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부터 부쩍 정치에 관심이 많아 졌어요.
대통령 선거를 기점으로 관심도가 더 커졌지요.
언젠가 저녁 식사 후 제가 보던 뉴스를 유심히 보던 아이가
'뉴스가 재밌네요?!'라며 자리를 잡고 앉던게 시작이었답니다^^
학교에서 사회 과목을 배우고 사회가 돌아가는 모습을 알게 되면서
뉴스 속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동화 속 이야기보다 더 흥미롭게 들렸다고 해요.
좀 컸다는 증거겠지요?^^
마침 대통령 선거로 인해 정치 관련 뉴스가 많다보니
관련 용어들에 대한 호기심도 늘어만 갔어요.
물어보고, 또 물어보는 정치 용어들...
그리고 대선 후보자들의 이야기와 각 정당의 모습까지..
저건 무슨 말이냐, 저 사람은 왜 저러는 거냐, 대통령은 몇 년이나 할 수 있는지 등
제가 하나하나 알려주기엔 조금 벅차단 생각을 하게 될 무렵
이 책을 건네주었답니다^^

글담출판에서 나온 1.1.1. 시리즈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정치공부 입니다^^
글담출판에서 출간되는 책들은 항상 내용이 알차고 도움을 많이 받았었기에
이번에도 책에 대한 신뢰도가 컸답니다~!!
중.고등 교과서 속 필수 개념부터 최신 뉴스와 신문에서 뽑은
100단어로 정치의 기본지식을 마스터한다.
학생들이 보기에 딱인 이 책은 정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초등 고학년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기에
지금부터 읽히는 것이 교육적 효과와 지식을 쌓기에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실, 아이 뿐 아니라 성인인 저도 함께 읽으며 정치공부를 다시 할 수 있었지만요~~^^

현직 고등학교 교사이신 승지홍 선생님께서 직접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루에 한 단어씩, 1분의 시간으로 정치 공부를 할 수 있게
쓰신 책이라 술술 읽힌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1장 정치개념
2장 국가형성
3장 정치학자
4장 정치역사
5장 선거제도
6장 국가기관
7장 정치이슈
총 7장으로 나누어 100개의 핵심 단어로 정치 공부를 가장 쉽게 알려주기 위해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을 예시로 들며 조곤조곤 친절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기에
정치란 재밌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게끔 했답니다^^

주제가 나뉘어져 있지만 궁금하거나 읽고 싶은 부분부터 먼저 읽더라도
무리가 없기에 책을 읽는 부담이 줄어 더 자주 책을 들게 되는 것 같았어요.
하나의 정치 개념을 두 페이지 정도의 짧은 분량과 사진 자료를 통해
친절하게 이야기 하고 있기에 자기 전, 혹은 잠깐 쉬는 시간에 읽더라도
하나의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주로 자기 전 읽었답니다. 그럼 더 기억이 잘 된다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치 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어요.
한비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스피노자 등 익히 알고 있는 학자도 있었지만
그 외 아이가 아직 접하지 못한 학자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인 정치 과목을 배우기 전
미리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역사나 문화, 화제되는 이슈 등은 흥미를 끌기 충분한 요소가 있지만
학자에 대한 이야기는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데 이 책에서 함께 다루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접하고 그 내용에 대해 읽어 나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최근 뉴스를 보면 선거 이야기가 많아선지
선거제도와 국가기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읽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어요.
정치를 본격적으로 배우지 않은 초등학생이지만
책을 매일 조금씩 읽으며 뉴스를 함께 보니 정치에 대한 이해가 빠른 것 같았어요.
정치 이슈로 빼놓을 수 없는 인사청문회, 패스트트랙, 필리버스터, 레임덕 등
낯선 용어들에 대해서도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었고
촛불집회의 의미에 대해서도 아이 스스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답니다.
촛불 집회를 집 앞에서 본 적이 있기에 실감이 나는데다
그때는 몰랐던 의미들을 알게 되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더라고요^^

중간중간 정치로 세상읽기를 통해 오징어 게임으로 보는 빈부격차나 영화 속 대사를 통한
정치권력에 대한 이야기도 재밌었어요.
사회 현상들을 정치로 해석하고 이야기를 전하기에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사회와 정치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었어요.
1일 1단어 1분으로 정치 공부를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고
사회 이슈들을 다룸으로써 논술, 토론까지 대비 할 수 있는
알찬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의 구성을 흥미롭게 끌고 나가는
승지홍 선생님의 친절한 언어 덕에 어려운 정치가 아닌
흥미롭고 재밌는 분야가 될 수 있었던 정치공부!!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시점에
만나게 된 소중한 행운이 아닐까 싶은 유익한 독서였어요~^^
어려운 정치를 1일, 1단어, 1분으로
짧고 빠르게 이미지로 익히는 재밌는 정치공부!!
내신과 수능, 논술 준비까지 한번에 가능해 믿음직한
글담출판의 1.1.1. 시리즈
1일 1단어 1분으로 끝내는 정치공부 였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