을 전달하기 위해 고심해서 만든건지, 아님 동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귀여운 단어를 만들어낸 건지,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도로시는 캔자스 대평원에 불어닥친 회오리 바람에 실려 환상의 나라 오즈에​ 가게 된다. 거기서 허수아비, 양철나무꾼, 사자를 차례로 만나면서 각자의 절실한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에메랄드시에 살고 있는 마법사 오즈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도로시는 비록 부모님도 계시지 않고 온통 잿빛만 가득한 심심한 대평원이지만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캔자스로 돌아가고 싶다. 자기를 돌봐주는 무뚝뚝한 헨리 아저씨와 무표정의 엠 아주머니 곁으로 가고 싶다.

"고향이 아무리 황량한 잿빛이라 해도, 그리고 다른 곳이 아무리 아픔답다고 해도, 피와 살로 이루어진 우리 사람들은 고향에서 살고 싶어 해. 고향만 한 곳은 없어."(48p)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켄자스로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을 내비친다. 허수아비는 짚으로 가득찬 머릿 속이 싫어 똑똑한 뇌가 갖고 싶다. 모두가 아는 것만 아는 건 싫다. 일반 사람들처럼 생각하는 허수아비이고 싶다. "만약 사람들 머리가 나처럼 밀짚으로 가득 차 있다면, 모두 아름다운 곳에서만 살고 싶어 할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캔자스 같은 데에는 아무도 남지 않을 거야. 사람들이 뇌를 갖고 있는 건 캔자스에는 다행스런 일이야."(48p)라며 도로시 같이 뇌가 있고 피와 살로 이루어진 사람이 부러워진 순간을 표현한다. 양철 나무꾼은 더이상 두근거리지 않는 가슴이 싫다. 그래서 심장을 갖고 싶다. "너희가 나를 구해줄 때까지 그렇게 숲에 버려져 있었어. 정말 힘들고 끔찍한 시간이었지만, 그 자리에 서 있는 동안 내가 잃어버린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생각해볼 기회를 갖게 되었지. 그것은 바로 심장이었어. 사랑하는 동안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었지만, 심장이 없는 사람은 사랑을 느낄 수 없어. 그래서 오즈에게 부탁해 심장을 얻고 싶은 거야. 그렇게 된다면 난 먼치킨 아가씨에게 돌아가 청혼 하고 싶어."(67p) 동물의 왕 사자는 '왕'답지 못하게 겁이 많은 자기 자신을 자신감 넘치는 사자로 변신시키고 싶다. 하지만 '겁쟁이'로 뒤집어 씌운 것은 남의 시선를 평가의 잣대로 삼은 사자 자신임을 나중에라도 깨닫길 바라는 안타까움을 독자는 느끼게 될 것이다. 어쨌든 도로시(강아지 토토 포함)와 허수아비, 양철 나무꾼, 사자 이렇게 넷은 각자의 다른 목적을 가지고 마법사 오즈를 찾아 떠난다.

 

 

 

곳곳에 고난이 도사리는 여정이지만 이들은 서로를 도우며  결국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게 된다. 그런데 오즈의 마법사의 실체를 알게 된 이들은 망연자실하게 되고, 다시 쿼들링으로 착한 마녀를 찾아 떠나야 하는 운명에 처한다.

환상의 세계 오즈에서 겪는 여러 일들을 통해 이들의 소원이 쓸데 없는 소원이었음을 독자들은 눈치챌 수 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던 허수아비를 보면 꼭 뇌가 있어야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다란 걸 알 수 있을 것이고 생명이 죽거나 슬픈 일이 생길 때마다 눈물을 뚝뚝 흘리는 양철나무꾼을 보면 심장만 없지 감정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겁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위험한 일이 닥칠 때마다 스스로를 희생하여 친구들을 돕는 사자도 마찬가지로 이미 용감한 사자였던 것이다. 정작 본인들은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모험을 지속한다. 오즈의 마법사가 도로시를 캔자스에 보내주지 못하자 이미 자신들은 소원 성취하였음에도 다시 똘똘 뭉쳐 의리 하나로 도로시의 곁에 끝까지 있어준다.

[오즈의 마법사]가 출간된 시기를 보면 20세기 초, 자본주의가 절정에 달하던 시기에 뒤이어 문제점도 터져나오던 시기와 맞물린다. 그래서 이 작품이 단순히 동화로만 보지 않고 작가가 어떤 의도를 담고 지었을 것이라고 해석 한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한 인물들을 해석한 모 평론가의 글을 보았다. 허수아비는 농민, 양철 나무꾼은 산업노동자, 사자는 정치인으로 비유하였고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가는 이정표 같은 역할을 했던 노란 벽돌길의 경우 금본위체제를 보여준다고 해석하였다. 설득력 있어 보였다. 하지만 무거운 내용으로 들어가는 게 싫어서 나는 [오즈의 마법사] 이야기 자체의 즐거움만 느끼는 것으로 만족하련다. ​

[오즈의 마법사]는 시리즈가 더 있다. 내가 읽은 것은 작가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 첫번째 발간한 [오즈의 마법사]이다. 이 책의 인기로 뒤이어 시리즈를 더 썼다고 한다. 우리나라엔 얼마나 번역 출간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더클래식 출판사에서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3편까지 번역본을 출간했다는 건 확인했다.

 

라이먼 프랭크 바움 (1856~1919) / @위키백과 ​

오즈의 마법사 시리즈 1편인 [오즈의 마법사]는 원제가 [오즈의 위대한 마법사]이다.1편에 들어 있는 그림이 내 마음이 쏘옥 들었다. 충분히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그림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2편부턴 삽화가가 달라 그림도 다르다. 구해 읽어볼 생각이다.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한 세 명은 각자의 현실에서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물을 성취한다. 도로시 역시 그토록 소원했던 캔자스로 돌아간다. 어떻게 켄자스까지 갈 수 있는지, 그리고 과연 마법사 오즈가 도로시가 켄자스에 가도록 도와주는지, 그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비록 문장의 아름다움이나 눈여겨볼만한 비유가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내 상상력의 한계를 넘나들 수 있는 자극제로 이런 모험 이야기는 최적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여자 아이가 모험을 떠나는 설정이라 [오즈의 마법사]도 더 기분좋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오즈. 아! 이 발음의 찐득함이여!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단어다.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4
종이책 예쁜 내용을 더 예쁘게 만들어 주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r*****s | 2017.02.11 리뷰제목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예전에 읽었던 예쁜 내용의 동화책들이 그리워집니다. 예전과 다르게 와닿는 내용들도 좋고 예쁘게 그려져 있는 삽화와 함께 책을 읽어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것들을 모두 충족시켜줍니다. 소장용으로도 참 좋네요. 책 자체도 튼튼한 듯 싶어 시리즈별로 모아서 보관해놓고 가끔씩 꺼내보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리뷰제목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예전에 읽었던 예쁜 내용의 동화책들이 그리워집니다. 예전과 다르게 와닿는 내용들도 좋고 예쁘게 그려져 있는 삽화와 함께 책을 읽어내려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것들을 모두 충족시켜줍니다. 소장용으로도 참 좋네요. 책 자체도 튼튼한 듯 싶어 시리즈별로 모아서 보관해놓고 가끔씩 꺼내보고 싶은 그런 책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내용도, 디자인도 모두 만족합니다 평점10점 | h********n | 2017.01.03 리뷰제목
어려서 만화로만 봤지 제대로 글로 본 적은 없었는데 다른 매체로 볼 때 보다 글로보니 더 재미있습니다.그리고 오리지널 일러스트 자체도 예쁘지만 허밍북에서 또 예쁘게 디자인하기도 해서 시각적인 만족감 또한 좋습니다.개인적으로 읽고 맘에 들어 선물용으로 또 구입해요~
리뷰제목
어려서 만화로만 봤지 제대로 글로 본 적은 없었는데 다른 매체로 볼 때 보다 글로보니 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오리지널 일러스트 자체도 예쁘지만 허밍북에서 또 예쁘게 디자인하기도 해서 시각적인 만족감 또한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읽고 맘에 들어 선물용으로 또 구입해요~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eBook 구매 오즈의 마법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t******h | 2020.09.17 리뷰제목
허밍버트 클래식 두번째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어린이용 그림동화책이랑 만화영화로 읽어 본적이있는데 원작은 사실 처음입니다. 종이책을 사고 싶기도 했는데, 사실 살림과 육아 하면서 좋아하는 드라마도 잘 못 보는데 종이책을 손에 들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전자책은 tts 가능 되는 책들을 주로 사서 tts로 책을 읽어요.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집안일 하면서도 책을
리뷰제목

허밍버트 클래식 두번째 오즈의 마법사입니다. 어린이용 그림동화책이랑 만화영화로 읽어 본적이있는데 원작은 사실 처음입니다. 종이책을 사고 싶기도 했는데, 사실 살림과 육아 하면서 좋아하는 드라마도 잘 못 보는데 종이책을 손에 들고 있을 시간이 없어요. 전자책은 tts 가능 되는 책들을 주로 사서 tts로 책을 읽어요.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속도는 느리지만 집안일 하면서도 책을 읽을수 있어서 최대의 장정입니다.

책 내용보다는 전자책 앱이 리뉴얼 되면서 조금 느려지기고 하고 편해지고 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장단점이 있지만 이렇게 편하게 책을 볼수있는 것만으로 감사합니다. 원작을 읽으니 진짜 작가 이름 원화 일러스트 작가 이름 옮긴이 이름까지 다 알 수 있어서 좋내요. 목차에서 이미지 모아보기도 가능해서 진짜 좋습니다. 아이들용 그림동화책에 비교하면 올드하긴 하내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오즈의마법사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w****9 | 2015.08.28 리뷰제목
전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 이미 뮤지컬,영화등 다양하게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도 인기는 식을줄 모르는것 같다. 어릴적 좋아했던 오즈의 마법사를 이렇게 예쁜 그림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슨일이 있어도 소장할책
리뷰제목

전세계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오즈의 마법사

이미 뮤지컬,영화등 다양하게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도 인기는 식을줄 모르는것 같다.

어릴적 좋아했던 오즈의 마법사를

이렇게 예쁜 그림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무슨일이 있어도 소장할책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17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8점 9.8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