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락송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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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송 2

미드나잇, 마가리타

리뷰 총점 9.3 (21건)
분야
소설 > 중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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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송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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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락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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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19건) 회원리뷰 이동

종이책 [환락송 2권] 신다도, 겸손! 평점10점 | h******o | 2021.01.31 리뷰제목
[환락송 2권]   1. 판성메이의 심정을 그린다. 부모님이 그녀의 집으로 찾아왔는데 속상한 마당에 가족들까지 들이닥치니 판성메이의 마음이 별로다.   - 환락송을 읽는 작업은 고대고 참 어렵다. 고되고 어려운 이유는 다섯 아가씨들의 인생들이 내게는 너무 고되어 보였고, 그리고 부분부분 따라가는 인생들이 나에게 잘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성메이의 심정을 그릴 때
리뷰제목

[환락송 2]

 

1.

판성메이의 심정을 그린다. 부모님이 그녀의 집으로 찾아왔는데 속상한 마당에 가족들까지 들이닥치니 판성메이의 마음이 별로다.

 

- 환락송을 읽는 작업은 고대고 참 어렵다. 고되고 어려운 이유는 다섯 아가씨들의 인생들이 내게는 너무 고되어 보였고, 그리고 부분부분 따라가는 인생들이 나에게 잘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성메이의 심정을 그릴 때도, 가족들의 인생이 판성메이의 마음에서 요동칠 때도 나는 그들의 인생을 너무 힘들게만 바라보았기 때문에 나에겐 너무 이 작품을 읽어나가는 것이 어렵고 고된 작업이었다.

 

 

2.

'리더'의 심포지엄에 참석한 앤디, 웨이궈창을 만난다. 특이점이 앤디를 이해는 것 같은데, 안 끌린다.

 

- 앤디의 이야기를 볼 때도 정말 힘든 작업을 계속해 나가야 했다. 인생에서 무언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해를 한다고 해서 무언가에 끌리는 건 아니지만, 이해를 하는 순간, 인생의 많은 문제를 풀 수 있을 거란 생각. 그 생각들이 앤디를 이해하지 못하게 만들곤 했다.

 

 

3.

추잉잉은 새로운 직장에서 즐겁게 일한다.

취샤오샤오는 추잉잉의 행동을 보고 있으면 정이 뚝 떨어질 것 같다

 

- 추잉잉과 취샤오샤오의 인생을 본다는 것은 한편으론 즐거움, 한편으론 괴로움이다. 그들의 인생은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인생의 험난한 파도를 자주 헤치기 때문이다.

 

 

4.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다섯 아가씨. 그 아가씨들의 인생을 바라보면서,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지,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은 어떻게 세상과 호흡할 수 있는 것인지, 삶의 정점에 서 있을 때, 그때의 나는 어떤 말들을 하게 되고,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를 생깍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5.

취샤오샤오는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밖에서 보면 조수석이 두 사람이 앉아 있는 게 환히 보였다. - p.98

마음이 놓이지 않는 어떤 지점. 그 인생의 어떤 지점에서 누군가의 인생을 밖에서 바라본다면, 그때의 인생이 뭔가를 놓치고 있던 것을 바라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삶은 그렇게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 덕분에 오히려 사람들의 삶이 앞으로 더 나아가게 되지 않을까. 한번도 밖에서 바라보지 않은 인생은 우리를 아주 좁은 울타리에 가둬둔 채, 우리에게 복종을 강요할지도 모르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인생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어, 그동안 바라보지 못했던 나를 바라보게 하지 않을까. 그때, 나의 인생을 돌아본다면, 그리고 밖에서 바라보게 된다면, 나는 적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더 성숙한 내가 되어 있을 거라고, 그리고 그동안 내게 있지 않았던 겸손도 생겨날 거라고, 그런 믿음을 가져 본다.

 

그럼, 이만……

 

- 팩토리나인에서 도서를 증정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3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3 댓글 0
종이책 더 깊어진 여자들의 우정, 일, 사랑 평점10점 | m********r | 2020.09.10 리뷰제목
앤디는 탄쭝민 대신 참석한 파티에서 아빠를 찾게 된다. 성메이는 사고 친 오빠의 뒷수습으로 바쁘다. 성메이의 엄마는 피해자 병원비를 독촉한다. 샤오샤오는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자오치핑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고, 잉잉은 샤오샤오의 조언으로 일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중이다. 앤디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때마침 바이촨에게서 성메이의 집안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리뷰제목

앤디는 탄쭝민 대신 참석한 파티에서 아빠를 찾게 된다. 성메이는 사고 친 오빠의 뒷수습으로 바쁘다. 성메이의 엄마는 피해자 병원비를 독촉한다. 샤오샤오는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자오치핑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고, 잉잉은 샤오샤오의 조언으로 일의 즐거움을 알아가는 중이다. 앤디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때마침 바이촨에게서 성메이의 집안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지 않겠냐는 말을 듣는다. 걱정도 되고 정신 분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앤디는 같이 있던 특이점과 함께 성메이가 있다는 클럽에 찾아가 돈을 주지만 무시당한다.


성메이는 그동안 숨겨왔던 그녀의 구질구질한 상황을 앤디가 알아버렸다는 것과 자신이 내민 손을 피하면서도 돈을 건넨 앤디의 손이 신경 쓰인다. 앤디는 괜히 나서서 성메이와의 관계를 망쳐버린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 샤오샤오는 앤디로부터 치핑의 병원에 급하게 돈이 필요한 환자가 있어 기부할 사람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 갈 핑계를 찾아 기쁘다. 성메이는 오빠가 나왔다는 해방감도 잠시 뿐 이제는 오빠까지 합세해 전화하며 돈과 일자리를 요구한다. 게다가 추운 겨울날 가진 돈 없이 무작정 성메이 집을 향해 조카를 데리고 나왔다는 부모님이 성메이와 연락이 되지 않아 기차역을 헤맨다. 이웃들은 연락을 받고 기차역으로 가 성메이의 부모님을 찾는다. 눈물겨운 상봉도 순간이었다. 성메이의 식구와 쥐얼, 잉잉까지 타고 가는 샤오샤오의 작은 차 안에서 무료인 회사 기숙사에 살지 않는 성메이를 타박하는 엄마의 잔소리가 그녀를 비참하고 화나게 한다.


게다가 성메이의 아빠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져 수술을 하지 않으면 죽을 위기에 처한다. 성메이의 엄마는 수술비, 입원비, 후에 들어갈 약 값 모두를 성메이에게 떠넘긴다. 앤디에게서 해결권을 위임받은 특이점과 눈치 빠른 샤오샤오는 합심해 성메이 오빠 집을 담보로 잡고 1년 내에 빚을 갚지 못한다면 집을 팔겠다는 조건에만 돈을 빌려주겠다고 한다. 의리가 넘치는 이웃들은 수술 후, 눈만 뜨고 누워 있는 성메이의 아버지를 고향집에 데려다주는 김에 남아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고 올라온다. 이때 도움받은 바오이판은 앤디에게 호감을 표현한다. 특이점과 헤어진 앤디에게 걸맞은 상대라고 생각하는 샤오샤오는 바오이판과 잘 해보라며 앤디를 부추긴다.


헤어졌지만 치핑을 포기하지 않은 샤오샤오는 어쩔 수 없이 부모님의 친구 아들과 맞선을 보게 되어 관계를 망치지 않으면서도 잘되지 않을 방법을 이웃들과 상의한다. 별 볼일 없을 거라 생각했던 맞선남은 꽤 괜찮은 꽃미남이었고, 샤오샤오는 무척 아쉬워하지만 그녀의 계략을 눈치챈 맞선남은 오히려 호감을 가지고 연락한다. 자신의 웨이보를 항상 주시하고 있다는 치핑을 말을 떠올리고 앤디는 샤오샤오의 맞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사실을 올리고 치핑은 해방감과 동시에 묘한 아쉬움이 든다. 잉잉은 카페에 왔던 동향 사람에게서 커피 주문 문자가 온다. 살갑게 문자를 주고받다가 몸이 좋지 않다는 말에 집에서 보내온 고향 특산물로 덮밥을 만들어 집까지 가져다준다.


이웃들은 뿔뿔이 흩어져 연휴를 보낸다. 샤오샤오에게 동행을 제안했던 거절당한 앤디는 외국으로 여행을 갔고, 바오이판이 마음에 들은 샤오샤오는 앤디의 일정을 바이오판에게 알려준다. 샤오샤오는 맞선남과 어울려 즐겁게 지낸다. 성메이는 고향집에 내려가 집안을 돌보고 바이촨과 식사를 한다. 쥐얼은 엄마에게 끌려다니며 맞선을 보고, 잉잉은 영업에 열 올린다.


2권의 주요 사건은 성메이 집안일 해결이다. 1권에서부터 조금씩 커진 사건이 터지면서 본격적으로 다뤄진다. 서로를 잘 이해해 결혼하고 잘 살 것 같았던 앤디와 특이점 커플은 헤어지고 앤디에게 새로운 남자가 나타난다. 특이점과 정반대로 남자의 매력을 물씬 풍기는 바이오판이다. 샤오샤오와 자오치핑은 아직 결별 중이다. 잉잉에게도 동향 출신의 잉친이 좋아한다 고백한다. 쥐얼은 평소에서 성실하게 일했고, 최근 회사에서 일어난 사건에 언니들의 말을 듣고 현명하게 대처해 정직원 심사를 통과한다. 성메이는 엄마의 하소연에 마음 약해지지 말자 다짐하며 자신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한다.


뭉치고 흩어지고 싸웠다 화해하는 정신없는 일상들이 또 이어진다. 모두 일적으로는 성장하지만 사랑은 쉽지 않다. 헤어지고, 잊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만나고, 호감을 가졌던 사람에게 흥미가 떨어지고, 후보에서 제외했던 사람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며 감정의 어려움을 몸으로 체험하고 있다. 개개인의 성향이 다른 만큼 사랑의 형태를 보는 것이 흥미롭고 재미있다. 문제를 만났을 때 내놓는 해결방안의 다양함도 재미 중 하나다. 이렇게 많은 일이 일어나고 함께 겪었어도 여전히 서로를 잘 몰라 오해하고 다툰다. 주변에 꼭 있을 법한 생생함 때문에 이들의 삶을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세 권에서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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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인생의 단맛 쓴맛이 녹아있는 환락송 스토리 평점8점 | y********j | 2020.10.08 리뷰제목
1권에 이어 판성메이의 참담한 심정을 그린 이야기가 계속된다. 결국 부모님이 조카를 데리고 하이시에 있는 그녀의 집으로 찾아온 것. 가뜩이나 속상한 마당에 가족들까지 들이닥치니 판성메이의 마음이 결코 좋을 리 없다. 이 와중에도 조카 레이레이만 챙기는 어머니. 심지어 아버지까지 쓰러지고 만다. 이런 판국임에도 어머니는 판성메이에게 희생만을 강요한다. 그런 그녀를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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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 이어 판성메이의 참담한 심정을 그린 이야기가 계속된다. 결국 부모님이 조카를 데리고 하이시에 있는 그녀의 집으로 찾아온 것. 가뜩이나 속상한 마당에 가족들까지 들이닥치니 판성메이의 마음이 결코 좋을 리 없다. 이 와중에도 조카 레이레이만 챙기는 어머니. 심지어 아버지까지 쓰러지고 만다. 이런 판국임에도 어머니는 판성메이에게 희생만을 강요한다. 그런 그녀를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들은 그녀가 스스로의 현실을 깨닫고 부디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주기를 바라고, 판성메이 또한 자신의 삶을 망치지 않으려면 더 이상 부모님의 요구를 들어주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게 된다.

 

업계 최고 '리더'들이 참석하는 심포지엄에 참석한 앤디는 친부인 웨이궈창을 만난다. 정신질환이 발병한 엄마를 버리고 비정하게 떠난 아버지라 생각했지만, 밝혀지는 진실. 그 진실 앞에서 앤디는 더욱 당황스럽다. 교제 중인 특이점에게 청혼을 받지만, 자신 또한 언제 어머니나 동생 같은 처지가 될 지 몰라 두려운 앤디는 혼인신고를 나중으로 미루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특이점이 앤디를 무척 잘 이해하고 그녀를 아낀다는 것은 알겠는데, 이 남자에게 정이 안간다. 이유가 뭘까. 아무리 생각해도 도통 모르겠는 거다!

 

추잉잉은 사랑의 상처를 잊고 자신의 새로운 직장에서 즐겁게 일하고, 관쥐얼 또한 맡은 바 소임을 다 하는 중이다. 하지만 융통성이 부족한 그녀에 대한 평가는 그리 좋지 못한 듯 하고, 일류 대학을 나온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관쥐얼은 매우 위태로워보였다. 취샤오샤오는 업무적으로는 능력을 인정받지만 애정전선에 이상이 생겼다! 그녀의 행동을 보고 있으면 없던 정도 떨어질 것 같은데, 정신없는 안하무인 부잣집 딸래미의 전형이라고 할까.

 

이런저런 삶의 맛들을 느끼면서 자신들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다섯 아가씨. 그런데 1권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솔직히 내 취향의 작품은 아니었다. 중국소설이 아직 낯선 탓도 있겠지만, 뭔가 어수선하고 정리되지 않은 느낌들이 소설에 대한 몰입을 방해하는 기분. 드라마로도 방영되어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이라고 하니, 재미있게 읽는 독자들도 많겠지만, 음, 3권이 출간되면 읽을 지 말지 아직은 미지수.

** <팩토리나인>으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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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환락송 2 평점8점 | k******j | 2020.09.18 리뷰제목
https://blog.naver.com/kindlyhj/222091127874 ☞ 환락송 1이번 이야기의 중심은 '판성메이'의 집안 사건이었다.진짜 분노 대폭발 + 고구마 백만개 먹은 듯한 기분.와, 정말 나 같으면 가족이고 뭐고 인연 끊었다.그들에게 '딸'이란 존재는 대체 어떤 존재란 말인가.그저 돈줄?! 아들을 위해서라면 딸은 몸을 팔아서라도돈을 마련해야하는, 집안의 자금줄이라고 생각하는 건가?평상시에
리뷰제목


https://blog.naver.com/kindlyhj/222091127874 ☞ 환락송 1


이번 이야기의 중심은 '판성메이'의 집안 사건이었다.

진짜 분노 대폭발 + 고구마 백만개 먹은 듯한 기분.

와, 정말 나 같으면 가족이고 뭐고 인연 끊었다.

그들에게 '딸'이란 존재는 대체 어떤 존재란 말인가.

그저 돈줄?! 아들을 위해서라면 딸은 몸을 팔아서라도

돈을 마련해야하는, 집안의 자금줄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평상시에는 똑부러지던 판성메이가 답답했다.

왜 자기 일은 이렇게 물렁하게 대처한단 말인가.

물론, 집안일이고 가족의 일이라는건 이해를 한다.

하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여야 말이지.

그녀 평생 돈 모을 일 없이 여기저기 빚을 져야만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으면 그녀라도 정신을

차려야 할게 아닌가. 한숨만 나왔다.



판성메이도 문제지만, 앤디에게도 인생의 전환점이

될만한 사건이 터져버렸다.

그녀 인생에 없으리라 여겼던 아버지라는 존재를

우연히 마주쳤으니 말이다. 그것도 성공한 아버지를!

그것도 그녀와 엄마를 버리고 떠났던 그 아버지를 말이다.

앤디의 약한 멘탈에 충격을 받았고,

그 때문에 결혼얘기까지 오갔던 남자와의 인연이 틀어졌다.

근데 이건 오롯이 그녀의 잘못된 생각과 선택 탓이었다.

하지만.. 어찌보면 그 남자와 연이 끊어진건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다른 남자를 만나면서

그 남자와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느끼게 되었으니까.



진짜 친부모 맞아?!

어떻게 매일같이 돈을 내놓으라고

딸에게 전화를 한단 말인가.

딸한테 전화하면 돈이 샘처럼 솟아나나?!

진심 나중에는 소리를 버럭 지르고 싶을 지경이었다.


검색해보니 드라마에서는 더 심한 캐릭터로

등장하는가보다. 최악의 부모상으로 말이다.

안그래도 긴 회차에 드라마는 찾아볼 생각도 안했는데,

이 부모 캐릭터들 땜에도 보고 싶지 않다.

보면 얼마나 속 터질까 싶어서 말이다.



이번 이야기에서 샤오샤오가 사랑에 빠졌다.

세상에, 그 안하무인 샤오샤오가?! 정말?!

그런데 그녀는 사랑도 자기중심적이다.

한숨이 포옥 나왔다. 너무 자신감 뿜뿜이랄까?

사랑도 그녀가 원하는데로 흘러갈거라는

그 자신감 때문에 결국 눈물을 흘리게 된다.


근데 남자도 좀 그랬다.

나는 갖기 싫고, 남주기도 아까운 것 같은 행동.

싫다면서 여지를 남기는 듯한 행동.

난 이런게 참 싫단 말이지.. 쯧.



판성메이의 사정은 갈수록 더 나빠져만 갔다.

오빠가 사고친거 수습도 못한 상황에

그녀의 부모는 무작정 그녀가 사는 셋방에

손자까지 데리고 올라왔다.

일을 수습해야 할 오빠 부부가 도망을 쳤기 때문.

이것만도 기가막힌데, 아빠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수술을 해서 살리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도

돈 걱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왜냐하면.. 정말 수술비가 엄청나게 비싸고,

이후에 들어가게 될 비용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판성메이도 감당할 수 없는 비용이다.

게다가 수술을 하더라도 그녀의 아빠는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을 뿐이란다. 하...

간병인까지 따로 두어야 할 상황인거다.



이런 상황에서도 그녀의 엄마는 딸보다 아들이 우선이었다.

아들 앞으로 마련되어 있는 집을 팔아 수술비 마련과

당장 급한 생활비, 치료비 등을 해결하는게 맞음에도

안된단다. 그 집을 팔면 아들이 돌아왔을 때 살 곳이 없다면서.

딸의 상황은 조금도 생각하지 않는 발언들 뿐이었다.


때문에 이때는 샤오샤오의 똑부러진 말이 사이다였다.

이 상황을 헤쳐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자꾸 늪에 빠지는

판성메이가 얼마나 답답하고 짜증났는지 모른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이 정도면 선을 그어도

그 누구도 욕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번 이야기에서도 폭풍처럼 일이 몰아쳤다.

추잉잉은 재취업에 성공했고, 관쥐얼은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고.

어쩜 이렇게 조용할 날이 없을까 싶다.

혼이 쏙 빠질만큼 정신없고, 지루할 틈 없는 인생이랄까?

앤디와 판성메이 사이에 금이 갈 뻔하기도 했지만,

싸우고 화해하며 그렇게 우정이 쌓이는게 아니겠는가.


1,2 권만 해도 파란만장 이야기였는데,

앞으로 남은 이야기들은 또 어떨지..

궁금해진다. 그녀들의 엔딩 또한 궁금!!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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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구매 [eBook] 환락송 2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t******4 | 2022.05.30 리뷰제목
중국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던 '환락송'의 원작 소설입니다. 과거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경험하고 뛰어난 머리로 업무능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반대로 사람을 대하는 방식은 서툰 앤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잘 챙기고, 미모도 뛰어나지만 사실은 거지같은 집안에 빨대 꽂혀서 고생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결혼해서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판성메
리뷰제목

중국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던 '환락송'의 원작 소설입니다. 과거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경험하고 뛰어난 머리로 업무능력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반대로 사람을 대하는 방식은 서툰 앤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잘 챙기고, 미모도 뛰어나지만 사실은 거지같은 집안에 빨대 꽂혀서 고생하고, 그렇기 때문에 더 결혼해서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 판성메이, 그리고 부잣집 딸같고 막무가내인데 자기 생각이 나름 있는 취샤오샤오, 대책없는데 순진하면서 그래도 귀여운 추잉잉, 어른스럽고 항상 노력하지만 소심한 관쥐얼까지 다섯 여자들의 캐릭터가 아주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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