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 달성을 위해서는 수익, 지출, 투자 모두 중요하지만 단계별로 중요도가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초창기에는 수입이 가장 중요하죠. 일단 종잣돈을 모아야 하는데, 어느 정도 벌어야 그 돈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다음에는 지출이 중요합니다. 모은 돈을 덜 써야 종잣돈이 생기기 때문이죠. 후반기에는 자산이 쌓이면서 투자의 중요도가 훨씬 커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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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을 하면서 최고, 즉 임원이 될지 아니면 꼭 필요한 일만 하고 정시 퇴근해서 투자나 부업의 길로 갈지 그 기로를 빨리 정해야 합니다. 두 길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회사를 다니는 것이 최악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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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투자를 일찍 시작했습니다! 복리의 혜택을 누리려면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일찍 투자를 시작하면 처음에 시행착오를 거치더라도 고수의 반열에 올라서는 시기가 빠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를 위해 하는 공부는 휘발성 공부가 아닙니다. 차곡차곡 쌓이는 공부이고, 남는 공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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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라도 회사를 그만둘 각오가 있는데 빚이 있으면 자유를 뺏기는 것 같아서 초반에는 대출을 못 했습니다. 그때 소극적인 투자를 했던 점이 후회가 됩니다. 대출을 하면 빌린 사람은 사실 이자만 갚지, 대출 자체는 집이 갚아주는 겁니다.
--- p.116
어떻게 파이를 만들고 키울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돈은 100만 원, 200만 원, 300만 원처럼 선형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퀀텀 점프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0만 원, 100만 원, 1억 원이 되는 경우가 있죠. 이런 것이 가능한 기회를 포착하고 투자해야 합니다.
--- p.128
엑셀로 계산해 보는 미래가 중요합니다. ‘모을 수 있는 금액’과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기대 수익률’ 이렇게 두 가지만 있으면 미래의 내 자산이 얼마가 될지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면 투자금을 늘리거나 지출을 줄이는 등의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내가 10년을 이렇게 더 회사에 다녀도 이 정도밖에 못 모으는구나!’라는 현실을 알게 되어서 변화를 모색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 p.145
투자든, 사람이든 오르는 놈이 계속 오릅니다. 그리고 내리는 놈이 계속 내립니다. 도움 주는 사람은 계속 도움 주고, 피해 주는 놈은 계속 피해를 줍니다. 오르는 종목에는 관심을 주고 도움 주는 사람에게는 잘해 주십시오. 투자도 잘되는 것에 돈, 시간, 에너지를 투자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플러스인 사람에게 더 쓰는 게 맞습니다.
--- p.159
자기 자신을 정확히 알고 행동해야 합니다. 내가 잘하는 일과 못하는 일을 정확히 알고 잘되면 애드업(Add-u--- p)하고, 아니면 빨리 손절해야 합니다. 애드업과 손절은 주식용어인데요, 동시에 인생용어이기도 합니다. 잘되는 곳에는 시간, 돈, 에너지를 투입하여 더 잘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 p.160
무조건 성장하는 산업에 있어야 합니다! 꼭 그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20년 전 휴대폰 산업이 폭발적으로 커졌을 때 가진 기술은 신발끈 만드는 것밖에 없었다고 합시다. 당시에 핸드폰을 목에 걸고 다니는 끈을 만들어서 큰돈을 번 사람도 있었죠. 요즘은 2차전지가 각광을 받는데, 그렇다면 2차전지 포장지를 만들 수도 있고, 관련 프린팅 사업을 할 수도 있겠죠. 성장하는 곳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세요.
--- p.182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가들이 만든 시스템을 굴리기 위해 노동자를 생산하는 학교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다. 노동과 시간을 재화로 바꾸는 것 외의 다른 방법은 애초에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으며, 자본가들은 자본가들과 어울리기 때문에 그들을 보고 배우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위해서는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씌우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 p.188
저는 전혀 말이 안 되고, 마치 사기처럼 보이는 곳에도 항상 작은 돈을 투입해 봅니다. 모든 사람들이 암호화폐는 도박이라고 말할 때,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습니다. 달의 땅을 판다는 것을 보고 달에도 소액으로 투자해 보았습니다. 최근에는 가상 부동산에도 투자를 했고, 만족할 만한 수익률을 냈습니다.
--- p.226
코인은 주식과 달리 가치평가를 하기 힘든 자산이기에, 과거에는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 전후에 거래를 하거나 기술적 분석을 통한 매매를 많이 했습니다. 최근에는 기술적 분석과 함께 온체인 데이터(On-chain data)를 참고하는 매매를 합니다. 또한 Defi를 통해 유동성 공급자로 참여하거나,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 p.231
일단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조금 투자하다가 말아먹고(?) 그만둬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자산 시장에 계속 참여하는 것 자체로도 기회가 생깁니다. ‘어떻게 하면 큰 노력 없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가?’가 포인트입니다.
--- p.252
트렌드에 맞는 활동을 해서 부수입을 벌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2011년 스마트폰이 도입된 후 유료 영어 어플을 만들어서 추가 수익을 벌었습니다. 또한 블로그가 유행이어서 2015년부터 블로그를 운영 중입니다. 자본금이 들어가지 않고 시간을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위와 같은 방법들을 직장인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p.264
싱글, 딩크족은 원금을 까먹고 죽어도 됩니다. 그래서 총 자산의 4% 정도를 매년 써도 무난해요. 그런데 자녀가 있는 파이어족은 원금을 훼손하지 않도록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연 4% 지출이 아니라 2~3% 정도만 지출하려고 노력을 해야 하죠. 확실하게 계산해서 원금 훼손을 하지 않을 정도의 자산이 있어야 파이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 p.297
이번 책을 쓰기 전 가장 궁금했던 질문 중 하나였다. 도대체 FI(Financially Inde--- pendent,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이 왜 RE(Retire Early, 조기 은퇴)를 안 하는 것일까? 인터뷰한 파이어 부자들 중 노동 활동을 완전 접고 바닷가에 누워서 휴식만 취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어떤 방법이든 경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었다.
--- p.358
부업 선택의 핵심은 ‘내게 돈이 되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가?’이다. 그런 재능이 없다면 사업형 부업을 추천한다. 요즘은 스마트스토어 등을 차리는데 큰 자본이 필요하지 않다. 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나만의 특별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깊게 파보는 것을 추천한다. --- p.364
이 책에 나온 젊은 부자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부자가 되었다. 창업이나 사업을 통해서, 직장을 다니다가 사놓은 부동산이 올라서, 주식이나 코인으로, 카지노에서 포커를 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루었다. 그런데 그들에게는 확실한 공통점이 있었다. 투자를 했다는 것이다! 또한 지금도 투자를 하고 있다.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었다.
--- p.366
소문난 잔치에는 먹을 게 없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땅에서 수익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두려운 일일 수 있다. 그래서 팁이 있다. 잘 모르겠으면 총 자산의 1%로 시작해 보라는 것이다.
--- p.371
파이어에 도달해 퇴사를 하게 되면 현금흐름이 필요하다. 그래서 쎄프리, 최재우, 파이어맘 등 상당히 많은 파이어족들과 파이어 준비생들이 찾은 결론이 ‘미국 배당주’였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 p.387
이 책의 주인공들이 가장 많이 강조한 핵심은 ‘너 자신을 알라’였다. 누구에게나 맞는 ‘파이어 필승법’은 존재하지 않지만, 각 개인에게 맞는 성공 방식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빨리 찾아야 한다는 것이 모든 부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바였다. 이것이 직장생활, 지출, 투자 등 파이어가 되는 모든 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 p.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