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이라는 단어를 아는가?
정식으로 등재된 단어는 아니지만 듣는 순간 어떤 느낌을 갖는 단어인지는 누구든 알것이다.
새롭고 뭔가 놀랍다? 라는 뜻으로 받아지고 있는 이 단어와 잘 어울리는 구성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한국사는 고대로부터 근대로 이어지는 문화와 인물에 중심이 맞춰져있다.
그런데 이 책은 우리가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지명을 토대로 한국사를 풀어나간다.
특히 서울에 관한 역사를 아주 쉽게 알 수 있게 도와준다.
얕고 넓은 지식은 캐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게 아니다.
이런 것 정도는 알고 있어줘야, 나 좀 박학다식하지? 하는 소리는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인터넷에도 잘 안나오는 흥미롭지 않은 이야기지만, 알아둔다면 분명 써먹을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근동의 동족 청계천변에는 이 마을의 부군당인 남이 장군의 사당이 세워져있다 이곳에 사당을 세운것은 아치산에서 이곳가지 백호가 출몰하여 인명을 해쳤으므로 남이장군이 이 백호를 잡기위해 사당부근에서 기거하며 지키다가 마침 나타난 호랑이를 맨주먹으로 포살하였기 때문에 주민들이그를 기려 사당을 세운것이다 현재 한양대학교가 세워진 곳에는 치마바위라고 하는
지명이 품은 한국사 서울편의 첫권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인구와 역사를 담은 곳이니만큼 분량도 방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한권에 담은 작자의 노력이 대단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ebook으로는 무려 6권이나 분책이 되어 출간 되었으므로 관심지역을 찾아서 구매하면 좋을 듯 합니다. 서울 성동구 중심의 자세한 동단위까지도 유래가 있는 동이름을 알 수 있으니 그 동네를 갈때마다 생각날 듯 합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동명이나 지하철역 이름도 이제는 의미를 갖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무심코 스쳐지나갔던 여러 지명들, 그에 얽힌 역사적 기술과 함께 지명의 유래를 밝혀주는 책이다. 크게 재미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평소에 저동네이름은 왜라는 궁금증이 있었다면 시간죽이기용으로 읽어 볼만 한 책이다. 본권은 서울지역의 지명을 그 역사적 유래와 그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 낸 책이다.
이권에서는 동작구와 관악구 지명에 얽힌 역사적 에피소드가 나름 재미있게 읽혔다. 한강과 나룻터 양녕대군과 무학대사에 얽힌 지명의 역사를 알 수 있게 되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