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4 : 혼돈의 시대, 천하의 동탁들]은 동탁에 의한 폭정의 시작부터 조조가 연주에 서서히 기반을 다지는 과정까지를 다루고 있다. 연의에서도 다루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확실히 모든 내용이 연의의 전개와 비교하는 재미가 더해진다. 먼저 동탁이 낙양에서 소제를 폐위하고 유협을 황제로 옹립하여 권력을 독점한 상황에서 조조의 처지에 대하여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소를 비롯한 동탁에 대하여 반감을 가진 인물들 대부분이 낙양을 탈출하여 지방에서 점점 기반을 다지는 상황에서 조조는 동탁의 눈치를 보며 낙양에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연의에서 조조는 왕윤에게 칠성검을 얻어서 그것을 진상한다는 핑계로 동탁을 만나서 그를 죽이려다가 실패하여 낙양에서 탈출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여기에서는 조조가 동탁의 잔인한 폭정에 두려워하면서 언제 죽을 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지내는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간신히 동탁의 감시를 벗어나서 원술과 함께 탈출하지만 홀로 중모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사로잡힌다. 다행히 조조의 설득으로 마을의 정장(이장)은 조조를 풀어주는데, 연의에서는 이 대목에서 진궁이 중모현 현령으로서 조조를 풀어주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여기에서는 이름 모를 한 정장이 조조를 풀어주는 것으로 되어 있다.(실제 역사에서도 진궁과 조조의 만남은 이후 연주에서 이루어지니 이것이 사실에 가깝다.) 하지만 연의에서 조조의 냉혹한 면모를 부각시키는 여백사 가족에게 일어난 비극은 여기에서도 거의 그대로 재현된다. 조조의 오해로 인하여 조조에게 선의를 베풀었던 여백사의 가족들은 조조의 칼에 목숨을 잃고, 이후 길에서 마주친 여백사 역시 조조에게 죽임을 당한다.
여백사 일가를 모두 죽이고 나서 처음에는 자신이 선량한 일가를 몰살시켰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혔지만 이내 어지러운 세상에서 어쩔 수 없었다며 자신이 저지른 일을 합리화를 하면서 그 유명한 자신이 남(세상)을 배신할 수 있어도 그 누구도 자신을 배신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라는 생각에 이르는 장면은 연의는 물론 이 작품에서도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지금까지 백성을 위하고 조정에 충성하는 능력있는 젊은 인재로 묘사되던 조조가 이 장면을 기점으로 하여 점점 흑화(?)되어 가기 시작한다. 일단 이런 비극을 뒤로하고 조조 역시 의병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초평 원년 190년에는 연의에서 수많은 영웅 호걸들이 의병을 일으켜서 원소를 총대장으로 하여 낙양으로 진군하고, 그 과정 중에 사수관에서 화웅과의 싸룸, 호로관에서 여포와의 싸움 등을 상당히 흥미롭게 이야기로 풀어간다. 그 와중에 관우가 술잔이 식기 전에 화웅의 목을 베는 장면이나 여포가 반동탑연합군의 수많은 장수들과의 일기토에 승리하며 엄청난 무위를 자랑할 때, 유비와 관우, 장비가 동시에 여포를 공격하여 몰아내는 장면은 연의에서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하지만 정사에 기반한 이 작품을 읽으면 나관중이 이야기꾼으로서 얼마나 많은 상상력을 발휘한 것인지 대번에 느낄 수 있게 된다. 실제 역사에서는 모든 의병이 한 곳에 모여서 일사분란하게 반동탑연합군을 결성하여 진군한 것이 아니라 각각 나뉘어 서로 눈치만 보다가 제대로 진격하지 못했다고 한다. 의병들의 배치 상황을 보면 발해태수 원소가 명문 가문의 존귀함을 내세워 거기장군과 사례교위라는 직책으로 의병을 일으켜 하내군에 주둔하였고, 조조를 포함한 연주자사 유대, 동군태수 교모, 원유, 포신, 장막, 장초 등의 세력은 산조현에 주둔, 예주자사 공주는 영천, 후장군 원술은 노양에 포진하였다. 이들 병력을 모두 합치면 10만을 웃도는 병력이지만, 문제는 서로 단합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눈치만 보며 시간만 낭비하고 있었다. 애초 동탁의 폭정에 대항하기 위하여 의병을 일으켰지만, 정작 먼저 낙양으로 진군했다가 오히려 피해를 입으면 다른 지방 세력에 의하여 흡수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 누구도 섣불리 나서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조조는 홀로 병력을 이끌고 진군하였다가 형양전투에서 대패를 하게 된다. 친우였던 포신도 이 전투에서 전사를 하였으며 조조는 애써 모은 병력을 모두 잃고 기반을 상실하게 된다. 동탁은 아예 낙양을 포기하고 장안으로 천도하니 반동탁연합군은 스스로 무너질 수밖에 없었고, 나중에 손견이 폐허가 된 낙양에 입성하였지만 대세에는 전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 시점부터 연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조조의 어려운 상황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조조가 원소의 휘하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사실 연의에서는 형양전투에서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조조가 연주 지역에서 기반을 다지고 수많은 인재를 모아서 쉽게 재기하는 것으로 묘사하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형양전투와 연주에서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 사이의 미싱 링크로서 원소에 의탁한 조조의 상황이 등장한다. 흡사 유비가 나중에 조조에 의탁하는 것과 동일한 상황인데, 조조 역시 야망을 감추고 원소에게 철저히 복종한다. 훗날 관도대전 직전까지 조조가 원소를 상전으로 어려워하고, 원소가 조조를 하대한 것은 이런 사정이 있었던 것이다.
비록 친구 사이였지만 원소 아래에서 조조는 거의 신하로서 원소에게서 벗어나서 기반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게 된다. 원소는 점점 하북에서 세력을 확장하면서 애초 낙양으로 진출하여 동탁을 처단하고 헌제를 옹립하는 처음의 목표에서 아예 새로운 황제를 옹립하거나 스스로 황제가 되기 위한 방향으로 선회한다. 이번 내용의 제목에 '천하의 동탁들'인 이유도 그와 같다. 오히려 동탁은 반동탁연합군에 의한 공격이 아니라 여포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초선'이 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동탁의 첩을 품었다가 들켜서 점점 동탁의 눈밖으로 난 여포가 왕윤을 비롯한 조정의 반동탁세력과 손을 잡고 일으킨 일종의 쿠데타로 허무하게 동탁의 정권은 무너진 것이다. 이 대목도 나관중의 풍부한 상상력에 의한 소산물이 연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고, 내심 연의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들에게는 다소 허무함마저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든 기반을 잃은 채 원소 휘하에서 눈치를 보면서 그의 신뢰를 하나 둘씩 얻으면서 결국 조조는 원소의 품에서 벗어나서 연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연주 지역에 황건적이 다시 등장하면서 연주자사 유대가 죽었기 때문에 혼란에 빠진 연주를 원술이 장악하게 된다면 원소 입장에서는 남쪽에 큰 적대 세력을 두게 되는 것이어서 조조로 하여금 연주를 평정하게 한 것이다. 더구나 원소는 북쪽으로는 기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공손찬과 전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기에 조조는 수월하게 원소에게 벗어나서 연주로 향하게 된다. 비록 원소에 비하여 기반 세력이 미미하지만, 희지재를 비롯하여 순욱과 같은 일급 참모를 얻었고, 이외에도 연주에서 진궁과 모개, 악진, 우금과 같은 인재들이 조조의 휘하에 가담하면서 조조는 점점 희망을 얻게 된다. 과연 조조는 뜻대로 연주에서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할 수 있을까?
4권까지 읽고, 5권도 거의 읽어가는 상황에서 [조조전]은 연의와 비교하는 재미도 있지만, 연의에 대한 '미싱 링크'로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의가 정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 정사에 기반한 이 작품과 비교해 보면 연의에서 다루지 않은 것들이 상당히 많음을 알 수 있다. 에를 든다면 4권에서 원소의 생질(누나의 아들)인 '고간'이 익주 지방에서 도망쳐서 원소와 만나는 장면은 우선 연의에서는 조조와 원소의 싸움에서 언급된 '고간'이 구체적으로 어떤 인물인지를 보여주며, 나아가서 유언이 익주 지방을 장악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사실 연의에서는 익주 지방은 적벽대전 이후 유비가 제갈량의 계책대로 천하삼분지계의 일환으로 장악해야 할 대상으로 처음 등장하지만, [조조전]을 읽는다면 그 익주가 유장의 아버지인 유언이 어느 시점에 장악하였으며, 또한 유언 역시 익주를 기반으로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려는 시도를 하였음을 접한다면 익주의 중요성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앞으로 이런 부분들은 계속 나오리라 생각된다. 이 작품도 허구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지만, 아무래도 정사에 가까운 비중이 더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연의를 이해할 수 있는 배경 또는 '미싱 링크'로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삼국지 조조전 4
혼돈의 시대, 천하의 동탁들
끝 모르고 자행되는 십상시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나선 하진 대장군 일행.
그러나 뜻밖에도 환관 세력이 먼저 기습 정변을 일으켜
하진을 죽이고 황궁을 혼란에 빠뜨린다.
이에 조조, 원술, 원소 등은 병마를 이끌고 황궁으로 가 환관과 외척 세력을 초토화시킨다.
이 와중에 사라진 황제 유변과 동생 유협.
그들을 찾아 환궁하는 길에 서량군을 이끌고 나타난 동탁은
무력을 내세워 그대로 정권을 장악한다.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될 수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여포.
못난 사람이라도 어떤 책사가 옆에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호령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탁.
이 와중에 동탁은 조조를 아끼는 마음을 드러낸다.
조조의 어떤 면이 동탁을 잡아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될 놈은 떡잎부터 다른 걸까.
앞서 깐깐한 교현에게 벼슬길 추천을 받았던 조조.
과연 그에게는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그러나 예법 운운하며 제멋대로 관원을 죽이고
사람 죽이기를 예사로 아는 동탁의 공포정치가 자행되니,
결국 황제를 바꾼다 하여도 나서서 반대라는 이가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조조 역시 동탁 앞에 몸을 숙인다.
동탁을 끌어들인 이가 다름 아닌 원소임을 알고 분노하는 조조.
포신이 병사를 모아 동탁을 치자 하였을 때
지레 겁을 먹었던 자신에 대해 가슴을 치며 후회한다.
결국 마음에 품은 원대한 뜻도 펼치지 못하고
평생 동탁의 비위나 맞추게 될까 고민하던 조조는 도성에서 탈출을 감행한다.
도망치다가 굶어죽을 지경에 처한 조조.
아버지의 옛 친구 여백사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 유명한 일가족 살인을 저지른다!
우여곡절 끝에 병사를 모아 동탁을 치고자 모인조조와 원소, 원술. 그리고 군웅들.
그들은 마음속에 각자 천하를 호령하려는 야심을 품은 또 다른 동탁이었다.
각자의 이익 챙기기에 급급한 탓에반동탁 연합은 와해되고
환관의 후손 조조는 기반이 약한 탓에 원소에게 빌붙어 그의 눈치를 살피기에 이른다.
이러한 역경 속에서 조조는 희지재, 순욱 등 훗날 자신을 보좌할 책사들과 인연을 맺는다.
일어난 사건들이 하도 많아서읽어나가기에도 정신이 없다.
그리고 재밌다.
역시 역사소설은 장편이 제맛이다 싶다.
보통 이런말을 자주 쓰지요 '안될넘은 안된다'....
'삼국지'속의 '한나라'가 그 말이 딱 어울린단 생각이 드는데요..
어떻게 보면 참 '한나라'에 유리한 상황이 펼쳐지는데 말입니다.
'한나라'의 오랜 문제였던 '환관'들이 모두 사라지고
그 와중에 '외척'세력들 또한 같이 없어집니다.
어린 황제 '유변'은 인품에 문제가 없어보였고..
그들 주위에는 '충신'들로 가득 찼는데요.
'한나라'가 재기를 바랄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하진'이 부른 '지방군'들에 의해 '물거품'이 되어버리는데요..
'정원'의 '병주군'과 '동탁'의 '양주군'이 낙양을 점령하고.
거사를 행했던 '서원군'은 공중분해되어갑니다.
'병주군'과 '양주군'의 '약탈'에 '낙양'은 피폐해져가고..
결국 '동탁'이 '정원'을 죽이므로 '정권'을 잡게 되는데요.
정권을 잡자말자 '동탁'이 한일은 바로..
'유변'을 폐위하고, 그의 동생인 '유협'을 새 황제로 세우는 것이였습니다.
당시 '낙양'의 상황은 세부류의 경우가 있었습니다.
'원소'랑 '포신'처럼 도망치던지..
아님 '동탁'의 개가 되어 살던지, 아니면 '동탁'에게 살해당하던지..
물론 제4의 경우도 있었지요
'조조'나 '주비'처럼 일단 '동탁'에게 협력하지만..
마음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품은 ..
'동탁'은 '조조'를 자신의 곁에 두고 싶어하고..
그의 신뢰를 얻어가던 '조조'는 '원술'.'풍방'들과 사냥을 나간다고 하고 .
야반도주를 시도하는데요..
(칠성도는 안 나옵니다....)
촌사람들에게 사로잡히고, '여백사'의 사건도 등장하지만...
갖은 고생끝에 도망을 성공한 '조조'는..
오랜친구인 '장막'을 만나고, 그와 함께 '대사'를 도모하는데요.
그리고 '동탁'과 맞설 '제후'들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4권은 '동탁'의 '폭정'과 그에게 맞선 '제후'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러나 '동탁'이 '낙양'을 불태우고, '유변'을 살해하므로.
'연합군'은 '분열'이 생기고, '조조'는 군사를 이끌고 '동탁'을 추적하는데요..
그러나 패배한 '조조'는 '원소'에게 의탁한후..
그의 지원으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게 몰려드는 '인재'들의 모습...
한편 '왕윤'의 이간계에 의해 '동탁'은 '여포'에게 살해당하지만..
새로운 '변란'이 일어나는 모습으로 4권은 끝이 나는데요..
우리가 아는 '삼국지'는 '정사'가 아니라 '소설'입니다.
그래서 '실존인물'이 아닌 사람이 등장하고, 허구적인 '사건'들도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삼국지 조조전'은 '정사'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그동안 읽었던 '삼국지'랑은 스토리가 다르게 진행이 되는데요..
(저는 이부분이 더 좋습니다...)
예를 들어, 조조'는 '동탁'을 암살하려 한적 없고..
'조조'는 '동탁'에게 도망치다가 '진궁'과 만나지 않습니다.
(정사에서는 조조와 진궁은 연주에서 첫 만남..)
'화웅'은 '관우'가 아닌 '손견'에게 죽고요..
'여포'와 '유관장'삼형제 대결도 안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초선'은 아예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비'는 언제 등장하는건지? ㅋㅋㅋㅋ
삼국지를 읽어본적은 없지만 삼국지 조조전을 통해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삼국지조조전 완전 대박 추천합니다.
모두 꼭 읽어보십시오
조조의 인생 역정 - 『삼국지 조조전』의 스토리라인
출신 성분이 나빠 무시당하다(할아버지는 환관, 아버지는 환관과 결탁한 세력) → 빈둥거리며 놀다 → 벼슬길에 나서기 직전, 실수로 사람을 죽이다 → 권력자의 친척을 때려죽여 낙양을 들썩이게 하다 → 보복 조치로 도성에서 쫓겨나다 → 한직으로 내몰리다 → 황건적의 난을 진압하고 제남상으로 승진하다 → 사직하고 고향에 은거하다 → 조정의 서원군 창설을 계기로 전군교위가 되다 → 동탁이 입성하자 도망치다 → 반평생의 고군분투로 마침내 근거지를 만들다 → 후원에 불이 나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되다 → 한헌제를 등에 업고 제후들을 제압하다 → 관도대전에서 원소를 격파하다 → 스스로 승상에 오르다 → 적벽대전에서 대패하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다 → 실질적인 황제 노릇을 하면서도 황위에 오르지 않다 → 무제라는 시호가 추서되다
동탁이 세력을 잡은 후 각지에서 자신들의 세력을 형성하는 와중에 조조도 자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심인 내용이다. 여포가 정원을 암살하고 양아버지인 동탁마저 암살했다. 역시 인간관계는 영원한 것이 없는것인가보다. 덕분에 조조도 명분을 더욱 얻게되었다. 원소의 그늘에서 벗어나 천하를 다스릴 기반을 잡고자 하는 조조의 활약을 삼국지 조조전5에서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