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카피라이터 :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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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카피라이터 :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생각이 글이 되는 과정 생중계

리뷰 총점 9.6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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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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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용기를 얻자. 도둑이 되자. 고작 라떼 세 잔 값에. 평점9점 | YES마니아 : 골드 s*********2 | 2022.08.14 리뷰제목
카피 쓰기는 결국 글쓰기다. 카피라이터는 결국 글쓰는 사람이다. 살면서 글을 써야 할 순간이 한 번은 찾아온다. 우리는 사는 동안 적어도 한 번은 글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카피라이터가 되야 한다.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그 순간을 대비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전작 <카피책>이 좋은 카피의 기준에 대해서 말하는 책이었다면,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좋은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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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쓰기는 결국 글쓰기다. 카피라이터는 결국 글쓰는 사람이다. 살면서 글을 써야 할 순간이 한 번은 찾아온다. 우리는 사는 동안 적어도 한 번은 글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카피라이터가 되야 한다.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그 순간을 대비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전작 <카피책>이 좋은 카피의 기준에 대해서 말하는 책이었다면,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좋은 카피를 쓰는 과정에 집중한 책이다. 좋은 카피는 뿅하고 튀어나오는 것이 아니다. 쉴새없이 붙이고 떼는 과정을 거쳐 간신히 건질 만한 카피 한 줄을 찾아낼 수 있다. 정철은 이번 책에서 그 지난한 과정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이 책을 쓰면서 정철은 멋있는 카피라이터가 되는 길은 포기한 셈이다. 숙고와 장고를 거쳐서 겨우 쓸만한 카피 한 줄을 건져내는 건 그다지 멋있게 보이지 않는다. 신내림이라도 받은 것처럼 좋은 카피가 번개가 내리치듯 번쩍, 하고 떠오르는 편이 훨씬 멋있어 보인다. 우리는 천재를 사랑해도 너무 사랑한다.

 

<누구나 카피라이터>에서 쓸만한 카피 한 줄을 찾아나서는 개인적인 여정을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정철은 천재 타이틀과는 멀어지게 되었다. 정철은 이 책 때문에 앞으로 천재 카피라이터 소리는 듣지 못하겠지만 용감한 카피라이터라는 새 별명이 생길 것이다.

 

쓸만한 카피 한 줄을 찾기 위한 고단한 여정을 공개한 정철의 용감함은 독자에게 용기를 준다. 우리나라에서 카피 제일 잘 쓴다는 카피라이터도 글을 쓸 때 이렇게 고민을 많이 하는구나. 여전히 카피 쓰는 게 어렵구나. 내가 텅 빈 컴퓨터 화면 앞에서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정철도 나랑 비슷하구나. 그러면 나도 언젠가는 정철이 쓴 것 같은 카피를 쓸 수 있겠다. 우리는 닮았으니까, 하면서 독자는 용기를 얻는다.

 

정철 카피의 핵심은 세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 하나. 쉽게, 쉽게, 무조건 쉽게! 
  • 둘. 사람, 사람, 모든 것은 사람으로부터!
  • 셋. 구체적으로, 구체적으로, 반드시 구체적으로!

 

글을 쓰다보면 자연히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난다. 정철은 글쓰기는 글쓰기이지 글 잘 쓰기가 아니라고 말한다. 글을 잘 쓰려고 하다보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자꾸 어렵고 멋있는 말을 쓰게 되고, 글이 길어진다. 모든 글은 짧고 쉬워야 사람들의 눈에 들 수 있다. 길고 어려우면 사람들은 읽으려고조차 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5학년 헤진이도 이해할 수 있는 카피여야 좋은 카피다, 라고 정철은 자신있게 말한다.

 

모든 이야기는 사람으로부터 나온다. 가장 재미난 이야기도, 가장 의미있는 이야기도 사람한테 있다. 그러니 사람에게서 소재를 찾아라. 좋은 카피는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하는 카피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사람을 관찰해야 한다. 사람들의 안부를 계속해서 물어야 한다. 요즘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궁금해해야 한다. 사람이 중심에 있는 카피는 실패하는 법이 없다. 사람이 먼저다, 영원히.

 

개념어나 관념어는 갖다 버려라. 글을 쓴다는 건 그림 그리기와 다르지 않다. 다만 어떤 종이 위에 그리는지만 조금 다를 뿐이다. 글쓰기가 원고지에 그리는 그림이라면, 일반적인 그림그리기는 (일반적이라는 말도 갖다 버려야 하는데 참..)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이다. 카피를 읽었을 때 머릿속에 한 편의 그림이 그려져야 한다. 그러려면 아주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눈물을 많이 흘렸다'가 아니라, '눈물을 양동이 세 개만큼 흘렸다'여야 한다.

 

<누구나 카피라이터>는 <카피책>과 함께 읽을 때 눈에 보이는 내용이 두 배로 늘어난다. 전자가 로투스 비스켓이라면, 후자는 뜨거운 아메리카노라고 할까.

 

글쓰기를 해야할 순간을 앞뒀거나, 그 순간을 미리 준비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필수다. 글을 읽을 때 발휘할 수 있는 인내심이 점점 짧아지고 있는 시대다. 많아야 30초 안에 두 세 문장으로 할 말을 다 전해야 했던 카피라이터만큼 이 시대에 부합하는 글을 쓸 수 있는 사람도 없다. 정철의 머릿속을 훔쳐가라. <누구나 카피라이터>에서. 고작 16,800원에.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구매 멀리서 보는 카피라이터 일상 평점10점 | f***********f | 2021.11.03 리뷰제목
정철, 사람이 먼저다.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선배급 카피라이터이자, 경제학과를 나와서 그에 맞는 직장을 구할 수 있었지만 카피라이터 직업을 선택한 분, 이제는 잘 팔리는 글보다는 팔지 않아도 되는 글을 쓰고 싶어하시는 분, 그럼에도 아직까진 카피라이터로 종사하시는 분. 정철 카피라이터에 대한 설명은 대충 이러하다. 그리고 프리랜서처럼 혼자서 작업하는 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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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사람이 먼저다. 코로나는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선배급 카피라이터이자, 경제학과를 나와서 그에 맞는 직장을 구할 수 있었지만 카피라이터 직업을 선택한 분, 이제는 잘 팔리는 글보다는 팔지 않아도 되는 글을 쓰고 싶어하시는 분, 그럼에도 아직까진 카피라이터로 종사하시는 분. 정철 카피라이터에 대한 설명은 대충 이러하다. 그리고 프리랜서처럼 혼자서 작업하는 카피라이터로 어떻게 작업을 하는지 거시적으로, 총체적으로, 큰 틀을 보여주면서 스토리텔링처럼 술술 풀어서 써내려간 책. 이 책이 바로 그 책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누구나 카피라이터 평점10점 | r******3 | 2021.08.04 리뷰제목
누가 들어도 괜찮은 카피를 쓰는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럽다는 생각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걸까라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 때가 많은 듯 합니다.     글쓰기 실력을 타고 났거나, 남들과는 다른 재능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곤했었는데요.     정철작가님의 누구나 카피라이터라는 책을 읽은 후 좋은 카피를 만드는 일은 재능이 아니라 남다른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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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들어도 괜찮은 카피를 쓰는 사람들을 보면 늘 부럽다는 생각과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는걸까라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 때가 많은 듯 합니다.

 

 

글쓰기 실력을 타고 났거나, 남들과는 다른 재능이 있기에 가능한 부분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곤했었는데요.

 

 

정철작가님의 누구나 카피라이터라는 책을 읽은 후 좋은 카피를 만드는 일은 재능이 아니라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누구나 카피라이터에는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글로 표현하는, 35년차 카피라이터의 생각이 카피가 되는 과정을 글로 적어 놓은 책인데요. 누군가의 생각이 어떻게 눈에 보이는 실체가 되는지 늘 궁금했던 부분이라 무척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바로 카피라이팅은 지루하기 짝기 없는 단순노동이라고 표현한 부분이었어요.

글을 쓰는 일, 그것도 한눈에 들어와 마음에 잔상을 남기는 카피라는 짧은글을 쓰는 일은 책을 많이 읽고 글에 남다른 재능과 사람들이 공감 할 포인트를 잘 잡아내는 센스가 있는 사람들이 하는 정신노동의 일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작가님은 어울리는 단어, 마음에 드는 카피가 나올때까지 단어와 단어를 붙였다, 뗀다를 수 없이 반복하는 단순한 일을 반복하는 작업이 카피라고 하더라구요. 그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는 책이 바로 누구나 카피라이터라는 책이구요.

 

 

글을 잘 쓸 수 있는 책은 수도 없이 많지만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흘러흘러, 어떤 과정을 통해 한 줄의 카피가 되는지, 그 노동의 순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을 저는 처음 만나서 그런지 그 어떤 카피라이팅에 관련 된 책보다 훨씬 즐겁게 읽고 많은 것을 배운듯 합니다.

 

 

평소 카피라이팅에 관심이 있었던 분들이나, 대한민국에서 말하면 누구나 알만한 카피를 만들어낸 35년차 카피라이터의 생각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카피라이터라는 책을 즐겁게 읽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재미있는 글귀와 공감이 가는 글귀도 많고, 책의 편집도 편하게 되어 있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카피라이팅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ㅇ^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누구나 카피라이터 평점10점 | b****7 | 2021.08.04 리뷰제목
카피라이터는 어떻게 머릿속 생각을 밖으로 꺼낼까? 생각을 밖으로 제대로만 꺼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의 첫 번째 책도 궁금해졌다. 혼자 일하면서 수많은 카피들을 만들어낸 그의 모습을 생중계로 바라보는 모습은 흥미로웠다. 단순한 작업은 아니지만, 그의 작업 스토리는 내가 하는 일을 추진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 싶기도 했다. 의뢰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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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는 어떻게 머릿속 생각을 밖으로 꺼낼까? 생각을 밖으로 제대로만 꺼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펼쳤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의 첫 번째 책도 궁금해졌다. 혼자 일하면서 수많은 카피들을 만들어낸 그의 모습을 생중계로 바라보는 모습은 흥미로웠다. 단순한 작업은 아니지만, 그의 작업 스토리는 내가 하는 일을 추진할 때 활용하면 좋겠다 싶기도 했다. 의뢰를 한곳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최대한 단순하면서 의미를 다 포함하도록 작업하는 모습은 각고의 노력의 결과다. 영어를 못하지만 영어로 카피를 만들고, 다양한 카피를 만들어 의뢰인에게 전달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우리가 만났던 다양한 카피들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다는 것을 알게 되니 카피가 다시 보였다.

이 책에 쓰인 내용을 꼭 카피나 카피라이터가 쓴다기 보다 실생활에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를 배우니 활용도가 높을 듯하다.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는 진부함도 고정관념도 깨고 영어라는 벽도 넘으면 하고자 하는 말을 전달함에 있어 더 확실해진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그의 작업 모습이 생중계되는 책을 보면서, 바라보는 느낌으로 카피도 글도 바라보니 흥미로운 점이 참 많았다.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 이러한 카피가 나온다면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은 누구나 할 수 있을 터. 책을 읽고 실천하고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길을 탐구하는 과정을 즐겨봐야겠다. 저자의 첫 번째 책도 찾아보면서 말이다. 얼마나 많은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 심플함과 명확성을 가진 카피가 나오는지 이 책을 보고 나니 더 많이 생각하고 사색하고 표현해봐야겠다는 결심과 함께 책을 덮는다.

*이런 분께 추천해요.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은 분

-카피라이터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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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누구나 카피라이터 평점10점 | r********r | 2021.08.02 리뷰제목
코로나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코리아엔 지구 최강 공무원이 있습니다. 지구 최강 의료진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들을 믿고, 그들의 조언을 따르고, 그들을 뜨겁게 응원한다면 바이러스는 곧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코로나19는 뜨거운 기운 기운 속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뜨겁습니다. P.53 정철 카피라이터가 코로나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서
리뷰제목

코로나 코리아를 이길 수 없습니다.

코리아엔 지구 최강 공무원이 있습니다. 지구 최강 의료진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그들을 믿고, 그들의 조언을 따르고, 그들을 뜨겁게 응원한다면 바이러스는 곧 무릎을 꿇을 것입니다. 코로나19는 뜨거운 기운 기운 속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뜨겁습니다.

P.53

정철 카피라이터가 코로나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서 만든 캠페인이다. 작가는 마스크 쓰는 것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과연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카피를 만들어 국민들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고마워요, 질병관리본부], [울컥이 울컥을 낳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두 가지 기능을 합니다], [이 마스크는 당신이 먼저 가지세요] 등 우리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이겨내기 위한 캠페인 문구 모두 정철 작가가 만들어 내었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 모두에게 힘이 되었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아직도 코로나19라는 무서운 질병을 이겨내고 있다.

정철 작가의 발간한 이번 책의 제목은 [누구나 카피라이터]이다.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누구나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도록 정철 작가가 카피를 만들 때 어떤 과정으로 만들어내고 있는지 상세히 기술하여 책을 읽는 사람은 작가가 제시한 방법을 통해 말 그대로 누구나 카피라이터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중계를 잘 받아먹을 수 있는

몸과 마음을 읽 만드는 준비운동 같은 장입니다.

책 앞에 너무 가까이 달려들지 마시고 조금은

느슨한 자세로 읽어주십시오.

P.13

책의 서두에 책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작가가 써놓은 문구이다. 누가 카피라이터 아니랄까 봐. 이렇게 섬세하게 책을 구성한 것 또한 놀랍다. 책의 글들은 머리말과 글의 서두에 등장하는 [생중계를 시청하기 전에]를 먼저 읽고 나면 책의 어느 챕터를 먼저 읽어도 상관이 없게 구성이 되어있어 쉽게 다가갈 수 있다. 또한, 글의 구성이 마치 바늘구멍에 실을 넣고 난 뒤 한 땀 한 땀 꿰고 나면 옷이 만들어지듯이 작가의 글 또한 생각의 터널에서 한 땀 한 땀 꿰고 난 뒤 놀랄만한 카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이 때문에 생각의 흐름처럼 가볍게 읽기 시작하면 각 챕터가 끝나는 순간 감탄사를 연발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밑줄 긋기라는 챕터가 존재하는데, 이 챕터는 작가가 각 챕터별로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요약해서 보여준다. 이 부분만 메모해서 잘 습관화만 시킨다면 아마 멋진 카피를 하나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읽는 사람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 글을 쓴다

모두가 상식이라 믿는 장면을 해체한다

영감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사람에서 이야기를 찾는다

정답이 아니라 오답을 던진 후 생각을 확장한다.

P.167 밑줄 긋기

작가의 머릿속에 잠시 들어갔다가 나온 느낌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하루아침에 멋진 문구를 만드는 카피라이터가 될 수는 없지만 이 책을 두고두고 읽으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습관화 시킨다면 그래도 멋진 카피하나 정도는 만들어 낼 수 있지는 않을까? 작가는 이 책 이전에 출판한 [사람 사전], [내 머리 사용법], [한 글자]를 읽으면 이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된다고 책에 여기저기 기술해 놓고 있다. 의도적인지 아닌지 알 수 없으나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은 확신은 분명히 든다. 밑져야 본전. 번득이는 아이디어로 멋진 카피를 만들어보고 싶다면 내 머릿속 의식의 흐름을 바꾸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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