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전집 03 환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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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전집 03 환상 편

한스 팔의 환상 모험 외, 최신 원전 완역본

리뷰 총점 8.6 (38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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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3 [환상 편] 평점8점 | k******5 | 2015.08.17 리뷰제목
<이책은> 책책책 북카페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에드가 앨런 포  ---발췌하다 Edgar Allan Poe  19세기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비평가다. 1809년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나 순회극단 배우 데이비드 포와 베테 포 사이에서 태어난 포는 세 살이 되어 고아가 될 때까지 초라한 분장실에서 자라났다. 아버지가 실종되고 어머니마저 사망하자 앨런가에 양자
리뷰제목

<이책은>

책책책 북카페 당첨 도서

 

<저자는>

 저 : 에드가 앨런 포  ---발췌하다

Edgar Allan Poe 19세기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비평가다. 1809년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태어나 순회극단 배우 데이비드 포와 베테 포 사이에서 태어난 포는 세 살이 되어 고아가 될 때까지 초라한 분장실에서 자라났다. 아버지가 실종되고 어머니마저 사망하자 앨런가에 양자로 들어갔다. 리치먼드에 사는 앨런 부부에게 입양된 포는 1826년 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하지만 양부로부터 최소한의 재정적 지원만 받았고 미국의 사관학교 격인 웨스트포인트에서도 잠시 수학했다. 대학에 다니면서 겪은 궁핍한 생활로 그는 주벽에 빠졌고 도박에도 손을 댔다. 결국 입학 후 1년이 끝나갈 무렵 2,000달러라는 빚을 지고 학교를 떠났는데, 성적은 최상위권이었다.

1835년에는 Southern Literary Messenger라는 잡지의 편집인으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그 이듬해 5월, 사촌인 13세의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했다. 6년의 결혼 생활이 지나기 전에 버지니아 클렘은 결핵을 앓아 몸져눕게 되고, 이때부터 포는 더욱 더 알코올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1847년 아내 버지니아를 병으로 잃게 되는 불행을 겪은 포는 자신의 건강도 돌보지 않아 2년 후인 1849년 10월, 볼티모어의 길거리에서 쓰러져 마흔이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다. 2009년에는 미국 볼티모어 웨스트민스터 묘지에서 그의 모습을 본뜬 인형을 두고 성대한 장례식이 열리기도 했다.

 

<책읽은 소감>

네이버 국어사전에 의하면 환상은 명사 1 . 현실적기초가능성없는 헛된 생각 공상

2 . [북한어] 어떤 사람이나 사실대하여 근거 없이 덮어놓고 좋게만 보는 태도. 두 가지 뜻이 있다. 사실 나는 북한어 인지도 모르면서 환상의 뜻을 그렇게만 환상적으로 생각했던 걸 이제야 알게 되었다.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3 [환상 편]을 접하며 그야말로 환상적인 걸 생각하며 기대감 크게 접근했다. 서평 기일이 지나서 속도를 높여야하는 촉박함과는 다르게 책은 진척이 느리고 더디기만 했다. 뭔 환상이 이렇대 싶어서다. 급기야는 책을 어렵사리(몰입도는 현저히 낮게, 이제껏 이렇게 읽은 책은 거의 없다) 읽고서 환상의 뜻을 찾아보니 위의 설명대로다. 그렇군...

 

환상이라 하면 적어도 꿈이 무럭물씬 풍겨나면서 비교적 허황되기도 하지만 기분좋은 상상이나 공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 그렇게 여행을 떠나보는 것으로 정의했는데 아뿔사, 번지수가 틀려도 대단히 틀렸음을 인정하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래도 초반에 한스팔의 환상 모험을 읽으면서도 그렇지 이런 환상모험이 수록되어 있다면 금방 읽겠네. 앞전의 1권과 2권과는 분위기부터 다르니까 룰루랄라 읽어야겠어 하는 마음이었다.

 

18편이 수록된 이 책은 첫 시작인 '한스팔의 환상 모험'은 열기구를 타고 달까지 다녀온다는 매우 환상적인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다. 믿기지 않는 이야기를 가지고 끌어가는 힘이 대단하다.  '천일야화의 천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의 후속편 정도라 할 수 있다. 이야기 속에 현시대의 굵직굵직한 발명이나 사건들을 대입시키는 방법이 탁월하면서도 독특하다.  그리고 '아른하임의 영토', '랜더의 별장'은 그런 곳이 있을까 싶은 장소를 세밀묘사하는데 어쩜 그렇게 청산유수로 술술 나오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위의 4편을 제외하고는 내가 생각하는 환상하고는 거리가 멀었다. 몇 편은 환상하고 조금 거리가 멀고 몇 편은 아예 귀곡산장이네 싶고, 괴기스럽고 음울한데다 음습함은 찐듯하니 달라붙고, 죽은 자가 말을 하면서 죽은 상태를 일일이 고백하지를 않나, 앞전 책에서처럼 미모의 여자가 요절하여 생기는 일들이 등장한다. 고립된 지역에서 이모와 이모딸과 셋이서만 지내다 진정으로 사랑했는데 그녀가 죽게 되고 그녀는 자신이 죽으면 이 지역을 벗어나 다른 여인을 사랑할까봐 맘 편히 죽지 못하겠다고. 그녀의 뜻대로만 한다고 신께 맹세한 남자가 살아있으되 죽음같은 삶을 견디가 새로이 만나게 되는 여인을 보고는 사촌을 까마득히 잊고 그 맹세대로 신께 저주를 청하는데, 오히려 사랑의 정령의 뜻이라고 사촌은 잊고 행복하라는 이야기는 포의 소설이 맞을까 한순간 의심하게 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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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3/ 환상 편/한스 팔의 환상 모험 외 평점10점 | a******7 | 2015.08.21 리뷰제목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3/ 환상 편/한스 팔의 환상 모험 외   추리소설과 공포소설의 선구자인 에드거 앨런 포는 상상과 환상의 모험 이야기도 즐겨 쓴 것 같다. 미스터리 편, 공포 편, 풍자 편, 환상 편, 모험 편 등 5권으로 구성된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중에서 제3권은 환상 편인데, 무려 18편의 환상적인 단편들이 들어 있으니까. 18편의 단편소설엔 한스 팔의 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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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3/ 환상 편/한스 팔의 환상 모험 외

 

추리소설과 공포소설의 선구자인 에드거 앨런 포는 상상과 환상의 모험 이야기도 즐겨 쓴 것 같다. 미스터리 편, 공포 편, 풍자 편, 환상 편, 모험 편 등 5권으로 구성된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중에서 제3권은 환상 편인데, 무려 18편의 환상적인 단편들이 들어 있으니까. 18편의 단편소설엔 한스 팔의 환상 모험, 천일야화의 천두 번째 이야기, 요정의 섬, 타원형 초상화, 풍선 장난, 말의 힘, 호흡 상실 등이 있다. 에드거 앨런 포의 남다른 상상력과 이야기 능력을 볼 수 있어서 읽는 동안 환상 모험의 작가인 쥘 베른이 생각나기도 했다.

 

 

처음에 나오는 한스 팔의 환상 모험가 가장 인상적이다.

기구의 곤돌라를 우주선처럼 직접 만들어 달 여행을 했다는 이야기가 19세기 사람들에겐 무척 환상적이었으리라. 과학적인 수치와 분석, 이론까지 들먹이며 지구를 떠나 우주 공간으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다는 설정이 그 시절엔 그저 꿈속의 이야기였을 테니까.

 

소설 속에서 5년 전 로테르담에서 실종됐던 풀무 수리공 한스 팔은 신문지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먼지를 일으키며 내려왔다가 다시 사라지면서 편지를 떨어뜨린다. 그가 던져준 편지는 로테르담 천문과학대학 총장과 부총장께 보내는 것이었다. 한스 팔이 쓴 편지 속엔 자신이 만든 열기구를 타고 달 여행을 했다는 믿고나말거나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가 쓰여 있다.

 

풀무공이었던 한스 팔은 풀무의 역할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이 되자 가난과 빚쟁이에 시달리게 된다. 자신을 쫓던 빚쟁이를 피해 달아나던 한스 팔은 우연히 이론천문학 책을 보게 되면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장에 끌리고 만다. 마치 자연의 여신이 자신을 응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자 기계학과 실지천문학 책을 사서보고, 천문학 기구가 설치된 기구를 만들어 달까지 갔고, 달에서 5년을 생활했다는 이야기다.

그는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 이심률 등 과학적 수치에 따라 추리를 통해 달 여행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고, 40일 치의 식량 준비해서 고양이와 비둘기 한 쌍을 데리고 달 여행을 떠났다는 내용이었다. 고도에 따른 기압 차이와 공기 밀도 차이에 따른 신체적응 문제도 해결하면서

대기가 희박한 곳에서의 체험담, 북극 얼음 대륙의 장관들, 지구 인력보다 달의 인력이 강해지는 지점에서 기구의 위치가 바뀐 상황, 달의 표면, 달의 뒷면, 달에서의 생활, 달나라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제도 등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내용이었다.

 

 

한스 팔의 환상적인 달 여행 이야기가 우주여행이 가능해진 21세기 사람들에겐 믿기지 않을 이야기지만 달 착륙이 이뤄지지 않았던 19세기 사람들에겐 먹히는 이야기였을 것이다. 만약 열기구를 개조해 달 여행이 가능하다면 포의 상상력은 현실이 되는 것인데...... 어쩜, 언젠가는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모든 상상이 하나둘 씩 이뤄지는 세기를 살기에 열기구 우주선으로 가는 달 여행도 언젠가는 현실이 될 수도 있겠지. 과학과 상식, 소망과 상상력이 만난 기상천외한 환상특급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포의 소설을 읽으며 자꾸만 상상과 모험 소설의 대가인 쥘 베른이 떠오를 정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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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에드거 앨런 포 3 -환상편 평점10점 | j******y | 2015.08.18 리뷰제목
공포 편에 이어 환상 편이다. 공포보다는 환상이 더 관심 있고 편하게 읽힌다. 작가의 한계가 어딘지를 생각하는 연작들이다. 포우도 작품을 낼 대 환상 편이라고 했는가 할 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움이다. 여타의 글 중에서 <아른 하임의 영토>에서 보이는 자연의 풍경들은 어디선가 보아왔던 모습을 관찰대상에서 직접적으로  완전히 밀착되어 있으되, 주인공을 통해 거리를 유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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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편에 이어 환상 편이다. 공포보다는 환상이 더 관심 있고 편하게 읽힌다. 작가의 한계가 어딘지를 생각하는 연작들이다. 포우도 작품을 낼 대 환상 편이라고 했는가 할 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움이다. 여타의 글 중에서 <아른 하임의 영토>에서 보이는 자연의 풍경들은 어디선가 보아왔던 모습을 관찰대상에서 직접적으로  완전히 밀착되어 있으되, 주인공을 통해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더 섬세하게 그 흐름에 동참할 수 있다.  읽는 내내  편안하되 흐트러짐은 없다. 그것은  작품의 중요도를 떠나서 순전히 내 감정이다.


한스 팔의 환상 모험 외 17편으로 되어있는데 그중에서  <한스팔의 환상 모험>과 <아른 하임의 영토>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한스 팔의 남자 주인공은 빛쟁이들에게 몰려 다른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그 빗쟁이들과 헌 신문지로 열기류를 만들어 달나라에 갔다 온다는 이야기다. 한 스 팔의 말대로라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는 편지 형식인데 그 열기구를 만드는 작업이나 그 여정의 순간들이 본인이 직접 경험한 것처럼 섬세하고, 환상적이지만 과학적인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처럼 보인다.


다음으로< 아른 하임의 영토> 역시 주인공은  대자연 그리고 특별한 행운으로 돈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주인공 엘리슨에게 있어 '번영'은 행복이라는 의미와 같다. 엘리슨이란 주인공에 대한 묘사는 자연의 환희를 표현한 것만큼이나 환상적이다. 엘리슨이 행복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사실 엘리슨에 대한 표현이다. 자연에서 마음껏 얻으면서 가치를 만들며  땅을 경작하는 행복한 농부, 여인과 사귀는 사랑, 야망을 경계하는 것, 목표를 쉼 없이 밀고 나가는 것으로, 얼마나 숭고한 가치를 지니는가에 따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범위가 달진다고 주장한다.


두 편의 소설에 나타나는  대 자연과 상상을 초월한 여유로움의 갈망은 소설의 출발지점이다. 주인공들이 하는 행위가 마치 포우의 동경이자 목표인 냥 작품의 중심 주제로 보인다. 두 주인공의 입을 빌려 답답하기만 한 장소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환상이 여전히 지금도 인생의 큰 여정에서  헤어나고 싶은 섬세한 환상처럼 보인다.   인간의 다양한 본성을 보게 하는 것은 여유 있고 평화로울 때 오히려 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빗쟁이들에게 쫓김을 벗어나서 생각을 고스란히 담은 한스 팔의 편지나, 아른하임의 영토에서 엘리슨의 풍경 가꾸기의 대화가 그렇다. 우린 아마도 매일 그런 환상의 꿈을 필요로 하면서 가치를 얻고자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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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에드거 앨런 포(환상) 평점8점 | s*****y | 2015.07.18 리뷰제목
환상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뭔가 미지의 세계를 꿈꾸게 하는 요소가 되지 싶다.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전집을 이렇게 읽게 될 줄은 몰랐다. 책의 두께는 어찌보면 작정하고 달려들게 되면 가볍게 볼수 있을 것 같았건만, 일단 책장을 넘기니 만만치않은 활자의 향연이었고, 또 무려 18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행간의 미백 없이 알차게 채워주고 있다. <한스팔의 환상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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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이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뭔가 미지의 세계를 꿈꾸게 하는 요소가 되지 싶다.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전집을 이렇게 읽게 될 줄은 몰랐다. 책의 두께는 어찌보면 작정하고 달려들게 되면 가볍게 볼수 있을 것 같았건만, 일단 책장을 넘기니 만만치않은 활자의 향연이었고, 또 무려 18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행간의 미백 없이 알차게 채워주고 있다.

<한스팔의 환상모험>은 이게 바로 작가의 필력인가 싶을 정도로 어찌보면 허황된 소재일수 있건만 그 내용에 빠져들게 된다. 열기구를 타고 달로 떠난다는 것이 가능할까? 책을 읽다가 이게 진짜 가능할까 싶어 도전할수는 있다. 그런데 한스팔은 책에 담긴 내용대로 기구를 만들고, 그 기구로 달로 여행을 갔다. 그리고 그곳의 상황을 편지로 보냈다니...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과학적인 사실로 알고 있는 우리지만, 묘하게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이게 뭔가를 상상하게 되는 사람만이 갖는 특권(?)이 아닐까 싶다.

<천일야화의 천두번째 이야기>는 자청해서 죽음의 소굴로 들어간 천일야화의 셰애라자드가 궁금해졌다. 자기 영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녀를 매일밤 아내로 맞이하고 다음날 아침 죽이는 왕에게 어떤 심정으로 다가섰을지, 무섭지는 않았을지 등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었다. 매일밤 왕에게 끝나지 않는 네버앤딩스토리를 들려주는 그녀는 언제 잠을 잤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엘레오노라>를 읽으면서는 사랑은 결코 인위적으로 막는다고 하여 한사람에게만 고정될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그가 새로운 사랑을 하고, 한치의 망설임없이 열정적인 사랑을 한다고 하여 엘레오노라와 나눴던 소중한 기억과 열렬했던 사랑이 결코 헛된 시간이 되지는 않을것이라는 것도 생각하게 했다.

이밖에도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약간의 아쉬움이 있다면 조금만 행간에 여유가 있었으면 보기 더 좋지 않았을까 이다.

<말의 힘>에 나오는 오이노스와 아가토스의 문답을 보면서는 에드거 앨런 포의 무궁무진한 사고방식에 대해 생각하게끔 되었다. 신은 태초에만 창조를 했고, 그 이후 일어나느 창조는 신의 직접적인 결과물이 아니고 중간적인, 간접적인 산물이라는 말을 읽으면서는 이게 뭐지?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가, 아하!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갈팡질팡의 생각도 해 봤다. 단순히 이야기만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그 문장이 뜻하는 바가 뭐지 하는 생각을 하며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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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환상편] 평점8점 | p*w | 2015.07.16 리뷰제목
이번 편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중 환상편으로 분류된 18편이 담겨져 있다. '환상'이라는 단어의 의미대로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들이다. 책을 보면서 '환상'과 '상상'의 차이점이 뭘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비슷한 의미일것 같은데, 현실에 기반을 두느냐 아니냐에 따라 환상과 상상으로 구분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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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은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중 환상편으로 분류된 18편이 담겨져 있다.

'환상'이라는 단어의 의미대로 현실 세계에서는 일어날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들이다.

책을 보면서 '환상'과 '상상'의 차이점이 뭘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비슷한 의미일것 같은데, 현실에

기반을 두느냐 아니냐에 따라 환상과 상상으로 구분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 본다.


첫번째 이야기인 '한스 팔의 환상 모험도 당시의 시대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데, 마지막 부분에 '믿지

마라. 한 마디도 믿지마라.'라는 문구가 있는데, 그렇더라도 누군가는 믿는 사람이 있음직한 내용이다.

당시에는 달에 대한 환상이 있었던 시대이니 말이다.

두번째는 천일야화의 천 두번째 이야기이다. 내용을 보기전까지는 제일 호기심이 가는 단편이었는데,

권력을 가진 왕의 입장에서는 너무 현실적인 결말을 보이고 있어 환상으로 분류해야하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읽어봐야 되지않겠는가. 다른 단편들도 궁금증을 자아내기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단편 대부분, 저자가 세상의 이치에 대한 나름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한스 팔편에서는 우주 여행에 대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나름 대로의 이론을 이야기하고

있고, 천일야화편에서는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자연 현상에 대한 이야기를, 모노스와 우나의

대화에서는 철학을 이야기 하는 것처럼 각각의 단편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그저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라는 판단에 의해 환상이라는 제목으로 분류를

하고 있지만, 아마 에드거 앨런 포는 분명 나름의 목적을 두고 썼으리라는 생각을 해 본다.

 

에드거 앨런 포.

그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자신의 상상한 이야기를 글로 써내려간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혹 꿈에서나 생활하던 중, 잠시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한낮 흘러가는 공상일뿐인데

그는 자신에게 떠 오르는 생각들을 글로 표현을 하고 잇으니 말이다. 글을 쓰는 분들은 다들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에드거처럼 머리속에 있는 상상을 글로 표현을 했더라면...

아마 꽤 유명한 작가가 되었으리라는 생각을 한다.

문제는 글 재주가 없어서 시도를 못 하고 있다는 거죠.

노력하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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