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에 이어서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ㄴ <그 후>를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한국 작가중에 채만식이 떠올랐어요.
이 작품의 주인공인 다이스케는 일본 최고의 학교를 졸업했지만 일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본가에서 아버지와 형이 보내주는 돈으로 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다이스케의 절친인 히라오카는 다이스케와는 반대의 인물로 나옵니다.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인물이죠.
그리고 히라오카의 부인이 미치요가 등장하는데, 다이스케는 미치요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셋의 삼각관계와 그당시 자본주의가 정착되던 일본의 시대상이 잘 나타나 있는 작품입니다.
그 후 : 나쓰메 소세키 선집을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예전에 읽고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에, 구매하는 것보다는 저렴하게 읽어볼 수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나이를 먹으면서 가끔씩 읽어주면 감상이 또 달라지는 것 같아서 신선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