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 살인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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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 살인자 외

리뷰 총점 9.6 (132건)
분야
소설 > 추리/미스터리/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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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2 - 모래시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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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 등저/신예용 역/박광규 해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 살인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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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살인자 평점10점 | m****2 | 2022.09.07 리뷰제목
작가들의 독특한 개성이 진하게 녹아 있는 블랙커피 같은 추리소설 단편집에드거 앨런 포가 발표한 최초의 추리소설인 모르그가의 살인 이후 50여 년이 지난 뒤, 영국의 코난 도일이 창조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추리소설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많은 작가들이 개성적인 명탐정이 등장하는 단편 추리소설을 써서 홈즈를 넘어서고자 했고, 독자들은 매력적인 탐정들과 놀라운 트릭이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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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의 독특한 개성이 진하게 녹아 있는 블랙커피 같은 추리소설 단편집

에드거 앨런 포가 발표한 최초의 추리소설인 모르그가의 살인 이후 50여 년이 지난 뒤, 영국의 코난 도일이 창조한 ‘셜록 홈즈 시리즈’는 추리소설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많은 작가들이 개성적인 명탐정이 등장하는 단편 추리소설을 써서 홈즈를 넘어서고자 했고, 독자들은 매력적인 탐정들과 놀라운 트릭이 치밀하게 배치된 단편 작품을 읽으며 ‘미스터리’를 즐겼다. 도서관이 보급되고, 서적의 판매 형태가 변하면서 추리소설의 새로운 황금시대는 장편소설이 차지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군더더기 없는 단편 추리소설을 선호하는 독자가 적지 않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살인자 외에는 해박한 전문 지식, 독특한 문체, 매력적인 탐정 등 작가의 독특한 개성이 진하게 우러난 9편의 고전 추리소설을 소개한다. 사건의 설정과 상황의 묘사, 해결 방법도 각양각색인 황금시대 작품들을 현대적인 번역, 깔끔한 편집으로 새롭게 즐겨보자. 꼭 읽어볼 가치가 있다.
2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2 댓글 0
종이책 세계미스터리 걸작선 1 : 살인자 외 평점10점 | g*****3 | 2020.12.20 리뷰제목
단편으로 이루어진 세계미스터리 걸작선 첫 번재 도서[살인자 외]. 장르소설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정작 고전은 읽어 본적이 없다. 그마나, 엘레러퀸 시리즈를 읽으면서 현대와 다른 분위기에 끌리기도 했었다.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무래도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름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고전 소설로 알고 있었던 작가인데 추리소설도 있다고 하니 솔깃 할 수 밖에 없다.
리뷰제목


단편으로 이루어진 세계미스터리 걸작선 첫 번재 도서[살인자 외]. 장르소설을 좋아한다고 하지만 정작 고전은 읽어 본적이 없다. 그마나, 엘레러퀸 시리즈를 읽으면서 현대와 다른 분위기에 끌리기도 했었다. 이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무래도 어니스트 헤밍웨이 이름이 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고전 소설로 알고 있었던 작가인데 추리소설도 있다고 하니 솔깃 할 수 밖에 없다. 책은 앞서 적었듯이 단편으로 되어있고 어느 것은 정말 10장도 안되는 것도 있으나 짧고 강한 단편이라 할 수 있다. 


첫 번째 [스터들리 농장의 공포]를 시작한 책. 남편이 몸에 약해 부인이 직접 의사를 만나러 온 여인의 이야기. 그러나 의사는 이 여인의 헬쑥한 얼굴을 보고 병이 있음을 알아낸다. 왕진이 아닌 저택에서 머물면서 남편을 보살펴 달라는 여인의 말에 스터들리 농장으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서 오히려 남편은 육체는 건강한데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음을 알게 된다. 밤마다 자신을 쳐다보는 유령의 두 눈... 남편은 이로인해 신경쇠약까지 걸렸는데 의사가 남편의 방에서 자면서 진실이 무엇인지 밝혀지고...그저 한 여인의 장난이라고 하기엔 그 사랑이 너무 커서 집착이 빗어낸 사건이었다. 


이어 [금고실의 다이아몬드]로 다이아몬드를 차지하기 위한 도둑과 이를 잡으려는 경찰의 두뇌 싸움.또 여성이 등장해 사건을 풀어가는 [의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시계][두번째 총알]은 피해자의 안타까움을 더 해준 단편이다. 후천성으로 눈이 멀어진 의사 남편을 둔 아내. 그리고 이런 아내를 사랑하지만 의심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비롯된 비극과 남편과 아이를 동시에 잃은 한 부인의 이야기는 읽고서도 마음이 묵직해졌다. 아가서 크리스틴의 오리엔틀 특살인을 연상케 하는 [급행열차 안의 수수께끼]는 범인이 잡히는 것이 아닌 시간이 흐른 후 범인이 직접 고백을 함으로써 당시 열차안에서 어떻게 살인을 했고 탈출했는지를 설명한다. 


그리고 유일한 미스터리 작품으로 분류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살인자]는 어떤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나 그 사건의 전조를 보여준다. 하드보일드 같은 분위기를 품어내는데 식당에 살인청부업자가 들어오고 한 남성의 이름을 물으면서 직원들에게 협박아닌 협박을 한다. 어떤 살인도 일어나지 않으나 살인이 언젠가 일어날 것을 암시하는 단편소설로 살인자들이 너무 무덤덤하게 말하고 협박하는 모습이 더 긴장감을 전달 해준 소설이다. 마지막으로 [붉은 수확]으로 유명한 데실 해밋도 만날 수가 있는데 문득, 각 단편마다 작가의 특징이 나타나는 거 같다. 책에 수록된 모든 단편을 읽지는 않았으나 대실 해밋의 [탐정 스페이드]를 읽으면서 왠지 문체가 익숙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작가와 단편해설을 읽으면 수록된 단편외에도 출간 된 소설들을 소개하고 작가의 흔적을 설명하고 있다. 익히 들었던 인물도 있고, 제목만 알고 있던 작가도 있었는데 현대 장르소설도 흥미롭지만 고전 장르소설도 한번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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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평점10점 | 이달의 사락 m********g | 2021.07.01 리뷰제목
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비롯한 유명 작가들이 모여 쓴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에는 [ 살인자 ] 와 같은 하드 보일드 추리물도 있고 [ 모래 시계 ] 와 같은 시간여행 미스터리물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탄탄한 플롯, 짙게 깔린 복선, 예상 밖의 트릭 그리고 강력한 반전을 동반한 추리물이다. 시대물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빨리 읽히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다양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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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를 비롯한 유명 작가들이 모여 쓴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에는 [ 살인자 ] 와 같은 하드 보일드 추리물도 있고 [ 모래 시계 ] 와 같은 시간여행 미스터리물도 있다. 그러나 대다수는 탄탄한 플롯, 짙게 깔린 복선, 예상 밖의 트릭 그리고 강력한 반전을 동반한 추리물이다. 시대물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빨리 읽히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다양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기는 미스터리물 안으로 들어가보자.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편의 제목은 [ 살인자 외 ]. 유명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쓴 미스터리 단편이 바로 [살인자] 이다. [살인자] 라는 작품은 정통 추리극의 방식을 벗어난다. 즉, 해결되지 않는 사건 속 단서를 찾아 도무지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실마리를 풀어내는 탐정 이야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 살인자 ] 속에는 누군가를 쫓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그들이 갱단의 멤버인지 아니면 형사들인지 알길이 없다. 쫓기는 자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쫓기고 있는데 저자는 도무지 소설의 그림을 그려주지 않는다. 모든 것은 독자들의 머리 속에 있다!! 쫓고 쫓기는 자들의 다급함만 드러나는 매우 드라이한 하드 보일드 소설이었다. 여운이 짙게 남는다.

 

1편에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은 바로 [ 바닥 없는 우물 ] 이다. 이 이야기는 바닥 없는 우물가 근처에서 갑작스럽게 변사체로 발견된 영국군 총 사령관 헤이스팅스의 죽음과 그 원인을 밝혀내는 것이다. 헤이스팅스 경의 젊은 아내와 내연 관계를 가진 것으로 의심되는 보일 대위와 바닥이 없는 우물까지 동행했다가 갑자기 몸이 경직되면서 쓰러진 헤이스팅스 경. 그에게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친구인 그레인과 혼 피셔 간의 추리 경쟁이 돋보이고 마지막 반전이 기가 막혔던 단편이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2편 [ 모래시계 외 ] 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은 우선 도르 던세이니 작가의 [ 두 개의 양념병 ] 이었다. 런던에 살고 있는 양념 외판원 스메더스는 넘누모라는 짭짤한 양념을 이쪽 저쪽으로 팔러다닌다. 스메더스는 런던이라는 대도시의 비싼 집세를 감당 못해서 린리라는 이름의 룸메이트와 동거하게 된다. 시간을 두고 지켜본 결과, 린리가 매우 뛰어난 직관력의 소유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스메더스. 자신이 알게 된 한 미스터리한 사건에 대한 조언을 그에게서 구하고자 한다.

사건인 즉슨, 영국의 언지라는 곳에 넘누모를 팔러 간 스메더스는 그 지역에서 살인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알게 된다. 스티거라는 남자가 낸시라는 여성과 살림을 차리기로 했는데 2주 후 여성은 온데간데없고 스티거는 집 안에 들어앉아 꼼짝하지 않는다. 스티거가 하는 일은 그저 낙엽송을 도끼로 패서 쌓아두는 일.... 뭔가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다! 낸시는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 경찰조차 감을 잡지 못하는 이 사건을, 번개처럼 강력하게 내리친 직관력으로, 린리가 해결하게 된다.

 

2권에서는 [ 백작의 사라진 재산 ] 이라는 작품도 인상 깊었다. 숙부인 치젤리그 경의 병을 돌보느라 파산 직전까지 가버린 조카 톰은 살아 있을 적에 괴짜였고 남을 절대로 믿지 않았던 숙부, 치젤리그 경이 남긴 유산을 찾아야 한다. 남들처럼 평범하게 유산을 남겼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지만 남다른 천재성과 괴벽을 지녔던 숙부 치젤리그 경은 그 누구도 찾지 못할 곳에 유산을 꽁꽁 숨겨놨다. 그는 조카에게 이런 내용의 유언장을 남긴다.

 

조카 톰에게

네가 받을 재산은 서재의 종이 틈에 있단다

 

너를 사랑하는 삼촌, 레지널드 모랜, 치젤리그 백작

 

서재에는 엄청난 수의 책이 있고 희한하게도 모루도 ( 대장간에서 뜨거운 쇠를 올려놓고 두드릴 때 쓰는 대 ) 있다. 치젤리그 경은 서재를 대장간처럼 사용했지만 훌륭한 장서들 ( 셰익스피어 작품 같은 ) 로 빼곡이 차여있다. 도저히 혼자 힘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조카는 유명한 탐정인 발몽에게 사건 의뢰를 하고, 발몽은 생전 치젤리그 경이 구입한 물건의 영수증을 조사한다. 생전에 치젤리그 경은 육중한 금고를 샀고, M 자로 시작되는 책 한권, 그리고 싸구려 벽지와 고급 벽지를 구입했다. 그런데 집사인 히긴스에게 들은 바로, 책은 벽난로에서 재 한 줌으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도대체 치젤리그 백작은 태워버릴 책을 왜 구입한 것이고 그 많은 재산을 어디에 숨겨놓을 것일까?

 

셜록 홈즈와 같은 탐정들은 아주 작은 단서를 통해서 사건을 해결한다. 그리고 정통 추리 소설에서는 독자가 전혀 예상치 못한 사람이 ( 혹은 물건이 ) 범인으로 밝혀진다. 사건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고로 밝혀지고 범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오히려 피해자가 될 뻔 했던 상황들을, 이 책 속을 통해서 만나게 되어 정말 즐거웠다. 역시 추리는 트릭과 복선 그리고 반전이 힘인 것 같다. 추리소설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준 [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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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구매 요즘 책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다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황금기 추리단편집 평점10점 |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k*****k | 2020.11.19 리뷰제목
정말 만족스럽다. 원래 13,000원었던데다가 수록된 작품들도 매번 겹치는 작품들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수준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황금기 추리물 단편집은 거의 다 사모으는데 거기에 수록된게 아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L.T.미드, 클리퍼스 핼리팩스, 스터들리 농장의 공포나이차가 스무살이나 나는 준남작부부. 아름다우나 폐결핵에 걸린 아내가 의사인 '나'에게 다가온다. 이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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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만족스럽다. 원래 13,000원었던데다가 수록된 작품들도 매번 겹치는 작품들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수준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황금기 추리물 단편집은 거의 다 사모으는데 거기에 수록된게 아니어서 흥미롭게 읽었다. 


L.T.미드, 클리퍼스 핼리팩스, 스터들리 농장의 공포

나이차가 스무살이나 나는 준남작부부. 아름다우나 폐결핵에 걸린 아내가 의사인 '나'에게 다가온다. 이성적인 과학자, 의학자가 자신을 믿어줄리 없다며 외면하는 남편을 도와달라는. 흥미로운 장치지만 이를 꾸민 범인의 치밀함이 놀라워서 안타깝지가 않다.


L.T.미드, 로버트 유스티스, 금고실의 다이아몬드

엄청나게 성공한 보석상 칼튼씨의 의뢰를 받은 나와 두프라이어는, 아마도 이전에도 대결한 적이 있는 대도, 대사기꾼 마담 콜루치과 대결하게 된다. 그당시에는 논리적인 추론 외에도 모험소설로 분류될만한 것들도 많았던 터라 꼭 추리물이 아니라도 즐길 수 있다. 


대실 해밋, 탐정 스페이드

요즘들어서 스페이드나 말로 같은 프로토타입..ㅋㅋ 같은 탐정을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들이 미친 영향은 너무나도 커서 어디에서도 이들의 그림자를 찾을 수가 있다.


A.K.그린, 의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시계

셜록 홈즈 이전의 여탐정 바이올렛은 사교계진출한 젊은 여성인데 지적이고 탐험적 면모라 탐정일에 뛰어든 거 같은데 꽤 흥미롭다. 

이웃집의 남자가 권총에 맞아 살해당하고 바로 옆집 의사가 자신이 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시각장애인. 그의 아내는 두려워하고..


A.K.그린, 두번째 총알

꽤 냉정한 면모도 있네, 가엾다기보다 돈에 움직이는 바이올렛 과연 무슨 사연이 있는가. 여하간, 남편이 자살할 일이 없다며 아이까지 죽은 여인의 호소에 사건을 수사하게되고. 그나저나 경찰은 안들여다본거냐? 거울 쪽을?


꽤 흥미로운 부분이 있지만, 사건의 서술은 그닥.


F.W. 크로포드, 급행열차 안의 수수께끼

역시나 꽤 치밀하고 꼼꼼하다. 다시 읽어봐야 했다. 거의 밀실과 같은 달리는 기차 안에서 발생한 부부의 살인사건. 창문이 살짝 열려있다..는 소리에 갑자기 딕슨 카가 떠올랐지만, 여기서는 과연 범인이 어떻게 도망쳤냐는거. 이건 기차의 구조를 잘 알아야만 100% 납득이 갈듯. 



어니스트 헤밍웨이, 살인자

하기사 어떤 사건이라 하여도 그건 큰 이야기에서 일부를 건져오는 것. 사건이 발생해서 범인이 잡히는 기승전결. 하지만, 여기선 그 일부가 긴박감있게 전개된다. 


G.K.체스터튼, 바닥없는 우물

우물을 향하던 와중에 쓰러진 헤이스팅즈경. 모두가 범인을 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나 재치있는 체스터튼. 


R.A.프리먼, 시카고의 여성상속인

대도 롬리 프링글의 재치있는 인터럽트. 역시 범죄자의 뒤통수를 치는게 더 재밌다. 그나저나 뭔가 개인적인 글을 쓰면 버릴때도 주의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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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책 [서평]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 살인자 외 평점10점 | k***i | 2017.07.23 리뷰제목
[서평]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 살인자 외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저 / 신예용 역 / 코너스톤]코너스톤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읽기 편한 크기의 책이라는 것과 번역과 해설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라 믿고 보는 책들 중 하나인데 이번에는 단편 추리소설들을 담은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을 출간하였다. 총 9편의 단편 소설들을 만날 수 있는데 단편 추리소설의 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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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 살인자 외 [어니스트 헤밍웨이 외 저 / 신예용 역 / 코너스톤]


코너스톤 출판사에서 출간되는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읽기 편한 크기의 책이라는 것과 번역과 해설이 잘 되어 있다는 것이라 믿고 보는 책들 중 하나인데 이번에는 단편 추리소설들을 담은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을 출간하였다. 총 9편의 단편 소설들을 만날 수 있는데 단편 추리소설의 황금기였던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의 작품들이다.


<노인과 바다>의 저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살인자>를 비롯하여 L.T.미드와 클리퍼드 핼리팩스의 <스터들리 농장의 공포>, L.T.미드와 로버트 유스터스의 <금고실의 다이아몬드>, 대실 해밋의 <탐정 스페이드>, A.K.그린의 <의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시계>, <두 번째 총알>, F.W.크로프츠의 <급행열차 안의 수수께끼>, G.K.체스터턴의 <바닥없는 우물>, R.A.프리먼의 <시카고의 여성 상속인>이 담겨 있다.


제일 먼저 만나는 이야기는 멀리서 스터들러 부인이 의사 핼리팩스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유령을 본 이후로 점점 병들어가는 남편을 위해 핼리팩스에게 자신의 농장에 방문하여 머무르면서 남편의 증세를 살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하여 농장을 방문한 핼리팩스는 남편 헨리 경의 농장에서 머물며 사건의 진상을 밝혀낸다. 남편이 보았다는 유령의 존재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다이아몬드 업계에서는 가장 가치가 있고 비싼 것으로 알려진 로체빌 다이아몬드에 관한 이야기이다. 특별하게 제작된 금고 속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탓에 로체빌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찾게 된 탐정 노먼 헤드는 로체빌 다이아몬드의 미스터리를 알게 되는데.. 그 사건의 중심에 마담 콜루치가 있음을 알고 이번에는 꼭 마담 콜루치를 잡으려 하지만 죽을뻔한 사고를 겪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담 콜루치를 잡으려고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나섰지만 아쉽게 놓치게 된다. 헤드와 마담 콜루치의 관계와 지난 사연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야기였다.


이야기들이 전부 흥미로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연이어 담긴 2편의 단편소설로 <의사와 그의 아내 그리고 시계>와 <두 번째 총알>이었는데 그 이유는 바이올렛이라는 17살 소녀가 탐정으로 나온다는 것이었다. 나름대로 풍족한 명문가 집안의 바이올렛은 물론 그의 오빠 역시 돈이 필요해 일을 해야 한다며 바이올렛은 탐정 일을 하는데 그녀의 사연이 궁금하기도 하고 남자 탐정들이 판을 치던 당시 여자 탐정의 모습을 떠올리니 신선했고 호기심이 일어서 흥미롭게 보았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추리소설은 정말 재밌지 않는 한 너무 긴 장편 소설보다는 단편 소설을 즐겨 읽는 편이라 이번에도 만족하면서 푹 빠져서 읽었다. 단편 소설이란 무엇인지 확실히 보여주려는 듯, 단편 추리소설의 매력을 확실히 느끼게 하듯 소설들 한편한편마다 등장인물들의 특징과 성향들도 매력적이고 각 사건들이 군더더기 없이 빠르고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어 9편의 소설 모두 긴장하면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앞으로 계속해서 출간될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역시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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