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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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리뷰 총점 9.5 (12건)
분야
인문 > 신화/인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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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32.7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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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읽다 평점10점 | y*****2 | 2019.06.28 리뷰제목
그리스-로마 신화는 서구의 문화에 많은 영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그리스-로마 신화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는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프라이는 케임브릿지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희극인이자 배우, 극작가, 소설가, 영화감독에 퀴즈쇼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
리뷰제목

그리스-로마 신화는 서구의 문화에 많은 영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그리스-로마 신화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는 그리스 신화를 새롭게 해석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스티븐 프라이는 케임브릿지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희극인이자 배우, 극작가, 소설가, 영화감독에 퀴즈쇼 진행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 사람들이 ‘영국의 국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신화에 등장하는 신이란 상상속의 인물이 아니라 신화가 만들어지던 시대의 사람들과 함께 살던 또 다른 사람으로 일정부분 격이 다른 존재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그리스 사람들을 지배하던 이민족이었을 수도 있겠습니다. 작가 역시 ‘그리스 신화는 인간 생활과 문명에 대한 신들의 학대와 간섭, 폭정에서 벗어나려는 인류의 투쟁과 같은 궤도를 그린다. 그리스인들은 신들 앞에 비굴하지 않았다. 탄원과 공정을 바라는 신들의 허영심을 알았지만, 인간이 신들과 동등하다고 믿었다.(13쪽)’라고 적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이나 사람들의 본성을 보면,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야만적이며, 이성에 대한 관념 자체가 비윤리적인 사례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사실 힘을 가진 지배집단이 피지배집단을 지금의 기준으로 보아 인간적으로 대한 적은 고금을 막론하고 없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도 중동지역에서 발흥했던 IS집단의 행태를 보아도 신화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서 저자가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다시 해석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를 들면, 아테나와 베 짜기 대결을 벌었다는 아라크네의 경우도, 지금까지는 아라크네가 자신의 베 짜는 기술이 아테나보다 나을 것이라고 떠들다가 아테나의 저주를 받아 거미로 변신하게 되었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아라크네가 자신의 베 짜는 기술에 대하여 자신은 있었지만 아테나를 자극하는 발언을 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테나와 아라크네가 베 짜기 대결을 벌인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는 전혀 다르게 설명합니다. 아테나가 신에게 도전했다가 실패한 인간들의 이야기를 짜낸 반면, 아라크네는 제우스를 비롯한 여러 신들이 인간들을 농락했던 이야기를 짜냈던 것입니다. 즉 베 짜는 실력으로는 아테네도 인정할 정도였는데, 문제는 신들의 과오를 지적한 신성모독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베를 짤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베 짜기를 마치고서야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게 된 아라크네가 스스로 목을 맨 것이었고, 이를 본 아테나 역시 눈물을 흘리면서 ‘어리석고, 또 어리석구나’하면서 탄식을 했다는 것입니다. 아라크네의 베 짜는 실력을 안타깝게 생각한 아테나는 “그대의 재능은 결코 죽어서는 안된다. 그대는 평생토록 실을 뽑아 엮고, 실을 뽑아 엮고, 실을 뽑아 엮고...”라면서 아라크네의 몸이 거미로 변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역시 <오이디푸스왕>과 <안티고네>에 등장하는 크레온 왕에 대하여 저자는 ‘크레온은 실리를 중시하는 훌륭한 통치자였다’는 저자의 생각에 저도 공감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혹여 저자가 열여섯살에 크레온왕의 역할을 연기했기 때문에 팔이 안으로 굽는 것 아니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만, 크레온을 연기하면서 나름대로는 배역에 대한 깊은 성찰 끝에 나온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안티고네>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면서 크레온이라는 인물에 대하여 나름대로는 생각을 해본 바에 따른 생각이기도 합니다.

저자는 이 책의 목표를 ‘신화를 이야기하는 것이지 해석하거나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만, 적어도 제가 이해하기로는 충분히 새로운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즈음의 감각으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어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9 댓글 2
종이책 [5071] 스티븐프라이의그리스신화 평점6점 | YES마니아 : 골드 h*****p | 2022.05.30 리뷰제목
한 신이 부린 마법은 다른 신이 뒤집을 수 없는 법, 그래서 제우스가 테이레시아스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은 잃어버린 시력에 대한 보상으로 투시력, 즉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주는 것이었다.   그리스 신화를 이야기만 떼어내서 정리한 책이다. 전에 북유럽 신화를 읽었을 때도 별 재미를 못 느꼈는데, 이번 책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교양을 쌓는다는 느낌으로 꾸역꾸역 읽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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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신이 부린 마법은 다른 신이 뒤집을 수 없는 법, 그래서 제우스가 테이레시아스에게 해 줄 수 있는 최선은 잃어버린 시력에 대한 보상으로 투시력, 즉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주는 것이었다.

 

그리스 신화를 이야기만 떼어내서 정리한 책이다. 전에 북유럽 신화를 읽었을 때도 별 재미를 못 느꼈는데, 이번 책도 마찬가지였다. 그냥 교양을 쌓는다는 느낌으로 꾸역꾸역 읽어나간 느낌이다. 왜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니, 신들의 행동에 대한 이유나 동기가 충분치 않아서 인 것 같기도 하다.  

신도 신이 만들어 낸 인간도 모두 다 제멋대로다. 단지 제멋대로인 행동에 대한 책임만 질 뿐이다. 그것도 매번 동등한 책임도 아니다. 운과 간계, 그리고 상대방의 실수로 책임마저 비껴나갈 수 있다. 기독교적인 세계관보다는 훨씬 현실적인 세계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0
종이책 구매 초등 6학년이 읽었어요. 평점10점 | j*****9 | 2020.08.01 리뷰제목
그리스로마신화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사줬어요.약간 딱딱한 내용이라고하지만 자세하게 되어있다고하네요.읽은 아이말로는 아주 재밌진 않지만 그래도 읽을만한 책??아이와 유투브에서 작가의 인터뷰도 찾아보고 좋았어요.유명한 영국 코미디언이였던 거 같아요.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혹시 그리스로마 신화 덕후 아이들이 있다면 추천드려요.강추까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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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신화 너무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사줬어요.
약간 딱딱한 내용이라고하지만 자세하게 되어있다고하네요.
읽은 아이말로는 아주 재밌진 않지만 그래도 읽을만한 책??
아이와 유투브에서 작가의 인터뷰도 찾아보고 좋았어요.
유명한 영국 코미디언이였던 거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혹시 그리스로마 신화 덕후 아이들이 있다면 추천드려요.
강추까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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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그리스 신화 평점10점 | l********e | 2020.04.25 리뷰제목
막강한 권력을 가진 신들은 최대한 미화되어신들의 계보, 영웅들의 공적이 기록되어 있다. 구전동화의 스토리만으로도 재미지지만그들에게서 인간 심리학에 기인한 행동들이 설명돼오늘날까지 여러 학문과 장르에 접목 미술, 문학, 심리학 등 각 문화에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한다. 현암사에서 출간된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저자 스티븐 프라이의 이력에 놀라고 재미있는 동화 그리
리뷰제목

막강한 권력을 가진 신들은 최대한 미화되어
신들의 계보, 영웅들의 공적이 기록되어 있다.
구전동화의 스토리만으로도 재미지지만
그들에게서 인간 심리학에 기인한 행동들이 설명돼
오늘날까지 여러 학문과 장르에 접목
미술, 문학, 심리학 등 각 문화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한다.

현암사에서 출간된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저자 스티븐 프라이의 이력에 놀라고
재미있는 동화 그리스 신화 읽던 어린 시절이 떠오를만큼
쉽게 읽힌다.
저자만의 색깔과 문체로
박식한 지식과 유머로 또 하나의 작품이 완성된 듯하다.
좋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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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그리스 로마 신화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평점10점 | k******4 | 2019.06.16 리뷰제목
그리스 로마 신화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지금껏 이런 그리스 신화는 없었다!영국 최고의 재담가 스티븐 프라이의 위트, 박식함이 어우러진 현대적 그리스 신화![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는 프라이가 직접 쓴 그리스 신화이다.코미디언 작가로서 뛰어난 유머감각이 책속에 담겨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연극이 펼쳐지는 것 처럼 장면 장면의 그림이 그려진다.그리스 로마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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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지금껏 이런 그리스 신화는 없었다!

영국 최고의 재담가 스티븐 프라이의 위트, 박식함이 어우러진 현대적 그리스 신화!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는 프라이가 직접 쓴 그리스 신화이다.

코미디언 작가로서 뛰어난 유머감각이 책속에 담겨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고

연극이 펼쳐지는 것 처럼 장면 장면의 그림이 그려진다.


그리스 로마 신화 분야는 사람들의 꾸준한 관심속에 계속 읽게 되는 분야이기도 하다.

시대가 변해갈수록 재해석도 되고

현대를 이해하기 위해 신화에 숨어 있는 지혜를 찾기도 한다.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는

작가의 시각과 현대적 해석이 들어가 지적 욕구도 충족시켜준다.

전세계에 다시 신화 열풍을 일으킨 이 책은 6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일으키고 신화 읽기의 열풍을 일으킨 책은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한다.

그때만 해도 그림이 들어가고 작가가 재미요소를 많이 넣어 신화를 펴냈다고 하지만

그때 당시의 나는 신화에 나온 인물들 이름과 성격, 배경들을 외우려고 했다.

이야기식으로 구성은 되었지만,

정형화된 범위를 넘지 않아서 다소 지루한 면도 있어

한번 읽고 책장에 그냥 두었던 기억이 있다.


이책을 번역한 이영아 옮긴이에 의하면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는 작가가 신화를 해설하거나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들려주고 싶다'는 그의 목표대로 담아져 나왔다고 한다.

이 책을 읽은 나도 공감하는 바인데, 흥미진진하고 이해하기 싶고, 인간적인 느낌이 난다.

서양문화라서 다소 어려운 신화를 편하게 다가가게 해주는 책이라서

그리스 신화 추천해봅니다.



이책의 저자는

스티븐 프라이, Stephen Fry

다큐프로그램에서 자주 보았던 분이,

이 책의 저자로 소개되어 의외였다.

코미디언, 배우, 극작가. 소설가, 영화 감독, 퀴즈쇼 진행까지,

만능 엔터테이너이자 작가, 1270만 명의 팔로워 수를 거느린 유명인이다.



헤카톤케이레스 단수형은 헤카톤케이르

정확한 이름 표기와 설명이 더 이해하기 쉽고

작가의 박학다식함이 나오는 것 같다



그리스 신화를 잘 이해할수 있도록 관련 그림과 사진이 실려있다.

두꺼운 책의 경우 그림, 사진이 중간 중간 보이면

왠지 휴식을 주는 것 같아 반가운 페이지다.



꽃이 된 미소년들

꽃을 의미하는 그리스어는 안토스이며,

꽃을 따서 묶은 연애담 모음집이 나온다.

히아신스, 스밀락스, 아네모네 꽃들에 관한 신화 이야기도 재미있다.



예쁜 캐릭터 책갈피가 동봉되어 있다

처음 PP포장 안에 책갈피가 있어서

아이돌 미니 등신대 같은 용도로 책상위에 세워두는줄 착각했다.

책상위에 나란히 세워두니

아이들 책 볼때 등장인물 보여주며 읽으면 재미있어 하는데,

어른인 나도 나름 재미가 있다,



책을 읽다가 아테나가 나오는 부분에는 아테나책갈피를 꽂아두면

일보다가 다음 책을 펼치면 연결이 되어 좋기도 하다.



전 세계 60만 독자가 열광한 소설처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신화

[스티븐 프라이의 그리스 신화]

분량이 꽤 되지만 재미 있어서 시간만 있다면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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