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까밀로와 뻬뽀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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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까밀로와 뻬뽀네 1

리뷰 총점 10.0 (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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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 교양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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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까밀로와 뻬뽀네 2
조반니노 과레스키 원저/다비데 바르치 그림/김정훈,이정석 역
돈 까밀로와 뻬뽀네 2
돈 까밀로와 뻬뽀네 1
조반니노 과레스키 원저/다비데 바르치 그림/김정훈,이정석 역
돈 까밀로와 뻬뽀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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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만화 돈 까밀로와 뻬뽀네 1.2 권 평점10점 | k*****7 | 2021.02.16 리뷰제목
만화를 읽는 것을 많이 좋아한다. 고등학교때는 커서 만화작가는 아니더라도 만화방사장님이 되고 싶었던 추억이 있다. 만화방 사장님이 되어 하루종일 만화를 읽을 수 있다는 거 이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천국이었다. 이렇게 꿈들은 이루지 못해도 항상 만화는 나의 곁에 있고 읽을 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에게도 책읽기가 힘들때 만화를 읽으라고 추천했던 시절이 있다. 지금
리뷰제목

만화를 읽는 것을 많이 좋아한다. 고등학교때는 커서 만화작가는 아니더라도 만화방사장님이 되고 싶었던 추억이 있다. 만화방 사장님이 되어 하루종일 만화를 읽을 수 있다는 거 이것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천국이었다. 이렇게 꿈들은 이루지 못해도 항상 만화는 나의 곁에 있고 읽을 수록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들에게도 책읽기가 힘들때 만화를 읽으라고 추천했던 시절이 있다. 지금도 많이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읽기를 좋아한다.

이 책에 가득한 웃음과 유머 속에 감칠맛나게 녹아 있는 깊고 넓은 사랑의 교훈이야말로 우리가 모두 함께 추구하고 배워가야 할 소중한 덕목일 것이다.

-이해인 (수녀.시인)

이 만화책 <돈 까밀로와 뻬뽀네 1.2권> 은 <돈 까밀로: 일명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 전 10권을 각색한 코믹만화다. 저자인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책들이 워낙 인기가 있고 추천인도 추기경, 이해인, 신달자시인님 이신데 아직 한권도 읽어 보지 못해서 많이 궁금했다. 과연 어떤 작품인데 이리 추천을 해줄까였다. 책의 서두에 있는 추천서를 읽으니 더욱 궁금해졌다.

<돈 까밀로와 뻬뽀네 1.2권>의 차례는 이렇게 있다. 각 차례의 소제목이 있고 이야기를 펼쳐가고 이것을 만화로 이야기한다. 한편 한편 읽는 재미가 너무나 좋았다.

책의 내용은 이렇게 시작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때의 이야기다. 이탈리아의 어느 작은 마을에 돈 까밀로 신부가 살고 있었다. 그리고 공산 당원 우두머리인 뻬뽀네가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앙숙이었다. 20년만에 뻬뽀네는 고해성사도 했고 그리고 차례와 같이 어린시절로 돌아가 이들의 이야기를 했다. 둘이 앙숙이지만 이들의 이야기들이 마을을 위해서는 함께했다. 무슨일이 생기면 둘이 뭉쳐서 재미를 주고 감동을 주었다. 특히 돈 까밀로 신부는 특별한 신부다. 천방지축 아래 내용을 보면 하나님과 이야기들이 참 재미나다. 물론 뻬뽀네도 너무나 재미나다. 원수같지만 이들은 어느세 동지가 되어있기도 하다. 끝까지 내용을 이야기하고 만화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책속 만화를 보면 정말 흥미로운 예수님과의 대화다. 읽으면서 많은 것을 용서하는듯한 예수님의 말에 재미났다. 끝에는 살짝 눈감아 주는 듯한 말에 재미를 더했다. 손이 안되니 발로 한방 날리는 거에 재미났고 이렇게해서 돈 까밀로나 뻬뽀네가 서로 화해를 하는 모습에 이들은 진정한 친구구나하는 감동이 왔다. 서로들 싸우고 남에게 해할 수 있다. 이것은 실수일 수도 있고 아님 일부러 일수도 있다. 그렇지만 잘 못 했다는 것을 빨리 반성하고 화해를 한다면 최고일듯하다. 이 만화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이 흥미로웠다. 특히나 서로 도와주는 우정이 돋보였다. 어린시절과 성인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끌어가는 것에서 더욱 재미를 주었다. 사랑이라는 것이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인간과 인간의 사랑이 참 좋은것 같다. 원수이지만 이들은 어릴때부터 성인이 되어서까지 친구가 확실하다.

이 책은 전 세계에서 호평 받은 만화인데 원작은 옛 소련을 비롯한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금서로 지정되었다 한다. 그렇지만 비밀리에 유통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여러 상을 탔고 한국에서 2006년 가톨릭 매스컴상 출판부푼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조반니노 과레스키' 저자의 책을 이제 입문하였으니 앞으로 더 관심을 가지고 꼭 읽어보고 싶다. 원작도 읽고 싶고 다른 책도 꼭 읽어볼 생각이다. 코로나 19로 정말 웃을 일 많이 없는 요즘 같은 시기에 <돈 까밀로와 뻬뽀네 1.2권>을 읽는 다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내 마음의 화가 있으면 정화되는 듯 지금 시국을 슬기롭게 이겨나갈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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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이탈리아의 한 시골 마을에 돈 까밀로와 예수 그리고 뻬뽀네가 살고 있었다 돈 까밀로와 뻬뽀네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w | 2021.02.13 리뷰제목
애정 배우 출연 소식에 드라마 <열혈사제>를 봤었다 내용도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통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재미있게 시청했다 보통 신부라고 하면 세상 모든 걸 이해해줄 듯한 포용력있고 차분한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데, 김남길이 분한 신부 역할은 무척 다혈질에 폭력적이고 과장된 성격이었다  정말 그렇게 과격한 행동들로 끊임없이
리뷰제목

애정 배우 출연 소식에 드라마 <열혈사제>를 봤었다
내용도 모르고 보기 시작했는데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배우들 연기도 좋고 통쾌하고 흥미로운 이야기에 재미있게 시청했다
보통 신부라고 하면 세상 모든 걸 이해해줄 듯한 포용력있고 차분한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데, 김남길이 분한 신부 역할은 무척 다혈질에 폭력적이고 과장된 성격이었다 
정말 그렇게 과격한 행동들로 끊임없이 사건에 휘말리고 구설에 오르고서는 사제직을 유지할 순 없을테니 드라마 속 설정이었을 것이다

 

그렇게만 생각했는데 열혈사제 속 열혈신부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940~50년대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한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베스트셀러 돈 까밀로 시리즈다
출판된지 60여년이 지났는데도 이탈리아에서는 여전히 매년 10만부씩 팔리고 있다고 하니 수많은 독자들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있는 작품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
이번에 읽은 <돈 까밀로와 뻬뽀네>는 돈 까밀로 시리즈의 하나로 돈 까밀로와 항상 대립하며 티격태격하는 뻬뽀네 사이의 우당탕탕 좌충우돌 사건들을 다룬 소설을 만화로 각색한 것이다

 

원작은 고전이라 불릴만큼 오래된 소설이라 가지고 있어도 읽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텐데 만화라고 하니 역시 자연스레 손길이 갔다
2권에 걸쳐 27개의 에피소드가 펼쳐지는데 다 큰 어른들이, 그것도 동네에서 명망있다고 할만한 위치에 있는 신부와 읍장이 매일 투닥투닥, 어린애들보다 더 유치하게, 때로는 살떨릴 정도로 과격하게 경쟁하며 다투는 모습이 놀랍기도 하고 우습기도 했다
어차피 모든 것을 알고 계실 예수님께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는 돈 까밀로의 능청스러움과 그걸 받아주는 예수님의 재치있는 말씀, 둘의 티키타카도 이 책을 읽는 큰 재미다

 

돈 까밀로와 뻬뽀네는 서로를 대놓고 혹은 뒤에서 비방하기도 하고, 몰래 속임수를 쓰거나 협박하기도 하고, 어둠을 틈타 주먹을 날리기도 한다 
그렇게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하며 민주당과 공산당으로, 신을 섬기는 자와 무신론자로 대립하기만 할 것 같은 두사람도,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을 반성하고 어려움이 생기면 말하지 않아도 손발척척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며 도와주는 둘도없는 사이다 
그당시 이탈리아의 상황이나 역사, 종교, 정치와 이념같은 것들을 알고 있다면 더 많은 것을 이해할 수 있었겠지만 배경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성당에 다니지 않거나 무신론자여도 돈 까밀로와 뻬뽀네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충분히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들의 이야기가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받는 것은 그저 재치와 유머 때문이 아니라 서로의 생각이 달라 싸우더라도 서로를 동정하고 도와줄 수 있는 이들의 따뜻한 마음에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떤 이들은 예수님의 말씀에서 종교적 배움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소개글에서 돈 까밀로 시리즈는 읽을 때마다 다른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고 했는데 역시 한 번만 읽어서는 이 책이 해주려던 이야기를 제대로 파악하진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의 감동과 담아내고자 했던 교훈들을 만화 속에 모두 담아낼 수는 없었을 것 같다 그래도 시리즈를 소설로 읽어볼 엄두는 나지 않는데 만화로 계속 각색해서 나오진 않으려나?


 


*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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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유머와반전의 재미(도서협찬) 평점10점 | c*******7 | 2021.02.13 리뷰제목
이책은 염수정추기경과 이해인수녀님 시인신달자님이 추천을 해주셨다.종교관련 책인가?하고 보니 신부님이 주인공.무교인 나는 이책이 궁금했다.그리고 만화책이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갔다.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지60년이 지났지만 매년 10만부씩 팔리고 있다니 진짜 읽어 보고 싶었다.1권 14다락 2권 13단락으로 아주 짧게 앞에 설명까지 있어서 어느 단락을 먼저 봐도 이해가 안가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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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염수정추기경과 이해인수녀님 시인신달자님이 추천을 해주셨다.
종교관련 책인가?하고 보니 신부님이 주인공.
무교인 나는 이책이 궁금했다.
그리고 만화책이라고 해서 더 관심이 갔다.

이탈리아에서 출간된 지60년이 지났지만 매년 10만부씩 팔리고 있다니 진짜 읽어 보고 싶었다.
1권 14다락 2권 13단락으로 아주 짧게 앞에 설명까지 있어서 어느 단락을 먼저 봐도 이해가 안가고 하진 않는다.
기발한 발상과 넘치는 해학이 어울어져 단숨에 책장을 넘길 수 있다.
그림이 섬세해서 표정 하나하나 자세히 보며 읽어 나가야한다.머리카락이며 손동작 발동작 그냥 지나칠수없다.
주인공 돈까밀로 신부님은 성직자라고 하면 근엄하고 엄격한 권위적인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데 매우 인간적이며 이웃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신부이다.
하지만 때론 화도 내고 심술도 부리며 가장사랑하는 예수님께 반항도 하는 아주 귀여운 신부님으로 나온다.

또다른 주인공이자 동네 친구인 공산당 읍장 뻬뽀네.
돈까밀로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며 어떻게 하면
그를 골탕먹일까? 생각하지만 노동자의 해방을 위해 매진하는 사람이다.

제일 재밌게 봤던 에피소드는 돈까밀로의 어린시절이다.
개구쟁이 마을아이들이 나무에 열매가 익어갈때가 되면 아침일찍 빵조각을 들고 나가서 저녁이면 주머니에 열매를 가득채워오는 서리를 하는것이다.
가장 악명 높았던 서리 군단의 우두머리가 뻬뽀네다.
어느날 3년만에 돌아온 돈까밀로가 어린신부가 되어 돌아와선 그들과 합류하는데 그들을 쫓아다니며 예수님께 기도를 하게된다.
서리한걸 똑같이 나눠 주지만 어린신부 돈까밀로는 받지 않는다.
성당의 사과나무를 서리 하는 친구들을 위해 기도를 하다가 예수님과 대화가 재밌었다.
기도를 멈췄더니 친구한테 안좋은 일이 생겼다거나.
기도중엔 제발 방해하지 말라는 얘기.
과일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자는 말~~
예수님과 돈까밀로와 대화가 이책의 양념으로 재밌게 전개되어 더 좋았다.

두사람은 이념과 믿음은 다르지만 마을의 주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같은 편이되고 동지가 된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이 어우러진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공통된 꿈을 간직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유머반전이 재미를 더하는 돈까밀로와 뻬뽀네 추천합니다.

생각은 다르지만 국민을 위해 뭉쳐야 할때를 아는 정치인들이 이책을 꼭 보며 반성하길 바라며
생각을 하게 되는 따뜻한 책인거 같다.
이탈리아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많이 읽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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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돈 까밀로와 뻬뽀네 평점10점 | w****m | 2021.02.11 리뷰제목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이란 책이 유명하죠. 그 책이 참 재밌다고 해서 읽어봐야지 하다가 못 읽었는데 마침 이렇게 만화형식의 신부님 시리즈를 만나게 됐어요. 신부님과 뻬뽀네 이야기가 중심인데 넘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신부님 모습과 뻬뽀네 모습을 만화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역시 돈 까밀로 신부님과 이 마을의 읍장인 뻬뽀네입니
리뷰제목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이란 책이 유명하죠.

그 책이 참 재밌다고 해서 읽어봐야지 하다가 못 읽었는데 마침 이렇게 만화형식의 신부님 시리즈를 만나게 됐어요.

신부님과 뻬뽀네 이야기가 중심인데 넘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신부님 모습과 뻬뽀네 모습을 만화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역시 돈 까밀로 신부님과 이 마을의 읍장인 뻬뽀네입니다.

이 두 주인공의 이야기가 이 책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어요.

 

책 구성은 이렇게 먼저 제목과 그 이야기의 설명이 먼저 글로 나오구요.

만화내용이 나와요.

단편의 이야기들이 여러편 묶음으로 책 한권이 구성되어 있어요.


 

책이 내용은 공산주의자 뻬뽀네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돈 까밀로 신부.

이 둘은 어렸을 적부터 작은 동네에서 자라는 친구였어요.

어느날 돈 까밀로가 안보이더니 정확히 3년만에 신부가 되어서 나타났어요.

그 때부터인가 이 둘은 멀어지더니 뻬뽀네가 공산주의자가 되면서부터는 노골적으로 둘 사이가 좋지 않아요.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로 이 둘이 싸우고 화해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뤄요.

돈 까밀로 신부는 하느님과 이야기도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진자 하느님과 대화를 할 수 있어요. 근엄하고 진지한 신부님 이미지만 생각한다면 돈까밀로 신부는 이와 멀 수 있는데요.

재치와 유머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인 진심인 돈 까밀로 신부를 미워할 수가 없어요.

읍장인 뻬뽀네 역시 공산주의를 지지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반대하는 신부를 미워하면서도 같은 마을안에서 공존과 화해를 하면서 잘 지낼려고 해요.

뼤뽀네 역시 유머와 재치를 빼놓을 수 없죠.

이 글을 쓰면서도 이 둘의 에피소드들이 떠올라서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안 읽어보신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소소한 재미가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라요.

폭력을 쓰는 신부님이지만 나쁜짓을 하고 나면 이렇게 하느님께 혼도 나구요. 읍장인 뻬뽀네에게 응징을 당하기도 하는 허당미도 있는 신부에요.


 

1950년대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만화이기 때문에 그 때의 시대상을 알고 보면 더 좋을 거 같아요.

형식은 만화이지만 시대상을 알아야 이해가 되고 재미가 있기 때문에 연령대는 공산주의를 이해 할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부터 추천드립니다.

1950년대 이탈리아 시골마을이 배경인데 그 시대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만화형식은 정말 좋은데 이야기가 좀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아쉬움은 신부님 시리즈로 달래야겠어요.


 

저처럼 신부님 시리즈를 처음 접하신 분에게는 안성맞춤인 책이에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교출판사 #조반니노과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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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돈 까밀로와 뻬뽀네 1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i*****6 | 2021.02.07 리뷰제목
염수정 추기경님과 이해인 수녀님이 추천한 책! 돈 까밀로와 뻬뽀네! 이번에 두권의 만화로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이책의 원작은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으로 이번에 두권으로 볼수 있는 만화 이야기로 나왔더라고요. 돈 까밀로와 뻬뽀네 1, 2 권입니다.   이책은 가톨릭을 믿는 분들이나 신앙을 갖지 않은 분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으로 이야기 속에 기발한 발상과 해학으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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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님과 이해인 수녀님이 추천한 책! 돈 까밀로와 뻬뽀네!

이번에 두권의 만화로 만나보게 되었는데요.

이책의 원작은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으로 이번에 두권으로 볼수 있는 만화 이야기로 나왔더라고요.

돈 까밀로와 뻬뽀네 1, 2 권입니다.

 

이책은 가톨릭을 믿는 분들이나 신앙을 갖지 않은 분들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으로 이야기 속에 기발한 발상과 해학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했던 책이에요.

원작은 출간이 된지 6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시리즈라고 하는데요.

이번에 돈 까밀로와 뻬뽀네 만화로 이렇게 볼수 있게 되어 반갑더라고요.

저는 원작은 아주 예전에 읽어본 기억이 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 사실 대략적인 틀만 기억이 났거든요.

 

그래서 만화로 다시 읽어보는 늒미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두권으로 정리되어 볼수 있어 부담없이 보니까 좋더라고요.

일단 만화로 담겨있는 책의 구성은 쉽게 읽을수 있도록 하는데요.

그림체가 이책의 분위기를 아주 잘 담고있더라고요.

책에는 시대적인 배경들이 잘 담겨있는데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후의 상황들을 잘 담고있더고요.

 

배경은 이탈리아의 한 시골 마을.

이 마을에는 돈 까밀로 신부님이 살고 있었지요.

성격은 불같고 하고싶은 말은 참지 못하고 바로 바로 해야하는 성격이었는데 예수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어떤 말이든 하는 사람이었지요.

돈 까밀로 신부는 공산주의자들을 싫어했는데 동네 공산당 우두머리인 뻬뽀네와는 서로 앙숙인 사이였습니다.

 

돈 까밀로 신부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은 거침없이 하는 타입으로 그런 자신의 모습에 반성을 하기도 하고 예수님 앞에서 고해하며 마음을 다잡기도 하는데요.

뻬뽀네와 서로 그렇게 아웅다웅 지내더니 돈 까밀로 신부가 소란을 만들어 성당을 떠나게 되었을때 주교님께 그의 복위를 위해 뻬뽀네가 애쓰는 모습들을 보았을때는 뭉클한 감동이 느껴지더라고요.

돈 까밀로와 뻬뽀네 1, 2 권은 돈 까밀로 시리즈 중에서도 뻬뽀네와의 에피소드를 담고있는 이야기인데요.

 

이책의 시리즈는 총 10권인데 시리즈 속에 있던 돈 까밀로와 뻬뽀네를 이렇게 만화로 만날수 있어 참 반갑더라고요.

영국 왕립 독서상, 전미 도서 진흥상, 라이프치히 서적상, 황금 바구니상, 프랑스 가톨릭 매스컴상 등 다수의 수상을 한 경력이 있는 돈 까밀로 시리즈!

만화로 재탄생 되어 누구나 쉽게 읽을수 있도록 하는데요.

 

시대적인 상황들이 담겨있는 내용들이라 혹여 아이들에게는 어렵거나 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을까 싶었는데 초등 고학년인 딸이이도 이책을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주인공인 돈 까밀로 신부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런 신부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기 보다는 매우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요.

사실 신부님도 성직자이기 전에 한명의 인간이기에 어쩌면 돈 까밀로 신부가 보이고 있는 모습은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돈 까밀로 신부는 이웃에게는 친근하고 아주 편안 신부님이었지요.

 

물론 때로는 화도 내고 심술을 부리기도 하지만 말이에요.

성당에서 사람들을 그냥 기다리는 신부가 아닌 사람들 속으로 직접 찾아가는 신부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하지만 당시 시대에는 성직자들이 공산당원들을 바라보는 것이 마땅치 않을수 있는데 그래서 돈 까밀로 신부도 공산당 읍장인 뻬뽀네를 바라보는 모습이 좋지만은 않지요.

뻬뽀네는 노동자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뻬뽀네와 어릴때 부터 친구였던 돈 까밀로 신부는 언제나 티격태격 합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둘은 힘을 모아 같은 편이 되기도 하지요.

 

서로 사사건건 대립을 하며 싸우지만 둘이 협력을 해야 하는 일이 생기면 힘을 모아 일을 해결하려는 모습들은 공감이 되기도 하고 그런 부분들이 감둉으로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고 책 속에서 돈 까밀로 신부와 예수님이 나누는 대화가 굉장히 색다르게 다가오는데요.

예수님이나 종교에 관한 어떤 선입견들을 이 책에서는 해학적으로 깨드리면서 즐겁게 받아들일수 있게 했던거 같아요.

 

돈 까밀로와 뻬뽀네 1, 2권 안에는 인간에 대한 사람이 전반적으로 깔려있는데요.

솔직하면서도 꾸밈없이 신에게 다가서려고 하는 돈 까밀로 신부의 모습을 통해서 이책을 읽는 사람들도 신앙인이던 신앙인이 아니던 공감하면서 볼수 있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야기 하나하나 마다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항상 실수하며 살아가는 우리 인간들에 대한 위로와 감동이 본연에 깔려있어서 참 재미있게 볼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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