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그림에 점점 빠져드는 느낌이 들어 서점에 들를때마다
관련서적들을 살펴 보곤 했었습니다. 주로 서양 유명작가의 작품들이였습니다.
작품들을 보며 감성에 젖다보니 의문이 들더군요. 분명 우리나라 작품들도 서양미술에
못지않는 훌륭한 작품들이 있을텐데 말이죠. 그러한 의문을 갖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반가운
서적 한 권. 바로 조선시대 사가기록화입니다. 무척 묵직한 두께에 방대한 양의 그림과 친절한
지은의 부연설명까지 정말 소장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두고 두고 펼쳐두고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와 같은 서적입니다. 올해 구입한 책중 가장 마음에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