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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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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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 정치/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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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일자리의 미래, 그 함정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1.09.24 리뷰제목
이 책은 지은이 엘렌 러펠셸의 많은 노력의 결실이다. 다양한, 그리고 다각도를 조명하여  일자리의 현상과 미래 일자리에 대한 우리들의 사고의 폭과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미래의 일자리 모습은 어떤 것일까,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일자리’다. 경제발전은 물론 개인의 소득과 정부의 세금은 모두 일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말
리뷰제목

이 책은 지은이 엘렌 러펠셸의 많은 노력의 결실이다. 다양한, 그리고 다각도를 조명하여  일자리의 현상과 미래 일자리에 대한 우리들의 사고의 폭과을 넓히는 데  도움을 준다. 

 

미래의 일자리 모습은 어떤 것일까,

 

현재 세계 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일자리’다. 경제발전은 물론 개인의 소득과 정부의 세금은 모두 일자리를 근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은이가 말한 대로, 즉, 이 책에 서술된 내용으로 이미지를 해봤다. 머리 속에 그림을 그려봤다. 문제제기라할까, 머리말에서 소득격차가 우리 사회를 위협한다. 그렇지, 점점 전통적인 중산층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그 방향은 양극화(승자독식의 지배질서 1%와 99%사회라는 지적처럼 그렇게),  임시직을 양산하는 긱 경제(플랫폼경제, 배달의 민족에는 배달이 없듯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 속에서 틈새를 비집고 어느 틈엔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 욕망의 위험들), 지은이는 일자리 대란의 현상을 쉽게 설명하는 키워드를 쓰고 있다.(제1장 어쩔 수없는 고통인가에서 수평적 기업구조의 함정을 지저하고, 제3장에서 로봇도 세금을 내야하나?, 구글 같은 거대 기업의 빈약한 고용을 두고 디지털 시대, 앱으로 먹고살기가능한가라는 문제를 지적한다). 

 

코로나 재난 속에 부를 축적하는 이들, 아마존의 몰상식

 

요즘, 아마존이 비난을 받고 있다. 그것도 전 지구적으로다. 코로나재난 정국에서 일자리를 줬다 뺐는 수법으로 창업자 제프 베조스는 악마로 비쳐진다. 개인의 사회적 성공을 누가 뭐라하겠는가만, 예전의 텍사스 어빙시의 아마존물류창고 유치에 관련된 에피소드나, 코로나 재난 정국에서 가파른 아닌 엄청난 부와 이익을 가져간 베조스, 이게 정상인가?... 물론 여기에는 국민고용률을 높이려는 정부의 꼼수가 있다. 우선 뭔가 했다는 선전홍보를 해야할게 아닌가, 국민의 몫으로 돌아가야할 세금으로 대기업을 지원한다. 왜, 결국은 기업들이 일자리를 볼모로 잡고 있어서다. 

 

새롭게 생각하기

 

지은이는 이 책 4부에서 새롭게 생각하기를 말한다. 핀란드의 사례를 들고 있다. 키워드는 교육이다. 교육에 대한 투자가 왜 필요하며,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말이다. 딴지 걸 생각은 없지만, 핀란드의 사회구성과 인구, 바탕에 흐르는 사고 등, 핀란드의 외형이 아닌 내재적인 뭔가 때문에 효과를 보이는 건 아닌가?, 모든 핀란드 식으로 한다고 해서 같은 결과, 성과를 얻을 수 있는가?, 일반화, 표준화가 가능한가 등등의 의구심이 고개를 쳐든다. 

물론 흥미있는 대안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4부 12장 상생 일자리, 워크세어링(일자리 나누기 등등의 이야기가 예전에 있었다. 네덜란드 모델 등등). 그리고 13장에서 몰락한 조선소를 살려낸 뉴욕사례 등은 우선 눈여겨 볼 거리다. 우리 나라 조선산업의 특히 그러하다. 몰락은 아니더라도 코로나재난정국으로 2020년 수주는 꽝이요. 지금 돌악는 것은 그 이전 주문물량을 만들어 내는 중이다. 몇 년간 이어질 작업량 감소는.... 조선경제 위기지역 운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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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일자리의 미래 평점9점 | b****n | 2019.08.02 리뷰제목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요즘 시대의 대표적인 2가지 화두다.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삶 속에서 많은 걱정거리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일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녀 양육과 노후 준비를 위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직업이 뭘까 늘 고민하지만 어떤 직업이 좋은 직업인지 명쾌한 해답을 찾기는 너무나도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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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요즘 시대의 대표적인 2가지 화두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삶 속에서 많은 걱정거리가 있겠지만 그 중 가장 큰 부분 중에 하나가 바로 '일자리'가 아닐까 생각한다. 직장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녀 양육과 노후 준비를 위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길게 가져갈 수 있는 직업이 뭘까 늘 고민하지만 어떤 직업이 좋은 직업인지 명쾌한 해답을 찾기는 너무나도 어려운 것 같다.

이러한 고민이 깊어지던 차에 일자리의 미래를 다룬 책을 알게 되어 한번 읽어 보게 되었다.

제 1부 일자리 대란

열심히 일한다면 당신이 원하거나 당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갈 수 있다.

p.12

IMF 이전만 해도 평생 직장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누구나 열심히 하면 나름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정도로 직업의 안정성이 있었지만 요즘은 일자리의 불확실성이 너무나도 커져버린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미래에는 고용 관계를 벗어난 곳에 일이 더 많을 것입니다.

p.22

직업을 가진다함은 전통적으로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를 떠올릴 수 있다. 조직에 소속되어 있다는 데서 오는 안정감도 있는 반면에 아이러니하게도 고용인의 의지에 따라 언제든지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는 불안감 또한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유튜버처럼 미래에는 이러한 고용 관계를 벗어난 일자리가 보다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 2부 내가 선택한 일

문제는 노동자들이 받는 존경, 지위, 자율성은 근본적인 인간의 존엄성에 달려 있는 게 아니라 "그들의

시장 가치에 대략적으로 비례"하고 있다.

p.189

일자리 불확실성 시대에 살게 되면서 시장에서의 나의 존재가치가 사라진다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던 관계없이 일자리를 잃어 버리게 된다. 이것이 요즘의 냉혹한 일자리 시장이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매년 연말 인사평가를 통해서 한해동안 나의 가치를 평가 받게 되는데, 거의 대부분은 결과에 만족을 못했던 것 같다. 사람을 평가하는게 쉽지만은 않은 것이라는 건 공감하지만, 주관적인 평가 방법과 연줄이 작용하는 걸 보면 나의 시장가치도 급변할 수 있다는 데서 불안감마저 든다.

제 3부 노동을 위한 교육

소득 불평등은 교육 때문이 아니다.경제 성장의 과실이 고르게 분배되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p.219, p221

극빈자들의 고통은 일하기를 싫어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와는 정반대의 것, 그들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훼손하고 있는 사회 시스템에서 오는 것이다.

p.227

지난 학창 시절을 돌이켜 보면 선생님이 늘 말씀하셨던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 좋은 직장에 가면 돈 많이 벌 수 있어!! 이 말이 그 당시는 진리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이 말에 전혀 동의하지 못하겠다. 부모 세대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자란 현재의 젊은이들이 처음으로 부모보다 적은 소득을 올리게 될거라는 통계도 있고, 요즘의 극단적인 빈부격차에 따른 양극화 현상은 사회 시스템적인 문제고 이를 위해서는 정부, 기업,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 4부 새롭게 생각하기

사회 자체가 모든 시민의 욕구와 능력과 재능에 맞는 기회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나라도 번영을 기대할 수 없다

p.301

올바른 하루 일에 대한 올바른 하루치 보수라는 말이 핀란드에서는 진리로 통한다고 한다. 분명 개개인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겠지만 그 능력에 맞는 기회를 제공해 줘야 하는 것은 사회의 책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은 그 기회가 균등하게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초적인 조건은 1. 근로소득세 개편 2. 기업에 대한 고용촉진 혜택 3. 주당 근로

시간 단축 4. 기본 소득 제도이다.

p.428~p.436

현 정부 들어서 최저 임금 상승, 근로 시간 단축 등 근로 조건에 대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듯이 이 변화를 반기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이 모두를 절충하는 해답을 찾기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할 숙제일 것이다.

최근 수십 년 동안 테크놀로지가 미친 가장 큰 충격은 일자리의 양이 아니라 질에 있었다.

p.439

산업화에 이은 정보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옛날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직업들도 생겼고, 반대 급부로 많은 직업들도 사라졌다. 하지만 무엇보다 문제인 것은 일자리 질이다. 장기적인 고용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못함에 따라 일자리의 질은 그만큼 떨어지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몫인 것이다.

쉽게 술술 읽혀지는 책은 분명히 아니다. 440여 페이지에 달하는 분량과 작은 폰트 크기, 무거운 주제 등.

하지만 일자리에 관한 현 시대의 문제점과 다방면의 방대한 사례들, 그리고 나름의 해결책 제시 등 저자의 노고와 치열했던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한번 읽고 말 책은 분명히 아님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꽂이 가장 가까운 곳에 두고 틈틈이 저자의 생각을 곱씹어 봐야겠다. 나의 미래를 위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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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일자리에 대한 거시적인 안목 평점7점 | l******5 | 2020.05.15 리뷰제목
시의적절하고 관심받을만하며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주제 자체가 쉽게 풀어쓰기 어려운 것도 있고, 작가의 문체와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다. 수많은 인터뷰와 참고문헌은 주장의 신뢰성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의 입을 빌어서 풀어내는 스타일로 진행되다 보니까 의미를 명확하기 파악하기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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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적절하고 관심받을만하며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다.

주제 자체가 쉽게 풀어쓰기 어려운 것도 있고, 작가의 문체와 이야기를 풀어내는 스타일 때문이기도 하다. 

수많은 인터뷰와 참고문헌은 주장의 신뢰성를 높여주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작가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의 입을 빌어서 풀어내는 스타일로 진행되다 보니까 의미를 명확하기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때로는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 읽는다면 "일자리"라는 주제에 대한 많은 직관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크게 두 파트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파트는 1부에서 3부로 이어지는 약 300 페이지에 걸친 방대한 내용으로, 현재의 어두운 일자리 상황과 그 원인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여러가지 문제로 점철된 미국의 암울한 일자리 현실을 수많은 개인들의 실제 상황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읽기 고통스러울 정도이다. 

소명의식도, 디지털기술도, 열정도, 심지어 교육도 이러한 현실에서 구원하지 못함을 생생한 사례와 연구자들의 목소리로 보여준다.


두 번째 파트는 마지막 4부로, 사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다. 

1부에서 3부까지를 읽을때는 도대체 이 작가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감을 잡기가 어려웠는데, 결국 4부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설득력있게 펼치기 위한 배경설명이었다고 볼 수 있다. 

4부는 앞에서 길게 설명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한다. 

하지만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해결방법이 아니라 전체 사회/국가 차원에서의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협동조합, 노동조합, 메이커운동 등 대안적인 경제체계와 함께 정치적 차원에서 국가의 적극적 개입을 주문하고 있다. 

아마도 몇몇 독자들이 원했던 내용은 아닐수도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러한 대안체계와 국가의 노력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시급하게 그리고 심각하게 고려해야할 현안임을 깨닫게 된다.


개인적 차원에서의 해결책을 주는 책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지금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고 어떤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가에 대한 큰 이해를 주는 책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 대한 거시적 안목을 얻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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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왜 중산층이 사라지는가?, 인터넷의 효과?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m****h | 2021.03.12 리뷰제목
코로나 19로 언텍트 시대가 더욱 확대된 재난정국에서 특수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기업들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기업이 어떤 상황에서 이익을 취했는지는 별 문제될 게 없다. 다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 방기했다면, 이는 비판, 비난 받아 마땅하다. 코로나 시대, 승승장구한 개인소득 세계1위, 요즘 책도 펴낸 아마존의 창업
리뷰제목

코로나 19로 언텍트 시대가 더욱 확대된 재난정국에서 특수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기업들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떤 기업이 어떤 상황에서 이익을 취했는지는 별 문제될 게 없다. 다만, 그 과정에서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외면, 방기했다면, 이는 비판, 비난 받아 마땅하다.

코로나 시대, 승승장구한 개인소득 세계1위, 요즘 책도 펴낸 아마존의 창업자에게 비난이 쏠리고 있다. 방글라데시에서 아마존 서점을 이용하지 말자는 캠페인이, 파리에서는 시장이 직접 나서서 아마존이 동네 서점들을 다 죽인다고, 아마존서점을 이용하지 말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 책에서도 이런 류의 문제를 지적한다. 저임금노동자들 뿐만 아니라, 중산층도 위기에 처해있다고,  즉, 기술이 발전할 수록 저임금일자리 보다는 나름의 기술역량을 요구하는 중간 수준 임금의 일자리들이 크게 감소하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인터넷은 중간을 비우고 양극단을 키우고 있습니다.문제가 되는 것은 그 중간이죠. 지금 기업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이해하려면 우리가 책을 어떻게 구매하고 있는지를 보면 됩니다. 인터넷을 뒤져서 심술궂은 노인이 운영하는 작은서점을 찾아가 희귀한 소장본을 구할 수도 있겠죠. 아직 그런 틈새 시장은 살아있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반대편에는 아마존이라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있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보더스 북스나 그 비슷한 곳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네, 현실을 직시해야겠죠. 그런 일자리들은 전부 사라졌습니다.도서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 다른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추정컨대 실제로는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 일거예요(12~13쪽, 막스누센바움이라는 26세의 부동산 관리회사를 운영하는 기업가의 이야기다)

즉, 사회경제생태계 변화 속에서 생겨나는 일자리, 없어지는 일자리는 당연한 현상이다. 다만, 사회의 중간층을 없고 양극단의 어느 한쪽으로 수렴되는 현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사회의 중간층이 없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중산층, 중간층 아무래도 좋다. 하지만, 중간층은 마치 하늘과 땅 사이처럼 그렇게 두텁게 존재해야 건강한 사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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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도서]일자리의 미래 평점10점 |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z****h | 2020.02.21 리뷰제목
현대 사회의 저품질 일자리들의 증가와 고품질 일자리 감소에 대해상당히 정교한 분석과 탁월한 식견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소위 경제 전문가라는 분들이 말해왔던, 경제 건전성이라던가, 노동의 유연성, 효율성등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제공해줍니다.책의 표지에도 써있는 것처럼 중산층 직업이 사라지는 이야기가 책의 주요 내용인데어쩌면 당연하게도 상당히 암울한 내용이 책
리뷰제목

현대 사회의 저품질 일자리들의 증가와 고품질 일자리 감소에 대해
상당히 정교한 분석과 탁월한 식견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소위 경제 전문가라는 분들이 말해왔던, 경제 건전성이라던가,
노동의 유연성, 효율성등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제공해줍니다.


책의 표지에도 써있는 것처럼 중산층 직업이 사라지는 이야기가 책의 주요 내용인데
어쩌면 당연하게도 상당히 암울한 내용이 책의 전반에서 다뤄집니다. 저자도 여러차례에 걸쳐
이야기 하지만 이런 내용들은 개개의 개인들이 어찌 할 수 없는 문제겠죠.
이 문제는 이미 로봇이란 개념이 존재하지도 않았던 칼 막스 시절에도 예견됐던 문제니까요.
기업가들에게 부족한 숙련된 노동자라는 것은 저임금 속에서도 고된 일을 할 수 있는
숙련된 노동자를 의미한다는 것이 책의 주장이고 또한 사실로도 보이네요.

이책의 내용중에 동의하기 힘든 부분은 이책의 핵심 내용이라고 할 수도 있는 4장이었는데,
상생하는 일자리라는 계념으로 성공사례로든 핀란드의 일자리 얘기였습니다. 

전장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미국경제를 바라봤을 때에는 신랄하게 수치적 자료로 분석, 

비판을 해왔는데, 성공사례인 핀란드로 이야기가 넘어가면서부터는 수치가 대강입니다. 

아름다운 사회, 서로가 돕는 세상에서는 수치는 불필요한 걸까요? 첫번째 위대한 도전의 

실패 사례인 오언의 예도 들긴 했지만, 협동조합, 지역사회 가내수공업등 성공사례의 성과는 

이야기 하지만 전체 협동조합의 평균 성과는 얘기하지 않는 센스도 보여줍니다.
실패한 협동조합은 급여의 손실 뿐 아니라 투자금의 손실마저 있었을텐데....


어쨌든 인류의 미래가 막스가 예연했던 것 처럼 사회주의 민중봉기로 이어지게 될지,
아니면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다른 선택을 하게 될지는 미래 세대의 몫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러가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좋은 책임은 틀림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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