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제51회 성운상 일본 단편 부문 수상작“인간에게 마음이 있는 한세상은 아름답고예술은 어디에든 깃들어 있어.”일본 SF를 대표하는 성운상 2회,제41회 일본 SF 대상까지 수상한‘반드시 읽어야 할’ SF 시리즈 제2권.우주의 온갖 예술품을 모두 모은 별, 박물관 행성 아프로디테에 막 부임한 신입 경찰 효도 겐은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다이크에게 대중의 눈으로 아름다움과 감정을 가르치라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그에 더해 아프로디테의 작품들을 둘러싼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을 맞닥뜨리면서, 생각지 못한 혈육의 흔적을 찾게 되는데……. 예술에 문외한인 그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예술로 사랑하는 사람의 이면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지, 감정과 예술을 과학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더해 예술을 빚어내는 감정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박물관 행성’ 시리즈 제2탄이 출간된다.이 작품은 제32회 성운상(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한 시리즈 1권 『박물관 행성 1 : 영원의 숲』에 이어 표제작인 「보이지 않는 달」이 제51회 성운상(단편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일본 SF 독자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주인공인 신입 경찰 효도 겐은 1권의 주인공인 학예사 다카히로와 함께 독자들에게 미래의 아름다움과 예술을 소개하는 주역으로 활약하며, 독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생각할 거리를 동시에 전한다.시리즈 통산 일본 SF를 대표하는 성운상 2회, 제41회 일본 SF 대상까지 수상해 ‘반드시 읽어야 할’ SF 시리즈의 제2권으로, 시리즈 전 세 권 중 제41회 일본 SF 대상을 수상한 마지막 권 『박물관 행성 3 : 환희의 송가』(가제) 또한 곧 한스미디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더보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SF 거장이 펼쳐 보이는 아름다움의 세계일본 SF를 대표하는 작가 스가 히로에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으며 연재를 이어온 대표작, ‘박물관 행성’ 시리즈가 한스미디어에서 출간된다. 박물관 행성 시리즈는 시기를 알 수 없는 미래, 우주의 온갖 예술품을 수집하는 박물관 행성 아프로디테에서 직원들이 마주하는 아름다움의 실체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SF 소설이다.흔히 SF(Science Fiction)이라고 하면 우주 개발이나 최첨단 과학기술, 외계인 같은 낯설고 머나먼 미래의 무언가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스가 히로에는 SF의 소재와 세계 속에서 반대로 미래가 아니라 과거로 시선을 돌린다. 예술 분야에서 최첨단 과학기술이 오래된 예술품들을 복원하고 옛사람들을 이해하는 도구이기도 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박물관 행성이라는 독특한 별을 배경으로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를 조수로 둔 채 과거를 이해하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들어낸 것이다.스가 히로에가 창조한 박물관 행성에는 상상을 뛰어넘는 미래의 예술품과 동식물들이 그 새로운 아름다움으로 독자의 마음을 빼앗는다. 어떤 미래에도 여전할 듯한 직장인의 애환도 사실적으로 그려져 재미를 더한다. 특히 『박물관 행성 2 : 보이지 않는 달』에서는 학예사가 주인공이었던 1권과 달리 예술에는 전혀 문외한이면서 하필 박물관 행성 아프로디테에 배치된 신입 경찰 효도 겐을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겐은 예술품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사건에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조수 다이크와 함께 예술에 담긴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가며 점차 주변 사람들과 가까워진다.각 권의 각 장은 주인공이 겪는 하나의 사건을 하나의 단편으로 완결하는 동시에 한 권의 장편으로 이어져 완성되며, 2권은 1권과 다른 인물로 주인공이 바뀌며 단독으로 읽어도 흐려지지 않는 재미를 자랑한다. 또한 2023년 11월 동시 출간되는 『박물관 행성 1 : 영원의 숲』과 『박물관 행성 2 : 보이지 않는 달』을 필두로 2020년 제41회 일본 SF 대상을 수상한 『박물관 행성 3 : 환희의 송가』(가제)까지 시리즈 전 세 권 모두 저자의 최신 개정판을 번역 저본으로 하여 한스미디어에서 출간될 예정이다.예술은 인간의 마음속에,받아들인 후에야 삼라만상이 아름다움으로 변한다『박물관 행성 2 : 보이지 않는 달』에서 주인공 효도 겐은 신입 경찰이다. 별 전체가 박물관인 행성 아프로디테에서 예술품 전시의 보안을 유지하고 범죄자를 잡는 것이 본업이지만, 예술에는 전혀 문외한이라 보안의 우선순위와 예술가의 얼토당토않은 요구 사이에서 매번 갈팡질팡하는 것이 일이다. 거기에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조수 다이크가 특유의 정보력으로 범죄자를 잡는 활약을 선보일 때는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의문을 던지기도 한다.스가 히로에의 SF 작품은 풍부한 SF의 설정을 활용하면서 인간의 상처와 빈틈에서 시선을 놓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겐은 박물관 행성에서 맞닥뜨린 사건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혈육의 흔적을 발견하는가 하면,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다이크에게 감정을 가르치라는 지시를 어떻게 이행해야 할지로도 맘고생에 시달린다. 총 여섯 개의 단편, 여섯 개의 사건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에서 겐은 예술을 모르기에 아프로디테에 넘쳐나는 예술가들의 남다른 사고방식에 생경함만 느끼지만, 동시에 예술품을 둘러싸고 일어난 사건들을 통해 아프로디테의 일원들이 지키고자 하는 아름다움과 그 본질을 다시금 들여다보게 된다.대표적으로 독자들은 뮤지컬을 정교하게 파악하려 하다가 무대를 즐기는 마음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2장 「끝은 아직」)에서 즐거움이야말로 뮤지컬의 정수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고, 4장 「오팔과 사기꾼」에서는 예술품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 되짚어 보게 되며, 앞선 이야기에서 깨달은 것들이 마지막 장 「보이지 않는 달」의 사이가 틀어진 부녀의 이야기에서 증폭되며 깊은 울림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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