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 (한글판+영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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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한글판+영문판)

한글판+영문판

리뷰 총점 9.4 (7건)
분야
소설 > 영미소설
파일정보
EPUB(DRM) 1.8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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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조지오웰의 1984 평점10점 | k*****s | 2016.07.04 리뷰제목
​​​<1984>의 주인공 '윈스턴'은 일거수일투족을 '텔레스크린'을 통해 감시받는 당원으로 살고 있다. '빅브라더'라는 절대권력 아래 현재의 체제를 위해서 과거가 마음대로 조작되고 과거의 진실이 감쪽같이 사라지기도 하는 소설속의 '1984'년의 당 체제는 그 해가 실제 '1984'년인지 조차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과거와 현재를 를 지배하는 권력을 갖고 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리뷰제목

​<1984>의 주인공 '윈스턴'은 일거수일투족을 '텔레스크린'을 통해 감시받는 당원으로 살고 있다. '빅브라더'라는 절대권력 아래 현재의 체제를 위해서 과거가 마음대로 조작되고 과거의 진실이 감쪽같이 사라지기도 하는 소설속의 '1984'년의 당 체제는 그 해가 실제 '1984'년인지 조차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과거와 현재를 를 지배하는 권력을 갖고 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텔레스크린을 통해 당의 사상을 반복해서 전파함으로써 왜곡된 진실이 사실이 되어버리고, 그 누구도 빅브라더의 권력에 저항할 수 없도록 인간의 사고의 폭을 점점 조이며 당의 지지자를 늘려가는 빅브라더의 전체주의적 대중 선동은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인간, 즉 인간으로 살아서는 안되는 인간의 사상으로 삶을 지속하게 만든다.


"​전쟁은 평화

 자유는 속박

 무지는 힘​"

삶은 양배추와 넝마처럼 낡은 매트 냄새가 나는 빅토리(Victory) 맨션의 복도, ​향기 없는 검은 빵과 빅토리 커피, 역하고 느끼한 빅토리진, 빅토리 담배, 싸구려 단맛이 나는 사카린정...  이것들이 주인공 윈스턴이 마주하는 일상 속의 냄새다. 그 안에서 윈스턴은 ​흔적도 남아있지 않아 자신이 기억할 수 없는 과거, 그리고 혁명 이전의 시절에 대해서 알고 싶어한다. 또 앞으로 사라질 자신의 현재와 자신이 기억하는 지난 시간들을 텔레스크린의 감시를 피해 기록하기 시작한다.

"자유란 2 더하기 2는 4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다.

 그 자유가 허락된다면 다른것은 모두 따라오기 마련이다."

​빅브라더 체제에서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쪽지는 범죄 증거와 다름 없다. 그러나 윈스턴에게 젋은 줄리아의 매력은 범죄가 되고 죽은 목숨이 되어도 좋을 만큼 그의 삶에 파고든다.

"덧없는 꿈이었네

 4월을 물들였더 빛깔처럼 사라져버렸네

 그대의 눈길과 한마디 말이 내 꿈을 뒤흔들고

 내 마음을 앗아가 버렸네"

어느날 내부 감시자 오브라이언에게 모든 것을 들켜버린 윈스턴은 갖은 고문에도 빅브라더에 대한 증오심을 버리지 않았으나, 최악의 지옥을 맞이하는 순간 사랑했던 여인을 끝내 배신하게 되고 그로 인해 고문도 끝이 나게 된다. 줄리아. 그녀는 정부의 선동에 기꺼이 응하며 머릿속에는 그것에 아무런 의미나 사상을 담지 않은 채 따라가면서도 그저 그 모든 것에 <무관심>한 여자였다. 그녀가 윈스턴을 선택한 것은 사랑이라는 감정 마저 통제받고 싶지 않은 빅브라더 체제에 대한 마지막 저항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줄리아 마저도 윈스턴을 배신하고, 윈스턴과 줄리아가 다시 만난 부분에서는 사랑도 지옥에서는 아무런 가치를 발하지 못하게 되는 처절함 마저 느껴진다.

​"울창한 밤나무 아래에서

 나는 너를 팔고 너는 나를 팔았네......"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온 윈스턴, 그는 결국 사상과 이념을 모두 버리고 심지어 과거의 행복한 기억을 밀어내며 실체를 인정하지 않는 빅브라더 체제의 순응하는 당원으로 살게 된다. 그리고 영혼 마저도 완벽하게 거두어 가는 순간 윈스턴은 1984년, 즉 당이 집권한지 40년이 흐른 뒤에 거리 곳곳의 포스터에 그려진 빅브라더의 미소가 감춘 모든 것을 알아낸 것에 위안을 삼으며 눈을 감는다.  

<1984>는 조지오웰(1903 ~ 1950)이 죽기 1년전에 출간된 책이다. 

 오웰은 1946년 여름 <갱그럴>지에 게재한  에세이 <Why I write> 에서 밝힌 것처럼 

 당시 확고한 결단에 도달하지 못한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 스페인 내전을 통해서 당당

 하게 전체주의에 맞서고 자신이 알고 있는 민주적 사회주의를 지지하게 되었다고 말했

 다. <1984>는 이러한 조지 오웰의 정치적 입장을 그대로 드러낸 책이며 또 정치적인

 글쓰기를 예술로 만드는 일을 가장 하고 싶었다고 말한 오웰의 뜻이 이루어진 작품이

 아닐까 한다. 

 <1984>는 당시에는 파시즘에 저항하는 뚜렷한 주제로 인식되어 대중에게 읽혔겠지만

 오늘날 대중에게 예술로 읽히기에 그 가치가 충분히 넘치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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