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시인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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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시인의 하루

장혜진 글그림 | 북극곰 | 2021년 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 9.8 (24건)
분야
어린이 유아 > 유아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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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꼬마 시인의 하루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g********r | 2021.04.24 리뷰제목
그림책. 내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가장 좋아하는 책.   오늘도 새로운 그림책을 들고 표지부터 맛본다. 연필로 쓱싹쓱싹, 부드러운 일러스트가 시선을 끈 ”꼬마 시인의 하루.” 표지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꼬마시인의 표정 때문에 당연히 찡라인인줄 알고 열었는데, 웬걸! 이건 완전한 웃라인이잖아. (북극곰의 그림책은 크게 감동라인과 웃음 라인으로 나뉜다.)   책에
리뷰제목


 

 

그림책. 내가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가장 좋아하는 책.

 

오늘도 새로운 그림책을 들고 표지부터 맛본다. 연필로 쓱싹쓱싹, 부드러운 일러스트가 시선을 끈 ”꼬마 시인의 하루.” 표지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꼬마시인의 표정 때문에 당연히 찡라인인줄 알고 열었는데, 웬걸! 이건 완전한 웃라인이잖아. (북극곰의 그림책은 크게 감동라인과 웃음 라인으로 나뉜다.)

 

책에는 정말 거의 모든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나눌만한 대화들이 줄줄줄 나오는데, 그걸 읽는 내내 웃음이 가득했다. 꼬마도 나도 각자의 담당문장을 읽으며 어찌나 웃었던지 책을 덮지도 못하고 계속 읽고 다시 또 읽었다. 특히나 엄마 꿀벌(목소리만 등장)이 와다다다다다 소리를 지르는 장면은 어찌나 웃겼는지 수십번은 다시 읽은 것 같다. (내가 아주 리얼리티로 읽는 동영상을 올리고 싶으나, 작가님의 저작권은 소듕하니까.)

 

요리왕은 나>

노란 개나리는 계란같고

초록나뭇잎은 시금치같네.

빨간꽃 이름은 모르는데 딸기케이크가 먹고 싶다.

 

꼬마 시인의 하루를 읽은 우리집 꼬마의 시다. 사실 우리집 꼬마는 꽤 유명(?)한 시인인데 발표작(?)은 바나나, 똥, 엄마 등이 있다. 물론 시라고 하기엔 그저 아이의 말 정도의 문장이지만 나는 그것들을 기록해두곤 하는데, 이 책을 읽은 후로는 아이가 본인도 어서 빨리 모든 글씨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는 그림책을 많이 읽어준 덕분인지 글씨공부 한 번하지 않고 까막눈을 탈출했고, 받침 없는 글씨쓰기가 가능한데 요즘은 직접 글을 쓰고 싶어한다. 이 책을 읽고 자극을 받은 것인지 이 책을 읽은 후 여러 개의 시를 발표했다는 후문.

 

아무튼 심플한 그림과 웃긴 내용을 담아 너무 재미있는 책.

그리고 아이와 이야기나눌 포인트가 가득해서 마곰이가 강력추천하고 싶은 책!

 

<독서대화 포인트>

  1. 꼬마꿀벌이 엄마잔소리를 이기지 못하고 산책을 나가고, 시를 쓰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읽은 후, 꿀벌이 시를 완성했나 하지 못했나 유추해본다. (꼬마꿀벌의 시를 같이 완성해보는 것도 꿀잼)
  2. 북극곰에서 제공하는 시 쓰는 독후활동지로 여러 시를 써본다.
  3. 잔소리를 들을 때 마음이 어떤지 이야기해본다.
  4. 역할을 바꾸어 잔소리를 하는 엄마의 마음이 되어보고, 아이의 마음이 되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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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 가까이 있는 시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평점10점 | y********j | 2021.04.28 리뷰제목
[꼬마 시인의 하루]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보면 참 좋은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심오한 가운데 귀여움이 느껴지는 책이랄까요!   산책 좀 다녀오겠다는 꼬마 시인의 등 뒤로 쏟아지는 엄마의 잔소리. 에고, 어쩐지 우리 엄마들의 모습과 약간, 아주 약간 닮아있는 것 같지 않나요 ^^;;;       이렇게 어린 생명이, 존재의 이유에 대해 고민합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공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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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시인의 하루]는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보면 참 좋은 그림책인 것 같습니다. 심오한 가운데 귀여움이 느껴지는 책이랄까요!


 

산책 좀 다녀오겠다는 꼬마 시인의 등 뒤로 쏟아지는 엄마의 잔소리. 에고, 어쩐지 우리 엄마들의 모습과 약간, 아주 약간 닮아있는 것 같지 않나요 ^^;;;


 


 


 

이렇게 어린 생명이, 존재의 이유에 대해 고민합니다. 인생의 대부분을 공부하는 데 힘쓰고 또 가정을 꾸리고 더 좋은 집, 더 좋은 물질적 환경을 찾아 헤매는 어른들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알 수 없는 미래를 꿈꾸다 우리는 결국 어디로 가게 되는 것일까요.

 

이런 꼬마 시인의 고뇌는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끝을 맺습니다! 대체 이 그림책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궁금했는데 꼬마 시인이 맞닥뜨린 상황에 그만 웃음이 빵 터졌어요.

 

하지만 그 상황 속에서도 인생은 달기도 하고 쓰기도 하다는 것을 깨달은 꼬마 시인. 주옥같은 '오늘의 시'가 탄생합니다. 그 시가 어떤 시일지, 여러분은 궁금하지 않으세요? ^^

 
와우북페스티벌과 네이버 그라폴리오가 주최하는 [제5회 상상만발 그림책] 당선작인 작품. 엄청 심각하면서도 웃음을 선사하고, 또 그 웃음 속에서도 철학의 향기를 맡을 수 있습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면 시는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될 거예요. 어쩌면 당신도 노트 한 권과 펜을 들고 밖으로 나가 시를 쓰고 싶어질지도요. ^^

 

*출판사 <북극곰>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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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 꼬마 시인의 하루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w*********e | 2021.04.17 리뷰제목
꼬마 시인의 마음 속으로 쏙 들어가고 싶은 4월입니다.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 꼬마 시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날들을 보낼까요? 북극곰에서 출간된 "꼬마 시인의 하루" 그림책은 우리에게 잃어버렸던 질문들을 다시 꺼내는 시간을 줍니다. 산책 좀 다녀올게요! 꼬마 시인의 산책은 엄마의 잔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들려오는군요. 숙제는? 예습 복습은? 방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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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시인의 마음 속으로 쏙 들어가고 싶은 4월입니다. 봄이 오고, 꽃이 피고, 따뜻한 바람이 부는 봄. 꼬마 시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날들을 보낼까요? 북극곰에서 출간된 "꼬마 시인의 하루" 그림책은 우리에게 잃어버렸던 질문들을 다시 꺼내는 시간을 줍니다.


산책 좀 다녀올게요!

꼬마 시인의 산책은 엄마의 잔소리가 배경음악처럼 들려오는군요. 숙제는? 예습 복습은? 방 청소는? 엄마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는지 꼬마 시인은 산책을 떠납니다. 아무래도 숙제, 청소, 공부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느낌이군요. 아이들의 대부분이 공부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학원 가는데, 숙제하는 것에 몰두합니다. 그렇게 초등학교 6년을 보내고 중학교, 고등학교 6년을 보내는 것이지요.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인생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꼬마 시인. 정말 이 질문 앞에서 턱 막히는 느낌은 어른들 뿐일까요,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공부하고, 이렇게 사는 걸까. 가정을 꾸리고, 알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그렇게 하루하루 흘러가는 걸지도 모릅니다. 꼬마 시인의 질문이 저에게도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진정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걸까.

아이들에게 미래란 어떤 의미일까요? 꼬마 시인이 산책을 하면서 경치를 보며 시를 짓습니다. 제목은 "인생이란~" 뭔가 심오하고도 재미있는 주제군요. 하지만 배고픔 앞에선 꼬마시인도 별 수 없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 달콤한 코코아와 초콜릿 케이크를 먹습니다. 달달하고 쌉쌀한 케이크를 맛보려는 순간, 엄마의 잔소리는 다시 배경음악이 되는군요.


꼬마 시인의 마지막 시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줍니다. "왜 사는지 물어도 / 삶은 대답이 없다. / 하지만 나는 시인이므로 / 오늘도 한 편의 시를 쓴다."라고 마무리 되는 "오늘의 시"입니다. 꼬마 시인이 이야기하듯이 우리 삶은 대답이 없지만, 내일을 위해 사과나무를 심는 것처럼 시인은 한 편의 시를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해 봅니다. 숙제는? 방 청소는? 단 거 많이 먹으면 알지? 하고 잔소리를 하기 보다는 귀를 기울여주고 마음을 좀 더 들어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꼬마 시인처럼 저 또한 시를 한 편 지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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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당신은 무얼 위해 살아가나요??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z*****e | 2021.05.11 리뷰제목
당신은 무얼 위해 살아가나요?? 꼬마 시인이 우리에게 질문을 해요.   이렇게 작은 식물도 꽃을 피우는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힘쓰고.. 가정을 꾸리고.. 알 수 없는 미래를 꿈꾸다..   생각없이 맞이한 꼬마 시인의 물음에 응?? 음.. 나름 골똘하게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는 무얼 위해 살아가는거지!? 내가 원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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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무얼 위해 살아가나요??

꼬마 시인이 우리에게 질문을 해요.

 

이렇게 작은 식물도 꽃을 피우는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우리는 인생의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힘쓰고..

가정을 꾸리고..

없는 미래를 꿈꾸다..

 

생각없이 맞이한 꼬마 시인의 물음에 ?? ..

나름 골똘하게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는 무얼 위해 살아가는거지!?

내가 원하는게 뭐였지??

나의 , 존재의 이유 같은거였져.

그리고 궁금해졌어요.

나의 아이의 생각이..

 

저는 딱히 어릴때 내가 좋아하는지..

하고 싶은지.. 생각을 하지 않았던 같아요.

나의 아이는 그러지 않길 너무나도 바라서

아이에게 얼마전 산책을 하면서

보았던 기억나는 것들 중에서 좋았던 생각해보자고 했어요.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알아보는 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아이가 생각을 해보더니

짧은 시간에 짧은 한편을 뚝딱 만들어냈네요.

 

8, 4월의 조각은

산책길을 걷느라 힘들었지만..

아빠가 전해준 교통카드 하나에 

기쁨으로 바뀐 날의 기억이 담겼어요.

넘나 소소한거, ~이뻐랑

 

덕분에 저도 내가 좋아하는 바라는 알게 하루였어요.

일단 지금은 우리집 소박이들을 

이쁘게 이마음 오래오래 가지고 있게 도와주는 거요.

덕분에 너무 벅차는 하루였어요^ ^

 

본 후기는 북극곰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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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어른이 같은 꼬마 시인의 하루 평점10점 | m********n | 2021.05.01 리뷰제목
장혜진 작가님의 그림책인데 이게 첫 책이라는 사실! 첫 책이 나왔으니 두 번째, 세 번째도 나온다는 소리잖아? ㅋㅋ주인공은 펭귄인가? 했는데 집 앞에 날고 있는 까치를 보니 아~ 새구나 했다. 통상 그림책에서 보여지는 새랑은 좀 달라서 그런지 내 안목이 너무 편협해서 인지 못알아보고 그림을 한 참 보다보니 꼬마시인이 새 위에 앉아있더랬다. 카메라로 찍으면서 조도를 맞추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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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작가님의 그림책인데 이게 첫 책이라는 사실!
첫 책이 나왔으니 두 번째, 세 번째도 나온다는 소리잖아? ㅋㅋ

주인공은 펭귄인가? 했는데 집 앞에 날고 있는 까치를 보니 아~ 새구나 했다. 통상 그림책에서 보여지는 새랑은 좀 달라서 그런지 내 안목이 너무 편협해서 인지 못알아보고 그림을 한 참 보다보니 꼬마시인이 새 위에 앉아있더랬다. 카메라로 찍으면서 조도를 맞추려보니 새 그림자가 구름에 기대어 쉬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어쨌든 이 꼬마 시인은 내면의 고뇌와는 달리 아주 평화로워보인다.

첫 페이지를 열면 아~ 주인공이 진짜 꼬마구나~ 싶은데 페이지를 넘기다보니 문득문득 어른 같은 말씀이 등장한다. 인생의 절반쯤은 이미 살아 봄직한 ㅋㅋㅋ 이 애어른은 잔소리를 뒤로 하고 산책을 나선다.

산책을 나서는 꼬마 시인.
그림에서 눈치 챘겠지만, 이 그림책은 주인공과 주인공이 보는 시선만 컬러다. 사색에 빠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내가 보려는 것만보게 되니 그걸 표현한게 아닐까 조심스레 넘겨 짚어본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
우리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이런 생각을 할까.
스케줄이 꽉 차 있어 친구들과 놀 수 있는 시간도 10분, 20분 정해져 있는데.... 우리 아이들도 주어지는 대로 말고, 고민하는 대로 살아갈 힘이 생기면 좋겠다.

배가 너무 고파 시가 써지지 않는다는 꼬마시인.
결국 집으로 발 길을 돌리는 꼬마 시인.
나머지 고민은 집에서 하려나 보다.
배고픔을 해결한 꼬마시인은 마침내 시 한 편을 완성했다.

산책 길,
우리도 처음부터 다시 걸어보자.
그때 보지 못한 어떤 것을 갑자기 발견하게 될 수도.
가지 않던 길을 선택하면 더 재미있을 수도.
그냥 거기있는 길이 고마울 수도.
오늘은 책과 함께 펜, 종이를 들고 산책 길을 나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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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출판사 제공도서이지만 솔직한 리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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