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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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교양으로 읽는 마약 세계사

리뷰 총점 8.0 (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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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 인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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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평점10점 | y********a | 2023.12.12 리뷰제목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수리남’,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의 공통점은 모두 마약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영화나 드라마라는 것이다. 마약을 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약과 관련된 사건도 종종 보도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마약 양성 반응을 받았다는 기사도 있었지만, 최근 가장 놀랐던 사건으로는 중학생이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구매한 사실이
리뷰제목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수리남’, 미국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공통점은 모두 마약이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영화나 드라마라는 것이다. 마약을 영상으로 쉽게 접할 수 있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마약과 관련된 사건도 종종 보도되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마약 양성 반응을 받았다는 기사도 있었지만, 최근 가장 놀랐던 사건으로는 중학생이 텔레그램으로 마약을 구매한 사실이 학부모의 신고로 인해 밝혀졌다는 기사였다. 그만큼 마약이 우리 사회에 알게 모르게 뿌리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프롤로그에서 우리가 마약에 가지고 있는 인식은 실제 현실과는 백만 보쯤 떨어져 있다고 하는 오후 작가의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를 읽고 나서 처음 든 생각은 진짜 마약을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었다. 하긴 마약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도 조금 이상하긴하다. 하지만 단지 잘 모르지만 위험하기에 멀리하는 것보다 왜 멀리 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마약에 대해서 알아두면 좋을 듯해 보인다. 제목 그대로 우리는 마약을 모르기에...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마약의 역사를 살펴보고 마약의 종류 및 마약 중독에 대해 다양한 나라의 노력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으로는 마약의 분류와 그 마약이 가지는 특징을 설명한 것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마약은 그저 코로 흡입하는 코카인이나 주사기를 사용하는 헤로인 등이 대부분이기에 등장인물이 마약을 사용하는 것으로만 보고 지나쳤는데 코카인과 헤로인의 효과가 다른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책에 소개된 마약의 분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흥분제)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사람을 각성시키는 마약

효과 : 쾌락적 행복감, 도취감, 활발한 에너지, 흥분과 불안

종류 : 코카잎 베이스(코카인, 크랙). 카트잎, 히로뽕, 니코틴(담배), 카페인(커피)

2. 억제제(진정제)

각성제와 반대로 중추신경을 억제

효과 : 나른한 행복감, 편안함, 수면, 마취

종류 : 양귀비 베이스(아편, 모르핀, 헤로인 등). 물뽕(GHB), 케타민, 대마초, 알코올()

3. 환각제

복용 시 환각을 본며 각성제나 억제제에 비해 신체적 의존성은 낮지만 정신적 의존성이 크다.

효과 : 환각

종류 : LDS, 아야와스카, 에스터시 (109-110쪽)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효과도 다양해서 놀라웠다. 그리고 저자는 우리가 마약이라고 부르는 것은 과학적인 근거보다 법적인 근거가 많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법에서 이 약품은 마약을 지정하면 마약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마약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허용이 되는 마약도 적지 않았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대마초가 있다.

 

마약을 대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대처도 흥미로웠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경우에 마약은 퇴치해야 할 죄악으로 보고 있으나 네덜란드의 경우에는 마약을 사용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약을 소지하고 있는 것만으로 불법이 되어 체포가 되지만 네덜란드에서는 소지를 하거나 마약을 투여하는 것으로는 체포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마약에 취해 범죄를 일으킨다면 당연히 체포가 되지만... 이렇듯 마약과 사용자, 중독자를 대하는 방법이 나라마다 통일되어 있지 않고 다양하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심지어 주사기 등 마약 사용에 필요한 도구를 비치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도 적지 않다는 점이 놀라웠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 마약과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다. 마약과 관련된 일은 일부 범죄자와 그에 따른 경찰만의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간단한 교통법규를 위반했을 때 흔히 하는 말인 잘 몰랐다는 마약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마약이나 향정신성 약품과 관련된 법규를 위반하는 것은 그만큼 무거운 일이니까... 그렇기에 너무 모르고 있던 마약에 대해 조금이나 알게 되는 계기가 된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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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마약을 모르던 사람이 중독없이 마약을 알게 하는 책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8 | 2023.04.28 리뷰제목
책은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는 주의인데, 어려운 약물 특히 마약에 관해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내용은 깊은 좋은 책 입니다.  마약이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불법화 되었는지,  마약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막연하게 대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절대 강요하지 않지만, 책을 읽고 나니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서문에 작가가 마약의
리뷰제목

책은 일단 재미있어야 한다는 주의인데, 어려운 약물 특히 마약에 관해 쉽게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어렵지는 않지만 내용은 깊은 좋은 책 입니다. 

마약이 역사적, 사회적 맥락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불법화 되었는지, 

마약에 대해 우리가 얼마나 막연하게 대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절대 강요하지 않지만, 책을 읽고 나니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서문에 작가가 마약의 "마"자는 "악마", "마귀"의 "마"자라고 생각했는데, "마비""마취" 할때 "마"라고 합니다.

저도 당연히 악마의 약인 줄 알았습니다. 마약에 대한 저의 막연한 인식을 확인했어요.

마약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다루지만 발랄하게 풀어냈습니다. 

이 책을 많은 사람이 읽어보면 좋겠다는 마음에 생애 첫 책 리뷰를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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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제 13회 독서모임: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평점8점 | w******0 | 2023.11.28 리뷰제목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마약’에 대해 알아보고 같이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독서 모임 도서로 선정해 읽어보았습니다. 마약하면 그저 두루뭉술하게 마약이라는 모호하고 큰 카테고리처럼 추상적으로 다가왔는데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재미있는 문체에 가볍고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었지만 동시에 무게를 둬야 할 내용에서
리뷰제목
최근 한국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마약’에 대해 알아보고 같이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독서 모임 도서로 선정해 읽어보았습니다. 마약하면 그저 두루뭉술하게 마약이라는 모호하고 큰 카테고리처럼 추상적으로 다가왔는데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재미있는 문체에 가볍고 재밌게 술술 읽을 수 있었지만 동시에 무게를 둬야 할 내용에서는 작가가 좀 더 무게 있는 문체로 이야기를 전해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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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오후 평점8점 | w********4 | 2023.11.27 리뷰제목
1. 이 책에서 마약 주제의 영화를 몇 개 소개해주는데 그 중 관심이 갔던 영화는 무엇인가요? 수지: <해롤드와 쿠마> 가볍게 볼 수 있어서. 뇌를 빼고 보고 싶은 영화이다. 지연: <레퀴엠> 마약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 역겹다고 하는데 그 역겨움조차 궁금하다. 지윤: <레퀴엠> 맥퀸.. 어쩌구..   2. 이 책은 소프트 드러그를 비범죄화하는 것에 찬성하는 편인데 여러분의 의견
리뷰제목

1. 이 책에서 마약 주제의 영화를 몇 개 소개해주는데 그 중 관심이 갔던 영화는 무엇인가요?
수지: <해롤드와 쿠마> 가볍게 볼 수 있어서. 뇌를 빼고 보고 싶은 영화이다.
지연: <레퀴엠> 마약을 가장 잘 표현한 영화. 역겹다고 하는데 그 역겨움조차 궁금하다.
지윤: <레퀴엠> 맥퀸.. 어쩌구..

 

2. 이 책은 소프트 드러그를 비범죄화하는 것에 찬성하는 편인데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수지: 비범죄화를 한다고 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남자들이 군대 가서 담배 배워오는 것처럼 오히려 안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굳이 싶기는 하지만 소프트 드러그 정도는 비범죄화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캐나다 친구들이 대마를 피웠는데 대마가 오히려 담배보다 중독성이 적다고 얘기를 하더라. 대마 정도는 그렇게 위험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연: 평소에도 마약하는 사람들을 한 구역에 살게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 적 있다. 마약 하는 사람들이 주변 일반인에게 피해를 주니까. 소프트 드러그는 비범죄화하되 구역을 정해두었으면 한다. 흡연구역처럼.
지윤: 반반이다. 중독성 강한 합성 마약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유행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쎈 마약을 시작하기 전에 약한 마약을 풀어주는 게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예 막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든다. 마약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잘 모르겠다.

 

3. 마약에 대한 작가의 전반적인 태도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 어떤가요?
수지: ‘농담 식이기는 하지만 궁금하면 시도해보세요. 못 구하겠지만.’ 글이 재밌긴 하지만 가끔은 너무 가볍게 쓰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연: 김혼비 작가님의 문체를 좋아한다. 김혼비 작가님은 웃기려고 노력하지 않았지만 웃겼다면, 이 책은 웃기려고 노력해서 웃기는 느낌? 독자보다 마약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어딘가 거만해 보였다. 재밌게 읽었지만 태도만 본다면 살짝 거만했다..!
지윤: 자꾸 도발 하시더라구요. 어? 해 봐? ㅋㅋㅋ 마약 자체에 큰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의 심리도 잘 모르겠고 그냥 재밌게 읽었다. 글을 재밌게 쓰시긴 하더라. 관심이 가네?

 

4. 책을 읽은 후 달라진 관점이 있나요?
수지: 한국에서 마약이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에 대해 나와 있었는데, 그거를 보니까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마약 시장이 활성화가 돼서 그렇다는 생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연: 마약 합법화를 막연히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대마 정도는 합법화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중독성도 약하다고 하고 국가가 유통 과정에 참여하면 카르텔이 줄어든다고 하니 긍정적인 측면이 많은 것 같다.
지윤: 죄송합니다 다시 적어주세요..

 

5.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있나요?
수지: 마약마다 하는 방법이 다른 것이 인상적이었다. 영화에서의 마약은 다 코로 마셔서 다 그런 줄 알았는데 주사기, 필름, 패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약을 한다는 것이 신기했다.
지연: 마약의 종류, 중독성, 대중성 등 모든 부분에 대해 새로 알았다. 주변에서 대마는 한 번 정도는 해 보고 싶다고 말해도 저는 중독될까 봐 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이 정도면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환각제는 중독성도 낮다고 하니 해보고 싶다 ㅎㅎ
지윤: 대마를 피는 사람이 생각보다 되게 적은 것이 신기했다. 그중에서 중독됐다고 말하는 사람은 더 적은 것도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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