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 이메일부터 건배사까지! 조직에서 무조건 인정받는 직장인의 실전 글쓰기 스킬
미리보기 공유하기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 이메일부터 건배사까지! 조직에서 무조건 인정받는 직장인의 실전 글쓰기 스킬

이메일부터 건배사까지! 조직에서 무조건 인정받는 직장인의 실전 글쓰기 스킬

리뷰 총점 9.4 (33건)
분야
자기계발 > 성공학/경력관리
파일정보
EPUB(DRM) 36.55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8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구매 정말로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평점10점 | w*********4 | 2020.02.26 리뷰제목
최근 나에게 활력을 주는 일 중 하나가 내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일이다. 회사에서 글을 쓸 때 그 짜릿함은 더욱 커진다. 일은 안 하냐고 되물을 수 있지만, 물론 짬짬이 시간을 내서 쓴다. 커피 마시는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을 활용해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조금씩 오르는 조회수나 의외에 글에 사람들이 갖는 관심사를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된다.‘
리뷰제목


근 나에게 활력을 주는 일 중 하나가 내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 일이다. 회사에서 글을 쓸 때 그 짜릿함은 더욱 커진다. 일은 안 하냐고 되물을 수 있지만, 물론 짬짬이 시간을 내서 쓴다. 커피 마시는 시간, 쉬는 시간, 점심 시간 등을 활용해 조금씩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조금씩 오르는 조회수나 의외에 글에 사람들이 갖는 관심사를 보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하게 된다.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는 그래서 호기심이 일었다. 작가는 어떻게 글을 쓴다는 것일까. 한국전력공사에서 스피치라이터로 일하는 작가가 실제 업무 생활을 하며 현장에서 녹여낸 글쓰기 비법이 있어 더욱 와닿았다. 직장에서 글을 쓰는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직장인이 글을 못쓰는 이유 3가지

시간 내기 힘들다는 직장인을 보며 작가도 역시 시간부족을 글쓰기의 발목을 붙잡는 이유로 꼽는다. 그렇다면 그는 자투리 시간을 어떻게 확보했을까. 우선 출퇴근길에 웹툰, 뉴스 등을 통해 소재를 확보해 글쓰기 소재거리를 마련한다. 그렇게 몇 줄 모은 문장이 글로 완성된다. 정보획득, 혹은 재미로만 여겼던 것들에서 소재거리를 찾는다 하니 일상에서 보내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단 생각이 들었다.


쓸 내용이 없어서도 시간에 이어 많이 나오는 핑계다. 앞서 말한 뉴스나 웹툰이 하나의 소재가 될 수 있다면 내 이야기의 모든 것은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되새기면 된다. 쓸 내용이 없다는 사람들에게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헤밍웨이의 대사는 참 명대사다.


영화 속 주인공 시나리오 작가가 시대의 거장 헤밍웨이를 만나 자신의 원고를 보여주며 묻는다. 원고가 유치하지 않냐고. 그러자 헤밍웨이가 대답한다.

"영 아닌 소재는 없소. 내용만 진실되다면!"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헤밍웨이 대사 中

삶을 글로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다. 마케팅, 트렌드 이런 것들은 다음 문제이고, 또 이것저것 다 따지다간 정말 글 한자 적을 수 없다.


직장인이 글을 쓰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겸손함’이 없기 때문이라는 작가. 그동안의 내 글쓰기 자세를 반성했던 부분이다. 못 써도 된다는 생각으로 겸손해야 한다는 작가는 어느 정도까지 질보다 양이 중요하다고 콕 집는다. 잘 쓰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지만, 이 생각들로 부담감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당신의 찌질함이 좋아요

모든 것이 소재라는 콘텐츠의 진정성은 또 다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어디까지 보여줄것인가. 내 이야기를 쓴다는 것은 진실로 쓰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할 수 없다. 솔직하다 보면 부끄러운 일들을 보여줄 용기를 먼저 가져야 한다.


내면 속 찌질함에 대한 고민은 한국전력공사에서 스피치라이터로 근무하는 작가도 했나보다. 알만한 기업에서 일하는 작가에게 찌질함이란 어딘가 생소하다. 후배가 자신에게 준 송년카드에 “찌사매”(찌질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란 메시지가 있었다는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화난건 아닌데 그뜻이 무엇인지 후배에게 되묻는 작가의 집요함에 또한번 웃었다. 찌질해야 솔직하고, 솔직해야 예민하다는 작가님의 찌질함 예찬에서 글쓸 용기를 하나 얻었다.


짧고, 쉽게, 정확하게

물론 매번 찌질해선 안된다. 일을 하며 오가는 글쓰기가 그렇다. 짧고, 쉽게, 정확하게는 글쓰기의 절대 원칙이다. 자주 쓰는 직장인의 글쓰기 중 알면 좋은 글쓰기 구조는 보고서다. 



보고서는 뭘 말하려는지 분명하게 써야 한다. 책에는 보고서를 쓸때 확인해야야 할 필수사항이 잘 나타나 있다. 이밖에도 이메일, 신년사, 건배사 등 다양한 글의 구조가 도식화돼 있어, 막막할 때 책을 보고, 따라 써보면 좋다. 



글문이 막힐 땐 작가가 알려준 팁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통령 기록관, 청와대 대통령 연설문 보기. 멋진 말글 창고인 청와대 글을 참고하는 것은 꼭 전문적인 글이 아니더라도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정보창고이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가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


글을 쓴다는 건 확실히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 쓰고 싶은 걸 써야 계속할 수 있을테니 일단 습관부터 만들어보자!!


5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5 댓글 0
종이책 누구도 우리의 발을 묶어두지 않았는데,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정태일, 천그루숲 평점10점 | c*******r | 2020.03.01 리뷰제목
글쓰기는 삶쓰기입니다. 당신은 왜 글을 씁니까? 저는 쓰고 싶어서 씁니다. 화가 나기 때문에 씁니다. 방에서 하루 종일 앉아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씁니다. ... 전 세계가 알았으면 해서 씁니다. 종이, 연필, 그리고 잉크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씁니다. 문학을, 소설을 무엇보다 신뢰하기 때문에 씁니다. 저의 습관과 열정이기 때문에 씁니다. 잊히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리뷰제목

글쓰기는 삶쓰기입니다.


당신은 왜 글을 씁니까? 저는 쓰고 싶어서 씁니다. 화가 나기 때문에 씁니다. 방에서 하루 종일 앉아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씁니다. ... 전 세계가 알았으면 해서 씁니다. 종이, 연필, 그리고 잉크 냄새를 좋아하기 때문에 씁니다. 문학을, 소설을 무엇보다 신뢰하기 때문에 씁니다. 저의 습관과 열정이기 때문에 씁니다. 잊히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씁니다. ... 도무지 행복할 수 없기 때문에 씁니다. 행복하기 위해서 씁니다. 《아버지의 여행가방》오르한 파묵


돌이켜보면 꽤 오래전부터 글쓰기를 좋아했던 것 같다. 아주 어렸을 때는 겪지도 않았던 일들을 종종 지어내서 이야기하곤 했다. 시간이 지나 학교에 들어가서는 그런 이야기들을 모아서 공책에 소설을 쓰곤 했는데, 당시는 인터넷 소설이란 게 막 유행하던 시기였다. 이미 잔뜩 나와 있던 소설들처럼 나도 연애 소설을 썼던 것 같다. 그 후에는 장르 불문하고 소설에 푹 빠져서, 인터넷에 주기적으로 글(읽는 사람 몇 안 되는)을 올리기도 했다. 대학에 가서는 문학 교양 수업에 기말 레포트로 창작 소설을 내고는 전공수업에서도 받지 못했던 A+을 받기도 했다. 더 나중에 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는 처음으로 단편 소설집(이라고 부르기 부끄럽지만)을 엮기도 했다.

나의 정체성이 세상과 연결되는 감동과 즐거움을 느껴보라는 작가의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다. 부끄럽게도 글쓰기에 관심을 기울인 시간이 길지 않지만, 그 전과 후를 비교하면 나는 확실히 글이라는 매개에 고마워해야 한다.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는 단순히 글쓰기의 기술만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다. 조금 까칠한 인생 선배가 글쓰기를 매개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3년 전 즈음에 처음 소설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내 삶은 글쓰기와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가만히 돌이켜보니, 회사생활을 하며 작성했던 보고서며 제안서가 적지 않았다. 종종 중요한 문장이라도 뽑아야 하는 날에는 더욱 들떠서 야근도 불사했던 지난날들이 떠올랐다.




활자로만 쓰는 게 아니에요.


오늘 다 썼으면 거기서 끝내지 말고, 반드시 내일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입술이 망설여지거나 숨이 차는 지점이 분명 생깁니다. 읽다가 버퍼링이 자꾸 생기는 그곳이 바로 고쳐야 할 문장입니다. 좋은 글은 읽기 편하고, 읽기 편한 글이 좋은 글입니다.


작가 정태일은 글쓰기를 단순한 활자의 나열로 보지 않는다. 좋은 글은 쉽게 읽히는 글이라는 말을 재차 강조하며, 그런 글을 쓰기 위해 우리가 고려해야 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이야기한다. 어려운 단어를 피하고 문법을 지키며, 불필요한 내용을 가려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아가 글을 대하는 작가의 자세와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이 곧 우리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을 보고 들을 것인지 결정하는 일이 중요하다. 지금도 그렇지만 아마 나중에는 더욱 정보를 얻기가 쉬운 환경이 될 것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정보를 얻는 일이 너무나 수월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시대상과는 반대로 우리가 보게 되는 세상은 매우 좁다. 우리가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채널(대개 인터넷)이 크게 다르지 않고, 그를 통해 우리가 접하게 되는 정보 역시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사실 모니터 밖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이 그 안에서 얻는 정보의 양과 비견할 정도도 아니지만 말이다.

모니터로 남산 위에 저 소나무를 바라보는 것과 실제 그 소나무 사이를 걸으며, 밀려오는 저녁 공기를 마시는 일은 견줄거리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볼 것인지, 어떤 방법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우리가 만들어 내는 것 또한 같을 수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글을 쓰면 흐릿했던 삶이 선명해지고 책을 쓰면 산만하게 흩어져 있던 삶이 단단하게 뭉쳐진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물에 뛰어들어

과연 떠오르는지 가라앉는지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글쓰기를 프로레슬링에 비유하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계속해서 링위에 오르는 것은 자격이 없으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며, 그 특별한 자격을 갖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선 실제로 물에 뛰어들어 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인생이란 원래 그런 식으로 생겨 먹은 모양'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그렇게 물속에 뛰어들고도 '쓰고 싶다, 쓰지 않고는 못 견디겠다'고 느끼는 사람이 소설을 쓴다고 한다. 그리고 작가 정태일은 하루키의 말에 아래와 같이 이어 말한다.

링에 계속 오를 수 있느냐 아니냐를 결정하는 것은 '이기든 지든 링에 계속 오르고 싶다는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야유를 받든 환호를 받는 체력이 되는 한 링에 다시 올라 어떻게든 계속 부대끼겠다고 마음먹는 사람에게만 그 자격이란 게 주어집니다.


여기서 '쓰지 않고는 못 견디는' 의외의 인물이 하나 더 등장한다. 우리들의 이웃집 강아지 스누피다. 사실, 스누피가 작가 지망생이라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스누피는 갖은 실패와 사람들의 조롱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스로를 '강아지계의 톨스토이'라고 부른다. 스누피는 이렇다 할 책을 내지 못하면서도 항상 '어둡고 폭풍이 몰아치는 밤이었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나 또한 몇 해 전 오키나와 여행에서 돌아오던 길에 떠올렸던 문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잠에서 눈을 뜬 진영은 생각했다. 누가 우리의 발을 묶어 정해진 장소만을 오가는 삶을 살도록 만들었는지에 대하여. 누구도 진영에게 그곳을 오가며 살라고 말하지 않았다. 누구도 진영의 발을 그곳에 묶어 둔 일이 없었다.


글쓰기는 삶쓰기라는 말이 참 옳다. 우리가 늙고 병들어 숟가락 들 힘만 겨우 남게 될 때, 할 수 있는 몇 가지 안 되는 일 중에 하나가 글쓰기 일 것이다. 어차피 하게 될 거 미리 당겨서 하는 셈 치고 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우리도 회사에서 매일 쓰고 있다는데? 평점10점 | l******2 | 2020.02.24 리뷰제목
이 책은 ‘글쓰기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 책’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해 보인다. 글쓰기에 대한 실용적인 비법과 요령을 충분히 담고 있으면서도, 이야기 그 자체가 한 편의 꽁트이기도 하고 칼럼이기도 해서 읽을 맛이 난다.   이 책을 보며 새로 알게 된 건 ‘스피치라이터’라는 낯설고 흥미로운 직업이다. 신년사부터 창립기념사, 축사, 격려사, 사과문
리뷰제목

 

 

이 책은 ‘글쓰기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 책’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해 보인다. 글쓰기에 대한 실용적인 비법과 요령을 충분히 담고 있으면서도, 이야기 그 자체가 한 편의 꽁트이기도 하고 칼럼이기도 해서 읽을 맛이 난다.

 

이 책을 보며 새로 알게 된 건 ‘스피치라이터’라는 낯설고 흥미로운 직업이다. 신년사부터 창립기념사, 축사, 격려사, 사과문 등 회사에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글을 다 쓰는 일을 한다. 그런 글을 받아보기만 했지, 누가 어떻게 쓰는 건지는 몰랐다. 회사에서 글쓰기로 밥먹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글에서 예로 든 회사 에피소드들 하나하나가 다 내 옆에서 일어난 사건처럼 웃기고 슬프다.

 

<대통령의 글쓰기>로 유명한 강원국 작가도 스피치라이터라는데, 책 뒤에 남긴 추천사가 꽤 인상 깊었다.  

 

“크든 작든, 한 조직에서 리더의 말씀을 맡아 쓰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스피치라이터의 일상을 지켜보면 ‘글쓰기 요령과 비법’은 덤으로 알 수 있을 것이다.”

 

편안하고 재밌게, 그러면서도 묵직한 의미와 쓸모를 담는다는 게 쉽지 않은데 이 책은 내가 기대한 그런 것들을 잘 채워주고 있다. 사장님의 말과 글이 이제는 예사롭게 보이지 않을 것 같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구매 직장인들이 교과서처럼 필요할 때마다 열어보고 참고할 수 있는 책 평점9점 | k*****4 | 2020.02.25 리뷰제목
직장인들이 교과서처럼 필요할 때마다 열어보고 참고할 수 있는 책입니다출근하면 이메일 보내고, 회의하면 보고서 쓰고, 저는 개발 직군에 있어서 글 쓰는게 쉽지 않은데 이 책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보고서, 이메일 이런 기본적인 글쓰기부터사과문, 감사문, 축사, SNS까지 직장을 다니면서 한번 쯤은 필요한 글쓰기에 대한 솔루션이 담겨있어서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펴볼만한 책
리뷰제목

직장인들이 교과서처럼 필요할 때마다 열어보고 참고할 수 있는 책입니다

출근하면 이메일 보내고, 회의하면 보고서 쓰고, 

저는 개발 직군에 있어서 글 쓰는게 쉽지 않은데 이 책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보고서, 이메일 이런 기본적인 글쓰기부터

사과문, 감사문, 축사, SNS까지 직장을 다니면서 한번 쯤은 필요한 글쓰기에 대한 솔루션이 담겨있어서

옆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펴볼만한 책인 것 같네요


아, 스피치라이터라는 직업도 신선하게 느껴졌네요

강원국 선생님 책도 다 읽었는데 생각보다 이 직군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신기했고

확실히 다른 글쓰기 책보다 내공이 느껴졌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회사에서 글을 씁니다 직장인 실전 글쓰기 보고서 스킬 평점8점 | k****y | 2020.03.02 리뷰제목
글쓰는게 익숙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시, #소설, #기술서를 집필하는것이 대부분이였죠. 어? 신문기사도 있지 않나요? 라고 물으실테지만 몇몇은 제외하고는 기레기들의 글들이라 글이라고 하기 민망하죠. 그 외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어~ 회사에서 쓰는건요?" 라고 반문해보실 수 있겠네요. 회사에서의 모든 글들은 글이 아닐까요? 이건 다른 부류일까요? 라고 스스
리뷰제목



글쓰는게 익숙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시, #소설, #기술서를 집필하는것이 대부분이였죠. 어? 신문기사도 있지 않나요? 라고 물으실테지만 몇몇은 제외하고는 기레기들의 글들이라 글이라고 하기 민망하죠. 그 외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다가 "어~ 회사에서 쓰는건요?" 라고 반문해보실 수 있겠네요. 회사에서의 모든 글들은 글이 아닐까요? 이건 다른 부류일까요? 라고 스스로 되물어봄직 하겠네요. 


#서평전문보기    https://blog.naver.com/kgbdiy/221834113186





회사에서 가장 많이 쓰게되는 글을 #보고서 일겁니다. 제안서 등도 포함되지만 난 정말 밤새우면서 열심히 썼지만 왠지 노닷거리면서 쓴 김대리는 매번 보고서가 통과되고 내건 매번 빠꾸 먹고 반려되는지 도통 모를때가 있죠.









우선, 글쓰기가 두렵다는 여러분들에게 뭔가 안심도 시키고 동기부여나 탁 트일만한 이야기로 썰을 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직장인이 글을 못 쓰는 3가지 이유를 콕 찦어내고 있네요. 바로 #시간, #내용, #겸손 이라고 말이죠. 대부분 어떤걸 잘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해보지만 막상 시작하고나서는 힘들다고 포기하게 됩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실패로 가는 지극한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정말 잘 쓰고 싶다면 지겹도록 써보세요.










두번째 파트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첫 문장에 목숨 걸지 말라고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서평 을 하거나 #리뷰 또는 #강좌 그리고 #다자인시안 을 잡을때도 첫 도출의 뭔가 아이디어나 컨셉이 안잡히면 일을 못합니다. 막상 작업이 들어가도 내가 이건 아닌것 같아서 다시 하게 되죠. 반면 첫 도입을 좋으면 술술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갑니다. 첫 문장에 너무 몰입하다보면 전체 문장, 즉 글쓰기 자체를 시작할 수 없게 되죠. 투머치토커(Too Much Talker) 우스게 반, 진중 반 알려진 박찬호의 여러 사례를 보면 나쁘지는 않지만 좋지만은 않은 관점에서 글쓰기 포인트를 지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짧고, #쉽고, #정확하게 라는 거죠.










글쓰기는 시작했지만 글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글쓰기 격을 높이는 기술을 알아야 합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처럼 뭐가 잘못됐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간단 명료하게 알려주면 참 좋겠죠. 최고의 글을 완성하기 위한 목표에 집착하지 말고 찌질해도 좋으니 써보세요.


미국드라마를 보면 참 지겹도록 시즌이 연달아 나옵니다. 또 그렇게 불평을 하면서도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되죠. 영화처럼 엄청난 특수효과도 아닌데도 #스토리 가 너무 좋아서 빠져들게 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드라마 줄거리에서는 반복과 변주를 적절하게 조합해야 합니다.






이런 책이 어떻게 출간되게 됐지? 하면서 사고나서도 참 애정이 안가는 책도 있을거에요. 그 또한 한 사람의 작가가 쓴 책입니다. 하물며 우리는 책을 내기도 전에 지레 겁먹거나 합니다. 


정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스피치라이터 #연설문작가 가 있어서 토시 하나까지고 꼼꼼하게 계속 수정을 해서 최종본 전달하는걸 봤을거에요. 회사에서의 글쓰기는 우리가 제대로 배워보지 못한 좋은 글쓰기의 경험이 없기때문에 더욱 더 어렵게 생각하기 마련이죠. 많은 고민과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작은(!) 욕심에서부터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당산의 글쓰기 출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평전문보기    https://blog.naver.com/kgbdiy/221834113186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한줄평 (15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3점 9.3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