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0 러시아사
미리보기 공유하기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0 러시아사

리뷰 총점 9.0 (2건)
분야
역사 > 세계사
파일정보
EPUB(DRM) 13.11MB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이 도서의 시리즈 내서재에 모두 추가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9 미국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곽선미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9 미국사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8 독일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정유희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8 독일사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7 프랑스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최옥영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7 프랑스사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6 영국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하진이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6 영국사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5 중국사 (하)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한혜성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5 중국사 (하)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4 중국사 (상)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한혜성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4 중국사 (상)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3 이집트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송은진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3 이집트사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2 로마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남은숙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2 로마사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1 일본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남은성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1 일본사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0 러시아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이정은 역/송준서 감수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0 러시아사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 그리스사
맥세계사편찬위원회 저/송은진 역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1 그리스사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맥을 잡아주는 세계사 러시아사 평점10점 | b******n | 2016.01.20 리뷰제목
분명히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왠지 친숙하게 생각되지 않는 이웃나라 러시아. 과거 반공이 국시였던 우리나라에서 냉전시절 공산진영국가의 맹주였으며 위로 북한에 막혀 국경을 맞대고 있음에도 접근하기 어려웠던 점이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불과 100여년전만 하더라도 러시아는 우리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물론 그것이 대한제국의 이권을 침탈
리뷰제목

분명히 우리와 국경을 맞대고 있지만 왠지 친숙하게 생각되지 않는 이웃나라 러시아.

과거 반공이 국시였던 우리나라에서 냉전시절 공산진영국가의 맹주였으며 위로 북한에 막혀 국경을 맞대고 있음에도 접근하기 어려웠던 점이 가장 큰 이유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불과 100여년전만 하더라도 러시아는 우리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었다. 물론 그것이 대한제국의 이권을 침탈하기 위한 의도가 있기는 하였지만 명성황후 시해후 고종이 몸을 피신하였던 곳이 바로 러시아 공사관이었다. 이것이 역사에서 말하는 아관파천이다. 러일전쟁이후 러시아 세력은 조선땅에서 완전히 물러갔고, 곧 우리나라는 일제에 의해 국권을 침탈당하였고 곧 이어 러시아에서는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게 되었다.

많은 조선인들이 사회주의의 혁명의 영향을 받았지만 일제강점기하에서도 사회주의 운동은 강력하게 단속되었고, 해방이후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역시 강력한 반공주의 정책을 실시하면서 러시아, 당시의 구소련은 맹목적으로 적대해야 하는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현대사에서도 소련과의 접촉이 있었으나 그것은 KAL기 격추와 같은 비극적인 사건뿐이었고 동구권이 붕괴되고 소련과 수교하는 90년대이전까지 소련은 우리에게 막연한 기피대상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러시아의 영토는 세계에서 제일 넓다.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기전까지 러시아의 영토는 유럽과 아시아, 아메리카에 이르는 3대륙에 걸쳐 있었다. 광대한 영토와 풍부한 자원, 뛰어난 과학기술력까지 현대의 러시아의 위치는 분명 정치,외교적으로 강대국임이 분명하다.

유엔에서는 거부권을 행사할수 있는 상임이사국중 하나이며, 핵보유를 인정받는 국가이자 세계최초로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린 국가이기도 하다. 또 세계에서 주변국가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독자적으로 타국에서의 군사활동을 실시할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이기도 하다.

 

그럼 러시아는 역사적으로도 전통적인 강국이었을까? 범슬라브족과 루스인의 역사를 배제하고 본다면 러시아에 제대로 된 국가가 성립된 것은 9세기 후반 키예프를 시작으로 본다. 하지만 이들은 오래지 않아 수많은 공국으로 분열되었으며 머지 않아 동쪽지역에서 등장한 몽골족이 건국한 킵차크 한국에 의한 지배를 받는다. 이후 모스크바공국을 중심으로 독립하였으며 18세기 초 표트르 대제의 개혁정치 이후 비로소 유럽국가로서의 면모를 갖는다고 볼수 있다.

 

러시아의 역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나폴레옹이나 히틀러와 같은 패권주의자들이 승승장구하다가 꼭 러시아를 침략하면 몰락하게 된다는 점이다. 그런데 여기서 가장 큰 요인은 러시아의 무력에 의한 효율적인 방어가 아니라 혹한의 추위라는 자연적인 무기에 의해 야욕을 저지시킨다는 점이다. 물론 러시아인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지만 러시아의 혹한이라는 자연적인 무기는 그들이 영토를 수호하고 주권을 보호하는데 큰 힘이 되었음을 부정할수 없을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의 전세를 전환한 전투로 연합국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기점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당시 소련이 동부지역에서 수많은 독일군들을 묶어 두지 않고 있지 않았다면 미국과 영국을 주축으로 한 연합군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것이며 어쩌면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스탈린그라드 전투만을 알고 있던 나에게 이 책은 2차 세계대전당시 소련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루면서 독일군을 방어해 내었는지 이야기 해준다. 소련을 굴복시키기 위한 히틀러의 정복욕은 엄청난 전력을 소련에 투입하였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의 피해가 가장 컸던 이유가 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책은 중국인이 쓴 책인데 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의 역할에 대해 이렇게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는 것은 아마 당시 소련과 긴밀한 관계에 있던 중국에게 그들의 사관이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냉전시기 이후의 역사에서 중소갈등과 브레주네프의 집권기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 있는데 특히 중국과 소련의 갈등은 국경분쟁으로 이어졌을뿐 아니라 중국과 미국이 수교하게 되면서 데탕트의 시대를 열었던만큼 역사적으로 다룰만한 가치가 있음에도 서술하고 있지 않는 점과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역시 국제적인 이슈였을 뿐만 아니라 탈레반정권이 탄생하는 계기가 되었음에도 서술하지 않는 점은 아쉬운 점이라고 볼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아쉬운 부분을 상쇄하고 남을 만큼 충분히 잘 쓰여졌을뿐만 아니라 번역도 굉장히 잘 되어있는 책이다. 책 한권을 읽음으로서 다른 시리즈까지 전부 구매하고 싶게 만드는 책은 정말 오랜만인듯 싶다. 역사뿐만 아니라 푸시킨, 고리키, 도스토옙스키, 톨스토이등의 문호와 차이코프스키 등의 작곡가뿐만 아니라 회화, 현대에 이르러서는 소련의 올림픽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분야의 인물들의 삶과 작품세계까지 잘 정리하여 이야기 해주기 때문에 이 책 한권만으로도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까지 폭 넓은 이해를 도와줄 것이다.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댓글 1
종이책 중국 사회과학원의 저술치곤 꽤 용감하다 싶다. 평점8점 | a******2 | 2016.08.23 리뷰제목
지나치게 마르크스와 레닌을 띄우는 느낌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공산권 전체주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책 치고는 그럭저럭 솔직한 느낌이 든다.스탈린의 중공업 육성정책의 결실을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이러한 예가 없었다"라고 추켜 올리면서도, 나름대로 그 부작용을 서술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너무 중공업에만 치중한 나머지 경공업과 농업 등의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
리뷰제목
지나치게 마르크스와 레닌을 띄우는 느낌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공산권 전체주의 국가에서 만들어진 책 치고는 그럭저럭 솔직한 느낌이 든다.

스탈린의 중공업 육성정책의 결실을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이러한 예가 없었다"라고 추켜 올리면서도, 나름대로 그 부작용을 서술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너무 중공업에만 치중한 나머지 경공업과 농업 등의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때문에 민중들의 삶에 불균형이 생겼다는 등.

게다가 직접적으로 공산주의의 폐해라곤 하지 않지만, 계획경제체제가 갖는 저효율에 대해서도 꽤 정확하게 서술하는 모습을 보인다.
중국에서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이외에 고중세, 근대사는 깔끔한 구성으로 핵심만 잘 추려내고 있다. 그야말로 맥이 잡힌다. 사건의 전개와 인물에 대한 소개가 적절히 섞어들어 있어서, 너무 단조롭거나 정신없는 서술이 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더불어 정치 전쟁사에만 치중하지 않으려는 듯, 러시아의 생활사와 제도들, 그리고 사상가, 예술가, 과학자들을 소개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장을 할애한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이 책 시리즈가 다 그렇듯 지도가 없다는 점. 특히나 제2차 세계대전을 글로만 묘사하다 보니 박진감 넘친다기 보단 쉽게 지루해진다. 양쪽 군사들이 어떻게 이동했고, 어디서 싸웠는지 지도로 표시를 해줬다면 좋았을텐데...

또 적백내전에 대한 서술이 빈약하고, 흐루쇼프 이후 현대사가 통째로 생략된 채로 바로 소련의 해체로 넘어가는 것도 아쉽다. 스탈린과 트로츠키의 갈등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고...
사실 러시아사에서 기대했던 부분은 1,2차 대전 보다 그런 부분들인데 말이다.
이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댓글 0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