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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리뷰 총점 8.7 (57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파일정보
EPUB(DRM) 28.0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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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사이코패스 대 사이코패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8 | 2023.10.29 리뷰제목
홍학의 자리를 인상깊게 읽었다 반전의 반전에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소설이었기에 이번 소설 더블도 인상깊었다 첫 장면부터 홍학의 자리 만큼 강렬한 것이었다 한 남자가 자신이 은밀히 만나던 여자 재희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마치 뭔가를 아는 것처럼 자신의 흔적을 다 지워버린다 게다가 그의 직업은 형사였다 그는 원래 재희와 함께 가려했던 이악오토 캠핌장으로 휴가
리뷰제목

홍학의 자리를 인상깊게 읽었다 반전의 반전에 끝까지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소설이었기에 이번 소설 더블도 인상깊었다 첫 장면부터 홍학의 자리 만큼 강렬한 것이었다 한 남자가 자신이 은밀히 만나던 여자 재희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마치 뭔가를 아는 것처럼 자신의 흔적을 다 지워버린다 게다가 그의 직업은 형사였다 그는 원래 재희와 함께 가려했던 이악오토 캠핌장으로 휴가를 떠난다 캠핑장 관리소장에게 안내받은 방에서 나는 비릿한 냄새에 씽크대를 연 도진을 기다리는건 구겨진 시체였다 그 시체를 본 순간 직접 처리하고자 할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동료형사로부터 거물급 국회의원의 실종사건이 발생했으니 돌아오라는 것이었다 그 전화에 도진은 처리하려던 시체의 양복에 달려있던 국회의원 배지였다

 

형사 도진에게 있어서 가장 성가신 존재가 하나 있었다 바로 새로온 팀장 장주호였다 그를 싫어하는 것은 팀장 자리를 빼앗겨서 만은 아니었다 어쩌면 그것이 밑바탕에 깔려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장주호 팀장은 형사 도진이 좋은 이웃에 반듯한 차림새에 일에도 빈틈이 없는 것이 그저 다른 이른 속이기 위함임을 그리고 도진의 진짜 모습은 악마라는 것을 그리고 장주호 팀장 역시 충동을 참지 못하고 사람을 죽였다 그런데 두려움보다는 희열이 장주호를 감쌌다 그리고 장주호는 그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무엇보다 그가 시신을 숨겨둔 장소에 형사 도진이 걸어 들어온다 장주호가 판 함정에 형사 도진은 걸려 들었다 

 

과연 두 사람은 싸움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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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너지? 너였어. 『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n******i | 2023.02.05 리뷰제목
처음부터 살인사건을 분명히 보여주고 시작하는 이야기하는 걸 보니, 범인을 찾는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살인 그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는 기대가 가득했다. 독자가 사건의 진상과 범인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사건을 버젓이 드러내놓고 범인까지 알려주었다. 살인의 이유도 분명했다. 현도진은 질척거리는 여자를 이제 떼어내고 싶었고, 그에게 살인은 본능처럼 쉬운 일이었으
리뷰제목


처음부터 살인사건을 분명히 보여주고 시작하는 이야기하는 걸 보니, 범인을 찾는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살인 그 이상의 이야기가 펼쳐질 거라는 기대가 가득했다. 독자가 사건의 진상과 범인을 찾아가는 게 아니라, 사건을 버젓이 드러내놓고 범인까지 알려주었다. 살인의 이유도 분명했다. 현도진은 질척거리는 여자를 이제 떼어내고 싶었고, 그에게 살인은 본능처럼 쉬운 일이었으니까. 그가 잡힐까? 완전범죄를 만들까? 우연히 일어난 살인이라고 하기에는 즐기는 것으로 보였던 그의 본성은 무엇일까 싶으면서도, 이런 호기심은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바삭 깨져버렸다. 또 다른 시체의 등장은 그를 살인자이자 피해자로 만들었고, 그의 가까운 곳에 그와 결이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의미였다.

 

강력 1팀 형사 현도진은 살인을 저지르고도 버젓이 출근한다. 강심장이다. 아니, 그에게는 처음부터 심장이 없던 건지도 모른다. 동료가 힘들어하는 현장의 메스꺼움조차 그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일이다. 세상의 잔인함을 보고도 공감하지 못하는 그를, 우리는 사이코패스라고 부른다. 직장생활의 불편함이 없던 그에게 어느 날부터 출근하기 싫어지는 대상이 생긴다. 강력 1팀 반장 장주호. 현도진을 보는 그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장주호가 현도진을 싫어하는 이유도 분명 존재할 테다. 현도진은 그 이유도 모른 채로 장주호의 시선을 받아내기 바쁘지만, 노련한 그는 그 눈빛조차 연연하지 않는다. 그에게 세상은 어려울 게 없었고, 그의 즐거운 놀이(?)는 완벽했으며, 그가 해내지 못할 일은 없었으니까 말이다.

 

어느 날, 대한민국 거물의 실종 신고가 들어오고 강력 1팀이 담당한다. 실종자를 찾아야 했지만, 현도진은 알고 있다. 실종자가 이미 살해되었음을. 우연처럼 그의 눈에 들어온 시신은 그의 본능을 피해 가지 못했다. 끝까지 사건을 추적하는 장주호 반장과 그의 팀원들, 그 중심에서 이 사건을 다른 시선으로 보던 현도진까지. 두 건의 살인사건과 두 명의 사이코패스의 대결은 이제 시작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현도진과 장주호의 대결 같은 심리전으로 가득하다. 거물의 실종은 곧 살인사건으로 전환되고, 이 사건에 연루된 누구라도 범인을 찾는 일이 시급했다. 사건을 추적하는 팀원들과 이 살인을 알지만, 범인을 모르는 현도진 사이의 추적이 얼마나 다를까 기대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장주호가 현도진을 나는 너를 아주 잘 알아.’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유가 궁금했다. 둘 사이에 예전에 나쁜 인연이 있었던가? 아니면 현장 감각이 뛰어난 형사와 엘리트의 모습으로 형사를 표현하는 비주얼의 대결이었나? 외모로 보나 사건 해결 방식으로 보나 두 사람의 결은 너무 달랐다. 그런데도 너무 닮은 듯한 이 느낌은 뭔가 싶었다.

 

살인을 저지르고도 태연한 현도진, 눈앞에 주어진 살인사건 해결에 목숨을 건 듯한 장주호, 두 사람 사이에서 형사의 길을 차분히 밟고 싶었던 새내기 형사 선우신까지. 누구 하나 의심하지 않을 수가, 누가 범인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두 명의 사이코패스는 타고난 것인지 환경에 의해 학습된 것인지 확신할 수 없어서 더 공포가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를 알고 있다면 대응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는데,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다 알 수 없으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 아닐까? 인간의 본성을 알고 싶으면서도, 막상 알고 다면 더 큰 두려움에 빠질 것 같기도 하다.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가 아는 많은 이가 선하고 인심 좋은 이웃 같은데, 그 내면까지 속속들이 안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그래서 무섭다. 사람 좋은 웃음을 보이는 내 앞의 당신이, 혹시 내가 알아채지 못한 사이코패스 살인자일 수도 있지 않은가.

 

한 작가의 작품이 오랜 세월을 지나 다시 출간되는 이유는 많겠지만, 정해연 작가의 작품을 꾸준히 읽어온 독자의 한 사람으로 이 작품을 이제야 만나게 된 게 아쉬우면서도 다행이구나 싶다. 다른 작품처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드는 건 순식간이었다. 범인 한 사람을 악인으로 그리는 게 아니라, 누구도 악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물음표와 느낌표를 남겼다. 나는 안 그럴 거라고 누가 감히 자신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소설 속 주인공들이 하나씩, 차근차근, 자기만의 이익과 본성을 채우느라 변해가는 것을 보면서 확신하게 된다. 인간 사회에서 지켜야 할 것은 많아지고 그걸 지키면서 살아가야 하는 게 함께 사는 사회의 기본이겠지만, 그 기본을 깨트리는 것 역시 인간이라는 것을.

 

그 후에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남았는데,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말에 아쉬움은 눈 녹듯 사라졌다. 문장으로 채운 스릴러의 긴장감을 마무리하듯 영상으로 더해준다고 하니 기다려야겠지. 무엇보다 장주호와 현도진의 캐릭터를 소설만큼 완벽하게 소화해낼 배우로 누가 캐스팅될지 기대된다. 살인을 완성하고 즐기듯 바라보는 그 눈빛, 궁금해 미치겠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더블 #정해연 #해피북스투유 #소설 #한국소설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책추천 #책리뷰 #K스릴러 #드라마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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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더블 평점10점 | r******7 | 2023.01.29 리뷰제목
<더블>은 정해연 작가님의 스릴러 작가로서의 첫 작품이자 10년만에 재출간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미 드라마화가 결정되었다고 해요. 책을 읽어보니 과연 드라마로 만들어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렬하고 섬뜩한 표지입니다. 책의 내용도 표지만큼이나 맵습니다. 내용을 한 줄로 설명하자면   '두 명의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두뇌 싸움' 이
리뷰제목

<더블>은 정해연 작가님의 스릴러 작가로서의 첫 작품이자

10년만에 재출간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미 드라마화가 결정되었다고 해요.

책을 읽어보니 과연 드라마로 만들어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강렬하고 섬뜩한 표지입니다.

책의 내용도 표지만큼이나 맵습니다.

내용을 한 줄로 설명하자면

 

'두 명의 사이코패스가 벌이는 두뇌 싸움'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사이코패스

: 반사회적 인격장애증을 앓고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평소에는 정신병질이 내부에 잠재되어 있다가

범행을 통하여서만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산백과 두피디아-

 

'사이코패스'는 드라마나 영화등을 통해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이지요.

이 책에서는 무시무시한 사이코패스가 무려 두 명이나 나오고,

두 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첫번째 사이코패스는 첫 장에서 부터 등장합니다.

 

벽에 걸린 거울에 그의 전신이 비쳤다.

말끔한 정장을 맵시 있게 차려입은 모습이다.

옷은 구김 하나 없고, 구두는 반짝거렸다.

머리는 단정하면서도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스타일을 고수해오고 있다.

p.29

 

현도진은 형사답지 않은 깔끔한 외양을 하고 있고, 결벽증이 있는 완벽주의 성향의

형사입니다.

유부녀인 재희와 불륜 관계이며, 남편이 관계를 눈치챈 것 같다는 재희의 말에

잔인하게 그녀를 살인하고도 일말의 죄책감은 커녕 황홀감을 느끼는 사이코패스입니다.

그는 형사로서의 경험을 살려 자신의 범행 흔적을 완벽히 제거하고 현장을 유유히

빠져나옵니다.

 

그렇게 완벽히 범행을 은폐했다고 생각한 그는, 휴가를 얻어 제천의 '이악오토캠핑장' 으로

향합니다.

단출하고 깔끔하지만 어쩐지 비릿내가 나는 방갈로.

그곳의 싱크대 하부장에는 쓰레기처럼 구겨져 박힌 사람의 시신이 있었습니다.

기형적인 형태로 꺾여있는 시신을 보며 도진은 기묘한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묘한 질투마저 들었다.

살인을 했다는 입장만 같을 뿐, 자신은 그저 강함만을

'그것'에 표출한 것에 지나기 않았다.

하지만 저런 방법도 있었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찬사를 금치 못하게 하는......

저것은 차라리 예술이었다.

p.79

 

보통 사람의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지만, 도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를

'예술가'로 칭하며 꼭 자신의 손으로 잡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과연 또 다른 사이코패스는 누구이며,

싱크대에 있던 시신은 누구이고,

왜 도진의 눈에 띄게 되었을까?

사이코패스 vs 사이코패스의 최종 승자는 누구인가?

 

많은 궁금증에 대해 추리해가며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독성이 굉장히 뛰어나서 순식간에 끝까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서늘한 재미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 스릴러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럽게 읽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심약자 주의)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글을 쓰는 목적은 그대로다.

내 소설을 읽어주시는 그 귀한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기를.

작가의 말 中

 

 

믿고 읽는 정해연 작가님 작품 중,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적이었던

'홍학의 자리'도 추천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02791425

홍학의 자리 - YES24

“이 행복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그러나 이런 끝을 상상한 적도 없었다.”예측 불가!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한 반전! 『홍학의 자리』는 10년 가까이 스릴러 장르에 매진하며 장편 단편 할 것 없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작품을 발표한 정해연...

www.yes24.com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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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더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g*****2 | 2024.04.10 리뷰제목
읽는 내내 경찰이 이 소설을 정말 싫어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살인 부분은 소설이라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직업을 이용한 더러운 짓들은 그럴 수도 있기에. 긴장감보다 스멀거리는 불쾌감을 더 많이 느끼면서도 마지막이 궁금해 쉴 수가 없었다.
리뷰제목
읽는 내내 경찰이 이 소설을 정말 싫어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살인 부분은 소설이라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의 직업을 이용한 더러운 짓들은 그럴 수도 있기에. 긴장감보다 스멀거리는 불쾌감을 더 많이 느끼면서도 마지막이 궁금해 쉴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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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더블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m******u | 2024.01.24 리뷰제목
아무도 도진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다. 도진은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도진의 눈치를 보았고, 그것은 가정이 깨질까 봐 두려웠던 것이 아니라 세상에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아마 그것이 도진이 처음 보았던 인간의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 집에서 도진은 신이었다.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 정해연/
리뷰제목
아무도 도진을 불편하게 하지 않았다. 도진은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도진의 눈치를 보았고, 그것은 가정이 깨질까 봐 두려웠던 것이 아니라 세상에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다. 아마 그것이 도진이 처음 보았던 인간의 두려움이었을 것이다. 적어도 그 집에서 도진은 신이었다.

더블 : 두 구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 정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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