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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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

리뷰 총점 9.7 (31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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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2
유지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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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
유지나 저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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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 2 평점9점 | YES마니아 : 로얄 k*****3 | 2023.09.22 리뷰제목
살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내 목숨 정도는 그를 위해 내줄 수 있는 그런 사랑. 그런 사랑을 한다는 게 행복한 일인지, 아니면 두렵고 무서운 일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사랑도 이별도 적당한 걸 좋아하는, 어찌 보면 관계가 두려운 사람인지 모른다. 상대가 아픈 것보다 내가 상처받는 게 더 아픈. 지극히 평범하고 이기적인, 그런
리뷰제목

살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내 목숨 정도는 그를 위해 내줄 수 있는 그런 사랑. 그런 사랑을 한다는 게 행복한 일인지, 아니면 두렵고 무서운 일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사랑도 이별도 적당한 걸 좋아하는, 어찌 보면 관계가 두려운 사람인지 모른다. 상대가 아픈 것보다 내가 상처받는 게 더 아픈. 지극히 평범하고 이기적인, 그런 사람. 그래서 때론 지독히 누군가를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사랑에 자신의 온 인생을 바치는 건 책이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랑이 아닐까 의심한다. 이런 사랑이 불러올 가 무서울 수 있으니까.

 

여기 한 남자 이수현이 있다. 남자는 자신을 괴물이라고 믿는다. 어린 시절 철저히 살수로 키워진 아이. 아이는 누나의 죽음으로 더욱더 괴물로 변한다. 그리고 한 여자 희주. 여자는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살인자를 찾아 죽여 달라는 의뢰를 한다. 남자는 내담자인 척 희주의 미술 공방에 찾아간다. 그리고 희주에게 미술 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일주일에 한 번 수현은 희주의 공방에서 미술 치료를 받게 되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린다. 누군가를 죽여야만 살았던 수현에게 희주는 한 줄기 빛 그 자체였다. 하지만 하늘이 이들의 사랑을 시샘한 것일까? 치료를 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에 점점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이들은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분노를 이길 수 있는 감정은 감히 없을 거라는 데 한 표를 던지겠습니다. 분노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감정이 있다면, 그건 또 다른, 더 큰 분노일 뿐. (1138)

어느 범죄학자는 이 세상에는 태생적인 범죄자의 DNA를 가지고 태어나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자라나는 환경에 의해 범죄자가 되는 이들도 있다고 주장했다. ~가 되지 않았더라면, ~에 가지 않았더라면, ~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를 잃지 않았더라면... 이 중에 하나라도 그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갔어도, 아니 그저 세상에서 용납되는 정도 만큼의 상식과 비루한 원칙대로만 상황이 흘러갔어도 그가 과연 괴물이 되었을까? (2310)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지면 재미있을 이야기. 지고지순한 사랑도 있고, 액션 느와르도 있고 미스터리 서스펜스도 있다. 세상에 만약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안타까운 누군가의 인생을 접하다 보면 생각한다. 만약에 그때 부모가 그들을 버리지 않았다면, 거기서 그 원장을 만나지 않았다면, 누군가의 뮤즈가 되지 않았다면, 나약한 인간이었다면. 피해 갈 수도 있는 상황을 온몸으로 맞이하지 않았다면. 그 남자의 인생이 조금은 괜찮았을까 

 

세상에 죽어 마땅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죽일 놈이라도 그가 있어야 하는 이유가 이 세상에 단 하나라도 있다고 한다. 우울하게 끝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그렇지 않았다. 충분히 힘들었던 시간이었고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이제는 행복할 권리가 행복을 누릴 이유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죽을 때까지 누리면 좋겠는 커플이다. 서로를 용서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사람들. 이유가 어떻든 쉽지 않은 일. 그래도 남은 인생 편하게 살기 위해선 마음의 상처와 짐을 내려놓을 것. 그 둘의 선한 웃음이, 행복해지려는 그들의 모습이 떠올라 기분 좋게 책을 덮을 수 있었던.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이 나오면 좋겠다.

 
6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6 댓글 2
종이책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 by 유지나 평점10점 | d******7 | 2023.01.30 리뷰제목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은, 복수가 삶의 목표인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희주는 가장 사랑했던 엄마를 살해한 열네 살 소년을 향해, 수현(시현) 또한 자신의 전부였던 누나 시은의 죽음을 둘러싼 복수를 위해. 하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물과 기름처럼 전혀 다른 세상처럼 분리돼 있다. 희주는 미국 유학을 마친 뒤 미술치료 공방을 운영하는 미술치료사로서, 수현은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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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은, 복수가 삶의 목표인 두 남녀의 이야기이다. 희주는 가장 사랑했던 엄마를 살해한 열네 살 소년을 향해, 수현(시현) 또한 자신의 전부였던 누나 시은의 죽음을 둘러싼 복수를 위해. 하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물과 기름처럼 전혀 다른 세상처럼 분리돼 있다. 희주는 미국 유학을 마친 뒤 미술치료 공방을 운영하는 미술치료사로서, 수현은 청운파 조직에서 자비의 사신이라 불리는 완벽한 킬러로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두 사람의 인연은, 상담자와 내담자라는 기이한 운명의 실타래로 얽히게 된다. 희주는 청운파가 관리하는 심부름센터에 찾아가 어린 수현의 사진을 보여주곤 찾아서 죽여달라고 하고, 이를 알게 된 청운파 킬러 수현은 희주의 내담자로 접근한다. 도무지 구심점이 없어 보이는 두 남녀.. 하지만 그들이 오랜 시간 쌓아둔 아픔과 결핍은, 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서로를 향한 공감과 이해, 갈망으로 이어지면서 이내 서로를 사랑하기에 이른다.

 

 

상대가 최대한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찰나에 모든 것을 끝내는 남자 수현은 누나의 죽음을 뼈에 새긴 순간부터 킬러가 되었다. 20년째 킬러로 살아가고 있으나 사람을 죽이는 일은 여전히 그에겐 어려운 숙제다. 그러던 중 갑작스레 무릎 통증이 찾아오고, 만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된다. 병원에선 항암 치료를 받으면 살 수 있다고 했으나, 수현은 인생의 모든 시간이 비극이었던 삶에서 살아갈 이유를 찾지 못한다. 항암 치료를 거부한 수현에게 병원에선 미술치료로 도움을 받아보라며 미술치료사 강희주를 소개한다. 급기야 미술치료가 시작된 첫 날, 과거 누나의 죽음을 막지 못한 자신을 책망하던 수현은 말하기를 피한다. 이에 희주는 "그쪽 잘못이 아니에요."라고 위로한다. 그 순간부터 수현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던 그의 고통을 알아본 희주에게 고마워하고, 누나와 보냈던 봄날 역시 희주와 함께 찾아온다. 희주 또한 점차 수현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희주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고, 계속 함께 있고 싶어할수록 조직에는 배신이 되고 보스의 눈밖에 나면서 희주의 안전이 위협받기에 이른다.

 

 

수현은 부모님에 대한 기억조차 없고, 희주는 유년시절 엄마의 죽음 이후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방치되기 일쑤였다. 그러던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상처와 결핍을 채워줄 존재가 되었다. 청운파 조직의 보스 조상기, 수의사를 가장한 킬러 양성자 임 선생, 수현을 친형처럼 따르는 현수, 수현의 수행비서 창진, 가짜 사랑으로 희주를 엿먹인 개쓰레기 명훈, 희주의 단짝 친구 선미, 25년 전 사건을 다시 캐는 정우성 경위 등 생명력 넘치는 등장인물들 덕에 소설은 이야기 초반부터 지루할 틈 하나 없이 흥미로운 전개다. 그리고 미술치료를 하는 과정과, 미술 작품들이 이야기 속에 녹아드는 장면들은 독자들을 지적 세계로 이끌 것이다. 킬러의 마지막은 언제나 새드엔딩이던데... 이번만큼은 제발 해피엔딩이길 기도하며 1권을 마친다.

 

 

#르네마그리트의연인 #유지나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통해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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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르네 마그리트의 연인1- 유지나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b***8 | 2023.01.30 리뷰제목
수현 살인을 업으로 삼은 한 남자가 있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그저 단순하게 시킨 일만 하는 그다. 어느날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살인자를 찾아서 죽여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을 찾아가서 그녀를 알아보기에 이른다. 그녀에게 자신에 관한 다섯 가지를 알아내라고 제안한다. 그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에 대해서 알아낼 수 있을까.     희주 엄마가 죽었다. 오래 전에.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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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을 업으로 삼은 한 남자가 있다. 아무런 죄의식 없이 그저 단순하게 시킨 일만 하는 그다. 어느날 자신의 엄마를 죽인 살인자를 찾아서 죽여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의뢰인을 찾아가서 그녀를 알아보기에 이른다. 그녀에게 자신에 관한 다섯 가지를 알아내라고 제안한다. 그녀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그에 대해서 알아낼 수 있을까.

 

 

희주

엄마가 죽었다. 오래 전에. 아빠는 그녀를 떠났다.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 그렇게 그녀는 혼자가 되었다. 그런 그녀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엄마의 공소시효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서다. 엄마를 죽인 사람이 누군지는 알 것 같지만 자신이 찾을 수는 없다. 그래서 의뢰를 했다. 그 사람을 찾아서 죽여 달라고. 그리고 그를 만났다.

 

 

엄마가 살아 계실 때, 그 따듯했던 품 안의 온도를...., 엄마의 상냥한 목소리를..., 엄마의 손을 잡았을 때의 그 보드라운 촉감을 기억해둘걸... 왜 그런 사소한 것들은 더 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 걸까? 이렇게 그리워질 것을 알았다면, 더 자세히 기억해두는 건데.

176p

 

 

그림에 대해서 조금의 관심만 있엇다면 르네 마그리트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았을 것이다. 그랬다면 이 이야기의 소재가 미술을 중심으로 흘러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에 전혀 일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나는 희주가 미술치료사라는 것에 놀랐고 희주와 수현이 만나서 처음 행해지는 작업이 HTP검사라는 것에 또 한번 놀랐다. 나 또한 아트테라피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고 그 수업에서 가장 마지막에 배웠던 것이 바로 그 검사였기 때문이었다. 단순하게 집과 나무와 사람을 그리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상담사는 그리는 과정에서부터 개입을 할 수도 있고 내담자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그 사람이 무슨 행동을 하고 있는지 그 상황을 어땠는지 나무는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자라고 있는데 세부적인 상황을 물어볼 수 있다. 그런 것들이 전부 내담자의 심리상태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희주는 그런 조건들을 이용해서 수현의 상태를 알아맞춘다. 마치 홈즈처럼 말이다. 물론 수현은 그런 것을 전혀 몰랐기에 희주에게 다른 관심을 보이게 된다. 그렇게 그들은 둘 사이의 관계가 성립된다. 

 

 

미술치료 과정은 내가 공부했던 것들이 단계별로 드러나서 더욱 흥미롭다. 난화를 그리는 과정이라던가 문을 그린다거나 찰흙작품 같은 것을 만드는 것 모두가 다 사람의 심리상태와 연결이 되어 있었다. 그 과정을 이미 다 알고 전문적으로 배웠기에 희주가 수현에게 접근하는 방법이 사뭇 흥미롭다. 

 

 

단 두명의 주인공을 주축으로 이야기는 진척되어 간다. 하지만 별 다른 이야기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 둘 사이에 주어진 사건은 단 하나다. 희주의 엄마가 죽었다는 것. 그리고 수현이 그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 그리고 수현의 누나와 희주의 엄마가 관련이 있다는 것. 그것이 전부다. 그 이야기가 전부인데 거기에 미술치료를 더해서 이야기가 뚱둥해지게 만들었다. 대단한 능력이다. 그것도 이것이 바로 첫작품이라는 것을 기억한다면 더욱 그러할 것이라 생각된다. 

 

 

물론 주인공인 수현과 희주외에 서브 캐릭터가 등장을 한다. 그것은 바로 희주의 친구인 선미와 희주 엄마의 사건을 맡은 형사 우성이다. 우성과 수현 그리고 희주 사이에는 나름대로의 삼각 관계가 성립이 되어 있고 우성과 희주 그리고 선미 사이에도 역시나 다른 삼각 관계가 형성이 된다. 희주를 중심으로 두개의 삼각형이 맞물려 있는 형상이다. 여기에 하나더 치명적인 조건을 부여했다. 그것은 수현이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라는 점이다. 이제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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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평점10점 | p*****y | 2023.02.14 리뷰제목
얽히고 얽혀버린 사랑이야기.  마냥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었던 두 사람이 만났다.  아픔과 슬픔을 폭력과 살인으로 표현한 남자.  가슴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분노를 조용하게 티 내고 있던 여자.  불신에 가득 차 삶을 포기하려던 남자와 만나게 된 미술치료사 여자.  첫 만남부터 둘의 관계는 삐그덕거렸지만 그 만남이 둘의 인생을 바꾸어버렸다.    사람을 죽이는 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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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히고 얽혀버린 사랑이야기. 
마냥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었던 두 사람이 만났다. 
아픔과 슬픔을 폭력과 살인으로 표현한 남자. 
가슴 깊숙한 곳에 존재하는 분노를 조용하게 티 내고 있던 여자. 
불신에 가득 차 삶을 포기하려던 남자와 만나게 된 미술치료사 여자. 
첫 만남부터 둘의 관계는 삐그덕거렸지만 그 만남이 둘의 인생을 바꾸어버렸다. 

 

사람을 죽이는 직업을 가진 남자. 
그에게 죽음이 찾아왔다. 
살아갈 이유가 없었기에 살고픈 생각이 없었다. 
그의 내면에 가득 찬 우울감. 
치료받지 않으려 하지만 운명은 그리 쉽게 놓아주지 않는다. 

 

우연과 필연이 합쳐져 두 남녀가 만나게 된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날이 서 있는 남자를 보고 여자는 많은 감정을 느낀다. 
서로를 부담스러워하지만 운명이란 늘 그렇듯 그런 둘을 이어준다. 
싫지만 거부할 수 없는 만남. 
거짓을 섞어 상담을 시작하지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둘은 급속도로 서로를 알아가게 되었다. 
하지만 이리 쉽게 이어질 리 없다. 
남자가 가진 비밀이 한꺼플씩 벗겨지면서 실망과 거부, 증오심이 생겨난다. 
단순히 나쁜 놈이었던 그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사람이라면? 
그런데도 밀어낼 수 없다면? 
그리고 지금껏 내가 알고 있던 사실이 전부 거짓이라면? 

 

하나의 진실이 드러난다 싶으면 다시금 스멀스멀 기어올라오는 또 다른 진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단순하지 않았다. 
서로를 알아가기 전, 그들의 삶 전체를 휘감고 있던 것은 거짓과 오해 또 다른 비밀이었다.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던 두 사람. 
그들의 만남은 행복을 위한 길이었을까? 불행을 위한 길이었을까? 

 

그림과 함께 나오는 심리묘사가 인상적인 이야기였다. 
입장차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리 설명되는 사람의 심리. 
그림을 통해 그의 어린 시절에 측은함을 느끼고, 후에는 또 다른 시선으로 자신의 사건을 돌아보고.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두 남녀였기에 더 행복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가 나온다면 그들의 심리묘사가 어찌 표현될지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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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2 평점10점 | w*****8 | 2023.02.13 리뷰제목
책제목: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2권 지은이: 유지나 펴낸곳: 팩토리나인 오늘은 유지나 작가님의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을 서평하려고 하는데요. 처음 제가 이 책 출간 소식을 접했을 때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책 출간 소식에 열광하고 기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 했더니만 이 책이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 리그 시작으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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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 1-2권

지은이: 유지나

펴낸곳: 팩토리나인


오늘은 유지나 작가님의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을 서평하려고 하는데요.

처음 제가 이 책 출간 소식을 접했을 때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책 출간 소식에 열광하고 기대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이 책에 대해 잘 알고 있는가 했더니만

이 책이 네이버 웹소설 챌린지 리그 시작으로 연재된 소설이였더라고요.

 

총 68화로 완결난 웹소설이고,

이미 웹툰도 나온 상태이고, 영상화 확정도 된 작품이라니

이미 입소문이 난 소설이였기에 저는 이 책을 안 읽어볼 수가 없겠더라고요.

 

이 책의 줄거리를 살짝 살펴보자면

킬러로 살아가는 수현은 우연히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걸 깨닫고 병원에 가게 되는데

병명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때 항암치료를 받으면 살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는데

수현은 괴물이 되어버린 것을 후회하며 살아갔기에

치료 받는걸 거부하고, 죽기만을 기다리려는데

그런 수현을 보며 담당의는 미술 치료 받을 걸 권유하고 그렇게 미술치료사 희주와 만나게 되죠.

 

미술치료사 희주는 킬러 수현의 상담을 맡게 되고,

일주일에 한 번 총 10번의 상담 동안 그의 그림을 통해 수현을 치료하는데

 

이 둘의 사이 이걸로 끝인가 했더니 아니예요.

희주는 수현이 후배가 일하는 심부름 센터를 찾아와 죽은 수현의 누나와 자신을 찾아달라고

죽이는 대가로 얼마냐며 의뢰를 했다고 하는데

수현은 희주가 왜 자신과 자신의 누나를 찾고, 왜 죽이려고 하는지 궁금해하죠.

물론 희주는 자신이 찾는 사람이 자신과 상담하는 수현인지도 모른채 말이죠.

 

알고보니 희주 어린 시절 엄마의 죽음을 목격했고,

엄마를 죽인 수현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의뢰를 했던 것이었으나

수현은 자신이 희주의 엄마를 죽였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죠.

 

수현을 살게 하고 싶은 미술치료사 희주,

더이상 살고 싶지 않은 킬러 수현의 미술치료 상담 이야기

서로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이 둘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워낙 미스터리물도 좋아하는 편이고, 웹소설도 즐겨입는 일인으로써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로맨스도 감미되서 더 그랬던 것 일수도 있겠지만요.

처음 연관이 없는 두 사람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서로의 연결점을 찾게되고,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재미있게 몰입해서 읽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여주인 희주가 미술치료사로 나오는데 실제로 작가님도 미술치료에 대한 지식이 많아서일까

미술 치료를 하며 치료되는 수현의 모습을 보며 약간의 힐링도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살게 하고 싶은 미술치료사 희주와 살고싶지 않은 킬러 수현의 이야기가 담긴

유지나 작가님의 '르네 마그리트의 연인'이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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