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지 못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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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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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독일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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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와 죽은 자
넬레 노이하우스 저/김진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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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레 노이하우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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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한 친구들
넬레 노이하우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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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녀가 죽음으로 말하다,사랑받지 못한 여자 평점10점 | y******2 | 2012.06.22 리뷰제목
넬레 노이하우스의 책 한 권이라도 읽는다면 그녀의 '타우누스 시리즈' 에 빠져들고 만다. 나 또한 그녀의 책 중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을 읽고는 또 다른 책 <바람을 뿌리는 자>와 <너무 친한 친구들>을 구매했지만 <너무 친한 친구들>은 아직 읽지를 못했다. 모든 책들이 손에 잡으면 중간에 덮을 수가 없다. 끝까지 읽고 확인을 해야지만 궁금증에서 벗어날
리뷰제목

 

 

 

넬레 노이하우스의 책 한 권이라도 읽는다면 그녀의 '타우누스 시리즈' 에 빠져들고 만다. 나 또한 그녀의 책 중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을 읽고는 또 다른 책 <바람을 뿌리는 자>와 <너무 친한 친구들>을 구매했지만 <너무 친한 친구들>은 아직 읽지를 못했다. 모든 책들이 손에 잡으면 중간에 덮을 수가 없다. 끝까지 읽고 확인을 해야지만 궁금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녀만의 독틈함이 이 책에서 또한 일관된다. 이 책이 첫번째 책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피아와 보덴슈타인이 만나 처음 사건을 맞게 되는 이야기부터 나온다. 노이하우스의 이야기의 특징은 살인사건이 일어나면 그 '죽음'의 범인은 소설속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이야기가 풀어져 나간다. 그만큼 '인간의 욕망'과 '인간의 내면'이라 정말 알 수가 없고 욕망의 끝은 죽음에 이르러서야 끝이나는,그런가 하면 모든 사람들이 한 그물에 걸려 든 고기떼처럼 살인사건에서 벗어날 수도 없지만 욕심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추악한지를 잘 보여준다.

 

피아가 헤닝과의 16년간의 결혼생활을 접고 이제 정말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하여 말도 키우고 다시 형사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덴슈타인과 한 팀이 되었는데 서로 상대를 파악하기도 전에 자살인지 타살인지 모를 '시체'가 발견된다.그는 다른 누구도 아닌 정말 잘나가고 청렴결백으로 잘 알려진 하르덴바흐 부장검사가 자살했다는 것, 왜 그가 자살을 했을까. 급히 현장으로 출동하여 바쁘게 이 생활에 접어 드는데 다시금 들려온 소식 정말 멋지고 누구나 이쁘다고,생활은 조금 문란하고 남편인 케르스트너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던 이사벨이 전망대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것이다. 그녀는 남편은 수의사이지만 그녀는 남편에 만족하지 못하고 딸을 낳은 후 결혼전과 같은 방탕한 생활로 돌아가기도 했지만 얼마전부터는 아예 집을 나갔다.딸과 함께. 그런 그녀는 왜 자살을 했을까? 뉴스의 초점은 '하르덴바흐 부장검사'에 맞춰졌지만 사람들의 이목은 '이사벨의 죽음'에 쏠렸다. 젊디 젊고 누구보다 미인이었던 그녀가 왜 죽었을까?

 

그들의 죽음은 모두 '자살일까?' 그들의 죽음은 연관이 있을까 없을까? 갑자기 마추하게 된 두 건의 사건, 부장검사의 자살보다 '이사벨'의 죽음에 맞추어 이야기는 펼쳐진다. 부검을 해 보니 그녀가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것,그렇다면 그녀는 딸과 함께 케르스트너를 떠나 그동안 어디에서 무얼 했던 것일까? 그녀가 죽기 바로 전날 저녁에 남편을 만났다고 하여 남편이 먼저 용의선상에 오르지만 그의 알라바이를 입증해준 누군가에게 심하게 얻어 맞고 온 안나 레나로 인해 그가 풀려나긴 했지만 안나 레나는 왜 또 엉망진창이 되어 나타난 것인지. 이사벨 죽음으로 인해 조용했던 타우누스의 안개가 서서히 걷히 듯 한 명 한 명 인물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욕망이 얽키고 설키어 어떻게 타락의 끝으로 향해 달려가며 그들은 모두 어떻게 어떤 이유로 얼켜 있는지 서서히 그 비밀이 한 여자의 죽음인 이사벨이라는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던 여자'의 죽음이 말을 해준다.

 

그녀는 타살되기 전 왜 남편을 찾아와 이혼을 해달라고 했으며 어디로 왜 떠나려고 했을까? 그녀가 머물렀다는 돔,그곳은 2년간 비워 있었는데 그녀는 그곳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며 살았으며 그녀가 일했다는 목장에서 사람들은 또 어떻게 서로의 욕망을 숨기며 얼켜 있는지.정말 그녀의 이야기는 감자의 줄기를 하나 잡아 끌었을 뿐인데 무수히 많은 숨은 감자 알들이 표면으로 드러나듯 그렇게 숨겨진 이야기들이 줄줄이 따라 나온다. 전혀 상관이 없었을 듯 했던 두 죽음, 하지만 다른 듯 하면서도 사실은 한 가지 사실로 얼혀 있었던 것. 그렇다면 이사벨을 죽음에 이르게 한 진범은 누구일까? 그녀의 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정말 그녀를 죽이고도 남을 정도의 충분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그녀는 왜 그렇게 마지막 빠져 나오지도 못한 늪으로 스스로 빠져 들고 만 것일까? 그녀도 사랑을 받고는 싶었을까?

 

넬레 노이하우스는 우리가 그동안 흔히 접했던 추리소설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그녀만의 세계를 구축해냈다. 타우누스라는 작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모든 인물이 한 사건과 모두 얽혀들게 만든다. 추리소설에서 흔한 '밀실트릭'이나 '반전'이 아니라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얼히고 그리고 그 끝은 어디로 향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돈,사랑,섹스,타락,욕망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비굴해지고 나약해지고 그런가 하면 누군가는 그 위에 서서 군림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그 밑에서 하수인이 되어 군림자보다 더 타락한 삶을 살기도 하고 삶의 쳇바퀴라는 것이 벗어날 수 없는 악으로 거짓으로 타락으로 똘똘 뭉쳐서 쉬지 않고 돌아가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멈추어 서서 어쩔 수 없게 만들어 놓듯 일순간 그렇게 마주하게 된 '살인사건'으로 인해 엉망으로 묻혀 있었던 비밀들이 하나 하나 수면에 떠 오르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추한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지도 보여준다.

 

이사벨,그녀 또한 자신의 육체와 미를 미끼로 돈을 움켜쥐려고 했다.그것도 한방에. 돈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보려고 꿈꾸었던 여자,신세계를 바라듯 지금의 현실을 떠나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하여 위험도 감수하며 모든 것을 저장하고 숨겨 놓고 피안의 세계를 택하려 했던 그녀는 모두의 표적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돈'이라는 놓을 수 없는 욕망 때문에 죽음에 이르게 된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를 받는 자가 정말 대조적으로 잘 드러나기도 하면서도 욕망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섭게 변할 수 있는지 보여주기도 한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잠도 자지 않으면서 먹는 것도 잊고 고군분투하는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정말 경찰이란 이런것 이란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열심히 뛰어 다닌다. 그들도 나름 인간이기에 다른 이와 똑같은 삶이 있지만 그 모든 것을 누릴 수가 없다. 때론 사랑을 포기하기도 하고 가족을 잘 돌보지 못할 수도 있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못할 수도 있다.하지만 사건만을 해결해야 한다. 그것도 깔끔하게.읽고나면 개운하다. 범인을 잡는 것보다는 인물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살인사건'과 연관이 되어 있을까가 궁금하여 잠시도 여유를 부릴수가 없다. 사랑받고 싶었던 그녀, 그녀 또한 살고자 그녀만의 방법을 택한 것인데 씁쓸하다. 삶이란 왜 이리 진흙탕을 걷고 있는 것처럼 남에게까지 흙탕물을 튀겨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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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대가 없는 사랑을 베푸는 남자와 사랑을 기만하는 여자 그리고 비극의 시작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 2022.07.27 리뷰제목
피아 키르히호프 형사는 16년간의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남편과 이혼한 후 고급 주택을 떠나 시골 목장으로 이사한다 남편은 법의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연구소 소장이었다 그리고 전에 다닌 직장에 다시 복직하게 된다 2년 전 신설된 호프 하임 경찰서 강력반으로 들어간다 복직하고 맡은 첫 번째 사건은 대쪽 같은 성품으로 존경을 받던 하르덴바흐 부장검사의 사망 사건이었다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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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 키르히호프 형사는 16년간의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남편과 이혼한 후 고급 주택을 떠나 시골 목장으로 이사한다 남편은 법의학을 전공한 사람이고 연구소 소장이었다 그리고 전에 다닌 직장에 다시 복직하게 된다 2년 전 신설된 호프 하임 경찰서 강력반으로 들어간다 복직하고 맡은 첫 번째 사건은 대쪽 같은 성품으로 존경을 받던 하르덴바흐 부장검사의 사망 사건이었다 피아는 반장인 보덴슈타인과 사건 현장으로 향하는데 피아의 복직후 첫번째 사건이었다 아직은 뚜렷한 타살 흔적을 찾지 못해 자살로 추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얼마 후 부근 아첼 산 전망대 아래서  20대 가량으로 보이는 금발의 여자가 시신으로 발견된 그 여자는이자벨 케르스트너라는 사람이었고 누가봐도 상당한 미인이었다 왜 그여자는 전망대 바로 밑에서 시신으로 발견 되었을까? 모든게 의문투성이었다

 

감식반인 슈닝은 전망대에서 투신자살한 것 같다며 추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덴과 피아는 이상함을 느꼈다 사체는 비교적 전망대 바로 밑으로 추락해 있었고 신발은 한 짝만 신고 있었다 모든 정황이 자살과는 맞지가 않았다  피아와 보덴슈타인은 그녀의 남편인 미하엘 케르스트너를 첫 번째 용의자로 조사하기 시작했다 19살의 나이 차이도 차이지만  최근 사이가 급격히 틀어졌기 때문이었다 이자벨은 한 남자의 아내로 혹은 엄마로 살기에는 너무 바라는 게 많은 여자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조사를 하면 할수록 이자벨은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그만큼 그녀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녀의 주변에는 생각보다 적이 많았다 그녀의 미모만큼 

 

피아는 강력반에 복귀하자마자 엄청난  살인사건을 마주하게 된다 덕망 있는 부장검사의 죽음과 미모의 금발 여인 이자벨 케르스트너 죽음 초반 예상과 달리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두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전혀 생각지도 못한 두사람의 연관성 그리고 사건뒤에 있었던 여러 음모들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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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사랑받지 못한 여자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g*********3 | 2020.09.18 리뷰제목
사랑받지 못한 여자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타우누스 시리즈 첫번째 소설 번역은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먼저 번역되어서 나왔지만, 타우누스 시리즈 순서는 사랑받지 못한 여자 먼저 읽으면 된다.타우누스 시리즈 골드 에디션을 구매하지 못해서 그냥 한권씩 구매하서 읽을려고 한다 올리버 보덴슈타인과 피아 키프히호프 형사가 콤비를 이뤄 사건을 해결해나간다.타우누스 시리즈 순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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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지 못한 여자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의 타우누스 시리즈 첫번째 소설 번역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먼저 번역되어서 나왔지만, 타우누스 시리즈 순서는 사랑받지 못한 여자 먼저 읽으면 된다.

타우누스 시리즈 골드 에디션을 구매하지 못해서 그냥 한권씩 구매하서 읽을려고 한다 올리버 보덴슈타인과 피아 키프히호프 형사가 콤비를 이뤄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타우누스 시리즈 순서 사랑받지 못한 여자 → 너무 친한 친구들 → 깊은 상처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바람을 뿌리는 자
→ 사악한 늑대 → 산 자와 죽은 자 → 여우가 잠든 숲 1,2 →
잔혹한 어머니의 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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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대가없는 사랑을 베푸는 남자와 사랑을 기만하는 여자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s****8 | 2018.02.21 리뷰제목
사랑을 믿지 말라 사랑은 너를 기만하고 절망에 빠뜨린다그리고 네가 파멸한 다음에야 알랑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사랑은 삶이 네게 보내는 조소에 불과하다 제목부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타우누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로 한번 잡으면 멈출 수 없는 책이다이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워낙에 미스테리와 추리물을 좋아하다 보니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님의 책을 선택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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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믿지 말라 사랑은 너를 기만하고 절망에 빠뜨린다

그리고 네가 파멸한 다음에야 알랑한 구원의 손길을 내밀 것이다

사랑은 삶이 네게 보내는 조소에 불과하다

 

제목부터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타우누스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로 한번 잡으면 멈출 수 없는 책이다

이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워낙에 미스테리와 추리물을 좋아하다 보니 넬레 노이하우스 작가님의 책을 선택했다 그리고 전에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구매해서 읽었는데 느낌이 다르다 뭔가 다른 책을 보는 듯했고 여전히 흥미롭고 긴장감 있는 소설이다

 

남편과 이혼한 후 타우누스 강력반으로 복직한 피아 키르히호프 형사는 곧바로 첫번째 사건과 맞닥뜨린다

대쪽 같은 성품으로 인기를 모으던 부장검사가 자살한 것이다

피아는 강력반 반장 보덴슈타인과 사건 현장으로 향하지만 곧이어 미모의 젊은 여성이 전망대에서 뛰어내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세상이 부장검사의 자살로 시끄러운 와중에 보덴슈타인으너 두 번째 희생자인 이자벨에 대해 조사하다가 첫사랑과 재회하게 된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이자벨의 죽음 뒤에 얽힌 검은 음모가 차츰 드러나고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게 된 보덴슈타인과 피아는 삐걱거리면서도 조금씩 사건의 진상을 향해 다가선다

그 끝에는 두 사람이 예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진실이 기다리는데...

 

피아와 보덴슈타인의 만남은 처음부터 유쾌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건을 알아가고 호흡을 맞추고 사건을 진상을 알게 되면서 점점 파트너로서 맞춰간다 그리고 수사를 진행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검은 음모가 드러나며 제목이 왜 사랑받지 못한 여자인지 알게 된다 추리과정도 쫄깃하고 읽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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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사랑받지 못한 여자-넬레 노이하우스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17.01.11 리뷰제목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단 한 작품으로 팬이 되어 버렸던 넬레 노이하우스. 시리즈라는 것을 알고 첫권부터 읽으려고 다른 책 읽는 것을 미루고 있었다. 다행히 '캐미'가 보내주어서 감사하게 읽었다. 역시 시리즈는 첫권부터 시작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인 피아가 어떻게 등장을 했는지 어떻게 적응을 해가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앞으로 다음 시리즈가 더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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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단 한 작품으로 팬이 되어 버렸던 넬레 노이하우스. 시리즈라는 것을 알고 첫권부터 읽으려고 다른 책 읽는 것을 미루고 있었다. 다행히 '캐미'가 보내주어서 감사하게 읽었다. 역시 시리즈는 첫권부터 시작하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인 피아가 어떻게 등장을 했는지 어떻게 적응을 해가는지를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앞으로 다음 시리즈가 더욱 기대된다.

 

헤닝과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결별상태에 들어간 피아. 그녀는 휴식을 멈추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녀에게 처음 주어진 임무는 자살사건. 그냥 일반 사건과는 달리 부장검사가 죽음을 당한 거라 사건의 해결과는 다르게 중요성을 띄게 된다.

 

그런 사건에 맞물려 일어난 또 다른 사건. 젊은 여자의 죽음이다. 이 역시도 추락사로 결론이 나고 자살로 마무리 되어 버릴 뻔 했지만 부검을 해보니 독극물이 주사된 것으로 밝혀지고 자살이 아닌 타살로 여겨지고 피아를 비롯한 케르스트너 반장의 팀은 부지런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동분서주 뛰어다니게 된다.

 

새로 팀에 합류한 피아가 적응해가는 과정을 그려내면서 벤케와의 갈등이 시작되려는 면이 엿보이고 반장과의 호흡은 처음부터 왠지 잘 맞아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법의학자 남편인 헤닝과의 만남을 피할수는 없겠지만 그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또 궁금해진다.

 

단 두가지의 케이스로 시작된 이 사건은 사건을 해결할수록 더욱 막다른 골목에 부딪히게 된다. 증거를 쫓아서 가다보면 또 다른 사건으로 맞물리고 증인을 심문하다보면 또다른 증거로 이어지게 된다. 도대체 이 사건의 끝은 어떻게 이어지는 것일까.

 

피아 또한 도시 생활을 접고 시골로 이사를 간 상황이라 자신의 말을 가지고 있다. 종마목장과 동물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라서 말 또한 중요요소이다. 흔하게 잘 볼 수 없는 배경이라서 더욱 집중해서 읽게 되는 이야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외곽 타우누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는 그냥 모르고 읽었을때 보다 잠시라도 그 도시에 있다 오니 새롭게 보일 뿐이다. 시리지의 첫 권인 만큼 사건의 발단일 뿐이다. 이제 시동을 걸었으니 출발해야 하지 않겠는가.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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