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치매라는 병이 두렵다. 걸리고 싶지 않은 병 중에 하나다. 하지만 나는 치매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저 겉만 알고 있을 뿐이다. 무엇인가 잊는 병. 그것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치매란 과연 무엇일까. 그러면 이제 치매에 대해서 정의를 내려보자. 치매란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던 사람이 살아가면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뇌조직, 즉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기억력을 포함한 두 가지 이상의 인지기능 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태를 의학적으로 치매라 일컫는다.” - 책에 있는 그대로 옮겨 왔으니 이 정의가 맞을 것이다. 나는 이 정의에 나 혹시?
그래서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초기 증상은 무엇인가?”라는 글을 읽었다. 나 혹시 정말? 아, 어쩌면 좋아, 차곡차곡 쌓여 가는 의심. 나 혹시 치매? 설마. 하지만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하던데. 우울하거나, 참을성이 없어지거나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낸다. 작은 일에도 화를 잘 내. 아, 나 이것 때문에 가게 그만두었는데. 정말 나 치매초기 아니야? 걱정이 된다. 걱정이 되는데, 어쩌지. 남을 의심하거나,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적어져서 언쟁이 자주 벌어진다. 아,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없어진 것 같다. 이를 어쩌면 좋노. 난…,난…난…. 치매에 걸리고 싶지 않아!
치매는 유전되는 것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한다. - “염색체 21번, 14번, 1번의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이 그 예인데, (…)”
나 스스로 염색체 21번,14번,1번을 확인해 보았다. 아, 일단 가족성 알츠하이머병은 아니다. 솔직히 한시름 놓았다. 그렇지만 유전이 아닌 치매도 있지 않던가. 갑자기 치매에 걸린 것이라면 어쩌지. 가족력이 없어도 걸리는 치매. 그 올가미에서 벗어나고 싶다.
치매가 예방이 가능해? 정말로 궁금해 왔던 것인데. 음. 그 결과는….
아직은 해결되지 않은 논란거리로 남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로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음, 외부로부터 손상을 입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일단 맞지 말아야지. 머리를 보호하라. 짠. 누가 내 뒤통수 때리면 안 되니까 헤드기어 쓰고 다니고 그래야지. 갑자기 개그하는 것처럼 들리는군.
이러지 말아야지!!
산책, 운동을 게을리 하고 소파에 누워서 TV 보기.
일단 소파가 없다. 그래서 소파에 누워서 볼 수가 없다. 일단 Pass!
헉, 그게 문제가 아니었다. 그 밑에 이런 글이 보인다. “운동을 하지 않고 의자에만 앉아 있는 습관은 치매를 부른다.” 나 지금 밥 먹고 바로 의자에 앉아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자판기 두들기고 있는 것이다. 이러면 치매가 온다는 말인가? 아, 나 의자에서 떨어질란다. 이 글 쓰는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하지.
나의 학창시절로 넘어가보자. 아, 그러고보니 나는 학창시절에 붙밭이처럼 의자에 달라붙어서 살았었다. 화장실도 잘 안 가고 수업이 끝나도 쉬는 시간에도 나는 의자에 매미가 고목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처럼 매달려서 공부에만 집중했다. 그래서 몇 등 했냐고? 글쎄 이거 알려주면 나 큰일 나는데. 음. 그 다음 문제로 넘어가자. - 정치하는 사람들은 이런 꼬투리 잘 잡지. 국민들은 살기 힘든데도 말이지. 음. 하지만 나는 넘어가기로 한다. 이게 다 국민들을 위한 길이라 믿고 넘어가기로 한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라.
나는 술집에서 1년간 일을 했다. 술 마셔야 하지만 나는 안 마셨다. 그리고 그만두었다. 술을 마시기 싫었다.
나는 그런 술을 무슨 맛으로 먹는지 이해가 안 되었다. 술집에 술을 마시러 오는 손님들에게 물어보았다. 맛도 없는 술 왜 마셔요? 그래서 손님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어떻게 알았는지 사장이 나오더니 나보고 “당신은 내일부터 나오지 마”
그래서 잘렸다. 나는 잘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술 마시기 싫어서 그만둔 것이다. 사장이 매일 밤마다 나와서 나를 술집으로 끌고 다녔다. 내가 개도 아니고 왜 매일 이렇게 술을 마시고 개가 되어야 하나?
흡연은 하지 않는다. 안 그래도 지금의 한국에서는 담배값이 인상되었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으로 본 뉴스는 이상했다. 3월부터 담배 값을 내린다는 이상한 이야기. 정말로 어느 장단에 맞춰서 살아야 할지. 이런 이상한 나라는 처음이다. 사실 이 나라에서 살아왔기에 뭐든지 처음이다. 나에겐.
암튼, 담배는 백해무익하다 하지 않았던가. 안 그런가? 이 사실은 삼척에 사는 동자도 안다고 하여 삼척동자도 안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나와는 친척관계일지도 모른다. 결론적으로 나는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 다만 심부름 할 뿐이다. 골목길에 들어설 때였다. 몇 명의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 언뜻 봐도 불량학생으로 보인다. 그녀들이 나를 불러 세운다. “아저씨 몇 살이야?” 그래서 나도 지지 않겠다는 말투로 “먹을 만큼 먹었다” 라고. 그랬더니 그녀들이 “담배 좀 사와” 그래서 나는 소리쳤다. “ 뭘~로 사오면 되는데!”
그렇게 학생시절부터 담배 매니아가 된 그들에게 부탁하노니 제 앞에서 피우지 마세요. 간접흡연도 좋지 않데요. 흠.
나는 먹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가끔은 과식을 한다.
하지만 과연 과식은 치매에 좋은 영향을 끼칠까? 이 책에 의하면 좋지 않다는 말이 나와 있다. 근거는 p. 26를 보면 나와 있다. 과식은 금물.
여기에 몇 가지 더 좋은 이야기를 해주도록 하겠다. 잘 경청하기를 바란다.
흰 빵이나 흰 쌀밥은 뇌 건강에 좋지 않다. 사실 나는 한반도에 살고 있는 한민족이다. 동양권에 살고 있는 까닭에 빵보다는 쌀의 힘으로 살아가고 있다. 즉 밥의 힘을 원천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빵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흰 빵이 무엇인고? 이렇게 물어볼 수밖에 없다. 그냥 흰 밀가루만 쓰는 것을 말함일까? 그렇다면 이렇게 하자. 검은콩을 갈아서 반죽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색깔이 검게 변하지 않겠는가? 안 그런가? 나는 빵을 만드는 파티쉐가 아니다. 그래서 이런 근거가 없는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믿음이 가지 않는가. 나를 따르라! (나폴레옹이 된 기분이다)
한 가지 더 이야기해 보겠다. 이런 지식 너무 방출하는 거 아닌가 싶긴 하지만 나의 건강과 더불어 남들의 건강에도 나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는 슈바이처 같은 마음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각설하고 이야기를 진행하겠다. 열량이 너무 높은 음식을 경계하라는 것이다. 열량은 사람 몸을 살찌우기 때문일까? 이 열량들을 모두 소비하려면 힘들 것이다. 매일 밤마다 체조를 해야 할 상황까지 올 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잠이 부족해지고 간에 무리가 올지도 모른다. 아마도 이런 이유 때문에 경계하라는 말이 아닐까. 이런 열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뇌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 생각이 난 것인데 열량이 높은 음식을 하지 않은 분들이 있다. 인도의 간디, 영국의 홈즈.
특히, 홈즈는 사건을 맡아서 범인을 잡을 때면 늘 굶었다. 배 터지게 먹으면 뇌가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였다. 그래서 홈즈는 범인을 많이 잡아들여 영국의 경시청에서 상까지 받았다고 한다.
이런 것도 치매를 부른다고 한다. 어떤 것인지 궁금하지.
그건 바로 배움을 게을리 하는 태도다. 사람이 왜 사람으로 불리는 것일까? 그건 배움이 있기 때문이다. 배움을 게을리 하면 소가 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우리 동네 치과에 가면 책 한권이 있다. 전래동화인데, 그 동화 속 주인공이 배움을 게을리 하다, 신령님의 노여움을 받아서 소가 된 이야기이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 소가 된 주인공은 결국 마트에 진열된 소고기가 되었다고 한다.
스트레스도 신경세포를 죽이는 원인으로 치매를 불러온다고 한다. 치매와 스트레스 그리고 불안감.
나에게도 스트레스를 주던 사람이 있었다. 그래서 가게를 그만두었다. 뭐,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사라진 건 아니다. 또 다른 스트레스가 왔다. 사람은 결국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만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럼 이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때인 것 같다. 나는 치매 예방 5개년 계획이 아니고 5계명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다섯 가지. 딱 다섯 가지다. 엄청 많을 줄 알았겠지만 이렇게 적다. 10개 아래인 건 무조건 적은 거다.
제 1 계명 : 생각을 젊게 하자. 이건 이렇게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우리는 마트에 가서 싱싱한 채소와 과일이 있는 코너로 간다. 일단 파릇파릇하고 싱싱하게 생긴 녀석들을 골라낸다. 그런 파릇파릇하고 생각을 젊게 해서 싱싱한 녀석들을 우리는 선호하게 마련이다. 생각을 늙게 하면 냄새가 나고 잎도 시들해져서 안 팔리지 않던가! 우리 인간도 이렇게 생각을 늙게 하면 팔과 다리부분이 시들해져서 치매에 걸리기 쉬워지는 것이다.
제 2 계명 : 각성하고 금연, 금주하자.
이건 나는 지킬 필요가 없다. 우선 금연을 하기 위해서는 담배를 피워야 하는데 나는 안 피운다. 금주도 마찬가지로 술을 매일 마셔야 하는데 나는 술도 안 마신다. 이것 때문에 가게도 그만두었으니 말이다. 솔직히 회개해야겠다. 나는 오늘 술을 조금 마셨다. 설날에 술을 올리지 않던가. 그 술을 조금 마셨다. 제사를 지내는 인간들은 이런 행위를 ‘음복’이라고 하던데. 암튼 나는 오늘 술을 마시고 말았다. 그렇다. 나는 오늘부터 금주를 할 생각이다. 그러고보니 옛일이 생각이 난다. 세종대왕과 함께 일을 하던 그 때. 나의 군주였던 그 분이 내가 술 마시는 것을 보고는 온 나라에 금주령을 내리셨지. 가끔 그분은 금주령을 내리시고는 나에게 녹차나 한 잔하잔고 꼬드겼다. 그래서 나는 녹차 마니아가 되어 책도 읽게 되었다. 지금 나는 매일 한 잔의 녹차를 한다. 가루녹차로 하루를 열고 있는 나. 그런 나의 모습이 아름답다.
나머지 세 개는 못 올리겠다. 머리가 조금 아프다. -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런 아름대사가 떠오른다. 내가 다모였던 시절. 나의 상관이 나에게 해 준 말이다.
그러면 실제로 치매에 좋은 음식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여기 공개하도록 하겠다.
나의 생각에는 치매에 좋은 음식은 제철에 나는 것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요즘에는 시설들이 좋아져서 제철이라는 것이 없이 나오는 데. 그래도 보릿고개 때 생각하면서 제철에 나는 것들을 먹는 것이 아마도 치매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책에 들어 있는 치매에 좋은 음식을 보자.
정제되지 않은 음식을 들 수 있다. 현미, 보리, 통밀은 신경세포 활성을 돕는 각종 비타민, 특히 비타민 B1, B2, B6 니코틴산의 함량이 높다. 이런 저런 복잡한 이야기는 싫다. 그냥 통밀빵 먹고 싶다. 왠지 통밀빵에서 느껴지는 빵의 거대함을 온 몸으로 느껴보고 싶지 않는가.
붉은 색 과일인 토마토. 수박도 딸기까지.
이 중에 나는 세 개 다 좋지만 굳이 고르라고 한다면 수박이다. 수박의 덩치를 보라. 엄청나지 않은가. 나는 이렇게 코끼리 같이 크나큰 수박이 좋다. 몇날 며칠을 먹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수박. 그것에 비해서 딸기 같은 것들은 몇일 며칠 안 먹으면 금방 시들시들.
이럴 때는 잼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사실 잼 만드는 방법을 몰라서 책도 샀다. 지금 꾸준히 읽고 있다. 나중에 꼭 만들어 봐야지. 그런데 만드는 방법이 꽤 어렵다.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없는 것들이다. 우리 동네 마트에는 없는 것이 많아!
오렌지색, 노란색 과일도 좋다.
갑자기 생각이 난다. 배와 당근.
당근은 오렌지색을 띠고 있었다. 나도 나이가 먹었지만 당근송도 알고 있다. “당근 당근 당근” 하면서 부르던 그 시절이 그립다.
배는 하나만 먹어도 밥을 안 먹어도 좋을 과일 중의 하나다. 크나큰 크기. 수박보다는 조금 작지만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배. 나는 오늘 설날 상에서 그대를 보았다. 그런데 밥 먹는 사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내일 찾아서 먹을까. 오늘은 정신이 없는 통에 먹어보지를 못했다.
아, 오해할까 두려워 한 마디 더. 배는 먹는 배지. 타는 배가 아니다. 타는 배로 착각하고는 한강 가서 오리 배 타고 “치매 안 걸린다.” 라고 소리쳐 봐야 아무 소용 없다.
녹색 채소는 누구나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건 유치원생도 알고있고 어린이 집에 있는 아이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불쌍한 어린이집 아이들. 선생이 때리면 때리는 대로 맞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 지켜주고 싶다. 그리고 때리는 선생은 빛을 보게 내버려두면 절대로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이런 아이들에게 먹여야 할 치매에 좋은 음식은 과연 무엇
정답은 브로콜리, 완두콩. 착각해서 완도콩이라고 적을 뻔 했다. 완도에서는 김이 최고지. 콩이 아니잖아. 참고로 이 녹생채소와 과일에는 항암효과 뿐만이 아니라 시력보호에도 좋다.
나 눈 나쁜데. 녹색 채소와 과일 많이 먹어야 하나? 아, 이런.
다른 먹을 것도 많은데.
녹차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아니, 발생 위험을 줄여준다고 한다. 정확히 이야기해야지. 이건 다큐야. 다큐. 정확한 사실만 이야기해야 하는 다큐.
엥, 왜 타임지가 선정해. 내가 선정하면 안 되나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어떠한 것들이 들어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음, 오. 이런 것들이 있었구나.
토마토, 레드 와인, 시금치, 견과류, 브로콜리, 마늘, 귀리, 녹차, 연어, 블루베리.
음, 이제까지 블루베리는 먹어본 역사가 없도다. 음, 연어는 언제가 먹어봐야겠다. 마트에 깡통으로 나와 있던데. 그 녀석은 먹어봐야지. 시금치 녀석은 아까 점심 밥상에도 올라와 있던데. 참, 그 녀석도. 너무 뻔뻔한 것 같군. 저녁 밥상에도 올라오겠지. 그러면 아는 척이라도 해야겠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마늘. 그렇군. 마늘은 내가 제일 좋아하기도 하지만 단군할아버지를 있게 해준 음식(재료)이기도 하지. 음, 은근히 아는 것도 많아. 나라는 인간은.
봄에 좋은 뇌 건강식.
두릅 파프리카 무쌈말이. - 이건 먹을만해서 골라봤다. 이 음식은 무를 얇게 써는 게 관전 포인트로 보인다. 그리고 하나 더 있다면 고추장 양념장을 만드는 방법도.
고추장 양념장에는 고추장은 ‘당근’ 들어갈 것이고 참기름, 식초, 통깨/ 설탕 약간.
당근은 양념장 만들 때는 넣지 않는다. (주의!)
식초는 양념장 만들 때만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청소를 할 때에도 유용하다. 베이킹 소다와 식초, 그리고 따뜻한 물만 있으면 부엌 싱크대에서 나는 악취는 사라질 것이다. 나의 미래를 보는 힘.
잠깐, 피곤해서 쉬었다가 해야겠다. 눈이 자꾸 감기나.
그로부터 10분 후…. 화장실도 다녀오고 쉬었다.
두릅은 내가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다. 그래서 소중하게 다루었으면 좋겠다. 성심성의껏 다룰 생각이다. 두릅에는 들어가 있는 것이 많아서 당뇨병과 동맥경화를 막아주므로 뇌혈과 질환과 치매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예방, 나방~~~ (갑자기 등장하는 사오정)
소고기 아스파라거스 말이.
음, 이 녀석은 왠지 모르게 술안주로 먹고 싶다. 술 마시지 말라고 했는데.
이 녀석 때문에 술을 마시지 않고는 못 배기겠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방해물이 나타난다. 그건 바로 돈. 돈! 돈이다. 아스파라거스가 얼마에 거래가 된다고 생각하는가
엄청 비싸다. 정말 비싸다. 농담 하는 거 아니다. 절대 나는 아스파라거스로 농담 같은 거 안 한다. 정말로 비싸서 아마도 소고기보다 더 비쌀 것이다. 마트에 가서 직접 아스파라거스를 사 본 주부라면 알 것이다. 나는 주부로서 선서한다. 절대로 아스파라거스를 소홀히 대하지 않겠노라고.
신을 모시듯, 남이 아닌 ‘님’을 모시듯 그렇게 모시겠다. 정말 먹고 싶다.
여기서도 간장 소스가 있다. 맛 있게 만드는 양념 간장 소스.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간장과 버터로 만드는 것이다. 버터라니. 이건 마치 동양과 서양의 콜라보.
이것을 안주로 판매를 한다면 만 원 이상이다. 내가 보장한다. 거의 2만원 선에서 결정이 되지 않을까. 떡갈비 형식으로 만들면 좋을 듯.
완두콩 수프가 있는데 이 책에 있는 대로 만들면 어려울 것 같다.
그냥 수프(파는 거 있잖아~)에다가 완두콩을 섞어서 먹으면 간단 할 것 같다. 어떻게 만들든 맛있게 먹으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
여름으로 건너가면 맨 처음 보이는 음식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반찬이다. 베스트로 뽑힐만한 반찬이다. 그 이름을 호명하려고 보니 내 가슴이 두준 두둔, 셜리, 셜리 하다.
도라지 오이생채. 순간 착각해서 냉채라고 적었다가 고쳤다.
이 음식 또한 양념장 만드는 법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 그러면 양념장 만드는 데 드는 재료를 보면 다진 마늘, 설탕, 식초, 고추장, 고춧가루 소금과 참깨 약간.
여기서 눈에 띄는 설탕. 개미에 꼬이는 설탕. 그대로 방치할 것인가! 설탕이 들어 있는 통을 고무줄로 묶어보라. 그리고 불이 있는 근처에 두라.
그렇게 두면 개미가 꼬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아마도 설탕의 전생을 훔쳐보니 ‘양귀비’였다. 왜 그렇게 개미들이 꼬였나 했더니 이유가 다 있었다.
팽이버섯롤구이 - 이건 그냥 나중에 해서 먹으려고 적어보았다. - 나는 어린시절부터 동네에서 팽이를 가지고 놀았다. 팽이는 줄에 묶여 있다가 풀리면서 돌아간다. 세상의 더러운 일들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자기 자신을 줄에 묶였다가 돈다. 눈이 [빙글 빙글] 도는 팽이버섯의 이야기였습니다. 나는 그런 팽이를 가지로 묶었다가 나의 입안에 넣고 싶다. 잘 모르겠지만 맛이 있을 것 같다. 특이사항을 이야기해두어야겠다. 이 음식의 양념장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굴소스가 들어간다. 굴소스가 어떤 나라의 음식재료인지 잘 모르겠다. 굴소스에도 모자라서 간장까지 투입된다.
나도 할 수 있는 음식이 보인다.
토마토 스크램블 에그.
토마토는 잘라내고 달걀은 풀어서 프라이팬에 풀고 휘젓는다. 거기에는 이미 토마토가 있었다고 한다.
가을로 넘어가면 보이는 첫 번째 음식을 공개해주세요.
고구마 영양밥 - 이건 말도 하지 말자. 부추 양념장에 대해서만 잠깐 이야기하고 떠나겠습니다. 간장, 맛술, 부추, 고춧가루, 참기름, 통깨 약간.
겨울에는 굴전이 보인다.
굴 엄청 좋아하는데. 굴에 대한 정보가 인터넷으로 들어왔다. 굴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그러면 다이어트에 Good 인가
더덕구이도 나는 좋아한다. 새빨간 양념생각이 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치매, 음식이 답이다』처럼 쉽다면 좋겠다. 아니, 내가 너무 만만하게 보는 것일까?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음식을 가려가면서 좋은 것, 몸에 좋은 것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들을 위주로 먹도록 노력해야겠다. 그러면 아마도 치매를 조금이라도 더 늦게 만날 수 있겠지. 그러면, 그러면 좋겠다. 조금이라도 더 기억하고 싶고, 추억을 하나라도 더 붙들고 싶다. 이제부터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