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한국문학을 권하다 《오감도.권태》에는 독특하고 난해한 이상의 작품세계에 대한 감상과 기대감을 높여줄 임영태 작가의 인상기가 실려 있어 그의 시와 산문을 더욱 새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상의 시.산문전집 《오감도.권태》는 띄어쓰기와 단락의 무시, 숫자와 기호의 남발 등으로 기존의 언어형식을 파괴하고, 파격과 난해함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최고의 실험 작품이라 평가받는 시 92편과 산문 23편, 서간문 10편을 모아 총 125편의 작품이 실렸다. 더보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이상의 문장에는 늘 슬픈 비가 내린다 _ 임영태[시]이상한가역반응파편의경치▽의유희수염BOITEUXㆍBOITEUSE공복조감도鳥瞰圖2인‥‥ 1‥‥ | 2인‥‥ 2‥‥ | 신경질적으로비만한삼각형 | LE URINE | 얼굴 | 운동 | 광녀의 고백 | 흥행물천사삼차각설계도선에관한각서 1 | 선에관한각서 2 | 선에관한각서 3 | 선에관한각서 4 | 선에관한각서 5 | 선에관한각서 6 | 선에관한각서 7 건축무한육면각체AU MAGASIN DE NOUVEAUT?S | 열하약도熱河略圖 No.2 | 진단 0 : 1 | 22년 | 출판법 | 차8씨의출발 | 대낮 ? 어느ESQUISSE ?꽃나무이런시1933, 6, 1거울보통기념오감도烏瞰圖시제1호 | 시제2호 | 시제3호 | 시제4호 | 시제5호 | 시제6호 | 시제7호 | 시제8호 해부 | 시제9호 총구 | 시제10호 나비 | 시제11호 | 시제12호 | 시제13호 | 시제14호 | 시제15호·소素·영榮·위爲·제題·정식正式지비紙碑지비역단易斷화로 | 아침 | 가정 | 역단 | 행로가외가전街外街傳명경明鏡위독○금제禁制 | ○추구 | ○침몰 | ○절벽 | ○백화白? | ○문벌 | ○위치 | ○매춘 | ○생애 | ○내부 | ○육친 | ○자상自像I WED A TOY BRIDE파첩破帖무제 1무제 2청령??한개의밤척각隻脚거리수인囚人이만들은소정원육친의장章내과골편에관한무제가구街衢의추위아침최후무제 31931년습작 쇼윈도 수점數點회한의 장요다 준이치쓰키하라 도이치로[산문]혈서 삼태血書 三態산책의 가을산촌여정山村餘情서망율도西望栗島조춘점묘早春點描여상女像약수EPIGRAM행복추등잡필秋燈雜筆십구 세기식권태슬픈 이야기실낙원병상 이후동경東京최저낙원最低樂園무제이 아이들에게 장난감을 주라모색暮色어리석은 석반夕飯첫 번째 방랑단상斷想[서간]동생 옥희 보아라김기림에게 1김기림에게 2김기림에게 3김기림에게 4김기림에게 5김기림에게 6김기림에게 7H 형에게남동생 김운경에게이상 연보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이상의 개성과 문학적 미학은 21세기의 지금도 유효하다.” _소설가 임영태 현대인의 절망과 불안 심리를 언어체계의 해체와 파격적인 난해함으로 승화한 이상의 시와 산문들 [책 소개]〈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누구나 제목 정도는 알고 있으나 대개는 읽지 않은, 위대한 한국문학을 즐겁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즐겁고 친절한 전집’을 위해 총서 각 권에는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10명의 작가들이 “내 생애 첫 한국문학”이라는 주제로 쓴 각 작품에 대한 인상기, 혹은 기성작가를 추억하며 쓴 오마주 작품을 어려운 해설 대신 수록하였고, 오래전에 절판되어 현재 단행본으로는 만날 수 없는 작품들까지도 발굴해 묶어 국내 한국문학 총서 중 최다 작품을 수록하였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오감도?권태》에는 독특하고 난해한 이상의 작품세계에 대한 감상과 기대감을 높여줄 임영태 작가의 인상기가 실려 있어 그의 시와 산문을 더욱 새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이상의 시·산문전집 《오감도·권태》는 띄어쓰기와 단락의 무시, 숫자와 기호의 남발 등으로 기존의 언어형식을 파괴하고, 파격과 난해함을 문학적으로 승화시킨 최고의 실험 작품이라 평가받는 시 92편과 산문 23편, 서간문 10편을 모아 총 125편의 작품이 실렸다. [출간 의의 및 특징]이상의 작품은 발표 당시는 물론이고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논란을 양산하며 새로운 해석과 주석을 요구하고 있다. 그의 천재적인 재능에 대한 경이로움은 세월이 흐를수록 대중으로부터 오히려 불멸의 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근대문학사에서 최고의 산문으로 손꼽히는 [권태]를 비롯해 그밖의 산문들은 그의 시와 소설에서 보여주는 난해함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시와 소설에서 이상의 천재적 영감이 번득였다면, 대부분 그의 인생 말기에 쓰여진 수필에서는 반대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이 책에 수록된 시와 산문을 읽으며 이상의 문학세계가 표출하는 두 가지 양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의 대표적인 시 작품인 [오감도]는 조선중앙일보의 학예문예부장이던 이태준의 추천으로 신문에 30회분을 연재하기로 했지만 독자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15회 만에 중단했다. 당대 독자들에게 이상의 시는 수용 불가능한 영역이었다. 문학평론가 권영민은 “그의 문학에 담긴 기호적 표현의 모호성, 통사적 규범을 넘어서는 언어의 비문법적 결합과 의미 해체, 의식의 흐름에 대응하는 단절적인 산문적 진술 등이 드러내는 특이한 긴장은 아직도 제대로 해명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세기의 천재라는 찬사에도 이상의 문학과 내면세계는 그 천재성에 가려져 상당 부분 오해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이상의 문학은 오늘날에도 당대 석학들에 의해 끊임없이 연구되고 재해석되어 새로운 전집들이 경쟁적으로 발간되고 있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오감도?권태》는 기존 전집들의 오류 수정과 작가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을 망라하였고, 최대한 가독성을 살림으로써 더 이상 독자들이 이상 문학을 거부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했다. 애플북스의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그동안 전체 원고가 아닌 편집본으로 출간되었거나 잡지에만 소개되어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까지 최대한 모아 총서로 묶었다. 현재 발간된 한국문학 전집 중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한 전집이라 하겠다. 종이책은 물론 전자책으로도 함께 제작되어 각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대학교의 도서관은 물론 기업 자료실에도 꼭 필요한 책이다. [내용 소개]이상은 일제강점기 건축기술 전문인력 양성소인 경성고공 건축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조선총독부 건축과 기사로 취직했다. 문학과는 상관없는 건축 분야에서 일했지만 이상의 창조적 역량은 일찌감치 문학으로 표출되었다. 그는 건축기사로 일하며 장편소설 《12월 12일》을 발표하고 건축학지인 [조선과 건축]에 시 [이상한 가역반응]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문학을 권하다 이상 시?산문전집 《오감도?권태》는 이상이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하면서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오감도], ‘이상’이라는 필명을 처음으로 사용한 [건축무한육면각체]를 포함해 [이상한가역반응], [꽃나무] 등 총 92편의 시를 수록했다. 이외에 시골 마을의 변화 없는 자연과 그 속에서 사는 사람들의 지루한 삶을 보며 권태감과 안타까운 심경을 그린 [권태]를 포함하여 23편의 산문도 실었다. 동생에게 보낸 편지, 시인 김기림에게 보낸 편지들을 통해서는 당시 작가 이상의 개인적인 심경을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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