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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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사슬

리뷰 총점 8.4 (19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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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비판하기 힘든, 강렬한 매력의 안티히어로 (잭 리처 시리즈 #15)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k | 2013.01.27 리뷰제목
지난번 [61시간]에서 거물급 마약사범 재판에 있어 주요증인을 보호하게 되었던 잭 리처는, 비록 김전일과 명탐정 코난처럼 다 죽고난 뒤에야 '범인은 역시 너였어!'라고 했어도 초인적인 실력을 보이며 사건을 해결한 뒤 홀연 떠났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사건 해결와중에 몸에 무리가 간 그는, 그동안 목적없이 다니던게 아니라 이제 누군가가 있는 버지니아로 향한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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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61시간]에서 거물급 마약사범 재판에 있어 주요증인을 보호하게 되었던 잭 리처는, 비록 김전일과 명탐정 코난처럼 다 죽고난 뒤에야 '범인은 역시 너였어!'라고 했어도 초인적인 실력을 보이며 사건을 해결한 뒤 홀연 떠났다. 그래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런!! 사건 해결와중에 몸에 무리가 간 그는, 그동안 목적없이 다니던게 아니라 이제 누군가가 있는 버지니아로 향한다 (아이고...)  

 

네브라스카의 아주아주 외진 마을. 그는 히치하이킹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가 묘하게도 그 마을의 하나 밖에 없는 모텔 아폴로 인에 내려주고 돌아가는 것을 본다. 한때 번영을 꿈꾸었지만, 짓다 말은 잔재들만 가득한 마을의 손님 하나밖에 없는, 그리고 간만에 리처라는 숙박객이 들어 기쁜 모텔 사장 빈센트. 고주망태가 된 의사가 환자의 전화를 거부하자, 잭은 그를 태워 코피가 끊이지 않는다는 일레노어 던컨의 집으로 향한다. 아무리 봐도 가정폭력의 희생자인듯한 그녀와 또 의사적 소명은 잊지않았지만 그녀를 치료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의사. 그는 이 마을에 뭔가 있음을 직감한다.

 

...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당신은 의사요. 선서를 했고 환자를 돌 볼 의무가 있소.
위험해요.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부터가 위험한 일이오.
당신은 미쳤어요, 알아요?
난 나자신을 미쳤다고 보기보다는 양심적이라고 생각하고 싶소...p.189

 

농부였던 아버지 밑에 제이콥, 요나, 야스퍼란 세 형제가 있었고 이들은 짓기싫은 농사일을 아버지를 핑계댄건지 베트남전에 나가기 싫은건지 대강 하고 있었다 그의 사후인 30년전 마을 주민들에게 땅들을 판다. 재배하는게 옥수수 정도이지만 그래도 풍요로운 토지. 그들은 싸게 땅을 매매하면서 조건으로 그들이 설립한 운송회사에 독점적으로 출하와 운송을 맡길 것을 계약한다. 던컨 형제중 제이콥은 어디선가 세스란 아들을 데려오고, 25년전 모든 이들이 던컨가의 남자들을 의심하여 딸들을 멀리하게 할 때 한 집의 여덟살 소녀가 홀연히 실종된다. 물질적 증거도 없고, 알리바이는 확실하지만, 모든 심증은 던컨가로 향하고...이를 보복이라도 하듯, 그들은 자신에게 반항하는 이들을 탄압하고 작은 독재국가를 만든다 (어째 읽다보니 북한같은 느낌).

 

남편 세스를 증오하지만 떠나지 못하는 엘레노어, 모텔에서 만난 도로시, 의사와 의사아내 등은 반항하고 싶지만 힘이 없고 스스로를 그저 삶아가는 물통 속의 개구리라며 비관한다. 자, 여기서 그만 둘 잭 리처가 아니다.

 

그는 190cm에 112kg (여기선 2kg늘은듯)인 그를 능가하는 거구 아마추어 미식축구선수 10명에, 조직에서 파견된 프로킬러 6명, 거기다 검은 속셈의 던컨가 남자들과 수하까지 뭐 18대 1 이상으로 뛰어야 한다.

 

...하지만 그 시궁쥐는 백전노장이었다....p.463

 

이제까지 스릴러를 읽으면, 어째 남주들이 동물과 비견되는 느낌을 작가의 의도이건 아니건 받게되는데.. 해리 보쉬는 코요테였고, 해리 홀은 레오파드였다 (난 아무리 생각해도 레오파드는 범인이 아니라 해리 같다. 이제 곧 작가 방한하면 꼭 물어봐야지). 잭 리처는 시궁쥐였다.  이제까지 읽은 중 잭 리처의 '안티히어로' 적인 면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대개의 경찰에 몸담은 형사 남주같은 경우, 이 마을의 정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연쇄적인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며 앞으로도 계속 범죄를 저지를, 여러 조직들을 다 응징할 증거수집을 하지만, 잭 리처는 그렇지않다. 이미 제압을 할지라도 그 인간이 적의 무기와 다름없으므로 아무 쓸모없게 관절을 끊어놓는다던가, 조직의 일당을 응징할 뿐 누명을 쓰건말건 일단 고통받은 이들의 최대 숙원을 해결하고 그저 떠날뿐이다. 나머지는 FBI가 처리하든가, 경찰이 하든가 그는 관심이 없다. 일단 자기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그런 대우를 받을 필요가 없는 이들의 고통이 최우선이다. 그런 경우 그는 최대한의 배려를 해준다. 볼 필요가 없으면 절대적으로 보지말라고 하며, 그들의 마음과 미래를 헤아려준다.

 

...저 사람들을 들여보내라 코트라도 입고 나오게 말이다...사내로서 자존심의 문제다..넌 코트를 입고 있잖나. 날씨가 그리 춥지않는데도 코트를 입고 있는 거라면 넌 엄살쟁이 약골이 되는거다. 반면에 정말로 날씨가 추워서 코트를 입고 있는 거라면 넌 죄없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잔인한 사람이 되는 거다. 네가 나에게 앙심을 품고 복수를 하려한다면 그건 좋다. 하지만 이사람들은 너에게 어떤 짓도 하지않았다...p.356~357

 

....정말 미안하지만 난 그냥 지켜보고 있으면 안될까요?
내일 여기 사람들은 세그룹으로 분류될 겁니다. 죽은자들, 얼굴을 들지 못하는 자들, 그리고 부끄럽지않는 자들. 사장님은 세번쨰 그룹의 한 사람이 되어야해요...p.471

 

이전 작품에선 잭 리처를 잡으러 온 일당과 거의 몇초의 간격으로 스쳐 지나가는 스릴의 연속. 인간의 천성을 파악하여, 지역경찰 등 관련인물을 만나면서 숙일때 띄워줄때 도움을 요청할때, 나쁜놈의 심리를 추측해 대응할때 등 그의 카멜레온적 처신과 뛰어난 관찰력이 감탄스럽다. 언제나 젠틀하게 이방인에게 인사하고 (그러니 스쳐지나까도 나븐 놈들은 그인지 눈치도 못채지) 말도 곱게 한다. 다만, 이제껏 본 잭 리처 작품중 가장 잔인한 느낌이 든다.

 

과거의 여자아이 실종사건과 과연 던컨가의 사업은 무엇에 관한 것인지 하는 추리와 18대 1 이상으로 뛰어야 하는 마치 작은 전투와 같은 액션 스릴러 (일단 사건을 해결하고 떠나버리는 모습에서 그는 경찰이 아니라 군인이라는 모습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가 잘 버물려 펼쳐진다.

 

..이동네에서 거래가 벌어지고 있다. 너도 한몫 끼워줄께. 넌 부자가 될 수 있어.
난 이미 부자야.
그래 보이지않는데?
난 내게 필요한 걸 모두 갖고있다. 그게 바로 부자라는 단어의 올바른 뜻이다...p.476

(흑, 이 오빠 정말 넘 멋있어~~)

 

아참, 이번에 하나 발견했다. 못하는 거, 모르는거 없어 보이는 잭 리처가 못하는거.

 

...리처는 차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게 없었다. 따라서 그는 차를 고치는 방법을 몰랐다. 차를 망가뜨리는 방법은 더욱 몰랐다...p.153

 

운전은 엄청 잘하면서. 하지만, 그는 물리는 알았기에 차분한 관찰 속에 구조를 파악해 나간다 (아, 나 이런 사람 정말 좋아. 모른다고 알려달라~~고 하는게 아니라, 일단 자기가 아는 것까지 해보고 차분히 해결책을 생각해보고 진짜 못하겠을떄 말하는거). 그러기에 그의 부족한 점은 단점이 아니며 그냥 하나의, 언젠가 극복될 특질일 뿐이다.

 

근데, 시리즈의 결정판이라든가 잭 리처를 안다고 말하는데 필수적이라고까지는..  여하간, 기존 다른 탑 데킬라급보다는 좀 느린 전개에 잔인한 설정 (원제는 [Worth dying for]이고 번역제는 [악의 사슬]인데 정말 목숨걸어 끊을만한 악의 사슬이었다) 이지만, 한걸음 더 잭 리처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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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킬링타임용으로 좋습니다 평점8점 | c****g | 2014.03.05 리뷰제목
클린트 이스트우드, 멜 깁슨, 브루스 윌리스를 하나로 합쳤다._《아이리시 타임스》클린트 이스트우드, 멜 깁슨, 브루스윌리스를 하나로 합쳐서 톰 크루즈로 태어났다.아무리 봐줘도 톰 크루즈는 아니다.잭 리처의 체격을 감안해야 된다.거기에 말투나 성격을 감안해야하고, 의로우움랄까 이런 것도 감안하고몸뚱아리를 가만 놔두지 않고글쎄, 딱히 떠오르는 배우가 없으니 누가 추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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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멜 깁슨, 브루스 윌리스를 하나로 합쳤다.
_《아이리시 타임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멜 깁슨, 브루스윌리스를 하나로 합쳐서 톰 크루즈로 태어났다.


아무리 봐줘도 톰 크루즈는 아니다.

잭 리처의 체격을 감안해야 된다.

거기에 말투나 성격을 감안해야하고, 

의로우움랄까 이런 것도 감안하고

몸뚱아리를 가만 놔두지 않고

글쎄, 딱히 떠오르는 배우가 없으니 누가 추천 좀 해 주시길


아무튼 킬링타임용으로는 최고다.

결국 끝까지 읽게 만드는데, 작가 솜씨가 참으로 좋다.


책에서 느끼는 이 맛을 어느 감독이 제대로 연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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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다시 돌아온 잭 리처 평점8점 | YES마니아 : 로얄 m*******3 | 2013.05.18 리뷰제목
'잭 리처'가 다시 '잭 리처' 다워진 책이다. 내용이야 원래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할만큼 재미있다.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는 '리 차일드'의 소설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책을 좀 더 팔아보려는 노력에서인지 이전 책 2권( [잭 리처의 하드웨이] [61시간] )은 '리 차일드' 소설 중 최악의 번역이라는 타이틀을 선사하고 싶을만큼 몰입이 되지 않는 책이었다. '하오체'를
리뷰제목

'잭 리처'가 다시 '잭 리처' 다워진 책이다.

내용이야 원래 기본기가 탄탄하다고 할만큼 재미있다.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는 '리 차일드'의 소설이라는 말이다.

하지만,

출판사에서 책을 좀 더 팔아보려는 노력에서인지 이전 책 2권( [잭 리처의 하드웨이] [61시간] )은

'리 차일드' 소설 중 최악의 번역이라는 타이틀을 선사하고 싶을만큼 몰입이 되지 않는 책이었다.

'하오체'를 갑자기 버린 '잭 리처'를 접하고 싶은 독자에게 진심으로 권한다.

사서 읽고 느끼기 바란다.

참고로, 출판사의 횡포를 생각하고 책 산 돈이 아깝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음을 생각하기 바란다.

하여간,

다시 '하오체'로 돌아온 '잭 리처'가 참 반가운 소설이다.

재미? 그것은 '리 차일드'의 '잭 리처'에게는 기본적인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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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잭 리처의 "악의 사슬" 평점8점 | q****5 | 2013.02.17 리뷰제목
"네 놈이 너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난 너보다 더 거친 사람이다. 그리고 너보다 잔인한 사람이다. 넌 지금 내가 아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있어. 난 네가 지금까지 꿔왔던 어떤 악몽보다도 더 무서운 사람이다. 내 말을 믿겠나?"   한적한 네브래스카의 한 시골마을에 들러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던 방랑자 잭 리처는 술에 취해 환자의 호출을 거절하는 의사를 만나 그를 반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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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놈이 너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든 난 너보다 더 거친 사람이다. 그리고 너보다 잔인한 사람이다. 넌 지금 내가 아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있어. 난 네가 지금까지 꿔왔던 어떤 악몽보다도 더 무서운 사람이다. 내 말을 믿겠나?"

 

한적한 네브래스카의 한 시골마을에 들러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던 방랑자 잭 리처는 술에 취해 환자의 호출을 거절하는 의사를 만나 그를 반강제적으로 차에 태워 환자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의사가 치료한 환자는 남편에게 얻어맞아 코피가 멈추지 않던 던컨 일가의 며느리 일리노어였고 이에 열받은 리처는 남편 세스 던컨을 찾아가 응분의 주먹을 먹입니다. 단순히 가정폭력에 개입했을 뿐인 것 처럼 보였던 이 행동은 던컨 일가의 대장인 세스의 아버지와 삼촌들의 분노를 자아내며 곧 바로 수하들에 의한 보복과 맞닥뜨립니다.

 

하지만 던컨 일가의 보복에 힘으로 제압하는 리처의 무력시위에 위기감을 느낀 던컨 일가는 리처를 제거하기 위해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리처리처대로 이 마을은 던컨 일가가 농산물 운송사업의 장악을 통해 마을 주민들을 통제하고 복종을 강요하며 군림하고 있음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25년전 마을에서 어린 소녀의 실종사건이 있었고 모두 던컨 일가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의심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미제에 빠져버린 안타까운 사연이 있음을 추가로 알게 됩니다. 던컨 일가에서 감지되는 악의 기운과 그들에게 굴종당하고 있는 마을 사람들, 소녀의 실종에 얽힌 미스터리가 교차하면서 리처는 정면돌파하여 악을 처단하고자 던컨 일가에 맞서 대적하게 됩니다.

 

영화의 개봉에 맞춰 출간된 잭 리처 시리즈의 신간 <악의 사슬>은 전작 <하드웨이>에서 쓴 맛을 안겼던 표지의 실패의 만회를 염두에 둔 탓인지 시리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이미지(개인적으로)의 표지로 탄생했음은 물론이거니와 제목부터가 작가명대신 캐릭터를 내세운 형태로 변형되어 나왔더군요. 덕분에 구매욕구의 충동이 생기면서 한동안 멀리했던 잭 리처 시리즈를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잭 리처는 소속이 없고 독립적이어서 세상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떠돌이지만 찰나의 호기심과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한 투철하고 확고한 신념때문에 항상 위험한 상황에 빠져듭니다. 옳은 것을 행동으로 실행할 수 있는 물리적인 힘을 가지고 있기에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그늘에 놓여있는 약자들의 고충을 대변하고 불의를 앞세운 강자에게는 철저히 힘으로 응징하는 인물이죠. 그렇지만 그를 다시 만난 텀이 길었던 탓인지 리처의 대응방식도 많이 냉혹해진 것 같습니다. 예전같으면 이 정도에서 손 봐주고 끝을 냈을 것 같은 상황에서 기어이 총알을 박아 넣습니다. 인정 사정 봐주지 않고 손속이 잔인해진 면도 있는데 그만큼 통쾌하고 후련한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오히려 악의 세력들은 자신들끼리 밥그릇 싸움을 하는 내분 덕에 먹이사슬이 꼬이면서 리처의 수고를 덜어주는 어리석음도 보여줍니다. 옳고 그른 일에 관해서는 한 치의 균열도 발생하지 않겠지만 불의에 관해서는 의리나 원칙같은 것이 통할 리가 없습니다. 항상 상대방의 뒷통수를 치려고 호시탐탐 틈을 노리는 탓에 사슬은 느슨해지면서 연결고리가 끊어졌습니다. 그 빈틈은 확실히 호재였습니다. 그리고 심리 스릴러가 아닌 액션 스릴러 계통이기에 글에서 느껴지는 시각적인 역동성의 쾌감은 여전합니다. 더불어 25년전 실종된 소녀에 얽힌 미스터리를 해결하면서 전달되는 안타까운 진실에서 비롯되는 아픔 또한 악을 철저히 짓밣고 응징해야할 절대적 명분을 쌓아 올리는데에 성공했다고도 보여집니다. 던컨 일가에 대한 처단은 결말이 예상가능하지만 "그래, 그렇게 끝을 내야하는거라구" 라며 주먹을 불끈 쥐게 하지요.

 

그런데 <하드웨이>와 함께 지난 달 개봉한 <잭 리처>의 후속영화로 <악의 사슬>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잭 리처>의 원작인 <원 샷>보다 영화화하기에 상대적으로 더 뛰어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생각하면서 그가 가는 곳마다 먹구름이 걷히고 밝은 햇살이 내려쬐는 따뜻한 봄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그만인 것 같습니다. 잭 리처는 자주 만나기보다 한번씩 읽어주면 깊이는 없지만 시원시원 맛에 다시 찾게되는 그런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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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악의 사슬 평점10점 | q******o | 2017.05.02 리뷰제목
이 책은 리 차일드의 잭리처 시리즈의 15번째 이야기 악의 사슬입니다.제목과 같이 쉽게 끊어지지 않은 악순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거대 자본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어두운 시장그리고 그 속에서 황폐해지는 소시민들현실을 좀 더 자극적으로 담은 느낌입니다.평범하게 사는 제게는 현실보다 자극적이라고 느끼지만어떤 공간에서는 이 이야기가 현실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
리뷰제목

이 책은 리 차일드의 잭리처 시리즈의 15번째 이야기 악의 사슬입니다.

제목과 같이 쉽게 끊어지지 않은 악순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거대 자본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어두운 시장

그리고 그 속에서 황폐해지는 소시민들

현실을 좀 더 자극적으로 담은 느낌입니다.


평범하게 사는 제게는 현실보다 자극적이라고 느끼지만

어떤 공간에서는 

이 이야기가 현실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까지 읽었던 리 차일드의 잭리처 시리즈 중에

가장 흥미진진하고 깊이 빠져들어서 읽었던 책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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