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해보고 싶은 목공 DIY~
꼭 닮고 싶은 솜씨 좋은 이웃 유독스토리님!!
3년간 열심히 셀프 인테리어 책 출간을 위해 열정을 다하신 유라님의 책이 드뎌 발간 되었어요
바쁜 일상 핑계로 이제서야 주문한 책을 받고 보니
대단하다는 말로 표현하기에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제부터인지 목공 DIY에 호기심을 갖게 되면서 만난 유독스토리~
그녀의 매력에 푹 빠져 TV시청이며 매일 올라오는 인테리어 관련 자료와
뚝딱뚝딱 만들어 내는 괴력?의 소유자 유독님의 작품들 보면서
감탄 연발은 물론이거니와 왜 이렇게 스토커처럼 살피게 되는지 ㅎㅎ
그렇게 유라님과의 만남이 몇년째 이어지고 있어 너무 행복한 이웃중 한사람이예요
도톰하고 단단한 책표지부터 설레는 마음 콩닥콩닥? (연애하는거 마냥 ㅋㅋ)
TV에서 인테리어 관련 방송출연하신 유라님~
얼굴은 뵈어 알겠지만 너무도 닮고 싶은 분이예요
똑소리나는 그녀만의 노하우 이 책 속에 있소이다!!!
***** 목 차 ****
* 인트로
*프롤로그
*유독의집
*기본도구와 제품안내
*초보자를 위한 기본 도구 사용법
*목재 알아두기
*도안 그리고 주문하기
1. 거실
2. 주방
3. 침 실
4. 아이방
5.홈 인테리어 - 욕실과 주방
무려 36가지의 소품과 소가구들,욕실과 주방 만들기등등
이 많은 것을 꼼꼼하게 정리하여
초보자도 쉽게 만들수 있도록 이해할 수 있게 정리해주셨네요
꼭 한권쯤 소장하고픈 책이었어요
인터넷을 찾아봐도 쉽게 찾을 수는 있지만 전 인터넷보다는 책이 더 좋더라구요^^
책자에 실린 것을 보니 익숙한 사진들이 꽤 많이 보여요
그만큼 만들고 싶은 욕구가 많았지만 여러가지 여건이 허락치 않아서
언젠가는 꼭 만들 수 있을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으 ~ 흠~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이느낌 정말 좋아요
빨리 책장을 넘겨봐야겠어요
전체적인 유라님의 집 구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사진으로 이쁘게 보여주어요
색 감각 뛰어난 유라님~
요 색상에 필이 탁!!
거실도 아늑하며 아기자기 손수 만든 소품과 가구들이 있어요
원목의 느낌이 물씬~
이런 내추럴 분위기도 좋아요
원목 싱크대~ 주부라면 누구든 희망사항이지요
짙 푸른 색상의 아이방
엄마가 직접 만든 원목 장난감으로
안심하고 가지고 놀 수 있고 엄마의 사랑도 듬뿍 느낄 수 있지요
일반적인 욕실 분위기가 아닌 자유롭고 독특한 느낌이 들어요
집안 어느 한 곳도 그냥 넘기지 않고 구석구석 유라님의 손길이 느껴지네요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익숙해져 있는 도심 속
작지만 아늑하고 사랑이 가득한
내추럴한 유라님 보금자리~
부럽고 또 부러워요^^
셀프 인테리어 첫걸음!!
기본 도구가 실물 사진과 함께 설명 되어 있어요
사실 DIY를 하고 싶어도 어떤 도구가 필요한지 잘 몰라서
처음 시작이 쉽지 않지요
저도 처음에는 이것저것 남편 도구들 찾아보고
남편한테 설명 듣고 사용해 보고....
이렇게 정리되어 한번에 볼 수 있으니 헤맬이유가 없겠어요 ㅎㅎ
그외 페인팅,타일 공구들....
아직 타일은 시도해보지 않아서 책자 보고
용기가 나네요
망칠까봐 두려워할 필요도 없겠구요
도구를 알았으니 사용하는 방법도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요
직소기 사용해봤지만 음~ 팔에 힘이 좀 있어야 요령껏 사용하겠더라구요
톱도 너무 힘주다 보면 삑사리 ~ ㅋㅋ
이중 비트는 구입을 해야겠고
홀쏘비트는 남편이 저를 위해 하나 구입해주었지만
연습이 좀 필요하구요
암튼 도구는 정확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야겠더라구요
***중요하니 꼭 꼭 읽으셔야 해요***
그외 페인팅 방법들 정리 되어 있어요
목재 알아두기
요거 요거 꼭 필수로 알아야 해요
어떤 건 무르고 어떤것 가구에 적합하고
용도가 다 다르니 초보자는 무른 나무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봐야 힘이 덜 들죠
저도 처음 마구잡이로 시도했다가 낭패 본 일도 있거든요
그러니 나무를 다루어야 하는 작업들이니
꼭 용도에 따른 목재 고르기 알아두셔야 해요
초보자들이면 도안은 그리는데
주문은 어찌하지? 이런 고민 참 많이 하죠
저도 처음 주문 넣을때 나무 두께를 생각해야 하니 머리가 정말 복잡하더라구요
이렇게 저렇게 몇날 몇일 고민하다 결국 포기하고 반제품 구입 ㅋㅋ
하지만 유라님이 알려주는 친절한 설명대로만
한다면 주문하기 어렵지 않아요^^
주문할때 이런식으로 하시라고
예시까지 알려주시네요 너무 쉬워요
1.거실
실제 매거진 박스 사진과 도안
그리고 나무 종류, 몇개가 필요한지 두께는 얼마인지부터 시작해서
자로 재어 어느곳에 못을 연결하는지
본드 발라주는 위치
샌딩과 스텐실까지... 마무리단계
와우~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 초보자 물론 쉽겠어요
헤헤 저도 물론 초보자라서 그런지
하나 하나 짚어가며 읽다 보니 오~호라 이렇게 만든거로구나 싶더라구요
포스팅 볼때는 좀 이해 안되는 부분들이 있어서
에효~ 어려워라 했던 거였어요
이리 쉽게 아주 꼼꼼하게 작은 실수하나도 있을 수 없다는 듯
어쩜 세심하게 설명을 해놓으셨는지
저 왕초보 이제는 따라 만들 수 있겠다는 용기가 팍팍 나네요
헉뜨~ 또 어렵다 생각한 전등 만들기할때 전선 연결방법도
하나 하나 설명대로 한다면
남편 힘 빌리지 않고도 혼자서 해낼 수 있을정도로
사진과 설명 정말 쉽네요
2.주방
어려워하는 타일 냄비 받침대
드뎌 궁금점이 한방에 해결!!
음하하.... 쉽구만요 쉬워요
이쁜 타일 골라놔야겠어요 ㅎㅎ
원목 양념통 선반도 있네요
요거 하나 구입하려니 가격이 만만치 않던데
사이즈만 재서 주문하고
조립과 우드 스테인이면 이쁜 나만의 양념통 선반 만들수 있겠네요 우히히 좋아라
3. 침실
전기선 만지는게 어려워 이것까지 시도를 못해봤어요
역시나 유라님의 친절한 설명대로라면
완전 간단하게 만들겠네요
통나무 어디 없나 살펴봐야겠어요
이젠 길거리 걸어다니면서 나무 정리하는 아재들
유심히 보면서 다닐 듯 싶네요 ㅋㅋ
4. 아이방
흔들 목마~ 어릴때 이런 원목으로 된 흔들 목마 아이들한테 선물하고 싶었는데
요즘 엄마들은 직접 만들어 안심하고 가지고 놀수 있는
장난감을 선물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훌쩍 자란 큰아이들만 있어서 아쉽지만
ㅎㅎ 전 왜 제가 이런거 만들어 갖고 싶은건지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원목으로 만든 거라면 뭐~~~든 아기들것도 탐나요
5. 욕실과 주방
요부분이 좀 아쉽긴 해요
다른 어느 곳보다 더 자세한 설명이 있었음 했었거든요
물론 앞의 소품과 소가구들 만드는 작업들을 거쳐야만 시도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궁금증 폭발할 것 같은 곳은 욕실과 주방이었거든요
가장 큰 싱크대 작업,욕실 벽면 타일등...
물론 자세하게 사진과 설명은 되어 있어서 따라하는데는 무리가 없지만
어느정도 작업하는데 수월하려면은
여러단계별로 직접 만들고 해봐야 궁금증 없이 따라 만들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곳보다 조금 더 큰 사진과 깨알팁들을 실어 주신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면 이 업종에 계시는 분들 다들 일거리가 없으려나요? ㅎㅎ
앞부분 큼직한 사진에 비해 부록으로 실어 놓은 듯한 느낌이 들어서
조금 욕심을 내게 되네요
인테리어 책자들 몇권 접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세심하고 꼼꼼하게
사진과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자는 접하질 못했네요
역시 열정이 대단하신 유라님 아니고서야
경험에서 나온 깨알 팁들도 알려주시는 친절함~
왕초보만이 느낄 수 있는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겠네요
지금껏 홀딱 반해 유라님 좋아라 하지만
"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 책자 보고는
더더더~ 더할 나위 없이 부럽고
당당하고 멋진 그녀에게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도구와 도구 사용법,목재설명,페인팅공구등등....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들은 기억해야 하고 여기서 또
왕초보만이 궁금해하는 것들~
**** TIP ****
책자 보실때 요것도 꼭 확인하세요
각 소품과 소가구들 만들때 난이도 체크 !!
게다가 가격대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안심이 되죠?
어느정도 크기인지 어느부분의 사이즈인지 확실하게 감이 오죠?
사진과 사이즈만 표기되어 있었다면 절~~대루 왕초보는 이해하기 어렵지요
쉽죠~~잉?^^**
필요한 목재 이름과 두께 사이즈까지 꼼꼼하게 설명
처음에는 알려준대로 따라서 주문하고 만들고
차츰 크게 작게도 주문하고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응용이 가능하다라는 말이죠 그쵸?
설명이 되어 있는데 실수?
왕초보도 실수 안하고 만들수 있다라는 거죠
이러니 정말 쉽죠?
몇 세아이에게 어떤 장남감이 좋은지
엄마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적정 연령도 알려주시네요
못을 연결해주는 부분도 확실하게 설명
이중비트로 길내고 못을 연결
못 연결하는게 왕초보는 젤루 어려워요
왜? 삐뚤어지니깐 ㅋㅋ
하지만 요렇게 길을 내고 연결하면 어렵지 않아요
그외 DIY 추천 사이트도 여러곳 안내되어 있어서
이곳저곳 둘러 볼 수 있어요
책 발간전 원고 교정 봐주신 분들의 내용도 실려 있네요
홈앤톤즈 강사로 활동중이신 유라님~
이곳에서 쉽게 배울 수 있대요
힝~ 제발 지방에서도 열릴 수 있게 해주시기를....
1만원 쿠폰도 들어 있네요 횡재했당~
CD가 함께 들어 있어서 영상으로도 더 쉽게 배울 수 있어요
이렇게 사진과 도안그림설명,CD까지 정말 왕초보를 위한 셀프 인테리어 책자 무지 마음에 들어요
실제 원목 가구들 구입하려면 비용이 어마어마해서 망설여지는데
기성품이 아닌 엄마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준
소품과 장난감,가구들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내가 만든 거라 더 자부심도 있고
내가 직접 꾸민 집이라 더 포근하고 안락한 공간이 되고
손재주 없다고 투덜대는 분들도
이리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겠죠?
나이가 드니 힘들어도 내손으로 만든 것들은 더없이 소중하고 아끼게 되더라구요
이제는 우리집 셀프 인테리어 어렵지 않겠어요
"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 한 권이면
누구든 쉽고 편하게 셀프 인테리어에 망설이지 않고 도전할 수 있답니다
목공 DIY에 관심 있는 분들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
소품 만들기에 관심 있는 분들
재활용에 관심 있는 분들
직접 내집을 내손으로 꾸미고 싶은 분들
안심되는 장난감을 만들어 주고 싶은 분들
손재주 없다고 만들기 포기하신 분들
왕초보자도 경험하신 분들~
모든 분들의 길잡이가 되는 셀프 인테리어 책 강추합니다!!
바로 바로
"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
**본 후기는 직접 책자를 구입하여 작성하였습니다**
거실의 벽, 천장을 모두 직접 페인트칠하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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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8쪽에 걸쳐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벙커침대 만들기.
요즘 참 재주꾼들이 많다.
아니 이런 분들은 어디 숨어 있었길래 이제야 이리 나오는지..
가끔 티비에서만 볼 수 있는 재주꾼들이 이제는 이렇게 소리 없이 입소문과 블로그 등등 으로 유명해지는 분들이 속속들이 나타난다.
거기에 가장 좋은 점은 이런 분이야말로 숨은 고수라고 할까..
과거 나의 직업이 그러해서 일까 이제는 살림만 하는 엄마이지만 이런 셀프 인테리어라는 제목을 보면 나도 모르게 클릭해서 보고 있다.
이건 이래서 어렵고 이건 이래서 별로 이건 이렇게 좋다. 이런 식의 막연한 평가가 이제는 우와. 대박. 나는 뭐지? 이렇게 변해 갔달까...
분명 이 분보다 인테리어적인 지식을 체계적으로 배운 나 이 건만..
이런 책과 블로그를 보면.. 난 이제까지 뭐 하면서 공부를 했나 싶은 생각마저 든다.
과거 현장에서 일할 때마다 직장 상사 분들은 이야기한다. 오히려 집 인테리어는 주부들을 따라갈 수가 없을 것이라고...
그만큼 그 인테리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그곳을 사용하고 들어가 있는 이들이기에 그저 멀리서 설계만 하고 만들기만 하는 우리와는 다를 것이라고..
그런데 말이다...
내가 난 분명 인테리어 공부한 사람이고 주부이기까지 한데..
이렇게 가구도 뚝딱 만들고 셀프로 인테리어를 잘하지 못한다.
귀차니즘이 우선적이기에.. 이러한 공정과 번거로움을 알고 있기에 더더욱 안 한다고 할까.. (절대 재능이 없어서라고 말 안 하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런 선입견을 가지고 항상 보게 된다. 이건 이래서 어려울 텐데..
일반인이 할 수 있나? 아니 설명이 좀 부족하지 않나? 이런저런 안될 것에 대한 부분만 생각하면서 말이다.
말이 그렇지 아마 단점을 꼬집어 내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럼에도 다양한 재주와 능력에 시선과 부러움이 동시에 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그렇기에 계속 보게 되는 것이고 ....
책의 시작은 전체적인 집안의 컨셉을 제시해 주면서
작가님의 집이 목재를 통해 통일감 있는 마감재로 꾸민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인테리어 속에 숨겨진 가구들이 이 책의 주된 내용이라고 할 수가 있다.
이렇게 내부 사진 이후엔 전체적인 가구 목차와
어려워 보이는 섬세한 작업을 저렇게 친절하게 QR코드와 DVD동영상도 같이 제시해 주셨으니 따라 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참 좋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인테리어의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한 것은 어찌 보면 통일감과 어울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는 이 책은 나무 느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참 좋은 책이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러한 목재로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만들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더더욱 추천이다.
그리고 이리 친절한 준비물까지 목록까지 자세하게 나와있다 보니.. 아마 설계도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그리고 난이도별, 공간별로 친절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보기 도 쉽고 아마 보시는 분들에게 나도 도전!! 을 외칠 꺼 같은 느낌이 드는 내용이 가득하다.
스케치하듯이 그린 도면과 설명 그리고 사이즈 순서대로 나와 있는 공정까지.. 이 정도면 은근 도전 욕구까지 만들어 주시니
스스로 만들어 자신의 집에 들어오게 될 새로운 가구에 대한 상상만으로도 즐거울 거 같은 느낌마저 들게 된다. 거기에 가장 놀라운 것은 벙커 침대.
일단은 주부이다 보니 아이 가구에 관심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 것 있음 참 좋은데.. 기존 가구를 보면 있어도 되는 부분과 여기 있었으면 하는 부분이 많이 보이는 나이기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었다.
보는 내내 이 분은 가구 장인의 스멜이 느껴지기까지 하니..
처음 시작은 소소한 가구였지만 마지막 등장한 벙커 침대에서 왠지 모를 넘사벽을 느꼈달까.. ㅋㅋㅋ 하지만 분명한 건 자세한 설명과 재료 목록들로 인해 소소한 목재 소품을 만들어 보신 분들에겐 충분히 실현 가능한 설계도처럼 나왔기에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 모든 과정과 노하우를 볼 수 있습니다.!!
-작가님 블로그 속..
이 책 속에는 보는 즐거움과 취미 공유 거기에 가구 소품까지..
정말 '탐나는' 책이 아니었나 싶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 부지런함! 노력! 집에 대한 애정!!
이지 않을까 한다..
알고 있음에도 (그렇다고 다 알고 있지 않는 초짜 인테리어였던 과거..)
실천하지 않는 나에 대한 경각심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고 말이다.
tvN의 <내 방의 품격>과 블로그를 통해 봐왔던 유독스토리의 셀프 인테리어가 책으로 나왔다. 세상 어디에서 이런 인테리어 고수들이 쏟아져나올까? 싶을 정도로 금손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던 2016년. 유독 그녀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사람이었다. 전공을 했겠거니.....짐작하고 있었건만 전공자도 아니었고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니었다. 30년 즈음 된 낡은 다세대 주택에 중문을 하나 만들면서 '목공 DIY'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그녀. 그 솜씨를 구경하기 위해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를 펼쳐들었다.
책은 어린이용 백과사전만큼이나 두꺼웠고 빳빳한 하드북 형태여서 소장본으로 구매하기 적당했고 목재 기초 지식, 기본 공구 사용법부터 디테일감있게 편집되어져 있어 초보자도 따라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페이지의 QR코드와 동봉된 DVD를 통해 동영상으로 보며 따라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이 쉽게 느껴지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했다.
공간으로는 리빙룸/키친/침실/아이방 으로 나뉘어져 있었고, 단계별로 보자면 목재재단하기/목재조립하기/페인트칠하기/목재 부속품만들기 로 각각의 완성품들이 소개되어져 있었다. 만들어보려 했으나 이러저러한 이유로 미루어놓기만 몇년 째인 나와 달리, 그녀는 아이를 케어하면서도 예쁜 집을 손수 만들만큼 부지런했다. 솜씨와 부지런함. 이 두가지는 무척이나 부러워지는 대목이었다.
얼마전 책장을 고를 때 '레드파인''뉴송''스프러스'라는 단어들을 접했는데, 전문적인 용어이다보니 어떤 재목이 좋은 원목인지 판단하기 어려웠었다. 그런데 유독스토리의 책 속에서 목재를 용도별로 쉽게 분류해 놓아 한눈에 들어왔다. 아울러 두께를 의미하는 영문 t에 대한 의문도 풀렸고.
완성된 소품들은 근사했지만 그 과정 또한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각각의 난이도를 별표로 표시(제일 어려운 단계가 별 5개)되어 있고 대략의 가격대까지 기재되어져 있어서 '한 번 만들어 볼까?'싶은 마음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1~2원대의 소품은 당장 내일이라도 시도해 볼 수 있을 정도.
자석 메모보드, 레고 블록 수납함, 3가지 사이즈의 화이트톤 과자 수납함 등은 성인들도 탐낼만큼 예쁜 소품류였는데 만들기도 쉬워 구매보다는 핸드메이드로 만들어서 의미 깊게 소장하고픈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또,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벙커침대나 키즈 싱크대를 엄마표로 만들어주는 것 또한 남다른 사랑의 표현이 될 듯 싶어 눈여겨 보게 되었다. 꽤 많은 팁을 얻은 것 같은데 총 38가지의 목재 가구와 소품 만들기법이 담겨 있었다. 살짝살짝씩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응용해 보아도 좋을만큼 쉽게 알려주는 멘토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해졌다. 역시 세상은 넓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일은 널려 있었다.
특히 전문가의 어려워 보이는 도안이 아닌 아이엄마가 그린 예쁜 손도안은 이 책을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했다. 집을 이렇게 자신만의 솜씨로 채워나가는 과정 속에서 그녀는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만끽했을까. 그 즐거움이 톡톡히 느껴져 구경하는내내 함께 즐거워져버린 <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는 출간과 동시에 무척이나 탐내왔던 잇북이었다.
현재 홈앤톤즈 멘토와 페인트 강사로 활동중인 그녀가 알려준 팁 중 "셀프페인팅 아카데미"의 경우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클래스 수강이 가능하다고해서 언제 시간을 내어 기초 페인팅을 배우러 다녀와야겠다 싶어진다.
셀프인테리어의 모든 것. 그 시작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유독스토리가 알려주는 방법대로 따라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