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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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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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말 안하고 살 수도 없고... 평점10점 | s******5 | 2021.09.16 리뷰제목
【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_진 마티넷 / 필름(Feelm)       1. 부자지간에도 피해야 할 대화는 ‘정치’이야기다. 대선을 앞두고 SNS엔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띄우기 위해 열심이 지나쳐 넘 과할 정도로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통적인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메시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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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

_진 마티넷 / 필름(Feelm)

 

 

 

1.

부자지간에도 피해야 할 대화는 정치이야기다. 대선을 앞두고 SNS엔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띄우기 위해 열심이 지나쳐 넘 과할 정도로 포스팅을 하는 경우가 많다. 공통적인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인들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메시지보다 라이벌 정치인들이나 비호감 정치인들을 깎아내리는 일에 온 힘을 다한다는 것이다. 비방과 욕설이 난무한다.

 

2.

굳이 정치 이야기가 아니라도 일상의 대화중에 서로 인상을 쓰게 되는 일이 있다. 서로의 생각이 같을 수가 없기에 그럴 수도 있지만, 문제는 별거 아닌 일에 거의 목숨을 건 것처럼 열을 내는 건 어찌해야할까 

 

3.

이 책의 저자 진 마티넷은 미국에서 15만 부 이상 판매된 대화 가이드북의 저자이다. 커뮤니케이션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뒤늦은 깨달음. “사교성이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 말할까?”로 대화의 흐름을 잘 타는 법. “저 인간은 왜 나한테만 그럴까?”에 대한 궁금점. ‘가족이라서 더 이해하기 힘들어와 같이 백프로 공감 가는 주제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부딪게 되는 여러 상황에 알맞은 처방전을 내준다.

 

4.

누구나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6가지 주제도 도움이 된다. -개인적 경험 ; 일반적으로 논쟁을 멀리하면서 진정한 대화를 나누려면 견해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 -기발한 인터뷰 ; 어디에 사는지, 직업이 무엇인지 묻는 상투적 질문보다 뭔가 엉뚱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질문을 해본다는 것이다. “가장 좋아하는 숫자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요?” . -기술문명 ; “컴퓨터에 인간의 마음을 업로드해 뇌 전체를 제어하는 에뮬레이션이 가능하다고 믿나요?”. 그 외 기묘한 과학 이야기’ ‘세계 여러 나라 이야기’, ‘우주 이야기’ ‘넷플릭스등을 추천하는데, 그러려면 그 부분에 그만큼 알아야 하니까 쉽진 않을 것 같다.

 

5.

원수는 밖에 있고, 웬수는 집안에 있다던가? ‘가족이라는 구성원은 가깝고도 멀다.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운 당신들이다. 저자도 가족이라서 더 이해하기 힘들다고 전제한다. 가족은 가장 큰 행복을 안겨주는 동시에 가장 큰 문젯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에 공감한다. 저자는 가족 간의 대화라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제로에서 시작하자 ; 지나간 논쟁이나 응어리는 생각지도 말라는 이야기다. -알코올 소비를 억제하자 ; 알콜이 인내심과 충동조절 노력을 향상시킨다는 이야긴 못 들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대비하자 ; 다양한 가족 구성원 중 아무에게도 무심코 자극을 주는 언행을 삼가라는 것. -머릿속으로 자기방어 연습을 하자 ; 이 정도 되면 참 피곤한 가족 구성원이 된다. “몇몇 전문가들은 자신을 보호하는 수단으로 자신 주변에 새하얀 고치나 두껍고 하얀 담요가 있다고 상상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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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t*****j | 2021.09.24 리뷰제목
미국에서 15만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대화 가이드북 「The Art of Mingling」의 작가 진 마티넷.   불편한 상대와 어울리며 대화하기 위한 대화의 기본 원칙을 알려준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기술을 제시하며 주도적인 대화의 길을 알려주는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의 불편한 대화. 피곤한 사람과 엮이고 싶지
리뷰제목


 

미국에서 15만부 이상 판매되었다는 대화 가이드북 「The Art of Mingling」의 작가 진 마티넷.

 

불편한 상대와 어울리며 대화하기 위한 대화의 기본 원칙을 알려준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기술을 제시하며 주도적인 대화의 길을 알려주는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과의 불편한 대화. 피곤한 사람과 엮이고 싶지 않다면 이 책에서 제시한 방법을 배워보자.

마음을 여는 법, 자신의 방아쇠가 무엇인지 아는 법, 최고의 화제를 선정하는 법, 패배하지 않고 양보하는 법, 필요할 때 속내를 숨기는 법 등등등 올효과적인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는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어쩌면 복잡한가 싶기도 하지만 뭐 이런게 정말 필요한가 싶기도 할테지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분명히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요령들을 읽다보면 일상의 대화에 적용시켜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능숙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대화법에 대한 기술들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사실 이런 방법들은 사회라는 세상에 나오기 전에 알았다면 참 좋았을텐데.. :) 모든 사람과의 대화가 매끄럽고 부드럽지 않음을 아는 어른이가 되어버려서 책 속의 방법들을 흡수하는데 느릴 것 같지만.. 실용적이게 유익한 도서가 아닌가 싶다.. !

1장.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

2장. 사교성이 뛰어난 사람은 어떻게 말할까?

3장. 아무런 말도 하고 싶지 않겠지만

4장. 저 사람은 왜 나한테만 그럴까?

5장.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는 적이라면

6장. 모든 사람과 대화할 필요는 없다

7장. 둘 사이에 끼였다면

8장.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9장. 가족이라서 더 이해하기 힘들어

10장. 왜 있는 그대로 말하면 안 되지?

 


 

■ 책 속 문장 Pick

 

불편한 상대와 어울리는 법을 배우려면 기억해야 할 기본 원칙이 있다. 어떤 상황이든 주요 목적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이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업상 모임이든 이웃사람들과의 모임이든, 그 모임이 사랑하는 관계든 친구사이든 아니면 승진을 목적으로 하든, 일차 목적은 사람과 교류하고 그 교류를 통해 배워나가는 데 있어야 한다. (p.18)

 

 

p.156_ 대화에 끼어들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내버려 둬야 하는지 구분하기란 늘 쉽지만은 않다. 때로는 성격과 성향을 잘 알고 있어 갈등이 예측 가능한 친구들이 더 문제가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무언가 위험한 기운이 본능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할 때에는 지켜야 할 일반적인 규칙이 있다. 즉 대화가 적대감을 대놓고 드러내거나 혹은 활발한 토론이 아닌 악의에 찬 논쟁으로 이어져 즐거운 분위기에 방해가 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지 않는 이상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p.211_  애완동물은 정말 마법의 지팡이나 비밀 무기 같은 존재다. 추수감사절 만찬에 애완동물이 있다면 게임에 있어 한 발 앞선 것이나 다름없다. (…) 개를 찾아보거나 개를 칭찬하거나 개의 건강 상태를 물어봐도 좋다. 아니면 개에게 재주를 부리게 해도 좋다.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면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자.

 


 

 

대화하는 중에 애완동물의 도움, 역할(?!)이 크게 공감했다. 완전 대공감. 대화 속 애완동물이 주는 웃음의 공감을 아는 사람이라면 211페이지의 글은 정말 크게 공감할 듯... :)

재밌게 읽었다....ㅋ 근데 이게 참. 읽으면서 전부 다 숙지가 되면 좋은데. 지금 책을 읽으면서 맞다고 하면서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ㅋ

 

어쨌든 건강하고 튼튼한 대화법을 익히고 싶다면 읽어보시랏!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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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인 감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평점10점 | v****4 | 2021.09.16 리뷰제목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누구나 불편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들과 한 공간에서 공기를 마시는 것조차 거북스러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과도 우리는 관계를 맺어야 하고, 대화를 이어가야만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곤 한다. 누군가와 만나서 대화만 하기 시작하면 논쟁으로 벌어지기 일쑤인 사람은 정말 피하고 싶을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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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책이다.

 

누구나 불편한 사람이 있을 것이고, 이들과 한 공간에서 공기를 마시는 것조차 거북스러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과도 우리는 관계를 맺어야 하고, 대화를 이어가야만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곤 한다.

누군가와 만나서 대화만 하기 시작하면 논쟁으로 벌어지기 일쑤인 사람은 정말 피하고 싶을 것이다. 그리고 일상 생활 중에 갑작스럽게 끼어드는 불편한 대화들도 절대 반갑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이러한 많은 상황들 속에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대화의 가이드북이라고 할만한 책인듯 싶다.

 

대화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대화에 지친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해 생각해보고 자신의 대화 습관을 조금씩 고쳐나간다면 조금 더 삶이 밝아지지 않을까도 싶다.

하지만 이 책은 특정한 누군가를 위한 추천보다는...

대화를 통해 사람과의 관계를 발전시키고 넓혀나가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읽어볼만한 책인듯 싶다.

 


 

 

 

저자는 책 속에서 불편한 상대와 어울리는 법을 배우려면 기억해야할 기본 원칙으로...

어떤 상황이든 주요 목적은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이지, 정답을 찾는게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정답을 찾지 말라는 것, 이것이 가장 핵심인 것 같다.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면서 대화 자체를 즐길줄 아는 것, 이것이 우리의 삶을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기술이 아닌가 싶다.

 

책 속에는 대화를 하는 기술부터 대화가 힘들 때 탈출하는 방법까지, 대화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과 이에 대한 처방법을 함께 싣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들과 주장은 한 번쯤 생각해보았거나 경험해본 적이 있었던 내용들이라 공감이 간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화할 때의 자세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알아야할 기본 원칙들일 것이다. 그럼에도 잘 지켜나가지 못했기에 대화가 즐겁지 못하게 흘러가고, 심할 경우 관계마저 훼손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제시하는 규칙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실생활에 적용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러면 지금의 나를 둘러쌓고 있는 관계들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하고 넓어질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책에는 소셜미디어에 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 서평을 쓰고 있는 이런 블로그를 포함해서, 나도 소셜미디어를 이용하지만 그 규칙에 대해서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저자는 분명하게 강조한다. 불평불만을 올리지 말라고...

그리고 온라인에 글을 올릴 때 지켜야 할 7가지 원칙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대화하는 기술, 그리고 불편한 대화를 만들지 않는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다.

그 내용들 중 일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소소한 대화로 시작해서 긴장을 풀고 상대방에게 편안함을 느끼게 해줄 것

자리의 분위기를 읽고 추측하지 않고 위험도가 낮은 주제로 대화를 시작할 것

특히 추측은 실제 대화의 흐름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할 것

상대방이 말하는 주제를 처음 듣는 것처럼 집중해서 들을 것

예/아니오 질문을 하지 말 것

때론 침묵할 것

대화 중 공통점을 발견할 것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을 것

 

등등...

 

그리고 토론 시 피해야할 사항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책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관점은 이것인 것 같다.

상대방을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하려고 하지 말아야 하며, 온 마음을 다해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만남 자체가 최종 목적임을 잊지말고 긍정적인 자세로 경청을 하라고 한다. 그럼에도 어려울 때는 회피전략으로 그 자리를 피해야 한다.

 

결국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 나와 네가 다름을 인정하고 그 다름 속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내 생각을 상대방의 머릿 속에 주입하려들지 말고,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배울 것은 배우며, 관계 자체에 집중하는 것, 이것이 불편한 대화를 피해가는 법이 아닌가 싶다.

그럼에도 극복할 수 없는 상대라면 피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책 속에서...

 

순간에 집중하도록 노력해 보자. 우리 앞에 있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마치 그 주제를 처음 듣는 것처럼 상대방이 하는 말을 경청하자.

 

추측을 피해야 하는 주된 이유는 추측이 틀릴수 있어서라기보다 대화의 흐름을 실제로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설득할 필요도 없고 설득할 수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정말 중요하다.

 

데이비스는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을 배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상대방에 대해 열심히 알아가는 동안 당신은 그 사람에게 당신 자신에 대해 조용히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말을 꼭 존중할 필요는 없지만 그것을 말하는 그들의 권리는 존중해야 하고 그래야 그들도 당신에게 그에 상응하는 예의를 갖출거라고 믿었다.

 

가장 핵심은 온 마음을 다해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귀와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자.

 

예/아니오 질문을 하지 말자. 상대방이 길게 말할 수 있는 질문을 하자. 가장 좋은 질문은 무언가를 공유할 수 있는 질문이다. 그런 질문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을 열게 만든다.

 

긍정적인 에너지 발산으로 두려움과 분노라는 잡초를 제거하고 성공적인 대화가 번성할 수 있는 비옥한 땅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누군가 우리를 밀친다고 해서 우리도 밀치진 말자. 관대해 지자. 마음을 가라앉히고 느긋해지자.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하게 구분해야 할 것은 '굴복'이 아니라는 것이다. 논쟁에 있어 주장을 굽히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때로는 침묵을 통해 찬성할 수 없다는 것을 조용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표명할 수 있다. 상황이 적절하다면 침묵은 책임회피가 아니다.

 

대화 중에 공통점을 발견하면 두 사람 모두 조심스럽더라도 대화 중에는 공격하지 않기로 합의하는 것이다.

 

기억해야할 한 가지! 절대 누군가의 마음을 얻거나 바꾸는 데 집중해서는 안 된다. 대신, 서로가 상대방이 왜 그런 믿음을 가지게 되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과 열린 마음,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이 기술의 목적이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은 신나고 보람찬 일이지만, 우리와 관련 없는 추악한 싸움의 소지가 될 만한 일은 피하고 무엇이 됐건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일은 삼가도록 노력하자.

 

만남이 두렵기도 하고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멋진 동료들과의 만남, 그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는 사실을 늘 잊지말자.

 

※위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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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불편을 피하는 대화의 기술 평점10점 | b*********l | 2021.10.02 리뷰제목
언젠가부터 대화와 언어에 관한 책들이 파도에 밀려드는 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화’는 그만큼 인간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또 그 중요성만큼이나 인간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존재가 그 ‘대화’이기도 하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을 보면.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늘 조심하자고 다짐을 하면서도, 나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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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대화와 언어에 관한 책들이 파도에 밀려드는 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화’는 그만큼 인간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또 그 중요성만큼이나 인간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존재가 그 ‘대화’이기도 하다.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꽤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을 보면.

언어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고, 늘 조심하자고 다짐을 하면서도, 나조차도 집에 돌아오면 후회하는 일이 더러 있다. ‘그 말은 안 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나는 왜 생각 없이 내뱉고 후회하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나’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그 고민은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이 책은 미국에서만 15만 부가 팔린 대화 기술서라고 한다. 작가 진 마티넷은 불편한 상대와 어울리는 법을 배우기 위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대화의 목적은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지, 정답을 찾는 일이 아니라는 말에 공감하게 된다. 살아간다는 것 자체가 정답이 있는 일이 아니기도 하고, 인간관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는 것은 결국 나만 피폐해지는 지름길이었다는 것을 깨달아가는 요즘이니까.

이성의 사용을 포기한 자와 논쟁하는 것은 죽은 자에게 약물을 투여하는 것과 같다. - 토머스 페인 (p. 107)

저자는 굳이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는 것도 우아하게 나를 지키는 법이라 말한다. 굳이 매번 져주고 대화를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불필요한 논쟁을 이어나가면서까지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으니까. 그중 침묵으로 자신의 불편을 표현한 부분이 마음에 든다.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난하는 대신, 저자는 전혀 동의해 줄 수 없다는 의미로 무표정한 침묵으로 일관한다.

무안했는지 ‘더러는 자신의 발언이 불편한 사람도 있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상대의 말에도 침묵으로 일관한 저자의 이야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요즘은 나서서 ‘그것이 잘못된 일’임을 말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는 듯하다. 내부고발자라는 용어 자체에서도 위압감이 느껴지지만, 용기를 내어 자신이 속한 조직의 문제를 지적하면 트러블메이커 취급을 받거나 사회 부적응자라는 낙인이 찍히기도 한다. 보이지 않게 보복을 가하거나 불이익을 주고, 사람들도 피하는 경우를 보곤 한다. 나서서 그것이 옳지 않음을 말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만 한다.

이런 경우에 침묵은 강력한 힘을 지닌다.
동의하지 않음으로써 무례하고 잘못된 언행에 대해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것. 한 명의 침묵도 힘이 있지만,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함께 침묵으로 언행을 꾸짖어주는 것이 어쩌면 한 차원 높은 항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대화가 있다. 대화도 하기 전에 기가 빨리는 느낌에 지레 피하고 싶고, 이로 인해 정신적으로 지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멋지게 나이를 먹어가는 어른이 되고 싶은데, 가끔 여전히 사람에 불편을 느끼고 화를 내는 내 모습에 실망하게 만든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순간이 있어 마음이 편치 못하다. 매번 건설적인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내가 이 말을 언제까지 들어줘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사람과의 대화는 피할 수 있다면 피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오늘도 결국 책을 읽으며 지난날의 나를 합리화하지만, 불편한 사람과의 대화를 꾸역꾸역 이어나가느라 스트레스받는 것이 결코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게 될 것 같다. 동시에 나도 누군가에게 불편한 대화를 건네는 미성숙한 인간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본다. 찬찬히 읽어볼 만한 괜찮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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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c******9 | 2021.09.23 리뷰제목
가벼운 대화 중 뜬금없이 논쟁에 불을 붙이는 사람들 때문에 어색해져 본 적이 있는지? 발끈해서 반박했다가 더 불편해져 버리기도 하고,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주제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간게 내내 맘에 걸리기도 하고, 불편한 사람에게 시달리느라 모임이 끝날 때까지 재미없는 시간을 보냈던 적도 있다. 적극적인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본 이 책은 재치있고 우아하게 불편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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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대화 중 뜬금없이 논쟁에 불을 붙이는 사람들 때문에 어색해져 본 적이 있는지? 발끈해서 반박했다가 더 불편해져 버리기도 하고,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주제를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간게 내내 맘에 걸리기도 하고, 불편한 사람에게 시달리느라 모임이 끝날 때까지 재미없는 시간을 보냈던 적도 있다. 적극적인 제목에 호기심이 생겨 읽어본 이 책은 재치있고 우아하게 불편한 사람들을 물리칠 노하우를 들려준다^^

 

실은 정말 중요한 대화는 소중한 사람과 적당한 순간에 나눠야 된다. 대개의 경우 불편한 사람의 불쑥 꺼내는 대화는 내 인생에 중요한 대화가 아니다. 그렇다면 정색하고 응대하는 대신, 이 책의 저자가 추천하는 방법대로 적당히 응대하거나, 다른 핑계를 대고 그 자리를 빠져나오는 게 나을 수 있다. 살짝 무안을 주고 싶으면 똑같은 말을 예의바르게 무한반복하는 방법도 있다. "그렇군요... 그렇군요... 네에, 그렇군요.." ㅎㅎㅎ 도저히 빠져나올수 없는 사람이라면? 미안한 이야기지만, 다른 손님 한 명을 제물로 바치고 도망칠 수도 있다^^;;

 

정말 중요한 건 상대방의 대화의 옳고 그름이 아니라, 모임의 성격과 대화의 방향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나의 마음가짐도. 저자는 재치있는 노하우 뿐만 아니라 진지하게 생각해 볼만한 주제들도 이야기한다.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 짜증나는 상황이 달라 보일 수도 있으며 (지하철의 예의없는 사람들을 세 살 어린이들이라고 상상해 본다던지) 진심으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태도를 통해 상대방에게 조용히 메세지를 던질 수도 있다. ("상대방에 대해 열심히 알아가는 동안 당신은 그 사람에게 당신 자신에 대해 조용히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화낼 일 많은 시절이다. 불편한 사람과 불편한 시간을 보내는 대신 이 책의 도움을 받아 우아하게 물리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 특히 가족관계와 같이 물리칠 수 없는 불편한 사람들과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할 때는 도망치거나 공격하거나 짜증내는 감정을 드러내는 대신 칭찬하고 감사하고 추억을 나누어 보자. 가능하다면 소통하고 용서하자. 결국 우리를 힘들게 하는 건 사람들이니, 힘들어하는 대신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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