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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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필 거야

정주희 글그림 | 북극곰 | 2023년 2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8 (18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유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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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꽃이 필 거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23.02.10 리뷰제목
아침에 눈을 뜨니 늦은 감의 눈이 와있다. 12월만 해도 하얀 눈이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2월에 무슨 눈인가, 하며 초록색이 그리워진다. 아이도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2월 달력에는 4일이 입춘(절기 책을 읽고 난 후 달력에 관심이 많은 상태다)이었는데 눈이 왔어요” 한다. 그래서 상춘곡을 부르는 마음으로 아이와 나란히 앉아 정주희 작가님의 를 꺼내 들었다.
리뷰제목


 

아침에 눈을 뜨니 늦은 감의 눈이 와있다. 12월만 해도 하얀 눈이 예쁘다는 생각을 했는데, 어느새 2월에 무슨 눈인가, 하며 초록색이 그리워진다. 아이도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2월 달력에는 4일이 입춘(절기 책을 읽고 난 후 달력에 관심이 많은 상태다)이었는데 눈이 왔어요” 한다. 그래서 상춘곡을 부르는 마음으로 아이와 나란히 앉아 정주희 작가님의 를 꺼내 들었다. 

 

신기하게도 의 표지를 보는 순간 이미 봄인 것처럼 설렌다. 그도 그럴 것이 표지 속의 연둣빛과 아이의 웃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이 아주 조화롭다. 우리 집은 그림책을 볼 때 일러스트를 먼저 감상하는데 (아이의 눈이 텍스트에 먼저 간다면 포스트잇을 살짝 가리고 일러스트를 먼저 만나심을 추천해 드립니다.) 두 장을 채 넘기기도 전에 아이가 탄성을 지른다. 꽃들이 너무 싱그럽다고, 색깔도 너무 예쁘다며 정신없이 꽃들을 관찰한다. 아이의 말처럼 이 책에는 진짜 봄 색깔이 가득하다. 아직 짙어지지 않은 노랑과 분홍, 연보랏빛과 연두는 마치 우리 아이들처럼 갓 태어나 세상을 배워가는 푸릇푸릇함이 가득하다. 그래서 그저 일러스트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봄 풍경을 만나듯 마음에 설렘이 싹튼다. 꽃 사이에서 춤을 추고 까르르 웃는 아이의 모습은 마치 우리 아이를 바라보듯 온 마음이 따뜻해진다. 

 

텍스트를 읽으면 이 책의 특별함을 또 하나 눈치채게 된다. 이토록 아름다운 꽃들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꽃들이 아니었던 것! 어른도 아이도 '봄꽃'이라고 하면 그저 개나리, 진달래 등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지만, 쉬이 바라보지 않는 꽃들이 주인공이다. 무, 양파, 시금치, 고구마처럼 밥 먹듯 먹는 식자재들에 이렇게 예쁜 꽃이 핀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놀라움을 느끼기도 하고, 우리가 모르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일기도 하는 것. 또 작가님의 말처럼 아직 꽃으로 피어나지 않은 '우리 집 새싹'이 어떤 모습으로 자라날지 궁금한 마음이 한층 커지기도 하고. 

 

책을 읽은 후 북극곰출판사 블로그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책놀이' 자료로 책 속의 꽃들을 다시 떠올려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참깨꽃, 돼지감자꽃들을 직접 검색해보기도 했다. 그 활동들도 다 좋았지만, 특히나 좋았던 것은 아이와 나눈 대화였다. “내가 몰랐던 꽃이 이렇게 많구나, 친구들은 다 다르게 생겼어도 모두 다 꽃이라는 그 말이 진짜 맞았네”. 

 

맞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 아름다운 꽃인데 어쩌면 어른들이 어른들의 잣대로 장미가 되어라, 튤립이 되어라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정주희 작가님처럼 그저 어떤 꽃이 피어날지 상상하며 아이가 가는 길을 있는 그대로 응원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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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꽃이 필거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e*****6 | 2023.03.31 리뷰제목
1학년 짱꾸 오이꽃(00이)과 점심시간에 함께 읽은 책이다. 호기심과 에너지가 넘쳐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오이꽃 아이는 이 책을 함께 보는 내내 엉덩이를 붙이질 않는다. 개나리꽃을 좋아하는지 노란색 꽃은 다 개나리꽃이라고...   그래서 한번 읽어주고 퀴즈로 꽃이름 맞추기를 하자 했더니 좋단다. 책장을 넘기며 꽃 이름을 물어보니 어떤 꽃은 바로 대답하고 어떤 꽃은 갸
리뷰제목

1학년 짱꾸 오이꽃(00)과 점심시간에 함께 읽은 책이다.

호기심과 에너지가 넘쳐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오이꽃 아이는

이 책을 함께 보는 내내 엉덩이를 붙이질 않는다.

개나리꽃을 좋아하는지 노란색 꽃은 다 개나리꽃이라고...

 

그래서 한번 읽어주고 퀴즈로 꽃이름 맞추기를 하자 했더니 좋단다.

책장을 넘기며 꽃 이름을 물어보니 어떤 꽃은 바로 대답하고 어떤 꽃은 갸우뚱...

제일 자신있게 큰소리로 대답한 장면은 마지막 00꽃이라고 아이 이름을 붙여준 꽃이다.

자기꽃이 제일 예쁘다는 걸 보니 이 책이 맘에 들었나 보다.

점심시간이라도 담임 선생님이 쉴 수 있게 오늘 처음 함께 한 오이꽃은

종종 이렇게 나와 점심시간을 보내게 될 것 같다.

 

우리가 먹을 수 있는 각종 채소들의 꽃과

요정처럼 예쁜 표정의 아이가 함께 어우러져 너무너무 사랑스러운 책,

꽃이 필거야는 표지만 보고도 기분 좋아지는 책이다.

작가님이 직접 텃밭 농사를 짓고 일 년 동안 다양한 채소들을 관찰하며 만들어서

더 정감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씨앗들에서 깨어난

, 토마토, 시금치, 양파, 당근, 고구마, 참깨, 오이, 돼지감자꽃들은

자세히 보아 더 예쁘고 사랑스러운 꽃들로 태어났다.

그리고 독자들 자신을 투영시킬 누구나꽃을 그려 완성함으로써

모두가 주인공인 책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며칠 전에 읽은 태어나는 법과 함께 읽으면 잘 어울릴 것 같다.

 

오이꽃 같은 우리 00도 언젠간 활짝 피어날 것이다.

그래서 그만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주인공이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책장을 덮는다.

사과 쥬스 한 팩으로 퀴즈의 선물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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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꽃이 필 거야 평점10점 | k****3 | 2023.02.21 리뷰제목
#도서협찬#꽃이필거야몽글몽글 아름다운 꽃내음이 나는 그림책 #꽃이필거야 텃밭에 피어나는 꽃들의 신비야채들도 저마다 꽃이 핀다는 사실을 잊고 계셨다면 꽃이 필 거야 책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학교 가는 길에, 주택 텃밭에 가족들이 키우는 야채들이 많이 있었고 야채들이 자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 주변은 온통
리뷰제목
#도서협찬
#꽃이필거야

몽글몽글 아름다운 꽃내음이 나는 그림책
#꽃이필거야

텃밭에 피어나는 꽃들의 신비
야채들도 저마다 꽃이 핀다는 사실을 잊고 계셨다면
꽃이 필 거야 책을 같이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어릴때만 하더라도 학교 가는 길에, 주택 텃밭에 가족들이 키우는 야채들이 많이 있었고 야채들이 자라 꽃을 피우는 과정을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요즘 주변은 온통 아스팔트와 보도블럭 투성이라 시골에 가지 않는 이상 야채들의 꽃을 볼 일이 없습니다. 야채 뿐만 아니라 과수에서 피는 꼿도 보기 힘든 요즘입니다. 아이들이 감꽃을 알까요? 호박꽃은요? 무꽃, 고구마꽃을 본 일이 없으니 모르는 아이들이 더 많을거예요. 저도 몇해전 제주도에 여행을 갔을 때 밭 한가득 키가 크게 피어있는 보라빛 꽃들을 보고 너무 예쁘다며 차를 세우고 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었던 경험이 있었어요. 이 꽃은 어떤 꽃이길래 하면서 줄기의 밑 부분을 보고 놀랐어요. 주인공이 다름아닌 무였거든요. 생각해보니 저도 마트에서 하얗고 기다란 무만 봐왔지 무꽃은 희미해진 기억속에 사라졌던거죠. 어떤 존재든 이렇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경이로움을 보고나니 작은 식물도 예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꽃이필거야 책을 통해 작은 존재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소중히 대해주기를!
자신도 작은 존재이지만 언젠가 저마다 자신만의 꽃을 피워낼 수 있고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쉿! 비밀인데 사실은 나도 새싹이야.
너에게는 어떤 꽃이 필까?
-본문중에서-

꽃이 필 거야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도 새싹이었지!!
'순간 너무 익숙해서 잊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리디 어린 새싹이 자라 예쁜 꽃들을 피워내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과정들을 읽어가며 우리가 피워내는 꽃들에 대해 상상해보고 이야기 나눠보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딸이 그려준 그림책 사진 하나 더 같이 등록합니다. 예쁜 삽화와 그림 속 아이의 웃음에 마음에도 꽃이 한가득 피어납니다.

@bookgoodcome
웃음꽃이 가득 피어나는 그림책
서평의 기회주셔서 감사합니다.

<<독후활동>>
텃밭에서 키울 수 있는 야채는 무었이 있을까 생각해요
채소의 꽃들은 어떤 색일지 상상해봐요
알고 있은 꽃들의 이름을 적어봐요

#꽃이필거야
#정주희그림책#새싹
#북극곰#봄그림책#꽃
#신간#그림책추전
#서평#무꽃#호박꽃
#추천도서#북극곰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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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꽃이 필 거야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y******o | 2023.02.16 리뷰제목
"봄이 오면 어떤 텃밭에 어떤 꽃들이 필까?" 그리고 우리 아이는 어떤 꽃으로 자라날까? ----------------------------------------------   아이들과 봄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갖고 읽으면 좋을 책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꽃들이 다름 아닌 농작물의 꽃이다. 식탁에서 종종 보았던 어쩌면 편식을 하느라 기피했었던 농작물들이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고 있었다니... 오이
리뷰제목

"봄이 오면 어떤 텃밭에 어떤 꽃들이 필까?"

그리고 우리 아이는 어떤 꽃으로 자라날까?

----------------------------------------------

 

아이들과 봄을 기다리는 설레는 마음을 갖고 읽으면 좋을 책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꽃들이 다름 아닌 농작물의 꽃이다. 식탁에서 종종 보았던

어쩌면 편식을 하느라 기피했었던 농작물들이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고 있었다니...

오이꽃, 무꽃, 양파꽃, 당근꽃, 고구마꽃...들을 정주희 작가님은 색연필로 하나하나 세밀하게

표현하셨다. 꽃들 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의 모습들 또한 너무 사랑스럽게 표현이 되었다. 

 


 

아이와 독서 후 함께 온 독후활동지로 선긋기를 해 보았다. 

엄마는 꽃만 보고 마주기는 어려웠는데 아이는 금방 찾았다. 한글을 몰라서 한글은 내가 읽어주고...

 


 

우리아이에게는 어떤 씨앗이 심겨져있을까? 그 씨앗이 자기의 모습으로 아름답게 필 수 있도록 사랑해주고 아껴줘야겠다. 

 

-3세-7세가 읽으면 좋을 책

- 봄을 기다리며 읽으면 좋을 책

- 독후활동 하기 좋은책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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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새싹이 꽃을 피우듯.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듯. 평점10점 | k******5 | 2023.02.14 리뷰제목
♧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을 촉촉히 적셔주는 따뜻한 비가 내리면, 겨울잠 자던 작은 씨앗들도 힘을내며 쑥쑥 새싹을 돋아내요. 작고 작은 초록공 같기만 하던 새싹들은 햇빛과 땅속기운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고, 저마다의 꽃을 피워요.저희집 작은 마당에도 봄이면, 쑥~ 올라오는 새싹을 볼때 마다 작고 작은 씨앗에서 어떻게 이런 큰 힘이 생겨날까? 신기해요. "쑥쑥" 자라있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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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우내 꽁꽁 얼었던 땅을 촉촉히 적셔주는 따뜻한 비가 내리면, 겨울잠 자던 작은 씨앗들도 힘을내며 쑥쑥 새싹을 돋아내요. 작고 작은 초록공 같기만 하던 새싹들은 햇빛과 땅속기운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고, 저마다의 꽃을 피워요.

저희집 작은 마당에도 봄이면, 쑥~ 올라오는 새싹을 볼때 마다 작고 작은 씨앗에서 어떻게 이런 큰 힘이 생겨날까? 신기해요. "쑥쑥" 자라있는 모습을 볼 때 마다 생명의 위대함과 숨겨진 힘의 저력을 느낀답니다.

♧ 색연필 일까요?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또 선명한 그림들이 이어지는 그림책 이었어요. "아, 양파처럼 동글한 양파꽃 이구나!" 하며, 정보도 얻구요. 아이의 조물조물 작은 손 따라 꽃들 사이사이들 여행하는 기분이었어요! 그림체 만큼이나 따뜻하게 마음을 감싸주는 그림책.
봄이 물씬 다가옴을 느꼈답니다.


●《새싹이 쑥쑥 자라면 꽃으로 피어나.
어떤 꽃을 피울지는 '쉿!' 비밀이래.
너에게는 어떤 꽃이 필까?》

♧ 작은 씨앗에서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꽃을 피우듯. 자라는 아이들도 어떤 꽃을 피우게 될지 항상 기대가 돼요. 새싹같이 여려보이던 중1 아이들이 어느새 훌쩍 제 키를 넘기고, 저마다의 꿈과 재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고 대견한 마음이 들어요.

♧ 봄, 신학기, 라는 키워드와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라 살짝 설레었어요. 곧 새롭게 시작되는 신학기. 3월 새싹같은 아이들과
- 나는 어떤 식물의 씨앗과 닮아있는지?
- 1년 뒤 어떤 꽃을 피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림책은 언제나 혼자 또 함께 감상해도 좋아요. 특히, 《꽃이 필거야》 처럼 따뜻함이 가득한 그림책은 함께 감상할 수록 더더더욱 설레고 행복해 지는 것만 같아요!

☆ 새싹이 꽃을 피우듯. 애벌레가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듯. 오늘도 성장하는 이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도서출판 북극곰에서 책을 지원받아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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