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 소설판쯤으로 보면 되려나? 혹은 최근 유행하는 퓨전사극화해도 좋을것같다.
삼개주막에 모여든 손님들이 겪은 기이한 이야기들.
우선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고 더 좋았던 부분은 작가가 글을 잘쓴다는 점이다.
기자출신이라고 하셨는데 이야기 전달이 상당히 잘되어 있어 대충대충 훑어보는대도 이해하기가 쉬었다.
기자 특유의 간결한 문체가 아닌 문장안에 표현력도 훌륭했다.
기자와 소설가의 장점을 모아둔것 같은 느낌이다.
기자출신이 쓴 고도일보 고가을인가? 암튼 그 작품은 글은 보기편했지만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어느정도 내재되어있는 느낌이라 기분이 뭣같았다면 전혀 반대 신문사 출신인 삼개주막 기담회는 그런요소가 전혀 없어서 좋았다.
정치적인 문제야 뒤로 제치고 내용자체가 진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
흡사 드라마를 보는것 같은데 향후 드라마로 제작해도 충분히 흥행이 될것같은 느낌이다.
2권도 나왔으면 좋겠다.
표지에서 한 번 오? 호기심이 생기고 책 소개글 읽으면서 아!! 이건!! 무조건!! 봐야한다!! 싶어서 대여했습니다ㅋㅋㅋㅠㅠ 이런 전통적인 섬뜩한...이야기들 너무 좋아하거든요. 지금 세상에서는 잘 상상가지 않는 것들 생각해보지도 않는 것들인데, 이런 이야기들을 읽으면 뇌에서 온갖 제 망상..이라 해야하나요 여러 상황들이 그려져서 재밌거든요ㅠㅠ 대여해서 읽어보길 잘한 것 같아요. 이제 대여기간 얼마 안 남았는데, 다음에 또 읽고 싶으면 그냥 구매해야겠어요!
호러 미스터리 장르에 대한 호기심이
우리나라 역사 기담 소설로까지 이어졌다
최근 4권까지 나온 걸 보니 인기있는 소설인가 보다
자극적이거나 공포감이 느껴지지는 않았다
먼가 어렸을때 보았던 전설의 고향이 생각났다
권선징악이 나오는, 악한 일을 하는 자는 벌을 받는
하얀소복의 귀신이 나오는 고전적인 호러물
특이점이 있다면 약간의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두었다는 점이랄까
연암이 나오고 허생전이 나오는
그래서 읽다가 반갑고 나무위키에서 허생전을 찾아보게 되는
긴장감 없이 다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음시즌이 기대되게 만드는 기분 좋은 호러(?)물을 찾는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