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돋보기
나는 "왜 그럴까"하면서
궁금한 것들을 찾아내는 걸
좋아해.
책의 주인공이자 과학설명을 해주는
돋보기군의 자기소개입니다.
일단, 캐릭터가 깜찍하고 귀여워서
저나 저희아이도
더 관심을 갖고 본 책이에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가장 쉽게 접하는 책은 아무래도 문학이다. 그림책부터 우리나라 전래동화, 세계동화 등 이야기로 시작한다. 다양한 이야기와 만나는 게 나쁠 것은 없지만, 오히려 바람직할 수 있지만, 때때로 너무 문학 분야에 치중된 독서를 유도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더구나 아이의 입에서 "이건 왜 그래?"라는 질문이 많아지기 시작하는 요즘, 자연스럽게 과학원리에 대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아이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해줄 만한 책, 그림이 곁들여 있으면 더 좋을 책,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가깝게 과학원리를 찾아볼 수 있는 책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돋보기 군, 우리 집에서 과학을 찾아줘!>는 여기에 딱 부합한다.
이미 청소년 과학 베스트셀러 <비커 군> 시리즈를 썼던 우에타니 부부가 이번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과학책을 선보인다. 캐릭터 돋보기 군의 등장과 차례 구성만 봐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Q-A 중심으로 큼직큼직한 글자와 핵심을 간파할 수 있는 그림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사실 각 질문들은 어린이 대상이기는 하나, 과학 전공자나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책에 나온 정도로 답변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가령 "정전기는 왜 생겨요?"라는 아이들의 질문을 받는다면, 어른들은 어느 정도로 얼만큼 답변해줄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책받침으로 머리카락을 문지를 때 일어나는 정전기 그림과 설명으로 이해를 돕는다.
일본 번역서이기 때문에 '낫토'가 그대로 나왔는데, 시중에 우리나라 식품명으로 '나또'로 나와 있는 제품이니 아이가 이해하는 데 생소한 부분은 아니었고, 다만 발효 음식의 예로 나온 죽순절임과 코코넛 젤리가 좀 낯설기는 했다. '돈'의 재료와 기술에서는, 우리나라 500원짜리 동전과 50000원짜리 지폐를 예로 들고 있어서 번역서의 이질감은 없다. 이 책에는 부엌의 단골제품인 전자레인지, 냉장고의 원리와 구조가 자세히 나와 있다. 개인적으로는 물의 순환과정과 하수처리장의 구조 그림 및 설명이 좋았다. 환경 문제와 연관지어 부연 설명해줘도 괜찮을 듯하다. 그 외에도 이 책은 휴대전화, 텔레비전, 에어컨의 원리와 구조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풀어준다.
이 책의 장점이자 특징은 돋보기 군을 통해 흥미롭게, 집안에서 자주 보는 사물에 대한 과학원리를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아이가 "왜"라는 질문을 하며 여러 가지 궁금증을 가지는 시기에, 이 책은 그런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해줄 뿐 아니라 사소하고 익숙해서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물에 대해 다시 한 번 관찰해보는 계기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지 않은 Q-A를 스스로 만들어볼 수도 있을 테고, 집안이 아닌 바깥에서도 점점 과학을 찾아보는 안목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전에 우에타니 부부가 <돋보기 군>의 다른 시리즈를 출간하지 않을까.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집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요즘에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이지면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궁금증이 폭발하는 7살 아들은 이것 저것 물어보는데, 평소에 생각해 보지도 않은 것이어서 당황스러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예를 들면, TV는 어떻게 켜지는 거야? 음... 전기로 연결해서.. 말을 해 줘야 하는데, 모르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떤 원리로 켜지는 것인지? 공은 튀는데, 쿠션은 던져도 왜 안 튀는 거야? 등의 질문을 들으면,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해 왔던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럴수가... 왜 그런지 궁금해 본 적이 없어서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마침 그럴 때, 이 책의 소개를 보았고, 서평 신청을 했다. 집에 도착했을 때, 그 기쁨이란 아들보다 더 신나서 택배 봉투를 뜯었는데, 커버부터 귀여웠다. 앙증맞은 돋보기 군이 집에서 과학을 찾아준다는, 아들과 나에게 딱 맞는 안성맞춤 책이라니! 저자의 소개를 보니, 돋보기 군 전에 '비커 군과 실험실 친구들', 비커 군과 친구들의 유쾌한 화학실험' 등이 있었다. 돋보기 군을 다 읽고 나니 다른 책들을 읽고 싶어졌다.
돋보기가 자기 소개를 하는데, 함께 읽고 있는 아들의 얼굴과 오버랩이 되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것저것 궁금하게 참 많다는 돋보기군 덕분에 아들과 나의 궁금증을 많이 해결할 수 있었다. 돋보기 군의 방, 부엌, 욕실, 세면대 화장실, 거실에 있는 물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나가는데, 그 과정이 재미있다. 지식정보책인데, 흥미로우면서도 재미가 있어서 금방 읽어 나간다. 어른인 나도 아! 그래서 그랬구나, 연신 감탄하면서 읽어 나갔다. 아들과 함께 읽으니, 아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은 보충 설명도 해 줄 수 있었는데, 그 일을 대부분 돋보기 군이 정리를 해 주었다.
우리 생활 속에 있어서 너무나 당연하다고 느끼기에 궁금해 하지 않았던 것들. 그런데 그것에 질문을 던진 아들이 있었고, 그런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이 있어서 함께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꼈다.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어나면서 가족과 이야기 하는 시간도 길어지는데, 집 안에 숨어 있는 궁금증을 함께 해결한다면 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궁금증이 많은 아이와 함께 하는 집에 이 책을 꼭 추천해 주고 싶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에타니 부부의 과학책들은 문과 엄마가 보기에도 정말 쉽고 재밌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계속 보다보면 마치 나도 과학을 잘 할 거 같고, 내가 마치 이과의 그럼 감수성과 씨앗이 있었는데 미처 꽃을 못 피운 것처럼 아쉽게 느껴질 정도예요ㅎㅎㅎ
과학에 별 관심 없는 아이에게 재밌는 과학책 찾아주려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우에타니 부분의 책들은 정말 이해가 잘 되고,
이 책을 내가 어릴 때 못 읽은 게 아쉽게 느껴질 정도예요.
지금 다섯 권 이상의 책이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사모을 거 같아요.
우에타니 부부의 책은 언제봐도 교육이 많이되는 내용입니다.
정말 흥미진진한 집에서 과학을 찾을수 있는 책입니다.
어릴적 두뇌를 극복하고 한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책을
꼭봐야 합니다. 이제 자기 자신을 극복해야 합니다.
정말 좋은책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오늘도 힐링받고 갑니다. 다음책이 나온다면 꼭 읽어볼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