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캠핑 레시피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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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캠핑 레시피 (개정판)

캠핑퍼스트 60만 캠퍼가 알려주는 최고의 캠핑요리 100

리뷰 총점 9.0 (5건)
분야
건강 취미 여행 >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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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캠핑가면 이제부터 요리사는 바로 나~~~ +_+ 평점10점 | c*******5 | 2020.07.02 리뷰제목
무려 60만 캠퍼가 알려주는 최고의 캠핑요리라는 점에서 이미 궁금하고 기대되는데 레시피가 100가지나 된다니 기대는 설레임으로 바꼈어요. 이 책에는 밥도 있고! 꼬기도 있고! 찜도 있고! 진짜 말그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해서라도 캠핑을 더욱 자주가고싶어질 것 같은 책이예요.  목차를 살짝만 봐도 진짜 다양한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이 음식 다 해먹어버리게 캠핑을 매주
리뷰제목

 

무려 60만 캠퍼가 알려주는 최고의 캠핑요리라는 점에서 이미 궁금하고 기대되는데 레시피가 100가지나 된다니 기대는 설레임으로 바꼈어요. 이 책에는 밥도 있고! 꼬기도 있고! 찜도 있고! 진짜 말그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솔솔해서라도 캠핑을 더욱 자주가고싶어질 것 같은 책이예요.

 

 

목차를 살짝만 봐도 진짜 다양한 음식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이 음식 다 해먹어버리게 캠핑을 매주 가야할 판이예요 +_+

 

그런데 이 요리책은 꼭 캠핑장을 가지않아도 집에서도 해먹을 수 있는 요리들도 많다는 점에서 또한번 반하게되었어요.

 

 

 

캠핑장에서 요리는 교감을 의미한다. 무엇을 해먹어도 캠핑장에서는 맛있다. 설령 재료가 조금 부족해도 입에 착착 달라붙는다. 이유는 그곳이 캠핑장이기 때문. 답답한 도심과 틀에 박힌 집안에서 벗어난 해방감에 사방이 탁 트인 자연이 주는 야생의 느낌이 어울려 캠핑요리만의 맛과 낭만을 만들어낸다.

-마이 캠핑 레시피, 캠핑과 요리 中

 

진짜 인정.. 완전 공감..... ㅇㅁㅇ

캠핑장의 분위기 덕분인지 캠핑장에서꾸어먹는 고기는 다른 고기들보다 꿀맛인 것 같아요 ㅎㅎ

 

캠핑장의 낭만을 올려주는 요리들,

그 요리들을 더욱 고퀄리티로 만들기위해서 필요한 이 책.

 

그래서 저는 캠핑가는게 너무도 즐거워졌습니다 ♪

 

 

넘나 친절한 이 책, 바비큐재료나 캠핑도구, 심지어 불피우는 법 등등 초보 캠퍼도 캠핑장에 입문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기본부터 알려줘요 ㅠㅠ

 

 

캠핑요리 십계명

01_ 단순화시켜라

02_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하라

03_ 조리도구를 믿어라

04_  육즙을 지켜라

05_ 임기응변에 능하라

06_ 현지에서 구하라

07_ 양념을 지배하라

08_ 창조정신에 충만하라

09_ 공식을 만들어라

10_ 남자가 나서라

 

-마이 캠핑 레시피 中

02 치밀하게 준비하라 ★ 중요포인트!

캠핑에서 준비성만큼 필요한 것도없데요. 완벽하게 준비해가는 만큼 그 요리의 성공도도 높아지겠죠?ㅎㅎ 재료도 꼼꼼하게! 레시피도 꼼꼼하게!

레시피가 분명할 수록 준비물도 확실해지는 법인데 이 책이 있으면 확실성은 보장입니다요 ㅎㅎ

 

이제 이 십계명을 뒤로하고 이제 두근두근 레시피들이 나오더라구요 :D

 

이 책은 신기하게도 사진이 위에있고 Recipe가 아래에 있어요!

불편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오히려 쭉-읽으면되서 편리하던데요?ㅎㅎ

 

 

또한, 조리도구 / 요리재료 / 사전준비 / 요리팁까지 알려주니까

그냥 한마디로 재료준비하고 이 책만 믿고 차근차근 따라하면 요리가 뚝!딱!완성입니다 :>

 

 

 가끔 요리팁+ 도 있으니, 하나도 놓치지말고 완벽하고 맛난 요리 만들기에

든.든 

 

다음 캠핑에는 무조건 이거다!!! 하고 인덱스를 붙여놓은 <새우 버터구이>

매번 새우를 그냥 구워먹기만했지, 이렇게 요리다운 요리로 만들어 먹어볼 생각은 왜못했을까요 ㅠㅠ

 

저는 항상 캠핑을 가면 고기를 꾸워먹거나 조개구이를 먹거나 정안되면.. 배달요리를 시켜먹거나 이 세가지말고는 해본적이없는 것 같아요 ㅠㅠ 물론, 캠핑장에서는 뭘먹어도 맛있지만, 이왕이면 맛있는걸 먹으면 더욱 좋지요!!ㅎㅎ 그래서 이 책이 꼭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매일먹던 고기나 조개구이를 더욱 맛있고 조리하고, 새로운 요리도 도전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 정말 같은 요리를 먹더라도 더욱 요리답게 요리할 수 있다는 점이 저는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비주얼 대박... .ㅇㅁㅇ

예전에 1박2일 이승기님이 요리하는 거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소피's 낙수 소리에 또 한 점 <김치전> 

챈서맘's 집나간 아이들 불러오는 <다코야키>
탱구리댕댕's 초간단 여름 별미 <쯔유 냉소면>
이엔's 가슴까지 얼얼한 <냉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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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어? 이런 것 까지? 할 정도로 이색적인 레시피도 많고 정말 다양한 레시피가 준비되어있어요.

그리고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 여러사람들의 캠퍼들의 레시피가 모여있은 책이기에 더욱 특별한 책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너무 유용했던 페이지!

 

밥하는 환경이 달라지면 꼭 원하는 밥이 안되던데....

친절하게 <밥의 응급처치>법도 알려줘서 얼마나 고맙고 배려가 느껴지던지...

감동했어요 ㅜㅠ 인덱스 꾸-욱

 


비록 지금은 초보캠퍼지만 저도 이 책과 함께함으로써 캠핑요리 고수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캠핑가면 이제부터 요리사는 바로 저~~~ +_+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마이 캠핑 레시피]이 책과 함께 우리 가족의 캠핑요리를 업그레이드 하자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c********i | 2020.06.30 리뷰제목
코로나 시대가 찾아오면서 우리 가족의 첫 캠핑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펼치고 캠핑요리를 보는 것 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요리들을 캠핑장에서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아이와 함께 맛있게 만들어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캠핑요리는 끝없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창
리뷰제목






코로나 시대가 찾아오면서 우리 가족의 첫 캠핑을 준비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펼치고 캠핑요리를 보는 것 만으로도 벌써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한 요리들을 캠핑장에서 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다. 아이와 함께 맛있게 만들어 먹을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렸다.



“캠핑요리는 끝없는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초창기 캠핑장의 바비큐는 십중팔구 삼겹살이었다. 석쇠에 지글지글 삼겹살을 구워 먹는 캠퍼들이 태반이었다. 지금도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은 바비큐 하면 으레껏 삼겹살부터 떠올린다. 하지만 캠핑 연차가 쌓인 캠퍼들은 다르다. 슬슬 직화구이에서 간접구이로 눈을 돌린다. 돼지고기에서 담백한 해산물까지 다양한 음식재료를 섭렵한다. 더치오븐이나 그릴처럼 아주 특화된 요리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초보처럼 요란을 떨지 않으면서도 맛난 요리를 척척 해낸다. 보통 조리시간이 1시간은 기본인 훈제요리를 하면서 커피를 마시거나 대화를 나누면서 느긋하게 캠핑의 낭만을 즐긴다” (p. 15)




나 같은 경우에도 완전 초보 캠퍼로, 캠핑 요리는 삼겹살에 라면스프 넣는 김치찌개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나 캠핑 요리가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되었는지 몰랐었고 그 변화가 놀라웠다.




“ 재료나 조리법 등에서 과감히 생략할 것은 생략하고, 없으면 없는 대로, 재료 본연의 힘을 믿으며 요리를 할 줄 알아야 캠핑요리의 달인이 될 수 있다.

캠핑장에서 해먹는 요리는 단순한 한끼의 밥에 머물지 않는다. 캠핑요리는 가족을 향한 지극한 정성이 담겨 있다. 캠핑을 가지 전 요리재료를 준비할 때도, 캠핑장에서 가족을 위해 요리를 하는 손길에도 사랑이 담겨 있다. 캠핑 요리를 통해 가족 사랑을 확인하고 캠핑의 낭만을 키우는 것이다. ‘가족 사랑낭만’, 이것이 우리시대 캠핑요리의 화두다. “ (p.16)




캠핑 선배님의 귀한 조언이다. 캠핑요리를 통해 가족을 향한 나의 사랑을 전달하고 낭만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쌓기 위해 책 속 레시피들을 열심히 흡수해야겠다.



사실 책을 보면 몇몇 레시피들은 정확한 계량이 없는 경우가 있어 책을 그대로 따라하려는 요리 초보의 경우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이 말을 읽고 보니 요리 자체를 완벽하게 하려 하기보다는 조금 서투르고 약간 모자란다 싶어도 캠핑을 통해 우리가 진짜 얻어가려고 했던 것을 잊지 않아야겠다 싶었다. 그 순간을 즐긴다면 어느새 나도 캠핑요리의 달인이 될 수 있겠지 







책의 앞 부분에선 캠핑 요리의 도구별 기본 설명과 특징 및 장단점 등을 알려주고, 다음으로는 바비큐 재료(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소시지 등), 해산물(낙지, 연어, 고등어, 새우, 조개 등), 야채(감자, 고구마, 양파, 마늘, 버섯, 토마토 등)의 캠핑요리 속 쓰임새에 대해 알려준다. 다음으로는 캠핑요리의 열원인 스토브, , 브리켓, 장작에 대해, 그리고 직화와 훈제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그 외에도 캠핑요리 시 사전 준비에 대해서, 그리고 캠핑요리 십계명이라 하여 캠핑 요리를 할 때 생각해 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는 모카포트로 즐기는 캠핑장 커피 타임이 매우 기대된다. ㅎㅎ 그 외에 젤 먼저 따라해 보고픈 메뉴들은 아래와 같다. 집에서 전처리를 조금만 해가면 그럴듯한 메뉴들을 스피디하게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캠핑장이 아니어도 가정에서 해 먹어도 좋을 만한 레시피들도 꽤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마이 캠핑 레시피는 국내 최대 온라인 캠핑 커뮤니티인 ‘캠핑퍼스트에서 출간한 책인 만큼선배 캠퍼들의 자세한 설명과 조언이 가득하여 나처럼 초보 캠퍼들에게는 여러모로 유용한 책이다이 책과 함께 라면 나도 이제 캠핑 요리를 즐기고 잘 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생겼다이제 준비는 끝났으니 떠나볼까



마이 캠핑 레시피는 초보 캠퍼들에게, 캠핑 요리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 사람에게, 그리고 캠퍼가 아니더라도 색다른 요리법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마이 캠핑 레시피 평점10점 | a*****0 | 2020.07.08 리뷰제목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인파가 적은곳에서 한적하게 가족들과 힐링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캠핑보다 좋은것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꼭 무엇을 하기 위한 휴가가 아닌 자연속에서 휴식하기 좋다 보니 최근 캠핑 인구는 점점 많아지는것이 너무도 당연해 보입니다.휴식과 더불어 캠핑의 묘미는 그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캠핑 음식이 또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캠핑퍼스트 60만 캠
리뷰제목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인파가 적은곳에서 한적하게 가족들과 힐링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캠핑보다 좋은것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꼭 무엇을 하기 위한 휴가가 아닌 자연속에서 휴식하기 좋다 보니 최근 캠핑 인구는 점점 많아지는것이 너무도 당연해 보입니다.

휴식과 더불어 캠핑의 묘미는 그곳에서만 맛볼수 있는 캠핑 음식이 또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캠핑퍼스트 60만 캠퍼가 알려주는 100가지 캠핑 요리 레시피 대방출인 [마이 캠핑 레시피]만 있다면 

캠핑 초보도 쉽게 따라할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와 다양한 요리 방법을 완벽하게 해결할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캠핑과 요리 - 캠핑요리 도구/5대 캠핑요리 도구/바비큐 재료/캠핑요리의 열원/직화 vs 훈제/럽과 마리네이드/한박사표 드라이 럽/캠핑요리 사전준비 ABC/캠핑요리 십계명

2. 직화 - PREVIEW 불 피우기/샤슬릭/LA갈비구이/등심 스테이크/새우 버터구이 /조개구이/닭구이/고추장불고기/주꾸미 꼬치/자반고등어

3. 훈제- 통삼겹살 훈제/비어 치킨/전복 훈제/연어 훈제/데리야키 치킨 훈제/샤슬릭 훈제/닭날개 훈제/닭다리 훈제/닭봉 훈제/쌈장목살 훈제/돼지 등갈비 훈제/오리 훈제

4. 더치오븐- PREVIEW 더치오븐/로스트 치킨/삼겹살 수육/감자 파르시르/돼지갈비찜/녹두삼계탕/안동찜닭/닭도리탕/프라이드치킨/치킨 가라아게/

김치찜/올리브 오일 채소찜/베이글과 계란 프라이/모카포트 커피 즐기기/비프 스튜/독일식 소시지 감자/찹스테이크/소고기 감자조림/순대/웨지감자

5. 철판&그리들 - 양곱창구이/이베리코 목살구이/돼지고기 생강구이/사과고추장 목살구이/오삼불고기/순대곱창볶음/춘천닭갈비/연어 스테이크/

김치전/소시지 야채 볶음/고기 야채 볶음/오코노미야키/베이컨 야채말이/모듬전/해물파전

6. 밥&국 - PREVIEW 밥짓기/단호박 영양밥/영양밥/굴무밥/홍합밥/주꾸미 카레/도토리묵밥/김치밥/콩나물밥/백합 조개탕/어묵탕/수제비 동태탕/굴국/감자국

7. 면- 봉골레 스파게티/토마토 스파게티/크림 스파게티/갈쌈국수/검은콩국수/냉라면/해물칼국수/닭칼국수/조개 수제비/야끼우동/쯔유 냉소면/메밀생면/콩나물 라면/누룽지 라면/순두부 라면/라면 골뱅이무침

8. 간식- 라볶이/비엔나 미니 핫도그/햄초밥/후리가케 주먹밥/삼각김밥/퀘사디아/콘치즈/퐁닭치즈/부리또/또띠아 토마토 피자/다코야키/버터 와플/옥수수구이/가래떡구이/베이컨 떡말이/토스트


정말 이 메뉴들을 캠핑장에서 완벽한 주방도구 없이도 가능한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최고의 캠핑요리 100가지의 레시피를 사진과 함께 쉽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초보일수록 더욱 유용한 책이 될것이라고 감히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완벽한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여러종류의 책보다 [마이 캠핑 레시피] 하나를 준비하는것이 어떨지 추천하고 싶습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이 캠핑 레시피' | 평점9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j****d | 2020.06.30 리뷰제목
우연히 미국 사람 친구와 캠핑에 대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릴, 바베큐, 캠핑, 다 미국 가족 영화에 많이 나오던 것들 아닌가. 미국 사람이라면 뭔가 특별한 걸 먹겠지. 놀랍게도 그 친구는 피넛 버터 앤 젤리, 즉 땅콩버터와 딸기잼을 식빵에 한쪽씩 발라 합친 걸로 대강 먹는다고 했다. 캠핑은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 자연을 즐기러 가는거라고. 캠핑 하면 먹는 이야기로 가는
리뷰제목

우연히 미국 사람 친구와 캠핑에 대해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릴, 바베큐, 캠핑, 다 미국 가족 영화에 많이 나오던 것들 아닌가. 미국 사람이라면 뭔가 특별한 걸 먹겠지. 놀랍게도 그 친구는 피넛 버터 앤 젤리, 즉 땅콩버터와 딸기잼을 식빵에 한쪽씩 발라 합친 걸로 대강 먹는다고 했다. 캠핑은 먹으러 가는 게 아니라 자연을 즐기러 가는거라고. 캠핑 하면 먹는 이야기로 가는 한국식이 잘못이라는 말이 아니다. 유독 한국 사람의 캠핑에선 먹는 것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다. 먹방의 나라라서 그런걸까.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조선인들은 대식가라는 기록을 남겼다는 걸로 봐서는 유전인가 보다.  


캠핑은 아빠가 할 일이 참 많다. 아니 아빠가 해야 할 일이 거의 대부분이다. 캠핑 가기 한 달 전부터 분위기를 잡고, 어디로 갈지 알아보고, 차에 무거운 짐을 싣고, 텐트를 치고 걷고, 불을 피우고, 음식하고, 자면서도 한 귀는 뜨고 자고, 다녀와서 장비 손질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요령을 터득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 게 모닥불 제대로 피우기와 음식하기였다. 첫 캠핑에서는 전기도 없는 곳에 호기롭게 모닥불로 밥 해 먹는다고 유튜브만 보고 갔다가 온 가족이 굶을 뻔 했다. 그 후 시행착오 끝에 이제 불은 좀 피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밥 하기는 아내가 재료 준비는 도와주는 데도  여전히 쉽지 않다. 그런 내게 '마이 캠핑 레시피'는 참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먼저 캠핑 가서 요리한다는 것이 어떤 건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첫 장에서는  캠핑에서 어떤 불과 조리 도구로 요리를 하는지, 요리 재료는 어떻게 준비해 갈 것인지 등에 대한 설명으로 전반적인 설명을 한다. 그 다음부터는 조리방식에 따라서 분류한 요리법에 네 장을 할애해 직화, 훈제, 더치오븐, 철판&그리들로 하는 요리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그 뒤 세 장은 요리 종류에 따라서 밥&국, 면, 간식용 조리법이 나온다. 



캠핑 갈 때 내가 꼭 빠뜨리지 않으려 하는 조리법은 캠핑에서만 쓸 수 있는 조리법, 즉 모닥불이나 숯불이다. 이 책도 바로 두 번째 장에서 직화요리법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모닥불을 피우지 못하는 캠핑장이 대부분이니 숯불 바비큐를 어떻게 하는지, 특히 불을 어떻게 피우는지 사진과 함께 잘 설명을 해 준다. 게다가 정말 중요한 조언들도 있다. 재료는 미리 손질하고, 양념은 까먹은 게 없도록 챙기는 것, 냉동 재료를 아이스팩으로 활용하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고려하되 장비와 재료를 단순화하는 것. 



평소에도 하지만 캠핑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우리 가족에겐 밥 짓기와 커피가 그런 것들이다. 이 책에서도 캠핑 가서 코펠로 밥을 어떻게 짓는지, 코펠로 밥 짓다가 실패한 경우 (참 곤란하다) 어떻게 응급처치로 다 죽은(?) 밥을 살려낼 수 있는지 알려준다. 우리 집은 코펠로 밥 짓다가 굶을 뻔한 경험 이후론 가능하면 전기가 들어오는 캠핑장에서 전기 밥솥으로 밥을 짓는다... 




커피는 집에선 전기주전자에 물을 끓여서 드립 커피로 내려 먹는데, 캠핑에서 이렇게 마시려면 가스스토브에 주전자로 물을 끓여야 되고, 드립퍼, 그라인더, 거름종이 등 가져갈 것이 많아진다. 조금이라도 장비 부피를 줄이려 하다 보니 집에서 커피를 미리 갈아서 지퍼백에 넣은 후 모카포트를 가져가면 되었다. 밥 먹기 시작할 때 갈아간 커피를 모카포트에 넣어 스토브 약한 불에 올려두면 적당한 시간에 커피가 되면서 은은한 향도 퍼지는 것이다. 아마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캠핑에서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 같다. 



이 책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장비빨이 나지 않아도, 있는 도구로 할 수 있는 요리들 섹션도 있었더라면 하는 점이다. 사진에 나오는 장비들이 하나같이 너무 근사하고, 집에서 준비를 잘 해 가야만 하는 요리들처럼 보인다. 초간단 재료로 준비해서 간단한 조리도구로 후딱 해 먹을 수 있는 요리 섹션도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책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야 겠다. 워낙 사진이 맛있게 나와 있어서 밥 먹은 후에만 책을 읽으려 했다. 늦은 밤에는 읽으면 안 된다. 야식이 간절해진다. 그리고 멋진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동이 캠핑에 꼭 필요하단 걸 잊게 만드니까 위험하다. 그렇지만 캠핑을 한 번도 안 가본 사람보다 캠핑을 한두 번 다녀보면서 캠핑 음식하기가 만만치 않음을 절감한 사람들에겐 가뭄의 단비 같은 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충실하느라 좋아하는 캠핑을 못 갔다. 아이들이 캠핑이 그립다고 한다. 나도 그렇다. 이 책 보면서 눈으로, 생각으로 캠핑을 가고 있다. 이 책은 단숨에 읽어내리는 책이 아니라, 캠핑 가고 싶으나 못가는 요즘 같은 시기에, 캠핑을 준비할 때 틈틈이 필요한 부분을 참고하는 지침서이다. 아무리 먹는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 캠핑이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먹는 것이다. 그 가장 중요한 일에 긴요하게 도움될 책이라 하겠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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