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을 잇다
공유하기

전쟁을 잇다

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

리뷰 총점 9.1 (16건)
분야
사회 정치 > 정치/외교
파일정보
EPUB(DRM) 91.94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6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무기로 세상을 읽다 평점10점 | t*****1 | 2023.10.11 리뷰제목
내가 이 책 [전쟁을 잇다: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를 읽으려고 마음 먹은 이유는 세계 무기 시장을 움직이는 힘에 관해 알고 싶어서였다. 이 책은 최신의 군사기술 트랜드를 담은 책이다. 솔직히 나는 무기의 발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누구나 전쟁을 싫어하듯이 나또한 어떠한 전쟁도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량 살상무기는 무조건 감축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
리뷰제목

내가 이 책 [전쟁을 잇다: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를 읽으려고 마음 먹은 이유는 세계 무기 시장을 움직이는 힘에 관해 알고 싶어서였다. 이 책은 최신의 군사기술 트랜드를 담은 책이다.

솔직히 나는 무기의 발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누구나 전쟁을 싫어하듯이 나또한 어떠한 전쟁도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대량 살상무기는 무조건 감축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게 된것은 몇년 전부터 아주 소액의 자금으로 주식을 하면서 방위산업주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방위산업주들이 꽤 단단한 성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폭등하였다. 촉이 왔을때 주식을 사두었더라면 크게 이익이 되었겠지만 물론 그러지 않았다. 내가 반대하는 사업에 투자해서 돈을 버는 비 양심적인 행동을 하고 싶지 않아서였다.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서 가장 이득을 보는 쪽은 어디일까? 누구나 다 알다시피 무기 장사로 쏠쏠히 재미를 보고 있는 미국일 것이다. 미국은 무기 시장에서는 거의 독보적이다. 이책[전쟁을 잇다: 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에서 소개하는 무기들만 봐도 선진 몇몇국이 거의 다 독점하고 있다. 그래도 조금 위안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도 선진 몇몇국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우리가 이렇게 된 것도 세계적인 첨단 컴퓨터 강국이기 때문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첨단을 달리는 무기에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 무기 체계가 탑제되어있다. 4세대,4.5세대, 5세대, 6세대로 진화하면서 무기는 엄청나게 발전하고 무시무시해졌다.

냉전시대를 거쳐 신냉전시대로 접어들면서 각국은 첨단 무기 개발에 어마어마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전쟁을 잇다: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를 읽으면서 무기 체계, 전략 및 전술의 발전과정을 잘 알 수있었고, 더우기 사진을 많이 첨부해주어서 눈으로 직접 보면서 전문적인 군사 기술에 관한 지식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세계 각 국이 무기 경쟁을 벌이는 것을 보면 패권싸움이 치열하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패권국가로서의 위치가 항상 그대로 일수만은 없을 것이고, 15억 중국이 무섭게 따라잡고 있으니 언제 패권의 향방이 바뀔지 모른다. 양대 패권국가의 가운데 끼여있는 우리나라가 정말 위태롭다. 그것도 반쪽으로 갈려서 말이다. [전쟁을 잇다: 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를 읽고 세상을 보는 눈이 더 넓어질 수 밖에 없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더 멀리까지 짐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전쟁을 잇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a*****7 | 2023.10.08 리뷰제목
최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이번 시가행진에는 국산 첨단 무기체계가 대거 등장했는데,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를 필두로 다연장 로켓 천무,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공격형 무인기, 무인잠수정 등 46종 17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되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 탱크와 장갑차, 각종 미사일 군사 장
리뷰제목

최근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보면서 깜짝 놀랐어요.

이번 시가행진에는 국산 첨단 무기체계가 대거 등장했는데,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를 필두로 다연장 로켓 천무,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 천궁,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 공격형 무인기, 무인잠수정 등 46종 170여 대의 장비가 동원되었다고 하네요.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 탱크와 장갑차, 각종 미사일 군사 장비들과 군인들이 줄지어 행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 규모와 시기에 대한 적절성에 의문이 들었어요.

《전쟁을 잇다 : 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는 최근 군사 기술 트렌드를 담은 책이에요.

이 책은 최근 벌어진 전쟁과 새로운 냉전, 이른바 신냉전의 시대로 접어든 배경, 그 과정을 설명하면서 무기 발전의 동향과 최신 무기, 현대전과 미래전을 이해하기 위한 용어, 세계 무기 시장 경쟁을 다루고 있어요. 강대국 경쟁,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는 지금 총성 없는 또 하나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그건 바로 공급망 전쟁이에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가 부과되자 석유와 천연가스로 유럽을 흔들었고, 중국은 막강한 경제력과 세계 공급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희토류로 민주주의 진영 국가들을 위혐하고 있어요. 이 책에서는 미국과 유럽, 중국과 러시아가 두 축으로 나뉜 신냉전의 흐름을 군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있어요. 현대전은 공중 우세를 누가 잡느냐, 제공권 장악을 위한 지상의 대공 방어망 제압이 승패를 가른다고 해요. 현재 운용 중인 전투기 대부분은 4세대, 4.5세대, 5세대인데 전투기에 운용하는 무장도 발전하고 있어요. 현재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첨단 무기들에서 6세대 전투기와 무인 전투기처럼 인공 지능의 도움을 받는 무기 체계가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요. 그동안 장거리 공격은 미사일의 영역이었는데 첨단 기술은 우주에서 내리꽂히는 탄도 미사일도 막아내는 미사일 방어라는 방패를 만들었고, 그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시키는 극초음속 무기가 등장했어요. 방어망을 구축하는 동시에 반격 능력으로 적의 추가 공격을 막는 것, 그만큼 공격보다 어려운 방어가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어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을 포함한 다양한 무기들이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으나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양자 기술이 미래의 잠재적인 게임 체인저로 손꼽히고 있어요. 전쟁과 관련된 환경은 변화를 거듭해왔고, 새로운 전략과 용어가 등장하겠지만 여기에 소개된 전략과 전술 관련 용어를 알아두면 세계 정세의 흐름을 읽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전쟁을 잇다 평점10점 | g*****9 | 2023.10.06 리뷰제목
'전쟁을 잇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부분의 내용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2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 경제 전체가  약화 된 상태에서 새로운 강대국으로 성장한 미국식 자본주의가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서 미국은 전세계  경제의 패권을 쥔 경제대국이 되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
리뷰제목


 

'전쟁을 잇다' 는 책제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부분의 내용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2번의 세계대전으로 인해 유럽 경제 전체가 

약화 된 상태에서 새로운 강대국으로 성장한

미국식 자본주의가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면서 미국은 전세계 

경제의 패권을 쥔 경제대국이 되었다.

 

하지만 중국의 경제성장과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중국이 

미국과 정면으로 맞서는 형태가 되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점차

장기화 되가면서 국제정치는 예측하기

힘들정도로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져있다.

 

'전쟁을 잇다' 는 변화하는 세계 - 3장,

무기 발전의 동향 - 3장, 게임 체인저 - 4장,

현대전과 미래전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용어 - 6장, 세계 무기 시장 경쟁 - 2장,

우크라이나 전쟁이보여준 5가지 교훈

 

크게 6부, 18장으로 주제를 나누어서

군사 전문 기자인 저자의 전문성과

오랜 경험, 통찰을 바탕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혼랍스럽고 복잡한 국제 정치의 현황과

역학관계, 우리나라가 맞이하고 있는

여러가지 외교적 문제 현황과 함께

 

무기 체계, 전략 및 전술의 발전 과정,

세계 방위 산업의 치열한 경쟁 상황 등.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는 전문적인

군사 기술 관련 지식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다.

 

미국이 패권을 쥐고 세계의 평화를

유지하던 시대에서 중국이 강력한

경쟁 국가로 부상하면서 국제질서의

대변환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거기에 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일어나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가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횡이 안타까웠다.

 

무기와 관련된 내용에서는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지상 무기,

항공 및 우주 무기, 해상 및 수중 무기,

 

극초음속 무기, 지향성 에너지 무기,

무인 시스템 군집 기술과 유무인 협력,

인공지능을 활용한 무기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새롭게 알 수 있어서 유익했다.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이 아니라 다양한 

자료와 쉬운 설명을 통해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전쟁을 잇다' 를 통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국제 현황과 무기체계, 전략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무기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전쟁을 잇다: 전쟁, 무기, 전략 안내서 - 최현호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v*****7 | 2023.10.06 리뷰제목
요즘은 전쟁을 소재로 삼은 게임도 많고, 남성 대부분이 군필자인 한국의 현실에서 게임의 영향이 꼭 아니라도 전쟁이나 무기류에 대한 관심은 그전부터 높았던 게 사실입니다. 대중이 전쟁사에 대해 관심을 높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사, 경제사, 문화사 등 다른 흐름과 영역에까지도 초점을 옮겨가며 전체적으로 역사에 대한 소양이 함께 높아지는 좋은 효과도 있는 듯합니다.   이
리뷰제목

요즘은 전쟁을 소재로 삼은 게임도 많고, 남성 대부분이 군필자인 한국의 현실에서 게임의 영향이 꼭 아니라도 전쟁이나 무기류에 대한 관심은 그전부터 높았던 게 사실입니다. 대중이 전쟁사에 대해 관심을 높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치사, 경제사, 문화사 등 다른 흐름과 영역에까지도 초점을 옮겨가며 전체적으로 역사에 대한 소양이 함께 높아지는 좋은 효과도 있는 듯합니다.  


이 책은 특히, 실제 인류의 역사 흐름을 바꿔 놓은 현대의 전쟁에서 어떤 천재적이고 기발한 전술, 전략이 쓰였는지, 또 무기류는 어떤 게 언제 처음 쓰였고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명쾌하게 알려 줍니다. 많은 책을 읽어도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 답이 분명하게는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오랜 (개인적인)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된 게 많아서 좋았습니다. 아마 많은 밀리터리 마니아분들이, 이 책을 읽고 헷갈리던 사항이 정리되거나, 저자의 시원시원한 분석을 읽고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을 받을 듯합니다. 분량도 그리 부담되지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 정말 전차 무용론이 나왔었고 이런저런 커뮤에서 지지를 받았었습니다. 1억짜리 재블린이 40억짜리 T-80BW를 박살내는 걸 보면 그런 말들이 나올 법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돞나오듯이, 전선이 여기저기 분산되고 그를 이용하여 우크라이나가 유격전(언제나, 전력이 열세이면 이 전법을 쓸 수밖에 없습니다)을 펼치는 통에 동부전선으로 양측이 집결했고, 이제 정규군으로 일전을 겨뤄야 할 판이니 우크라이나 역시 전차 등이 필요해졌죠(p51). 


p55에는 포탄의 구경(口經)이 아니라 길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해 프랑스군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낸 사례가 소개됩니다. 관통력도 희생하지 않고, 적재 공간도 아끼기 위해 탄두, 관통자를 탄피에 넣어 이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이걸 탄두 내장형이라고 하는데(CTA, cased telescoped armament. 약어의 뜻에 대해서는 권말 부록에 따로 glossary가 달렸습니다. p328 등), 인간이 그 생존을 위해 발휘하는 지혜와 재치에는 끝이 없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포탄의 원리 중, 발사 후 일정 시간이 지난 후 회전에 의한 안정화라는 게 있습니다. 이 원리를 알기까지 16세기 이후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겠습니까. 그런데 p66을 보면 현대의 활공탄에 대한 설명이 나오며, 이게 일정 고도에서 포탄에 자체 날개가 펴지며 목표 지점으로 날아가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이런 포탄은 회전에 의해 안정화를 찾는 과정이 없고 책에 나오듯이 별개의 유도 장치가 있어야 합니다. 사거리와 정확도가 동시에 향상되는 혁신입니다. 이 활공탄에 대해서는 아마 주식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도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텐데 한국의 방산 업체들도 이걸 개발한다는 뉴스가 있었고 그에 따라 특정 업체의 주가가 들썩였기 때문입니다.     

p113 이하에는 핵추진 잠수함 이야기가 나옵니다. 바다 위를 적은 연료(바다에서 채취 합성)만 싣고 장구히도 항해하는 잠수함 노틸러스는 작가 쥘 베른이 19세기에 상상해 내었고, 20세기 중반 들어 핵연료로 구동되는 실제 잠수함이 출현했습니다. 방금 전 뉴스를 들으니 푸틴이 핵으로 추진되는 순항 미사일을 새로 개발했다고 발표하는데, 아무튼 이 핵이라는 게 지극히 적은 비용으로 엄청난 동력을 생산해 낸다는 점에서는 정말 경이로운 에너지원입니다. 핵추진 잠수함은 그 자체도 놀랍지만 그에 탑재된, 핵잠에 최적화한 형태로 새로 만들어진 무기들도 놀랍습니다.


드론이라는 게 영화, 게임에서나 시제품 혹은 공상의 산물로 등장하는 건 줄 알았는데 오늘도 시리아에서 이를 이용한 테러가 발생해 무고한 이들이 많이 죽거나 다쳤다고 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이미 실전 무기화한 지 오래입니다. 어떤 이는 북한의 전력이 이미 미국과 대등해졌다고 하며 드론으로 핵을 날리면 그만이지 (미국처럼) 막대한 비용을 들여 항모를 운용할 필요가 뭐가 있냐고도 하던데, 일리가 아주 없지는 않으나 그게 현실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중간단계를 거쳐야 하는지를 무시한 주장입니다. 당장 김정은도 러시아한테 미사일 기술을 받으려 애 쓰는 이유는 그럼 뭐겠습니까.  

무적의 창이 있으면 이를 막는 방패도 강구되듯이 드론 막는 무기도 나옵니다. p169 이하에는 대(對)드론 방어 시스템이 설명되는데 이 역시도 아직은 초기 단계입니다만 조만간 완성도를 갖추지 않겠습니까.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이나 예전부터 활동했던 미사일 요격 미사일 미제 패트리엇 같은 것도 처음에는 반신반의했으나 이제는 그 성능을 세계를 향해 입증해 보였지요. 


p192 이하에는 중국의 회색지대 전략이 소개됩니다. 사실 이 역시도 대단히 혁신적이고 기발한 전략인 것은 맞습니다. 이미 호주, 캐나다, 독일 등 전통적인 중국 세력권하고는 아주 거리가 먼 나라들에서조차 큰 효과를 낸 바 있습니다. 전쟁에서 수단과 방법이 어디 있으며 목적을 달성만 하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16세기에 명의 척계광이 절강병법을 개발하여 왜구에 대처했는데 이 역시도 모양새는 상당히 빠지는 대응이지만 여튼 "중국의 현실과 특징을 고려한 대처 방안"인 것만큼은 틀림 없었지요. 미국과 서유럽은 중국의 그런 의도를 알고, 자국민을 설득하여 총력으로 대응하며, 그런 침투를 막아내는 대응 방법을 찾아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종이책 '전쟁을 잇다'를 읽고서... 평점10점 | a*****a | 2023.10.04 리뷰제목
평소 군사무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전략무기 관련 서적이나 잡지 등을 간혹 보는 데 이 책을 읽고 보니 굳이 다른 관련 서적을 찾아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만 제대로 이해한다고 하면 무기체계나 전략 등에 대해 어설픈 전문가보다 나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부_변
리뷰제목

평소 군사무기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이어서 전략무기 관련 서적이나 잡지 등을 간혹 보는 데 이 책을 읽고 보니 굳이 다른 관련 서적을 찾아볼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만 제대로 이해한다고 하면 무기체계나 전략 등에 대해 어설픈 전문가보다 나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모두 6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부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1부_변화하는 세계
2부_무기 발전의 동향
3부_게임 체인저
4부_현대전과 미래전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용어
5부_세계무기시장경쟁
6부_우크라이나 전쟁이 보여준 5가지 교훈


'신냉전이라는 표현은 201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일반적으로 신냉전을 민주주의와 권위주의라는 정치 체제 사이의 갈등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중국과 러시아로 대표되는 권위주의 체제 국가들은 법에 의한 지배, 국제 규범의 준수,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민주주의 체제 국가들이 지키려는 것들을 종종 무시하고 있어 무력 충돌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로 인해 벌어진 전쟁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고 한반도를 둘러싼 북핵위기 등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우리는 늘 전쟁에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2부에서 다루고 있는 무기 발전의 동향을 살펴보면 전차 무용론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전차의 효용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지상무기, 항공 및 우주무기, 해상 및 수중 무기를 다루고 있는 2부의 내용에서 우리나라의 무기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지 않은 것 같아서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각국의 무기 발전 동향을 다방면으로 상세하게 분석을 하고 있어서 흐름을 살펴보는 데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3부에서 소개하고 있는 게임체인저로는 극초음속 무기, 지향성 에너지 무기, 무인시스템 군집 기술과 유무인 협력, 인공지능이 있다. 이 중에서 내가 눈여겨 본 무기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다.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순간적으로 집중된 전자파, 광자, 하전 입자, 음파 등을 특정한 방향으로 방출시킴으로써 목표를 무력화시킨다. 광자는 레이저, 전자파는 고출력 마이크로파, 하전 입자는 입자 빔, 음파는 지향성 음향 무기로 사용된다.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운동 에너지 무기에 없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빠른 속도다. 둘째, 직진성이다. 셋째, 발사 횟수에 제한이 없다. 넷째, 탄약이나 미사일 같은 물리적 발사체가 없기 때문에 물류 문제가 없고, 초기 도입비가 많이 들되 발사 및 유지에 들어가는 비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초기 도입비는 많이 들지만 유지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내겐 아주 매력적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4부에서 다루고 있는 현대전과 미래전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용어 중에서 내겐 '회색지대 전략'이 인상 깊었다. 미국의 국제 전략 문제 연구소는 회색 지대 전략을 '상당한 규모의 직접적인 무력 사용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안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한 억제와 보장을 넘어서는 노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회색 지대 전략을 수행하는 측은 상대가 전략의 의도와 동기를 알 수 없도록 안건을 가능한 한 잘게 쪼갠다. 이를 '살라미 전술'이라고 한다. 살라미 전술은 단계적,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상대가 인식하지 못하도록 기만하면서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이 전술의 의도나 목적을 간파했다 할지라도 이에 대한 사전 대응책이 없을 경우 알면서도 당할 수밖에 없다. 중국과 러시아, 북한을 상대해야 하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회색지대 전략'에 당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해야할 것 같다.

 

5부에서 다루고 있는 세계 무기 시장 경쟁에서는 2022년 우리나라의 수출은 9위로 폴란드에서 대규모 주문을 받는 등 우리나라의 무기를 도입하는 지역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소개를 하고 있다. 최근 언론을 통해서도 우리나라의 무기가 폴란드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호평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6.25 전쟁 때 UN 참전국들의 도움을 받았던 처지에서 무기를 수출하는 입장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에 감개 무량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서 과거처럼 세계대전이 벌어질 가능성은 적어졌을 지언정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듯 국지전은 언제 어디에서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국가 방위의 중요성은 점차 커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옛말에 '거안사위'라는 말이 있듯이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 위기를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전쟁에서 이기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억제할 수 있는 탄탄한 국방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한반도는 아직 휴전중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하였습니다.>

 

 

#전쟁을잇다 #전쟁무기전략안내서 #최현호 #국방과학 #타인의사유 #대원씨아이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