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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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열심히’와 ‘적당히’ 그 어디쯤을 살고 있는 오늘의 빵이

리뷰 총점 9.7 (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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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시 >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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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b******0 | 2019.08.13 리뷰제목
그림책이라 좋은데 목차부터 맘에 따~악 드는 폭풍 호감을 끌어내는 책이다.  1. 지금 출근하고 있지만 빨리 퇴근하고 싶다. (어머! 내가 매일 하는 생각을 이렇게 글로 ㅋ)  2. 오늘 일은 맛있는 거 먹고 다 잊자. (그럼그럼 그래야 낼 또 버티지)  3.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도)  4. 대충 보아야 아름다운 것도 있다. (갈수록 너그러워지고 있는 나?) 제목만으
리뷰제목

그림책이라 좋은데 목차부터 맘에 따~악 드는 폭풍 호감을 끌어내는 책이다. 

 1. 지금 출근하고 있지만 빨리 퇴근하고 싶다. (어머! 내가 매일 하는 생각을 이렇게 글로 ㅋ) 

 2. 오늘 일은 맛있는 거 먹고 다 잊자. (그럼그럼 그래야 낼 또 버티지) 

 3.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나도) 

 4. 대충 보아야 아름다운 것도 있다. (갈수록 너그러워지고 있는 나?) 

제목만으로도 직딩의 어려움과 해소방법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은 그래서 더 사랑스러운,,, 

 '오늘도 캐리 브래드쇼를 꿈꾸먀 막돼먹은 영애씨처럼 출근하는 보통의 여자사람' 

내 얘기네 내 얘기~ 

나도 빵이님처럼 대부분의 저녁시간 잠자리에 들면서 다짐을 하곤 한다. 

낼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화장 좀 하고, 샤방샤방한 블라우스를 입고, 머리는 웨이브를 좀 넣고 출근해볼까~ 

그러나 나의 아침은 어제의 다짐을 실천할 수 없는 전쟁터다. 

아이를 깨우고, 짜증내는 아이에게 간단한 아침이라도 먹이고, 강아지 아침산책 시키고, 밤새도록 돌아간 세탁기 빨래 널고... 

남푠의 아침을 챙겨주지 못한건 우선 순위가 너~무 뒤라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런 아침의 전쟁속에서 샤방샤뱡한 블라우스와 웨이브는 사치다 ㅋ 

 

아침의 전쟁을 무사히 마치고 회사로 가는길 출근하면서 퇴근이 기다려지는 피곤함이 나의 어깨를 누르고 있다. 

"아빠가 말씀하시길 '일이 재미있으려면 잘해야 된다' - ' 아, 그래서 내가 일이 재미없었구나?' (p.33)" 

직딩 폭풍공감,,,

내가 정말 일을 못하나봐 일이 정말 재미없다. 

매일매일 옆의 언니들과의 의미없는 수다속에 꼭 등장하는 말이 있다.

'남의 돈 버는 게 쉬운일이 어디 있냐~ 우리 화이팅 하자!'

맞다, 잘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매일 아침 퇴근하고 싶은 출근을 반복하고 있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 여기까지 온 것이 아깝지만 퇴근하고 싶다(P.61)" 

 

 

오래전, 업무능력이 레전드로 통하는 상사와 일을 같이 한적이 있다. 

너무 힘들고 어려운 분이었고, 빵이처럼 팀장님을 마주하기 어려워 다음날 출근하기 싫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난후에 다시 생각해보면 그만큼 나한테 좋았던 팀장님도 나한테 도움이 되었던 팀장님도 없었던것 같다.

"신은 나에게 힘겨운 직장생활을 주셨지만 그것을 견뎌낼 수 있도록 좋은 사람도 함께 주셨다(p.36)" 

평소 SNS를 즐겨하지 않는다.

때문에 SNS 친구를 늘리려고 애쓰지도 않는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SNS를 훔쳐(?) 보는 건 좋아한다. 

나의 SNS에 공개되는 활동은 주로 아주 즐겁거나 행복한 시간이다. 일종의 자랑이지... 

다른 사람의 SNS도 크게 다르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그들의 행복한 시간을 보면 왜 나만 이렇게 살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들의 SNS도 나처럼 "시시껄렁한 일상을 꽤 괜찮은 삶인냥 통째로 보정해준다(p.90)"는 SNS 효과를 누리고 있는 거라고 생각하고 싶다.

 

우울한 일이 있을 때는 맛있는 걸 먹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보고 싶은 공연을 보거나, 아주 편한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떠는 것 만으로도 우울함이 해소되기도 한다.

마음에 가득 쌓여만 가는 우울함을 자꾸 생각하기 보다는 무언가로 덮어버리는 것이 좀더 효과적인건 누구나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찌꺼기를 빼내려고 그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깨끗한 물로 계속 넘처나도록 붓는 것이 불순물 제거에 더 빠르고 효과적이다(p. 99)"

 

일상을 살면서 남들에게 신경을 안쓰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리는 착한아이 컴플렉스에 시달리면서 나의 자존감, 행복보다는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있다. 

점심에 순대국이 싫어도, 저녁 회식 메뉴가 곱창인게 싫어도, 오늘은 집에 일찍 퇴근하고 싶어도,,,

'아무거나 괜찮아요'를 말하면서 속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건 아닌지,,,

자유로운 영혼이 되기 위해 이제는 혼밥도 익숙해지고 아싸도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남들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에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지금 나의 삶은 어느 때보다 자유롭다(p.107)" 

 

 

요즘에는 아이에게만 집중하는 나에 대한 부담과 집착, 남편에 대한 서운한 나의 감정을 내려놓고 싶어서 나 혼자만의 취미생활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끔은 혼자만이 시간이 나를 가볍게 한다. 가까운 사람과도 적당한 거리를 두고 독립해 보자. 주변에 조금은 관대해진 내가 보인다. 

"그러고 보니 남편이랑도 좀 떨어져 있어야 할 타이밍인가인간관계도 적당한 거리는 필요하지.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더욱... (p.119)" 

 

 

새로운 일이 닥치면, 항상 먼저 생각한다. 

혹시 일이 잘 안됐을 때, 제대로 하지 못했을 때 어떻게 감당해야 하지... 

내가 이걸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무능력한 사람으로 보여도 먼저 못한다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내 삶의 모든 결과는 작은 선택의 점들이 모여 이루어 낸 결과다. 

생각보다 쉽게 성공한 일도, 쉬울것 같았음에도 어려웠던 일도 많았고 물론 실패한 일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의 나를 보면 평범하게 잘 살고 있지 않은가.

선택을 두려워할 필요하는 없다. 

결과가 어떻든 나의 일상은 조용히 잘 흘러가고 있다.

"서른 즈음의 나는 예전에 비해 일의 결과를 두러워 하지 않게 되었다(p.153)" 

 

 

결혼초 서로 다른 환경에서 30여년을 살다가 함께 생활하게된 남편과 아주 사소한 것까지 달라서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자기야 청소 좀 해줘', 

'자기야 애기 좀 달래줘', 

'자기야!! 자기야!!' 

역시 30년의 간극을 매꾸는건 힘든 일이었다. 

참아주고 기다려주고 어느틈엔간 같아지는 지점이 올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을결혼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 알게 된 걸까 ㅋ

"편안한 결혼생활의 비법 남편보다 잘할 수 있는 일도 믿고 기다려주기(p.213)" 

 

익숙해진 물건도 익숙해진 사람들도 내 삶에서 큰부분을 차지했던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익숙하다는 이유로 쉽게 잊혀지고 가벼이 취급되곤 한다.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과 물건을 익숙하다는 이유로 가볍게 취급하고 있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서 가볍게 취급되고 있을까... 

"어느날 홀연히 질려버린 탓에 구석에 처박혀 잊혀지는 대신 평생 그리워 할 수 있는 대상이 되는 것도 꽤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p.239)" 

 

직딩도, 엄마도, 아직은 여유로운 언니들도 200프로 공감할 수 있는 빵이님의 그림일기였다. 

작은 제목마다 어쩜 이렇게 공감될까하는 문장을 만날 수 있는오랜만에 유쾌한 책이였다. 

 

아주 보통의 내 삶이, 나는 다행이다. 


이대로라도 좋다. 

아니, 제발 이대로만 같이 

지루하고도 평온하길 바라는 나는 

닳고 닳아버린 

그저 그런 시시한 어른이 되어 버린 걸까? 


어떤 게 어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모'도 '도'도 아닌 '걸'정도의 

적당한 걸음으로 살아가는 

아주 보통의 내 삶이 

나는 다행이다. 

솔직히 말하면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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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평점10점 | e***4 | 2022.06.08 리뷰제목
예민하게 태어나 어른이 되면서 완벽하게 '예민한 사람'이 되었다는 저자는 하루의 독을 풀어내듯 퇴근 후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단상이지만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그리는 것을 꿈이 된 보통의 여자사람인 작가의 <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를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의 흠을 콕 집어 말합니다.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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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게 태어나 어른이 되면서 완벽하게 '예민한 사람'이 되었다는 저자는 하루의 독을 풀어내듯 퇴근 후 그림일기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단상이지만 할머니가 되어서도 계속 그리는 것을 꿈이 된 보통의 여자사람인 작가의 <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를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남의 흠을 콕 집어 말합니다. 배가 나왔다는지, 다크서클이 있다느니 하면서요. 그렇게 남을 희롱하는 것을 위트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평생 누군가의 상대방임에도 '상대방'을 이해하는 것이 이다지도 어려울까요. 희한하게 세상 착한 사람들은 자꾸만 회사를 떠나고 나쁜 사람만 남거나 독한 사람만 옵니다.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바로 퇴근하고 싶은 이 마음은 직장인들이라면 무조건 공감하는 거겠죠.

슬플 때 위로해 주는 사람보다 기쁠 때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내 삶이 팍팍할수록 같이 슬퍼하기란 비교적 쉽습니다. 하지만 나보다 잘나지 못한 친구가 고액 연봉에 집안 유복하고 다정하며 성실한 호감형 외모의 남자와 결혼을 한다면 축하한다고 말은 하지만 마음 한편에선 진정한 축하가 쉽지 않지요. 이렇게 생각하면 내게 그런 친구는 몇 명이고 난 몇 명에게 그런 친구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렸다고 말하지만 그 '누구'가 '모두'일 수는 없으니 이 말은 위로일까요, 저주일까요. 마음속에 나쁜 것들이 잔뜩 들어왔을 땐 찌꺼기를 빼내려고 그것들에 집중하기보다 깨끗한 물을 계속 넘치도록 붓는 것이 불순물 제거에 더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그러니 좋은 책, 밝은 노래, 좋은 사람을 보고 듣고 만납시다.

 

모두들 고개 아픈 줄도 모르고 봄꽃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을 보니, 다들 손에 잡히지 않는 이 찬란한 봄날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일 겁니다. 그래서 모두가 봄꽃 사진 한 장은 찍게 되지요.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돌이킬 수 있는 일과 돌이킬 수 없는 일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다고 판단된 일은 절대로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을 수 있대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돌이킬 수 없는 일에 집착하느라 그나마 돌이킬 수 있는 것들도 돌이킬 수 없는 일로 만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늘 다이내믹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랐던 어릴 때의 새해 전야와는 다르게 차분히 보내게 되는 지금은, 그냥 이대로처럼 내년도 보내고 싶습니다. 아니 제발 이대로만 같이 지루하고도 평온하길 바라게 됩니다. 너무 일찍 이별한 아빠를 사무치게 그리워했던 작가 아빠의 유년 시절, 그때부터 작가 아빠의 꿈은 '평범하게 살기'였답니다. 나의 이 지루하리만치 평범했던 삶은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꿈'이었다는 것. 이 말을 들으니 더욱 감사하게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작가는 그냥 하루를 보내다 낙서를 깨작대기 시작했고, 칭찬받는 게 좋아서 계속 그리다 보니 지금 이 책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때론 슬럼프도 있지만 자신의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을 빛내주자는 생각으로 담담히 그리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성장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부끄러워하거나 포장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기록한 <보통은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대단한 이야기가 나오지도, 대단한 사람이 나오지 않는 이 책은 그래서 더욱 마음의 위로가 됩니다.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도 똑같이 이렇게 살고 있구나 하고요. 보면서 저도 작가처럼 순간순간 사라지고 있는 내 이야기를 남기면 어떨까 도전의식이 생깁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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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책 이후의 작가님 삶은 인스타로 훔쳐보는 중입니다 평점10점 | s*******g | 2019.10.18 리뷰제목
저는 사실 회사는 안다녀봐서요 ㅎ 직장인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들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는 없지만요 ㅎ 팀장인 신랑이 자꾸 생각나는 에피소드들은 톡으로 신랑과 공유했고요 ㅎ보통의 삶이 주는 잔잔한 재미와 고단함, 이런저런 감정들을 모조리 맛볼 수 있는 작가님의 이야기들에 잔잔한 만족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ㅎ책을 보고 인스타 팔로우했는데 ㅎ 아이 낳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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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회사는 안다녀봐서요 ㅎ 직장인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들에 전적으로 공감할 수는 없지만요 ㅎ 팀장인 신랑이 자꾸 생각나는 에피소드들은 톡으로 신랑과 공유했고요 ㅎ

보통의 삶이 주는 잔잔한 재미와 고단함, 이런저런 감정들을 모조리 맛볼 수 있는 작가님의 이야기들에 잔잔한 만족감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ㅎ

책을 보고 인스타 팔로우했는데 ㅎ 아이 낳고 복직하신 터라 요샌 글이 잘 안올라오더라고요.. 그 모습이 또 인간적이고 눈물겨운 듯요... 작가가 업이 아니고 두번째 직업이신 거라... 직장인이요, 엄마의 삶을 어렵게 감당하고 계시는 듯해서요 ㅎ 앞으로도 응원하고 싶은 맘이 가득합니다 ㅎ

작가님 힘내세요 ㅎ 저도 힘낼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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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오늘을 살고 있는 보통 사람 이야기 평점10점 | b*****0 | 2019.08.25 리뷰제목
어릴적 꿈이 뭐냐고 물으면 꼭 대단한 무엇이 되기 보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해왔었다.요즘 사회에선 평범하게 사는것조차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지도 모른다.요즘 20-30세대들은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기 떄문에,그만큼 타인과의 비교와 사회속에서의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며 살아가고 있다.특히나 SNS속 타인의 삶은 왜 그렇게 화려하고 좋아보이는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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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꿈이 뭐냐고 물으면 꼭 대단한 무엇이 되기 보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이야기 해왔었다.

요즘 사회에선 평범하게 사는것조차 어렵다고 생각이 들어서 일지도 모른다.

요즘 20-30세대들은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살아가고 있기 떄문에,

그만큼 타인과의 비교와 사회속에서의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나 SNS속 타인의 삶은 왜 그렇게 화려하고 좋아보이는지, 다들 부러워하고 그렇게 되고 싶어한다.

그런데 지루하고도 평온한 일상을 보내는게 좋다고 말하는 작가.

너무 시시껄렁해서 누가 보기나 할까 고민도 했었다고 말하는

'열심히'와 '적당히'의 그 어디쯤을 살고 있는 보통의 여자 사람이 그린 그림일기.

가벼운 그림체에 가볍게 읽기 좋지만 결코 가볍지많은 않은 이야기들.

 

나로 태어나 누군가의 딸로, 누나로, 아내로, 엄마로, 직장과 사회에서 누구누구씨로 살아가는 사람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 직장내 에서의 에피소드가 주로 쓰여져 있지만 비단 직장인만 그것도 여성만 공감할만한 이야기만 담고 있지 않다. 사람으로써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이다. 2030 나이때의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공감할 만한 에피소드들.

 

너무 평범해서 뻔한 시덥잖은 이야기 라고 작가는 이야기 하지만 그래서 더 크게 공감하고 또 그안에서 위로를 받는게 아닐까 싶다. 그 흔한 MSG조차 첨가하지 않은 진짜 이야기라서. 그림일기처럼 쓰여 있어 가볍게 읽기 좋다.

 

왜 나만 이렇게 사는걸까,? 다들 나보다 잘 사는것 같아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다 그렇게 살고 있구나. 나와 다르지 않구나, 혹은 난 그래도 꽤 괜찮게 살아가고 있구나 라고 위안을 얻게 될테니까.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내는 당신들에게 휴식이 되어줄 책.

 

할머니가 되어서도 이런 시시껄렁한 것들을 계속 그리고 싶다는 작가의 말처럼 할머니가 되서도 공감하며 웃고싶은 에세이. 2권 3권 쭈욱 나와줬으면 하는 책.

 

#보통은이렇게살고있습니다 #빵이에세이 #그림에세이 #여자공감 #공감웹툰 #빵이 #팩토리나인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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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우리는 보통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평점10점 | k******a | 2019.08.25 리뷰제목
너무 성실히도 그렇다고 너무 대충도 아닌보통의 속도로 살아가는 모습이 공감을 부릅니다.회사에서, 집에서 아니면 그 어느 곳에서든우리랑 닮아있는 빵이의 모습에 공감하며누가 내 방에 카메라 달아놨나 싶기도하고,혼자서 생각하는 것들도 많이 닮아서수 많은 공감과 생각이 더 생겨나기도 합니다바쁜 일상에 잠시 깜빡하고 지나치던 작은 생각들도빵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맞아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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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성실히도 그렇다고 너무 대충도 아닌
보통의 속도로 살아가는 모습이 공감을 부릅니다.

회사에서, 집에서 아니면 그 어느 곳에서든
우리랑 닮아있는 빵이의 모습에 공감하며
누가 내 방에 카메라 달아놨나 싶기도하고,

혼자서 생각하는 것들도 많이 닮아서
수 많은 공감과 생각이 더 생겨나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에 잠시 깜빡하고 지나치던 작은 생각들도
빵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맞아 그렇기도 하지!'하며
다시 한 번 오랜만에 떠올리기도 했구요

정말 많은 공감과 웃음과 생각을 하게 만든 책이었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우리의 일상이 담긴
즐거운 그림일기형식의 에세이라서 읽기도 좋아요~
바쁜 시간 짬짬히 읽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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