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빅터 (개정판)
미리보기 공유하기

바보 빅터 (개정판)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리뷰 총점 9.2 (309건)
분야
에세이 시 > 에세이
파일정보
EPUB(DRM) 19.35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56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주간우수작 바보 빅터 평점10점 | h******m | 2019.01.21 리뷰제목
“월트 디즈니가 네 나이 정도 때였을 거야. 그는 만화를 그려서 잡지사에 투고했다가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어. 이유가 뭔지 아니?”로라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재미가 없어서였대.”“말도 안 돼요. 디즈니가 재미없으면 도대체 어떤 만화가 재미있다는 거죠?”“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디즈니를 못 알아본 곳은 만화 잡지사만이 아니었어. 그 일로 낙심한 디즈니는 어렵사리
리뷰제목


 

 

월트 디즈니가 네 나이 정도 때였을 거야. 그는 만화를 그려서 잡지사에 투고했다가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어. 이유가 뭔지 아니?”

로라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재미가 없어서였대.”

말도 안 돼요. 디즈니가 재미없으면 도대체 어떤 만화가 재미있다는 거죠?”

그러게 말이야. 그런데 디즈니를 못 알아본 곳은 만화 잡지사만이 아니었어. 그 일로 낙심한 디즈니는 어렵사리 광고대행사에 취직을 했단다. 디즈니는 거기서 누구보다 열심을 그림을 그렸지. 하지만 결국 한 달도 채우지 못하고 쫓겨나버렸어.”

또 재미가 없다고 했나요?”

아니, 이번엔 그림에 재능이 없다고 했어. 월트 디즈니한테 말이야.”

- 62-

 



이 책 《바보 빅터는 레이첼 선생님의 목소리를 빌려 월트 디즈니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작가가 빅터와 로라라는 두 주인공의 삶을 통해 독자들에게 위대한 진실을 알려주고 있다. 과연 위대한 진실이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아니 그 이름만으로도 울림이 전해오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호아킴 데 포사다이다. 저자의 이름만으로도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이 책은 이미 수많은 독자들이 접한 책이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된 책은 좀 더 다른 의미가 있다. 책의 표지를 보면, 하나의 몸에 두 개의 얼굴을 가진 빅터와 로라가 있다.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꼬마 작가 전이수 군이 그린 작품이다.

책의 표지만으로도 독자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 속으로 



  

 

IQ 테스트

 

하하하! 오늘 메를린 학교의 IQ 최저점이 깨지겠군.”

돌고래, 걱정 마. 동물보호협회에서 널 보호해줄 테니.”

꿔억! 간식은 정어리로 주세요, 사육사님. 하하하!”

교실 전체의 시선이 빅터에게 쏠렸다. 구석자리에 앉아 있던 빅터는 보이지 않는 총알을 맞은 기분이 들었다. 마음이 불편해지자 또 손가락이 타자를 치듯 저절로 움직이며 연신 책상 위를 두드렸다.

- 27-

  

빅터가 IQ 테스트에서 73을 받자, 소문은 금세 학교에 퍼져 빅터는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다. 심지어 교사들도 빅터를 바보로 취급한다. 여기에 아이들은 놀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한 따돌림과 잔인한 장난까지 치게 된다. 급기야 빅터는 학교를 그만두게 되고, 그때부터 스스로도 바보라 생각하며, 바보의 삶을 살게 된다.

 

 

못난이 콤플렉스

 

왜 저는 이 모양일까요? 저도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하느님, 저를 아름답게 만들어주세요. 제발 제게 능력을???.’

- 36-

 

로라의 아버지는 로라를 못난이라고 부른다. 뭔가를 했다가 중도포기하게 되면 끈기력이 없다고 나무랐으며, 작가가 꿈인 로라에게 작가는 아무나 하는 줄 아냐고 무시한다. 외모와 재능, 끈기력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갖춘 게 없다고 생각하는 로라는 심한 못난이 콤플렉스에 빠져 있다.



자신을 못 믿는 사람

 

“A그룹은 방해를 받지 않았고, 너희 B그룹은 방해를 받았다는 게 차이점이지. 독립된 상황에 있던 A그룹은 자신이 스스로 생각을 했고, 방해자들에게 둘러싸였던 B그룹은 남의 생각에 동조했던 거야. 그러니까 자신을 믿느냐 남을 믿느냐의 차이지. B그룹은 자신을 믿기보다 남의 말에 흔들린 거야.”

- 45-

 

레이첼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실험을 제안한다. 그 실험은 애시라는 심리학자가 사람의 동조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했던 실험으로, 오른쪽 종이에서 왼쪽 종이에 그려진 직선의 길이와 똑같은 직선을 찾는 간단한 실험이었다. A그룹 아이들은 아주 쉽게 2번인 정답을 맞혔다. 그리고 B그룹에게는 척 봐도 1번이 아니냐고 연극을 하기로 꾸민다. 당연히 2번이 정답이라고 생각한 B그룹의 아이들은 처음엔 2번이라고 답했지만, A그룹 아이들이 일제히 1번이 정답이라고 우기자 서서히 혼란스러워 한다.

최종 실험 결과, A그룹의 친구들은 모두 정답을 맞추었지만, B그룹 친구들은 절반밖에 맞히지 못한다.

 

살다보면 내가 생각했던 기준이 주위의 시선과 방해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작가는 레이첼 선생님의 간단한 실험을 통해 타인의 시선과 방해를 극복해내기란 쉽지 않지만,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결코 흔들리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에머슨의 제1법칙

 

성공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정보를 믿지. 공동저자를 찾기 위해 나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수많은 글들을 봤단다. 그 중에 네 글이 가장 돋보였다는 거 아니? 내용도 참신하고 문체도 독특했지. 로라, 너는 재능이 있어

- 63-

 

가족으로부터 못난이라 불리우며 늘 무시만 당하던 로라에게 레이첼 선생님은 너는 재능이 있어라며 용기를 준다. 누군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도 레이첼 선생님과 같은 분이 있었다면 내 인생도 바뀌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주위를 둘러보면 갈수록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심각해지고 있다. 타인의 삶에 대해 칭찬과 격려마저 인색하다. 눈에 보이는 결과만이 우선시되는 세상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과연 누가 우리에게 레이첼 선생님처럼 진심으로 너는 재능이 있어라고 말해 줄 수 있을까?


이 책이 주는 메시지는 하나다.

우리는 주위가 아닌, 내 안에 있는 레이첼 선생님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가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한 의무일지도 모르겠다.

내 안에 있는, 나를 가장 사랑하고 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믿어주는 또 하나의 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저자는 비로소 에머슨의 제 1법칙인 자기 믿음의 힘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내 눈으로 보는 세상

 

사람들은 심장이 왼쪽에 있다고 말하네. 그런데 사실 심장은 인체 중앙에 있어. 약간 왼쪽으로 치우쳤을 뿐, 일반적인 위치 개념으로는 분명 중앙이야. 하지만 으레 심장은 왼쪽에 있다고 알아왔던 탓에 모두 그렇게 말하는 것일세. 학창시절에 심장이 가운데 그려진 인체해부도를 수없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눈보다 잘못된 상식을 더 믿는 거지.”

- 113-

 

 테일러 회장은 빅터에게 세상의 기준에 끌려 다니지 말고 내가 옳다고 믿고 있는 나만의 기준을 따르라고 말한다. 누구에게나 자기 안에는 자기만의 기준이 있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과 편견에 두려워한 나머지, 우리는 때때로 자기만의 기준을 저버리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타인이 바라보는 세상이 아니라 내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진실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토크쇼

 

부모님은 당신을 사랑했지만 올바른 교육 방법까지는 몰랐어요. 다른 많은 부모들과 마찬가지로요. 로라씨, 나도 불행했던 시절을 겪어봐서 알아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이 힘들고 외로웠을 거예요. 하지만 어떤 일이 닥쳐도 자신을 격려하고 아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스스로를 가두지 마세요. 날개를 펴요.”

- 207-


이 책은 로라의 삶을 통해 부모의 말 한마디와 행동이 자녀의 인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날카롭게 지적한다. 로라는 하는 일이 잘 되지 않을 때마다 자신은 못나서 그렇다고, '내가 그렇지 뭐' 라며 스스로를 비하한다. 가정에서부터 시작된 못난이라는 호칭으로 인해, 로라는 토크쇼에서 아버지가 왜 자기를 못난이로 불렀는지 알기 전까지 오랜 시간동안 진짜 못난이로 살았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당신이 남의 말을 듣고 꿈을 포기했다면, 성공할 자격이 애초에 없었던 겁니다!”

- 217-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는 타인의 냉정한 평가 때문이 아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한 나머지 타인이 어떠한 평가를 내릴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의 평가는 오늘에 대한 평가일 뿐 내일의 평가와 같을 수 없다. 타인이 어떠한 평가를 내리든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어떠한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고 언젠가는 활짝 펴게 될 자신만의 날개가 있다는 것을 의심해서는 안 된다.


 

천재가 된 바보

 

우리는 콘래드 힐튼의 쇠막대기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습니다. 절대로 우리의 가치는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중략)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도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재능을 펼치지 못합니다. 자신이 말굽밖에 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말굽밖에 되지 못하고, 바보라고 생각하면 진짜 바보가 되는 것입니다..."

- 224 -

 

17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야 빅터와 로라는 자신들이 어떻게 잘못된 삶을 살아왔는지 알게 된다. 빅터는 IQ 73이 아니라 IQ 173의 천재였으며, 로라는 어린 시절 너무 예뻐서 유괴를 당했다고 믿는 부모님이 딸을 보호하기 위해 붙여준 호칭이 '못난이' 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빅터와 로라는 눈물을 쏟아낸다. '바보''못난이'로 살아온 시간에 대한 억울함이 아니다. 깨달음에 대한 눈물이다. 그들은 비로소 자신들의 삶에 ''가 없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빅터는 국제멘사협회의 신임회장 취임식에서 세상의 눈으로만 살아왔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빅터는 말한다.

'당신의 가치는 당신 자신이 만드는 틀에 의해 결정된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일관성 있게 하나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Be Yourself.



 

이 책은 그리 두껍지도 않고 어려운 문체도 사용하지 않았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누가 읽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구성이다. 하지만 울림은 결코 가볍지 않다. 여기에 천재 화가 전이수 군의 창의적인 그림이 표지화로 실려 있다. 소장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3월이면 새 학년이 되는 자녀들에게 무슨 책을 사주어야 할까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또한, 자신의 현재 위치가 자신의 환경 탓이라며 절망하는 이들에게도 자신있게 건네고 싶다.

 

*** 송영의 소리 ****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경청이며, 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경청은 나를 겸손하게 만들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은 나를 가치 있게 만든다.

돈으로 매길 수 없는 나의 가치!, 나의 가치는 이 세상의 모든 금전적 가치를 대표하는 1달러에서부터 시작하지만 끝은 내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39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9 댓글 63
종이책 누구나 펴지 못한 날개가 있다. 평점8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l*****j | 2011.03.07 리뷰제목
EBS기획다큐멘터리에서 〈동기〉를 주제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나도 어느 분의 추천을 받아 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라면 꼭 봐야할 유익한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공교롭게도 이 프로그램은 이 책 《바보 빅터》를 쓴 호아킴 데 포사다의 베스트셀러《마시멜로 이야기》에서 다루었던 그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으로 시작한다. 눈 앞에 보이는 맛있는 과
리뷰제목

 

 EBS기획다큐멘터리에서 〈동기〉를 주제로 방송을 한 적이 있다. 나도 어느 분의 추천을 받아 프로그램을 찾아봤는데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라면 꼭 봐야할 유익한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공교롭게도 이 프로그램은 이 책 《바보 빅터》를 쓴 호아킴 데 포사다의 베스트셀러《마시멜로 이야기》에서 다루었던 그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으로 시작한다. 눈 앞에 보이는 맛있는 과자를 두고 고민하며 기다리는 아이, 실험이 시작되자마자 과자를 덥석 집어 먹어버리는 아이. 그리고 만족지연을 성공한 아이들은 일상생활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인다고 말하는 해외 모 대학교수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만족을 지연시키며 원하는 결과를 얻는 아이와 그렇지 못한 아이,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와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 노력을 칭찬받았던 아이와 지능을 칭찬 받았던 아이 등. 강한 성취동기를 가진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확연히 구분 된다는 사실이 흥미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수도 있는 이런 성취동기가 부모와 주위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보며 부모로서 반성도 했다.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부모들의 잘못된 육아사례가 우리 부부가 무의식적으로 해오던 육아방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같았기 때문이다.이렇듯 아이의 현재와 미래가 가장 가까이 있는 부모에 의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아이 앞에서는 말한마디 행동하나에도 더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는 결심을 새삼 또 하게 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서 아이들에게 '동기'는 스스로 선택해서 움직일 때 생겨나고,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을 때 생겨난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과 내가 잘하는 것을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주위에 있을 때 '동기'는 저절로 생겨난다고 했다. 처음부터 동기가 없는 아이는 없다고 다만 동기를 떨어뜨리는 환경이 있을 뿐 이라고. 그래서 아이들이 동기를 향상시키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온전히 어른들의 몫이라며 마무리하고 있다.  

 

▲EBS기획다큐멘터리- '동기' 제2편 동기없는 아이는 없다

 이 방송을 통해 아이들의 동기와 자신감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아이들이 동기와 자신감을 갖지 못할 환경에서 자라게 된다면 아이의 인생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 이 책 《바보 빅터》를 통해 어릴 때 상처받고 동기를 잃어버린 두 주인공을 직접 만날 수 있다. 한 사람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오해로 17년간을 바보로 살았고 또 한사람은 왜곡된 아버지의 사랑 때문에 평생을 못난이로 살아간다. 이 이야기는 평범한 아이가 심지어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아이의 인생도 주위의 오해와 냉대로 인해 어떻게 비참해 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엮은 이야기라 그런지 진실이 밝혀지고 그들의 운명이 바뀌는 순간에는 찡한 감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우리는 쉽게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때론 자신의 가치마저도 남들의 이목에 따라 결정되기도 한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게되면 자신감을 잃을 수 밖에 없다. 성장해가며 잃어버린 자신감을 찾고 주위환경을 극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주위의 환경, 타인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꿀 수는 없지만 자기자신만은 스스로의 노력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만 해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을 믿어야한다. 어떤 상처를 안고 살아도 어떤 나쁜 상황에 처해 있어도 자신의 가치를 믿고 변화를 추구한다면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교훈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된다. Spread your wings! 우리에게는 누구나 아직 펴보지 못한 날개가 분명히 있다고 믿는다. 그 날개를 한번 펴보자.

 



17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7 댓글 19
종이책 Be yourself : 바보 빅터 vs. 천재 빅터 평점8점 | YES마니아 : 골드 c******4 | 2011.03.03 리뷰제목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인 호아킴 포사다의 신작이다. 인생의 진실을 담은 교훈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잔잔하지만 무게있는 울림을 준다. 실존인물에 바탕을 두었지만 동화보다 더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두 주인공 빅터와 로라가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진실을 되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IQ 173의 천재이지만 선생님 실수로 IQ 73의 바보로 낙인받아 17년간 정말
리뷰제목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인 호아킴 포사다의 신작이다. 인생의 진실을 담은 교훈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잔잔하지만 무게있는 울림을 준다. 실존인물에 바탕을 두었지만 동화보다 더 동화같은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두 주인공 빅터와 로라가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진실을 되찾는 여정을 담고 있다. IQ 173의 천재이지만 선생님 실수로 IQ 73의 바보로 낙인받아 17년간 정말 바보의 삶을 살아온 빅터! 그는 잃어버린 17년을 앞에 두고 이렇게 울부짓는다.

 

잃어버린 17년. 그동안 숫자에 속았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속았고, 세상에 속았다. 하지만 인생의 책임은 타인의 몫이 아니었다. 빅터는 이제야 깨달았다.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자신을 바보라 여겼음을. 남이 아닌 내 인생인데 정작 그 삶에 '나'는 없었다. 그저 세상이 붙여준 이름인 '바보'로만 살았다.(193쪽)

 

빅터외에 또 한 사람이 있다. '못난이 컴플렉스'에 빠져버린 로라이다. 부모님은 물론이고 어린 남동생조차 그녀를 못난이라 부른다. 부모님에 의해 잘못 이름지워진 이 '못난이'는 정말 17년 동안 못난이의 삶을 산다. 그녀의 삶을 토크쇼 사회자는 이렇게 정리한다.

 

부모님은 당신을 사랑했지만 올바른 교육방법까지는 몰랐어요. 다른 많은 부모들과 마찬가지로요. 로라씨 나도 불행했던 시절을 겪어봐서 알아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만큼 힘들고 외로웠을 거예요. 하지만 어떤 일이 닥쳐도 자신을 격려하고 아껴야 합니다. 이제 더 이상 스스로를 가두지 마세요. 날개를 펴요(183쪽)

 

빅터와 로라의 이야기는 병렬적으로 진행되지만 결국 우리 인생에서 잊어서는 안 될 진실이 있다는 사실을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다. 바로 '자기자신이 되라는 것이다(Be yourself.)' 천재 빅터와 바보 빅터의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남을 의식하는 열등감일랑 과감히 접어버리고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인생, 자신만의 날개를 활짝 펼 것을 주문하고 있다.



14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4 댓글 18
종이책 『바보 빅터』 by 호아킴 데 포사다 평점10점 | d******7 | 2015.09.22 리뷰제목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작가의 전작 <마시멜로 이야기>가 스탠퍼드대에서 실시한 '마시멜로 실험'을 기반으로 풀어냈다면 <바보 빅터>는 훗날 국제 멘사협회 회장이 된 빅터라는 인물이 무려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펼쳐진 이야기다. 또 다른 주인공 '로라'는 '못난이' 콤플렉스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았던 사연을 오프라 윈프리
리뷰제목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작가의 전작 <마시멜로 이야기>가 스탠퍼드대에서 실시한 '마시멜로 실험'을 기반으로 풀어냈다면 <바보 빅터>는 훗날 국제 멘사협회 회장이 된 빅터라는 인물이 무려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실화를 바탕으로 펼쳐진 이야기다. 또 다른 주인공 '로라'는 '못난이' 콤플렉스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았던 사연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고백한 '트레이시'라는 여성의 이야기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그들은 열다섯 살, 스물세 살 그리고 7년 뒤 진실을 깨닫게 된 시기에 재회한다.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지닌 사람도 자신을 과소평가하면 재능을 펼치지 못한다는 교훈이 뼈 속 깊이 각인되는 소설이다.

빅터가 여섯 살 때 아버지와 찾았던 아동상담센터에서는, 또래 아이들보다 인지력이 떨어지고 언어장애도 의심된다는 소견을 듣는다. 오랜 지병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가 되었고 그로 인해 직장에서 여러번 쫓겨나 살던 집도 잃게 되었다. 빅터는 아버지와 단 둘이 낡은 이동식 트레일러에서 살아간다. 어렵게 정비소에 취직한 아버지는 정비소 기술자들 중 가장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가장 나이 많은 사람이다. 저능아로 낙인 찍힌 빅터는 학교로부터 퇴출당한 뒤 아버지가 일하는 정비소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보낸다. 고장 난 자동차를 견인하러 가는 것을 돕기 위해 아버지와 함께 트럭에 타고 101번 국도를 지났을 때 옥외 광고판에 세워져 있던 수학 문제를 호기심이 발동한 빅터는 그 문제를 풀었다. 해답을 주소창에 입력하는 순간 세계 최고의 컴퓨터 기업 '애프리'의 특별 채용 합격 소식이 떴고 빅터는 '바보'에서 '명석하고 창조적이고 천재적인' 인물로 역상승한다.

하지만 그를 지지해주던 테일러 회장이 해임 당하면서 빅터 또한 애프리를 떠났다. 회사를 그만두고 한동안 트레일러에 처박혀 지내는 아들을 보고 빅터의 아버지는 다시 술을 마셨고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비극을 초래한다. 이후 극적으로 테일러 회장이 7년 만에 다시 애프리의 CEO로 다시 추대되고 재기에 성공한다. 그리고 뒤늦게 잘못된 IQ 평가표를 확인한 빅터는 숫자에,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에 속았던 잃어버린 17년을 야속해한다. 그러나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신이었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자신을 바보라 여겼음을, 남이 아닌 내 인생인데 정작 그 삶에 '나'는 없었으며 그저 세상이 붙여준 이름인 '바보'로만 살아갔던 것임을 자각한다. 마지막 장은 상위 2%의 IQ를 가진 사람들만 가입할 수 있는 국제멘사협회 회원들 앞에서 신임 회장 빅터 로저스의 취임식으로 막을 내린다.

 

편협한 시각으로 바라보았던 도널드라는 한 교사의 편견은 빅터의 173이라는 IQ 테스트 결과에서 백의 자리 수를 제외한 73으로 17년 인생을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돌고래보다 못한 저능아로 살아간다. 로라 역시 아버지의 숱한 독설과 이름 대신 '못난이'로 불리며 살아가는데 사실은 그 뒤에 숨겨진 빼어난 외모 덕에 실패한 인생과 하염없는 내리막길만이 있었다. 그녀가 무엇을 해도 안 될 것 같은 예감은 항상 적중했고 낙천주의자였던 남편까지 지독한 패배주의에 빠져 이혼까지 이른다. 아무리 고통스러운 기억이 있었을망정 더 큰 미래를 보여줘야 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그러고 보면, 부모나 학교 선생님이 주입시키는 '독설'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재능도 없고 끈기도 없고 자신감도 결여된 어른으로 만드는 '고름'이 된다. 칭찬받는 것에 익숙한 아이로 만들어야만 자신감이라는 '거름'으로 성장한다. 한 인간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실행해 보이기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유일하게 빅터와 로라의 장점을 찾아낸 레이첼 선생은 끊임없이 그들을 '자기믿음'으로 독려하는 진정한 삶의 실천가이자 꿈의 모델로 등장한다.

백만장자들을 대상으로 부자가 된 비결을 물은 적이 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꼽은 비결은 바로 자기믿음이었다. 콩코드의 철학자로 불리는 랄프 왈도 에머슨의 제1법칙도 자기믿음이었다. 자기믿음이란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직관,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것을 말한다. 내게 얼마나 큰 힘을 가졌는가를 깨닫는 바로 그 순간부터 나는 엄청나게 큰 힘을 가진 사람이 된다. 세상에는 수많은 방해자가 있다. 그들은 언제나 우리 주위에 있고 우리를 혼란에 빠뜨린다. 그리고 우리에게 부정적인 프로그램을 주입시켜 우리 자신을 의심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에 대한 믿음을 버려서는 안 된다.

우리 주변에는 긍정적인 정보와 부정적인 정보가 혼재되어 있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긍정적인 정보만을 믿는다. 잘 나가던 금융인 스미스 씨의 일화에서는 자기믿음을 상실했을 때 벌어진 현상을 이야기한다. 학벌과 경제력이 자기믿음의 원천이었던 그가 커다란 실패를 맛보고 자기보다 더 좋은 배경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자 급격하게 자아가 위축된 일화다. 고귀한 목표를 가진 사람들은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다. 고귀한 목표는 비교급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귀한 목표는 우리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게 한다. 그 에너지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기도 한다. 유태인 의사 빅터 프랭클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되었을 때 깨달은 것 가치 있는 목표를 가진 사람이 살아남을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었다. "인간이 인생을 바쳐서라도 진정으로 추구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극심한 갈증에 시달리던 한 남자가 개울물을 찾아내고 꿀맛 같은 물을 마신다. 하지만 그는 곧 고통으로 정신을 잃고 만다. 개울가에 세워진 표지판에 'Poison'이라는 글씨 때문이었다. 병원 응급실에 실려간 그는 건강한 상태에서 깨어난다. 의사가 말하길, 지난주에도 개울물을 마신 등산객이 실려 왔었고 그는 낚시(Poisson)라고 쓰인 표지판을 독약(Poison)으로 착각했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그 역시 같은 반응을 했을 뿐이다. 불덩이 같던 남자의 체온은 거짓말처럼 정상으로 돌아왔다. 사람들은 정신의 힘을 과소평가한다. 정신은 정신일 뿐이고 현실에서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신은 행동을 지배한다. 표지판을 잘못 본 등산객의 경우처럼 정신은 심지어 육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당신이 무엇을 믿느냐에 따라 당신의 현실이 결정된다. -p84~85

자신을 믿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두려움이다. 조롱 받을지 모르는 두려움, 실패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은 우리를 위축시키고 주저하게 만든다. 오늘이 지상에서 마지막 날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매일 후회 없는 하루를 살기 위해 노력하면 실패했던 일들도 후회로 남지 않는다. 오직 시도하지 않은 것만이 후회로 남을 뿐이다. ​이 세상에 완벽하게 준비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존재하는 건 가능성 뿐이다. 사람들이 포기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정신적인 게으름뱅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심장이 왼쪽에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사실 심장은 인체 중앙에 있다. 약간 왼쪽으로 치우쳤을 뿐, 일반적인 위치 개념으로는 분명 중앙이다. 하지만 으레 심장은 왼쪽에 있다고 알아왔던 탓에 모두 그렇게 말한다. 학창시절에 심장이 가운데 그려진 인체해부도를 수없이 봤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눈보다 잘못된 상식을 더 믿는 것이다.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는 절대 진리가 존재하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아이디어의 세계에서는 어떤 진리도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춘다. 학력, 직업, 패션, 자동차... 심지어 인생의 동반자까지. 그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산다고 안도하지만 결국 세상의 기준에 끌려 다니는 것에 불과하다.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기준이 아니라 나만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 내가 아무리 세상의 기준과 다른 길을 가고 있더라도 내 스스로 자신을 믿는다면 누군가는 알아줄테지만 내가 자신을 믿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나를 믿어주지 않을 것이다.

 

암기왕 잭 맥클레인을 통해 전언한 기억력에 대한 일화도 교훈이 크다. 고대 인도나 페르시아에서는 경전을 통째로 외우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전한다.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책이 대중화되고 스마트폰까지 한 몫해 사람들의 기억력은 퇴행의 길로 접어들었다. 잠재 능력의 힘을 체험한 사람들은 마음만 먹으면 우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인간은 감당할 수 없는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걸 끄집어내기만 하면 된다.

 

러시아의 어느 시골 마을에 발레리나를 꿈꾸는 소녀의 이야기가 세계 최고의 무용수에게 묻는다. "넌 재능이 없어." 그 후 소녀는 평범한 가정주부가 되었다. 세월이 흐른 어느 날 또 다시 그 무용수를 만나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의문을 얘기한다. "어떻게 단 1분 만에 어린 소녀의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었죠?" "당연히 알 수 없죠. 난 신이 아니니까." 한 소녀의 꿈을 포기하게 만든 장본인이 어떻게 그런 무책임한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여인이 그에게 온갖 비난을 쏟아내자 "당신이 남의 말을 듣고 꿈을 포기했다면, 성공할 자격이 애초에 없었던 겁니다!"

10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0 댓글 10
종이책 Be Yourself (너 자신이 되어라)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k*****3 | 2011.03.02 리뷰제목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논술수업을 하면서 느낀게 하나 있다. "말"이라는 것이... 그 상대가 누구든지간에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거다.   친구든 가장 가까운 가족이든 몸으로 행하는 폭력보다 무서운것이 "말"로 하는 폭력은 아닐까?   큰아이 친구는 매사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신은 어떤 것도 잘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였다.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고, 수학문제를 잘 푸
리뷰제목

방학동안 아이들에게 논술수업을 하면서 느낀게 하나 있다.

"말"이라는 것이...

그 상대가 누구든지간에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거다.

 

친구든 가장 가까운 가족이든

몸으로 행하는 폭력보다 무서운것이 "말"로 하는 폭력은 아닐까?

 

큰아이 친구는 매사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신은 어떤 것도 잘하는게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였다.

책을 많이 읽지도 않았고,

수학문제를 잘 푸는 것도 아니고,

오랜시간 영어 공부를 했음에도 제대로 발음도 못하고,

그래서 자신의 아이는 자신을 절대 닮아서는 안된다는...

그 아이를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다.

 

아니라고 넌 충분히 가능성이 있고

앞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행복한 일을 찾으면서

네 자신이 자랑스러울 거라고 몇번을 말했지만

아이는 절대 그럴일이 없다고 했다.

 

누가 그 아이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그 아이의 1학년 담임은 그 아이를 문제아로 찍어서

관심을 두고 봐야 하는 아이로 만들어 버렸다.

하지만 내가 아는 그 아이는 절대 문제아도 아니고

문제아 일리도 없는 아이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큰 아이 친구를 생각한 것은

너무도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 였다.

그 아이의 인생.

빅터의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생님이었다면

그런말... 바보, 문제아라는 말.. 함부로 사용하지 않을것 같다.

 

아이의 미래를

빅터나 로라의 인생을

내가 아닌 나의 아이, 나의 제자의 인생을 소중하게

생각했더라면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있을까?

 

 

책에 이런 말이 있다. (193페이지)

 

자신의 잠재력을 펼치지 못하게 만든 장본인은 바로 자신었다는 것을,

자기 스스로 자신을 바보라 여겼음을.

남이 아닌 내 인생인데 정작 그 삶에 나는 없었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잣대에, 그 틀에 내가 맞출 필요는 없다.

아니라고 할때 아닌 이유를 찾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그만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 물론 나도 그렇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아니라고 말한 것에 의기소침해 진다.

그들이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것도 아니고 대신 후회할 것도 아닌데

우리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에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은 내 인생의 주체가 아님에도...

 

 

당신이 남의 말을 듣고 꿈을 포기했다면,,,

성공할 자격이 애초에 없었던 겁니다..

 

 

이 이야기는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빅터로 부터 시작한다.

그는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따돌림을 받고 바보라고 불린다.

어느날 학교에서 IQ 테스트를 하게 되는데 73이라는 점수로

더더욱 바보가 되어 버린다.

바보에게는 공부할 필요가 없으니 나가서 장사나 배우라고

선생님으로 부터 자퇴를 종용 받는다.

 

 

그런 그가 청년이 되어 우연히 풀게된 문제로 인해

애프리 사에 특별인재로 채용된다.

하지만 빅터는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는다.

자신은 그냥 바보일뿐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 이야기가 흥미를 끄는 것은 실제

17년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라는데 있다.

누구에게든... 함부로 말하지 말자.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지도 말자.

 

"말"이라는 것이 누구에게는 자신감을 찾게 되는 도구도 되지만

누군가에게는 평생 가슴에 한이 되는 날카로운 칼날이 될 수도 있으니까...

 

나는 세상의 눈으로 살았던 내 인생을 돌려받겠다.

나는 그 어떤 세상의 말보다 내 생각을 가장 존중하겠다.

나는 나를 사랑하겠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

나는 나의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겠다.

 

아이들에게 읽어주고 싶다.

나의 아이들 그리고 큰 아이의 친구.. 

세상의 모든 아이들. 너희들에게는 날개가 있단다..

지금 잠시 접고 있지만 때가 되면 활짝 펴서 날게 될거야.. 그치?

 

8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8 댓글 12

한줄평 (53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