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으로 나빠진 것이 많지만 좋아진 것도 있습니다.
외부 활동이 금지되면서 가족이 함께 모여 뭔가를 하게 되네요.
홈 베이킹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레시피대로 했는데 생각보다 별로인 것도 있었구요.
기대치가 커서 그랬던 것일까요?
이 책은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 딱 맞춤입니다.
몰랐는데 저자인 marimo는 인스타에서 인기있는 제과사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정말'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레시피는 물론이고, 핵심 포인트를 콕~ 집어서 설명해 주고 있는데, 이것이 매우 만족스럽네요.
베이킹에 필요한 조리 도구들은 다행히 이미 집에 모두 갖추고 있어서 바로 도전~
바로 쉬폰 케익입니다.
몇 번 도전했는데 시중의 쉬폰처럼 되지 않더군요.
그런데 저자의 레시피대로 했더니, 놀랍게도... 이전과 완전히 다른 맛이 만들어졌습니다.
모양은 그리 예쁘지 않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음식은 손맛이라고 하죠.
손맛의 의미를 다시 알게 되네요.
같은 레시피이지만 어떻게 반죽을 하느냐, 미세한 온도 차이가 맛의 차이를 결정하네요.
이번 베이킹을 할 때도 아이들에게 더 이상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말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예상 외의 결과에 놀라더군요. ㅎㅎㅎ
다음에는 다른 쿠키와 디저트에도 도전을 해 봐야겠어요.
음식은 재료, 레시피도 중요하지만, 손맛이 결정적임을 기억하세요~
레시피대로 베이킹이 되지 않는다면 marimo의 포인트를 다시 확인해 보면 맛이 차이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