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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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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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한국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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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제인도 저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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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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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죽은 남편이 돌아온다면 두번째 이야기 평점10점 | YES마니아 : 로얄 s*******4 | 2023.12.07 리뷰제목
"죽은 남편이 돌아온다면 두번째 이야기"   제인도의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을 읽고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당신이 예측한 것은 모두 틀렸다!" -네이버 미스터리 화제작, 출간 전 영상화 확정 마지막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   1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재우의 등장에 대한 효신의 생각과 의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권에
리뷰제목

 

"죽은 남편이 돌아온다면 두번째 이야기"

 

제인도의  <죽은 남편 돌아왔다 2 을 읽고 

 


 

"이 책의 마지막 장까지 당신이 예측한 것은 모두 틀렸다!"

-네이버 미스터리 화제작, 출간 전 영상화 확정

마지막까지 손을 놓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

 

1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재우의 등장에 대한 효신의 생각과 의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권에는 남편인 재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권에서 효신이 의심했던 남편 재우의 정체와 비밀이 2권에서는 재우의 이야기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그 여자는 쌍년이었다. 난 한눈에 알아봤다. 그녀가 우리와 같은 족속이라는 것을. 종대의 말이, 맞았다.
-p. 5「재우 이야기 #49 비즈니스 패밀리」중에서

 

효신에 대한 재우의 생각을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이 문장으로 2권에서는 재우의 시점으로 쓰여진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문장 하나로 재우 또한 효신처럼 철저힌 계획하에 다시 나타났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효신의 의심대로 재우는 효신의 죽은 남편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왜 모습도 다른 그가 효신의 죽은 남편을 자처하고 나타나게 되었는지, 어떤 이유와 목적이 있는지, 애초부터 효신과의 결혼은 어떤 의미였는지 등 효신과의 만남부터 시작하여 이 일을 계획하게 된 모든 것이 재우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된다.

 

마치 탐정이 살인사건의 추리과정을 밝히듯, 그렇게 주인공 재우는 죽은 남편이었던 자신의 친구 정대에 대한 복수를 위해 치밀한 계획을 새우며 효신을 처절하게 응징하려고 한다.

49번 이야기부터는 재우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80번 이야기에 재우의 이야기는 끝나게 된다. 31개의 이야기 속에서 효신에 대한 재우의 복수와 치밀한 계획을 알 수 있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마치 거울을 보듯, 재우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행동에 대한 이유와 숨겨진 의도를 아는 전지적 신과 같은 느낌을 갖는다.

 

1권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편 재우의 등장에 대한 효신의 생각과 의심 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권에는 남편인 재우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1권에서 효신이 의심했던 남편 재우의 정체와 비밀이 2권에서는 재우의 이야기에서 낱낱이 밝혀진다.

 

과연 재우의 복수는 성공할까. 이를 알게 된 효신의 되받아치기 공격은 어떨지, 2권에서 전개되는 재우와 효신의 한판 승부가 너무나 흥미롭다. 서로 쫓고 쫓기는 추격전,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스토리에서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누가 마지막에 웃고 누가 마지막에 울게 되는지 이 책의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

 

보험조사관 조장현이 효신에게 한 말인 "아무도 믿지 말라'라는 말에 강하게 공감이 간다. 서로 속고 속이는 인간사에서 영원한 내편은 없는 것이며, 죄 지은 사람은 반드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권선징악의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된다.

 

1권과 2권에 걸쳐 전개되는 효신의 이야기에 이어 재우의 이야기 마지막으로 다시 반전을 걷듭하면서 뒤통수를 치게 하는 다시 효신의 이야기까지 도대체 어떻게 끝이 날 것인지 마지막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을 정도이다. 마지막 부분의 반전 또한 '아무도 믿지 말라'는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반전의 연속으로, 우리가 예측한 모든 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게 될 충격은 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킬 것이다. 

이 책이 출간 전 영상화되기로 확정되었다고 영상으로 만나게 될 모습도 너무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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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죽은 남편이 돌아왔다2 - 제인도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3.12.01 리뷰제목
1권을 읽으면서 옆에 쓰인 소제목이 계속 눈에 거슬렸다. 효신의 이야기가 계속 되는데 왜 저렇게 효신이 이야기라는 숫자를 붙여가면서 카운트를 해줄까가 궁금해졌던 것이다. 그 이유가 2권에 들어서야 밝혀진다. 2권은 그녀의 남편 재우의 이야기다. 재우의 이야기는 1번이 아닌 49번부터 시작한다. 즉 효신의 이야기 49번부터 연결된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이제 숨겨진 진상이 드러
리뷰제목

1권을 읽으면서 옆에 쓰인 소제목이 계속 눈에 거슬렸다. 효신의 이야기가 계속 되는데 왜 저렇게 효신이 이야기라는 숫자를 붙여가면서 카운트를 해줄까가 궁금해졌던 것이다. 그 이유가 2권에 들어서야 밝혀진다. 2권은 그녀의 남편 재우의 이야기다. 재우의 이야기는 1번이 아닌 49번부터 시작한다. 즉 효신의 이야기 49번부터 연결된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이제 숨겨진 진상이 드러난다. 재우가 누구인지에 관한 것도 여기서 비로소 알게 된다. 왜 그가 그녀에게 그렇게 잘해줬는지에 대한 이유도 밝혀진다. 모든 것은 다 연결되어 있기 마련이다.

 

사실 이 짜고치는 고스톱이 연극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이야기가 장르문학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이것이 어떤 범죄와 연관성이 있겠다 하는 것은 이미 생각했어야 했다. 그런 것을 생각하지 못했던 예견하지 못했던 것이 바보같았다. 1권의 이야기가 꽤나 연극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서로가 서로의 뒷조사를 하는 것을 보면서 약간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을 생각했었다. 게이고의 책에서도 연극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는 이야기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범죄로 이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효신이 살고 있었던 집 또한 다 미리 예상되어 있었던 계획적인 장치였다. 똑같이 생긴 듀플렉스 주택. 흔히 땅콩집이라고 불리며 한때 인기가 많았었던 그런 집이었다. 하지만 가족이 아닌 전혀 남과 살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는 이유 때문에 어느 순간 인기에서 외면되었던 그런 주택이었다. 재우가 샀기에 효신이 살고 있었던 집이었지만 자주 등장하는 옆집 여자에도 눈길을 주었어야 했다라는 생각을 한다.그저 단순히 드러났다 사라지는 인물이 아님을 말이다.

 

비밀스럽게 남들에게 들키지않고 일을 해야 하는 재우가 분에 못 이겨서 남들이 다 보는 이목이 집중되는 장소에서 싸움을 한다는 것은 조금 납득하기 어려웠다. 물론 사람이 열이 뻗치면 감정에 못 이겨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럴 수도 있다지만 그래도 조금은 너무 정체를 드러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말이다. 그로 인해서 모든 것이 밝혀지는 것을 생각을 하면 그런 조건 자체도 후반부로 가서 결론을 맺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담긴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말이다.

 

1권에는 나오지 않았던 인물이 2권에는 등장을 한다. 그것도 아주 중요한 역할로 말이다. 그의 직업을 생각하면 그의 정체가 전권에서 숨겨져 있어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가이다. 그가 하는 일을 밝히는 순간 이 모든 일이 무엇과 연관되어 있는지 뻔히 패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작품에 도전을 하고 있다는 작가 소개를 읽으면서 이 작가의 다음 작품은 무조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제인도라는 이름이 주는 의미를 안다. 무연고시체를 가르키는 말이다. 남자는 존도 여자는 제인도. 제인도를 선택한 것을 보니 여자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겠디. 남자든 여자든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그런 작가다. 이 이야기가 출간도 전에 영상화가 확정된 이유는 읽어봐야만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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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평점10점 | k*****3 | 2024.01.12 리뷰제목
▧ 『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 ◎제인도 영화 잡지에서 시작해 라이프스타일 잡지 에디터를 거쳐 광고?홍보 기획자로 일했다. 생일에 맥북을 선물 받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대리인》을 포함해 총 다섯 편의 웹소설을 발표했다.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와 《어나더: 또 다른 너》는 현재 영상화 제작 준비 중이다.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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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



◎제인도

영화 잡지에서 시작해 라이프스타일 잡지 에디터를 거쳐 광고?홍보 기획자로 일했다. 생일에 맥북을 선물 받고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대리인》을 포함해 총 다섯 편의 웹소설을 발표했다.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와 《어나더: 또 다른 너》는 현재 영상화 제작 준비 중이다. 미스터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있다.








◈P6. 그여자는 쌍년이었다.
난 한눈에 알아봤다. 그녀가 우리와 같은 족속이라는 것을
종대의말이, 맞았다.

◈P311. 나와 범이는 이 실장의 시체를 누나의 차에 태웠다. 앞 좌석에 범이가 올라 탔고, 난 이실장과 뒷좌석에 나란히 않았다. 핸들을 쥔 난희 누나가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어디로 가지?"
답은 하나였다.

☞반전에 반전 2부에선 김재우의 시점에서 절친 박종대의 시체를 찿기 위한 보수의 사기극을 1부의 정효신의 시점에서의 일들을 풀어 나가며 마지막은 정효신의 관점에서 마무리를 한다 .미스테리 추리 소설의 맛이란 반전과 결말이다.이 사기극의 승자는 누구이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1부와 2부를 다읽으면 속시원한 해결이 눈에 보일것이다.

¶펴낸곳 ㅣ 팩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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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평점10점 | s******1 | 2023.12.07 리뷰제목
드디어 모든 궁금증이 한 번에 해결되었다. 모든 것이 밝혀졌구나 싶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기막힌 반전은 마지막 장까지 읽어야만 알 수 있다는 것. 덕분에 또 당한 느낌이다. 역시 투리 소설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니까 싶다. 1권이 정효신의 입장에서 쓰인 책이라면, 2권은 상당 분량이 김재우의 입장에서 쓰이고, 1권 말미의 등장한 한 인물 덕분에 정체가 발각된 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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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든 궁금증이 한 번에 해결되었다. 모든 것이 밝혀졌구나 싶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기막힌 반전은 마지막 장까지 읽어야만 알 수 있다는 것. 덕분에 또 당한 느낌이다. 역시 투리 소설 작가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라니까 싶다.

1권이 정효신의 입장에서 쓰인 책이라면, 2권은 상당 분량이 김재우의 입장에서 쓰이고, 1권 말미의 등장한 한 인물 덕분에 정체가 발각된 김재우를 바라보는 정효신의 이야기가 다시 등장한다. 정효신의 입장에서 쓰인 내용을 김재우의 시각에서 다시 마주하니, 둘 사이의 접점을 좀 더 객관적으로 마주할 수 있었다.

드디어 김재우의 정체가 드러난다. 효신에게 아들을 소개했던 시어머니 임난희는 재우의 엄마가 아닌 공범이었다. 처음에 효신이 남편 재우(실재는 재우의 친구이자 공범인 박종대였다.)를 살해했다는 내용이 1권 처음부터 등장한다. 종대가 폭행을 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살인을 하는 건 아무래도 너무 심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었는데, 2권에서 그 내용이 뒤집힌다. 모든 일의 시작은 임난희 패거리의 사기행각이었으니 말이다. 1권에서 사망한 VIP 김호중 사장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임난희는 자신의 계획에 이용할 전문가(분양상담사)를 물색 중이었다. 기왕이면 가족도 없고, 친구도 없는 사람을 찾았는데, 그녀의 레이더망에 걸린 게 바로 효신이었다. 1차 계획은 김호중의 재산을 가로채는 것, 2차 계획은 효신을 죽이는 것이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긴 했지만, 결국 난희와 공범이자 종대의 실제 아내였던 강보경이 꽃뱀으로 투입되어 결국 재산을 다 빼앗는데 성공한다. 물론 도박으로 돈을 다 날리긴 했지만 말이다. 그 과정에서 종대가 효신에게 죽은 것이다. 다시금 계획을 세우는 무리들. 이번 계획은 효신을 죽이는 것이다. 그녀 몰래 최대한의 사망보험금을 들어놓고, 원래 호적의 주인공인 재우가 진짜 투입된다.(당연히 재우와 종대는 얼굴이 달랐고, 종대가 재우의 호적을 이용해 효신의 남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지문 역시 재우 것이 맞을 수밖에...) 그렇게 효신을 향한 재우의 복수가 시작된다. 친절한 남편 역할을 통해 효신의 마음을 빼앗고자 계획하는 재우는 그녀와 지낼수록 뭔가 허전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계획은 덜미를 잡히게 되는데...

1권의 내용이 작품의 전체적인 뼈대를 만드는 역할을 했다면, 2권은 그 뼈대를 중심으로 살을 붙이며 독자를 더 작품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중요한 인물일 거라 생각했던 이필주나 오현철의 역할이 미미해서 아쉬웠지만, 이 모든 걸 아우르며 흥미로운 작품이 완성된 것 같다. 예상치 못한 반전은 마지막 장까지 읽어준 독자를 위한 깜짝 선물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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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 by 제인도 평점10점 | a******p | 2023.12.07 리뷰제목
"그에게 끌리지만 믿을 수 없다!"이어지는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권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효신을 뒤로하고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고 효신의 뒤를 캐고 있는 살아돌아온 남편 재우의 시선으로 이어진다. "그 여자는 쌍년이었다" 시작부터 거침없다. 검은 욕망으로 가득 찬 차가운 시선은 서로의 검은 욕망을 알아보는 듯하다.효신과 재우 패밀리의 만남은 재우와 결혼하기 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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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끌리지만 믿을 수 없다!"

이어지는 죽은 남편이 돌아왔다 2권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효신을 뒤로하고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고 효신의 뒤를 캐고 있는 살아돌아온 남편 재우의 시선으로 이어진다. "그 여자는 쌍년이었다" 시작부터 거침없다. 검은 욕망으로 가득 찬 차가운 시선은 서로의 검은 욕망을 알아보는 듯하다.

효신과 재우 패밀리의 만남은 재우와 결혼하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업계에서 VIP로 통하는 김호중 사장이 화려하지만 가벼워 보이는 여자와 함께 분양관을 찾은 어느 날, 행운의 여신이 효신을 위해 기회를 마련한 듯 그를 맞이해줄 임원진들이 모두 자리를 비우고 짐승 같은 감각으로 효신은 성심성의껏 그들을 맞이하고 김호중 사장의 눈에 띄는데 성공한다. 더불어 김호중 사장과 함께 있던 여자는 효신을 마음에 들어 하는 것도 모자라 그녀의 아들과의 만남을 제안하고, VIP와의 관계를 위해 내키지 않는 만남을 이어가던 그녀는 급기야 그 남자와 결혼까지 이르지만,,,

그들이 작업이라 이르는 범죄를 위해 조금도 거리낌 없이 선량한 사람 - 물론, 이 책의 주인공 효신을 선량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 을 속여 가족으로 만들고 거슬리는 사람을 치워버리는 일에도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한 마디로 똑같는 쌍년과 쌍놈이 만나 서로를 물어뜯는 이야기랄까,,,

같은 장면을 효신의 시선과 재우의 시선으로 달리 보는 재미가 나름 쏠쏠하다. 덕분에 장면의 이해가 빨라 읽는 속도가 빨라지는 건 덤이다. 더 이상의 이야기는 스포인지라 여기서 마무리.

누가 더 나쁜지를 양팔에 들고 저울질하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긴다. 서로를 해하면서 서로에게 끌리는 이중적인 감정까지 흥미롭다.

[ 네이버카페 몽싦북클럽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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